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승리
성경: 요한복음 14:13-18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 인도자
세인트 루이스 강을 따라 증기선을 타고 가던 승객들은 갑자기 당황하게 되었다. 짙은 안개가 배를 둘러싸고 있어서 한 치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는데, 배가 속도를 늦추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불안에 휩싸인 승객들은 마침내 일등 항해사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항해사는 빙그레 웃으며 승객을 안정시켰다. ‘여러분 염려하지 마십시오. 지금 안개가 짙게 깔렸지만 아래로 몰려 있기 때문에 선장님이 서 있는 곳에서는 얼마든지 항로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위대한 선장이 배를 운전할 때 승객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위대하신 선장 예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신다면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인생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삼아 믿음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고별설교
본장에 수록된 예수님의 말씀은 16장까지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강화 가운데 첫 번째 것으로서 이는 ‘다락방 강화’라고도 불리며, 일명 예수님의 ‘고별 설교’라고도 불린다. 예수님은 이 강화를 통해 자신의 정체와 기원을 명확하게 계시하고 있으며 또한 보혜사 성령의 강림을 약속하심으로 낙심하는 제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 이러한 본장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1-7절), 성부와 성자(8-15절), 보혜사 성령(16-20절), 계명의 준수(21-34절),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25-31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믿는 자(13-14)
빌립은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말한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럼으로써 자신이 아버지의 온전한 형상으로서 아버지를 계시하는 자이심을 증거 하신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아버지께서 아들과 함께 계셔서 행하시는 일이요, 모든 말씀이 아버지의 말씀이므로 아들은 아버지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는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행한 모든 일을 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 됨같이 아들을 믿는 자도 아들 안에서 아버지와 하나 됨을 교훈하고 있다. 믿는 자의 능력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함으로써 주어지는데, 이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다.
믿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그리스도인은 주님께 구하되 무엇을 가지고 구해야 하는가? 우리는 주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의 확신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요 14:13)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기 위해서이다.”(요 14:13)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시는 분이다. 이러한 응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영광을 받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확실히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께 구해야 한다. 사도요한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뜻대로 구할 때 들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믿음 생활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지금 눈앞에서 보지 못하고 직접 만나보지도 못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받을 수 있음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 16:23) 우리는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해야 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훈련해야 한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12)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행하시는 주님을 확실히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응답
주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어떻게 해 주시는 분인가? 주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 전지전능하신 주님은 주의 자녀들이 구하면 반드시 응답하는 주가 되신다. 우리는 살아계신 주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열리게 됨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아니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일 것이다.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도 하나님께 구하면 반드시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구하여도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감사함으로 아뢰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는 믿음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믿고 구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힘차게 신앙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자녀(15-16)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사랑하면 새 계명인 사랑의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구하여 성령을 그들에게 주사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있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성령은 세상이 받을 수 없는데 이는 성령이 죄와 함께 거하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을 받은 자만이 성령을 받고 성령과 동행할 수 있다. 성령님은 믿는 자들 속에 거하시면서 그들이 서로 사랑함으로써 새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계명
예수님은 주를 믿는 자들이 무엇을 지키기를 원하시는가? 예수님은 우리가 주의 계명을 지키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의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 14:21-24) 인간의 힘으로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성령님께서 도울 때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여 주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 있어야 한다. 주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주님을 사랑하는 자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3-5)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심을 보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주님을 최고로 사랑해야 한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 승천하셨음을 알고, 그 사랑에 감격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일 4:19-20)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잘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보혜사 성령님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누구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는가? 예수님은 하나님께 구하여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보혜사 성령님이 이 땅 가운데 있는 주를 믿는 자들에게 내주하심을 알고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알고 기뻐해야 한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7) 우리는 믿는 자들로서 보혜사 성령님을 사모해야 한다. 보혜사는 <paravklhto: 파라클레토>이다. 이는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가지며 ‘조언자, 법정 대리인, 중보자’라고 해석된다. ‘다른 보혜사’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보자의 역할을 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도 우리 곁에서 변호하고 하나님께 말씀하시는 대언자요 중보자로 오실 것을 의미한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 하신 후, 성령님은 이 땅에 있는 인간에게 오셔서 일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셨기 때문에 보혜사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다.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음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5-16) 우리는 믿는 자들 안에 내주하시며 일하시는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는 겸손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 안에서 탄식하며 기도하신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기를 힘써야 한다. 성령님과 동행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복 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아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와 동행(18)
우리는 주와 동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사는 우리는 더 이상 고아가 아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더 이상 고아가 아님을 선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 받고, 환경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포해야 한다. 주의 자녀로서 주와 동행하는 복됨 자임을 알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 가운데 거해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 근심,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사랑으로 행한다면 불가능 할 것이 없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구하여 응답 받는 삶,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를 최고로 사랑하기 때문에 주의 계명을 지키는 삶,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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