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을 믿고 영혼의 때를 잘 준비하는 자!

성경: 시편 85:1-13

85: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85: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85: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85: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85: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85:6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85: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85:8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85: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85: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85: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85: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85: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1. 겨울을 이기는 작은 나무

어느 산골 마을, 눈 덮인 산기슭에 작은 나무 하나가 있었다. 겨울이면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구고 움츠리는데, 그 나무만은 언제나 푸른빛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을의 노인이 말하길, 그 나무는 깊고 넓게 뿌리를 내렸기에 겨울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신앙도 이와 같다. 환경이 아니라, 깊이 내린 뿌리가 우리를 붙들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뿌리내린 자는 어떤 계절에도 영혼의 평안을 유지하게 됨을 기억하기 바란다. 회복은 외부의 변화보다 내면의 준비에서 시작됨을 잘 깨닫기 바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환경과 무관하게 뿌리 깊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본시는 선민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보살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시이다. 본 시편은 바벨론 포로에서 유다로 돌아온 시인이 황폐해진 유다의 현장을 목격하면서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를 근거로 하여 현재의 고난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노래이다. 동시에 시인은 영적으로 황폐해진 이스라엘의 현실을 통감하면서도 온전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확신한다. 이러한 시인의 확신은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본시의 주제는 한마디로, ‘이스라엘에 임할 온전한 구원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과거에 행하신 은혜를 언급한 부분(1-3)과 회복에 대한 애가와 기도 부분(4-7),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기대(8-9), 그리고 미래의 온전한 구원에 대한 희망을 언급함(10-13)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관심은 백성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그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 사실을 기억하면서 이제 그 땅에서 누릴 축복을 기대하고 그것을 노래하고 있다.

 

3.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1-4)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셀라).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85:1-4) ‘1주의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주신 가나안 땅을 말한다. 그리고, ‘은혜를 베푸사는 원어로 <hx;r::라차>이다. 이는 호의를 베풀다는 뜻으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상대방에게 친절한 말과 행동으로 도움을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바벨론 포로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유케 하신 하나님,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지신 하나님,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6:6) 또한,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복된 주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103:3) 우리는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시는 주님을 알고, 그분을 찾고 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61:1)

뿐만 아니라, 회개하여 죄 용서함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1:18)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초청에 바르게 반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진노에서 돌이키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회개하여 영과 육이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전에는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이제는 그들을 괴롭히던 앗수르를 멸하시고 다시는 이스라엘이 고통받지 않게 하시겠다는 약속하셨다. 나훔서는 한때 진노하시고도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1:12)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을 베푸셨음을 알고, 주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다시 죄를 범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5-8)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시 무엇을 범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아야 하는가? 우리는 다시 죄를 범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85:5-8) ‘6다시 살리사돌이키시사, 소생시키사라는 뜻으로 재난으로 인해 절망적인 상태에 이른 자를 구원하고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죄에 대해 징계하시나, 회개하면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그분을 바라보는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환경과 무관하게 믿음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늘 영적 전투에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2:4-5) 또한, 어려움 속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40:13)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역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1:5)

뿐만 아니라, 주의 음성을 듣는 거룩한 주의 신부가 되기를 바란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10:27) 우리는 영적으로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문제가 있다면 주님께 구하여 응답받고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7) 우리는 간절히 구하면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하여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잘 지키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딤전 4:7)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죄를 범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를 경외하며 진리를 따르는 자가 되고(9-11)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경외하며 진리를 따르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를 경외하며 진리를 따르는 자가 되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85:9-11) ‘10의와 화평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실 때 공의가 실현되고 온 땅에 평화가 실현됨을 말한다.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잘 깨닫고 그분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주를 경외하는 자의 복이 있음을 알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103:17) 또한,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발이 아름다움을 알고, 복음 전파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52:7)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3:18)

뿐만 아니라,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우리는 예수님께서 진리의 근원이심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환경과 무관하게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늘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3:15) 우리는 이렇게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에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자신임을 알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자신이 주인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를 경외하고 길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 안에 거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걷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 2:28) 세상에서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를 경외하며 진리를 따르는 자가 되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좋은 것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며 따르는 자!(12-13)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좋은 것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을 잘 섬기며 따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85:12-13) 우리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시간 동안, 맡은 바 책임을 잘 완수하는 주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6-9)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사는 자! 다시 죄를 범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자! 주를 경외하며 진리를 따르는 자가 되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걷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을 믿고 영혼의 때를 잘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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