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를 송축하는 삶
성경: 시편 103:1-6
103: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103: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103: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103: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1. 감사
미국의 유명한 전도자 ‘죤 하갈’의 이야기이다. 그는 목회자가 되려고 준비하던 기간에 쓰디쓴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그의 아들이 1950년에 뇌성마비로 갑자기 쓰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 아들의 병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이 일로 인해 주님은 나를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과 내 아들처럼 병고에 시달리는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로 인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후로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주 안에서 어떠한 환경가운데서도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2. 다윗의 시
이 시는 다윗의 찬양 시로 문학적 가치와 채용이 풍성한 주옥같은 시이다. 밝고 힘찬 분위기가 감동적으로 표현되어 다윗 시의 진수를 보여 준다. 그 내용은 찬양, 죄 사함,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왕권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주된 내용은 하나님께 대한 기쁨 어린 찬양의 권면이다. 이 시는 설명과 이해보다는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암송하면서 음미해야 할 시이다. 본시는 다윗의 찬양 시로서 문학적 가치나 내용이 전체 시편의 백미로 꼽힐 만큼 뛰어나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그분의 능력 있는 통치, 그리고 인간의 죄에 대한 고백과 찬양 등이 나타나 있다. 이 시는 먼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권면한다(1-2절). 그리고 그 찬양을 통해 나타나는 개인적 축복(3-5절)과 민족적인 축복 (6-19절)을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인간에게만 국한 시키지 않고 천군과 천사에게로 확대시키고 있다(20-22절).
3.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1-2)
거룩한 이름을 송축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키시는 분은 누구인가? 어떤 이도 인간의 영혼을 만족시킬 수 없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키실 수 있다.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키시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삶은 최고로 멋지고 아름다운 삶이다. 본문에서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을 송축하기를 바란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시 103:1) 여기서 ‘내 속에 있는 것들’은 지, 정, 의를 포함한 전인격적인 존재를 가리킨다. 다윗은 전인격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기를 원했다. 우리 하나님은 누구신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 지어다.”(시 47:7)
주님이 만나주시면 우리는 반드시 영적인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시편은 이렇게 기록한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시 63:5) 우리는 영혼을 만족시키시는 주를 바라고,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바울은 영적인 은사들에 대해 권면하며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15) 우리는 영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영과 마음으로 주를 찬미하는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 늘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서 승리해야 한다. 주님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고,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을 언제나 송축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은택을 잊지 말고
우리는 누구를 송축해야 하나?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주를 송축할 것을 바라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택을 잊지 않기를 원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여기서 ‘잊지 말지어다’는 히브리어로 ‘잊다’를 뜻하는 <hk'v;: 솨카흐>이다. 이는 상대방의 선한 호의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주를 송축하며 주께서 베풀어 주신 선한 호의를 무시하지 않기를 원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잘 섬겼던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잊자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에 임하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대하 32:25) 하나님의 진노 후 히스기야 왕은 회개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잘못한 것을 늘 회개하고 주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 116:12)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의 신분은 어떠했는가? 하나님의 언약과는 무관한 소망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음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 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1-13)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신이 지은 큰 죄, 작은 죄를 모두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보혈로 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고 그 분을 찬송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이사야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 긍휼을 따라, 그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사 63:7)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고, 주께서 베푸신 은택을 잊지 않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은혜 주시는 하나님(3-4)
고치시는 주
주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가?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는 못 고치실 병이 없다. 은혜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병을 고치시는 분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 103:3) 여기서 ‘병’은 원어<!yaWlj}T': 타할루아임>은 육체적인 질병을 뜻한다. 우리 주님은 못 고칠 병도 없으신 분이다. 자신이 가진 병을 하나님께 의탁하여 간절히 기도한다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치료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며 구원자가 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범하자 불 뱀을 통해 벌하셨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뱀들을 떠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 21:7-9) 백성들 중 놋 뱀을 쳐다 본 자들은 살게 되었다. 예수님은 주님을 바라보는 자들을 살리는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는 영혼이 살게 되는 역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나를 구원하신 주께서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주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음을 믿어야 한다. 이사야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주님의 은혜로 내가 구원받았고 주님의 은혜로 내가 나음을 입게 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죄를 사하실 권세도 있으시고 병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유일하신 능력의 주님이 되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막 2:10-11)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 받고 영혼의 자유를 누리며, 예수님의 은혜로 문제를 해결 받아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승리해야 하나?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 후 우리에게 주실 면류관을 바라보며 승리해야 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시 103:4) 여기서 ‘파멸’은 원어로 <tj'v': 솨하트>이다. 이는 ‘지옥’ 또는 ‘멸망’으로도 번역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도저히 회복될 수 없는 멸망에 이르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다윗은 생명을 회복이 불가능한 멸망에서 건져주시고 긍휼의 관을 씌우실 주님을 높인다. 우리 하나님은 나를 구속하신 분이고 믿음 안에서 인내로 승리한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다. 다윗은 주께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고백한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5)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원수에게서 건져 주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좋으신 주가 되신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거센 파도를 지나는 배의 항해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주를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고 승리해야 한다. 야고보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주 안에서 시험을 이기며 예수님만 바라보고 승리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롭게 하시는 주
부족한 우리는 주님 앞에서 어떻게 힘을 얻게 되는가? 우리는 주께서 함께 하실 때 불가능한 일이 하나도 없음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실 때 우리는 담대하게 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5) 여기서 ‘좋은 것’은 원어로 <b/f: 토브>이다.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된다. 다윗은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시키실 주님을 높인다. 우리는 주께서 믿는 자들을 도와주실 때 독수리 같이 날아오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모할 때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좋은 것으로 영혼을 만족케 하실 것이다. 시편은 이렇게 기록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을 앙망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시고, 새 힘을 주셔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실 주님을 송축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좋으신 주(6)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주가 되신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시 103:6) 우리는 공의로우신 주, 우리를 자유하게 하실 주를 날마다 송축해야 한다. 또한 환경을 보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연약한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한다. 유라눈 하나님 밖에 있는 ‘부유함’도 의미가 없음을 기억하며 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기자는 부한 자들의 슬픔을 이렇게 기록한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약 5:1-6)
우리는 주를 믿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만 바라보고 인내하며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어 드리어 응답받아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시 72:12)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 반드시 도와주시는 분이이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도우시면 우리는 안전하게 된다. 시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시 12:5) 나의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알고 계시고 나를 건지실 능력이 있으신 주님과 동행하며, 날마다 좋으신 주님을 송축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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