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벧전 3:13-22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3: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3: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3: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3: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3: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1. 교회에서 치즈를

어느 여 집사 남편이 계속 교회를 나오지 않자 목사님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집사: “그 양반은 교회에만 오면 코를 곯아서요.” 목사: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남편이 코를 곯지 않도록 고곤졸라 치즈(냄새가 고약함) 한 조각을 교회에 올 때 준비하십시오. 만약 남편이 졸기 시작하거든 코 밑에 치즈를 갖다 대면 깨어나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할 겁니다.” 그 다음 주일에 집사는 자기 남편을 데리고 왔고, 얼마 안 되서 그는 예배 시간에 졸기 시작했다. 집사는 가방에서 얼른 치즈를 꺼내서 남편의 코 밑에 갖다 댔다. 그러자 그 남편은 벌떡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 “여보, 당신 발 좀 치우지 못해?”

 

2. 성도의 생활

저자는 성도들의 가정생활에 관해 말하고 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다듬어야 하고, 남편은 아내가 더 연약한 그릇임을 알고 소중하게 여길 것을 권면한다(1-7). 성도들 상호간에는 사랑하고 서로 불쌍히 여기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어 주라고 권면 한다(8-12). 악행으로 인한 고난보다는 선행으로 인한 고난을 받게 된 것이 복인 줄 알고 감사할 것을 하며, 고난을 받을 때에는 인내하고 믿음과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은 자에게는 대답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함을 말한다.(13-17).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신 사건을 언급하고 세례의 참 뜻이 전인격의 변화임을 강조한다(18-22).

 

3. 주 안에서의 행함(13-17)

우리는 주 안에서 무엇을 행하고 살아가야 할까?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은 무엇이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은 어떠한 삶일까?

 

열심히

우리는 주님의 일을 감당하되 열심히 선을 행해야 한다. 베드로는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겠느냐고 말한다.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 하리요.”(3:13) 우리는 무엇을 좇는 삶을 살아가야 할까? 솔로몬은 의를 따라가는 자를 주님은 사랑하신다라고 말한다.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15:9)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고난을 당하면 힘든 일이겠지만, 의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베드로는 의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고, 근심을 갖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말한다.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벧전 3:14)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해야 한다. 예수님은 몸만 죽일 수 있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지옥에서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신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10:28)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핍박을 이길 수 있어야 할까?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고 하늘에서 상이 큼을 말씀하신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0-12)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마음과 삶을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베드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말한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을 살피되 어떠한 모습으로 있기를 기도해야 할까? 베드로는 심령을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고 말한다.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4)

그렇다면 우리는 주 안에서 어떠한 말을 준비해야 할까? 바울은 유익한 말과 적절한 대답도 준비해야 함을 말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4:6) 공동번역은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여러분은 언제나 친절하게 유익한 말을 하고, 묻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적절한 대답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선한 양심을 가지라

우리는 어떠한 양심을 가져야 할까? 베드로는 선한 양심을 가질 것을 말하며,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임을 말한다.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16) 선은 무엇일까? 성경사전은 선에 대하여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 Good []bWf(tub) []b/f (tob) [][]crhstovth"(chrestotes) []sjgaqov"(agathos), as n. []kalov"(kalos), as n. []Good악의 반대말. 일반적으로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치 있는 것, 귀중한 것, 유리한 것을 말한다.

바울은 디도에게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하라고 말한다.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2:8)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고난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고난을 받는다면 고난에 대하여 어떠한 해석을 하는 것이 옳을까? 베드로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음을 말한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 3:17) 우리는 주를 위해 얼마나 고난을 받아 보았을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기를 지셨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아버지의 뜻을 간절히 구하셨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26:39)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친히 나무에 달려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음을 말한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1-24) 이렇게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던 예수님을 바라보고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잘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4. 구원의 이름 예수(18-21)

예수님은 누구신가? 무엇 때문에 죽으셔야만 했을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 자들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죄를 인하여 죽으신 예수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셔야만 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죄를 위해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는데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 3:18)

하나님은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실까? 바울은 죄인은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말한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6-8)

 

갇힌 영혼들에게 선포하신 예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복음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무엇보다도 최고로 먼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갇힌 영혼들에게도 영으로 가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벧전 3:19) 공동번역은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이리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갇혀 있는 영혼들에게도 가셔서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노아의 방주 때 순종하지 않는 자들

우리는 노아의 방주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사람들의 최후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 우리는 십자가의 길이 좁은 길임을 기억하고 구원받는 자에 반드시 속하여 멸망당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반드시 믿고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24:37-39)

 

세례는 오직 선한 양심의 간구

인간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베드로는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는 표이며,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임을 말한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벧전 3:21) 개역한글 침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바울은 입으로 주를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어 주의 의로 구원을 받았음을 말한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10:9-10)

 

5. 만물이 주 발 앞에 복종(22)

우리는 세상에 있는 다양한 것들로 인해 마음이 요동하지만, 우리를 요동케 하는 그 만물이 주님의 발 앞에 복종하게 됨을 기억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오직 주님만을 따라가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우편에 계신 예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승천하신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함을 믿어야 한다.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벧전 3:22) 바울은 하나님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간구하고 계심을 말한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4)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성숙한 자들이 되어, 고난과 기쁨을 주 안에서 감사히 여기며, 예수님만을 잘 따라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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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님만 사랑, 14:16-21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1. 감사

누구에게나 언제나 무엇이나 시험이 될 수 있다 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나는 한평생 무좀 때문에 고생을 했다 어떤 때는 잠을 못자고 괴로워한 때도 있다. 이것 참 보통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좋다는 방법은 다 해 봤지만 병이 호전되지 않았다. 그런데 언젠가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 것이다. "너무 괴로워하실 것 없습니다. 이제 나이 많아지면 무좀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무좀도 먹을 것이 없어서 다 도망갑니다. 발에 땀이 나지 않거든요. 발에 땀이 나지 않을 때가 되면 무좀이 다 없어질 텐데 뭐, 미리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무좀이 있어도 감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지금도 땀이 나니까. 생각하면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시험이 있는 것이다. 건강하고 능력이 있으니까 시험이 있는 것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시험이 없다. 마귀가 건드리지도 않는다. 살아 있으니까, 아직도 뭔가 하려고 하니까 여기에 시험이 있는 것이다. 시험에 대해서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 감사하게 생각하라. "아직도 내가 살아있구나" 하고 생각하라

 

2. 예수님

본장에 수록된 예수의 말씀은 16장까지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강화 가운데 첫 번째 것이다. 이는 '다락방 강화'라고도 불리며, 예수의 '고별 설교'라고도 불린다. 예수께서는 이 강화를 통하여 자신의 정체와 기원을 명확하게 계시하고 있으며 또한 보혜사 성령의 강림을 약속하심으로 낙심하는 제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 이러한 본장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1-7), 성부와 성자(8-15), 보혜사 성령(16-20), 계명의 준수(21-34),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25-31)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보혜사 성령님(16-17)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시며 우리를 위해 선물로 주고 가셨을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자신의 힘만으로 살아가기를 원치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 때, 성령님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보혜사를 주사(예수님이 구함)

십자가를 지셔야 했던 예수님은 하나님께 구해 보혜사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14:16) 성령님은 우리의 무엇을 돕는 분이실까? 예수님은 성령님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14:26) 그리고 진리의 성령님은 예수님에 관하여 증거 하신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15:26) 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졌다고 말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5:5)

양자의 영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되며, 성령께서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게 하신다고 바울은 말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8:15-16)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탄식함으로 간구하시는 좋으신 분이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8:26-27)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

세상은 진리의 영을 받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를 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7) 우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성령님과 동행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10:20)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은 장래의 일을 알게 하시는 분이심을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16:13)

성령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게 되는가? 바울은 성령이 거하면 영으로 살아가게 됨을 말한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8:9) 우리는 영과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를 높이는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15)

 

4. 주와 동행(18-20)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우리를 보호하실까?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결코 혼자 살아가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늘 소망을 가지고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가야 한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버려두지 않으시는 주님

예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오리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14:18)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다윗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안위하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을 고백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23:4) 외로움과 방황 속에서도 주님을 찾을 때, 주님은 우리의 편이 되어주심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 예수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나의 평안은 세상의 것과 다르므로, 마음에 근심도 두려움도 갖지 말라 말씀하신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주와 함께

예수님은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하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주님이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말씀한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14:19)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시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시고, 주를 믿는 자들과 늘 함께 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늘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11:25) 또한, 예수님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다시 사신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심을 감사해야 한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4)

 

그 날에

예수님을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아버지 안에 우리는 예수님 안에,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14:20) 예수님은 우리가 포도나무의 가지로 잘 붙어있어야 함을 말씀하시며,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어지리라 말씀하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15:5-7)

과거의 우리의 삶에서 경험한 실수로 인한 죄책감과 마음의 아픔을 예수님 이름으로 물리치고, 지금부터라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주의 백성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임을 말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미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주의 백성들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받고,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5. 주를 사랑(21)

우리는 무엇을 최고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까?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최고로 살아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계명을 지키는 삶

예수님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실 것을 말씀하신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14:21) 주를 사랑하여 주의 말씀을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14:23-24)

어디를 가든지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셔서 좋으신 성령님을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님만 최고로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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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가지고 주와 함께, 1:27-30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1: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1. 교회에서는 조용 해야죠

한 아이가 자기 방에서 장난감 벽돌을 열심히 쌓으면서 놀고 있었다. 아빠는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아이는 정신없이 벽돌을 많이 쌓아놓고 놀고 있다. 아버지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뭘 하고 있어?" 이 아이는 돌아서며 하는 말이 ", 아빠 조용히 하세요. 지금 교회를 짓고 있는 중이예요." 아버지는 깜짝 놀랐다. 아이를 교회에 데리고 갈 때마다 떠들기만 해서 아무 말씀도 못 듣고 오는 것 같고 믿음도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 만큼의 신앙심도 생긴 것 같고 해서 대견스럽게 생각했다. 거기서 말을 멈추었으면 좋았을 걸, 한 마디 더 물어보았다. "얘야, 교회에서는 왜 조용히 해야 되느냐?" 아이가 대답하는 게 걸작이다. "아버지도 참! 교회에서는 조용해야죠. 사람들이 다 잠들어 있잖아요. 떠들면 깨잖아요." 아버지는 아이를 교회에 데리고 가서 졸기만 했었던 것이다. ㅠㅠ

 

2.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

그리스도인의 참된 모습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기뻐하는 모습이다. 바울은 비록 투옥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해 있으나 심오한 기쁨을 느끼고 있었으며, 더욱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뻐하라고 수차례 명령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바울은 본장을 통하여 빌립보 교인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인사말(1-2), 빌립보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3-11), 그리스도를 전파함(12-18), 신앙의 용기와 소망(19-26), 복음에 합당한 생활(27-30)로 이루어져 있다.

 

3. 한마음으로 두려워말고(27-28)

하나님은 주를 믿는 자들의 삶을 인도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에게 어떠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할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마음을 부어주시는 분이신가?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며 올 수 있는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가며 주 안에서 언제나 기뻐해야 한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한 마음, 한 뜻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때에 주님이 기뻐하신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며, 한마음과 한 뜻으로 생활할 것을 말한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1:27) 복음에 대해 성경사전은 이렇게 기록한다. *복음(福音):Gospel []eujaggevlion(euaggelion) []Gospel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기쁨의 소식.

그렇다면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으므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하며, 예수 안에서 지체들과 하나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음을 말한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12:4-5)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다 같은 말을 하고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권한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우리는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고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전 16:13-14) 옥중에서 바울은 자신이 있을 때 뿐 아니라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2:12) 우리는 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늘 깨어있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두려운 상황이 있게 될까? 그 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한다.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1:28) 우리는 두려움을 몰아내고, 힘과 노래와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12:2) 예수님은 몸을 죽이고 그 후에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인 후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12:4-7)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고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므로 주를 위해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7-8)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을 붙잡고 담대함으로 주 안에서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13:6)

 

4. 주님과 함께 승리(29-30)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누구와 함께 승리할 수 있는가? 우리는 수많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좁은 길을 걷는 것이 힘들고 외로울 수도 있고, 고난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영적 전투에서 주와 함께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주의 은혜와 고난

우리는 주를 믿으며 받을 수 있는 고난 앞에서 주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은혜를 주신 것은 그를 믿을 뿐 아니라 그를 위해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1:29) 바울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 것이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2:8) 우리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도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는 장성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말한다.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3)

싸움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언제나 믿음의 연단과 고난처럼 보이는 영적인 싸움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다고 말한다.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1:30) 바울은 누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이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고 말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5-37)

우리는 눈에 보이는 고난과 싸움 뒤에는 영적인 전투가 일어나고 있음을 기억하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서서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며,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며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말씀을 가지고 항상 깨어 구하기를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6:11-18)

 

5. 한 마음으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기억해야 한다. 뜻을 합하고 모이기를 힘쓰며 서로 사랑하고 복을 비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뜻을 합하여

예수 안에서 권면, 사랑, 위로, 교제, 긍휼,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2:1-2)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2:46)

 

사랑하며 복을 빌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비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8-9)

 

한 뜻으로 사랑하며 주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주와 함께 고난도 함께 받으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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