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

성경: 에베소서 5:15-20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1.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놓지 말고

유명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이다. 그는 나치 수용소의 말할 수 없이 잔인한 고문과 무서운 형벌과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 나를 생존하게 만든 것은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서운 고문을 받으면서도 이들의 시대가 언젠가는 끝난다. 그러면 나는 이 수용소를 나가 내가 붙잡은 이 삶의 희망을 많은 사람에게 말하리라. 이 절망적인 환경을 넘어서서 저 건너편에 있는 희망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나는 끝까지 이 고문을 견디겠다.’라는 꿈을 키웠다. 그리고 그 꿈은 결국 실현되었다. 그렇다. 희망이 없는 곳, 그곳이 지옥인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가 살아야 할 자세에 대해 교훈한다. 그 삶의 원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의 삶은 빛의 자녀로서 빛을 따라 사는 것인데 이는 어두움의 일들을 벗어버리고 거룩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본장에서 바울은 남편과 아내 간의 사랑과 복종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로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행하는 빛 된 자녀들의 사랑의 삶의 실제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바울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악 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교훈하는 것으로, 앞장에서부터 언급한 그리스도인의 행동 규범을 더욱 적극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즉 그는 성도가 지향해야 할 도덕적 표준을 하나님께 두면서 이웃과의 사랑, 개인의 언어생활 및 부부 관계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에게 참된 사랑을 행함으로써 온전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이것이 개인 생활의 윤리와 공동체 윤리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단락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본받고 그를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 어떤 것인지 여러 측면에서 제시해 주고 있고(1-21), 둘째 단락에서는 가정생활의 의무가 언급되고 있다(22-33).

 

3.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15)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소유하여 행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지혜 있는 자 같이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입어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5:15) 바울은 성도에게 지혜 있는 자같이 살 것을 명령했다. 그렇다. 시대가 악하므로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여 그 뜻에 합당하게 사는 지혜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하다. 여기서의 지혜는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영적인 지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지혜를 가져야 하는데 이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가능한데, 우리에게 이러한 지혜의 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할 것을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10:16) 또한, 우리는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하며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 등불을 잘 준비한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25:2) 무엇보다도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 14:20) 우리는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되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으로 사는 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3:3) 하나님의 지혜로 살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함을 잘 받기를 바라고, 끝까지 성령님의 지도를 잘 받으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사역하는 복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3:13)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답게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착한 생활을 함으로써 그 증거를 보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지혜를 입고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살전 5:15)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지혜로 선한 삶을 살아가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세상의 지혜를 자랑하며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입어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세월을 아끼고(16-17)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아끼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5:16-17)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시대는 악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여러분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5:16-17)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주의 뜻을 잘 분별하며 행하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도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창조자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12:1)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4:5)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세상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대하고, 세월을 아끼며 주님의 일에 힘쓰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잠에서 깨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13:11) 말세지말을 살아가는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에 힘쓰고,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며 거룩한 신부로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의 영적인 전투가 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6:13)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을 잘 장착하고 마귀와의 전투에 늘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18)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으로 충만함을 입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 여기서 성령으로 충만은 구원을 확증하는 성령의 인치심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삶이 성령에 의하여 완전히 지배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에게 계속적인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어서, 자신을 넘어 이웃에게 성령의 은혜가 흘러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는 단정히 행하고 술 취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13:13)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가 되어 가난에 처하지 않기를 바란다.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23:20-21) 우리는 술 취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함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 우리는 세상의 술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술에 취하는 자가 되어, 주의 뜻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힘쓰는 복된 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로 나아와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55:1) 우리는 그리스도 앞에 나아오면 성령님의 역사로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 받게 됨을 믿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여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1:13)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귀한 삶을 사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기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우리는 늘 회개하기를 힘쓰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고, 말씀을 따라 기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5:22-25) 세상의 좋은 것들로 자신의 삶을 채우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고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자!(19-20)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고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5:19-20) 바울은 성도에게 항상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라고 교훈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성도의 거룩한 삶의 최고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주의 말씀 가운데 거하며 신령한 노래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3:16)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입어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자!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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