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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

성경: 다니엘 9:17-19

단 9: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단 9: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단 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1. 동행
런던행 객차 안 조그만 방에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백발의 한 사람은 사려 깊어 보였다. 한편 한 젊은이는 침착하지 못하고 근심이 있는 듯 검표원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백발의 노인이 물었다. ‘근심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나요?’ 청년은 자신이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인이 이렇게 말했다. '당신에게 강경히 충고하건대 도망을 단념하고 지금 막 나에게 말한 것처럼 법정에 나서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시오.’ 그 후 청년은 노인의 말대로 자수하여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재판관은 바로 기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그 사람이었다. 용기를 가진 젊은이의 정직한 고백이 그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두가 죄인임을 깨닫고 늘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를 힘쓰며, 긍휼히 여겨주시는 주님과 기쁨으로 동행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회개와 회복

본장에서 다니엘은 포로 생활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이 70년 동안의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을 확인한다.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달은 때는 주전 538년으로, 주전 605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잡혀간 지 67년이 되는 해이다. 다니엘은 서책 즉 예레미야의 예언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 후 그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칠십 이레에 관한 예언을 받는다. 다니엘은 먼저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악들을 아뢰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언약을 만드시고 복을 주시기를 원하셨지만 이스라엘의 방백과 열조와 나아가 현재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음을 회개하고 있다(1-16절). 또한, 다니엘은 자신의 백성이 지은 모든 죄를 사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만이 죄인에게 구원이 된다는 사실을 다니엘은 이해하고 있었다(17-19절). 다니엘이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칠십 이레에 대한 의미를 말해 준다.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하는 칠십 이레가 끝나면 예언이 응하고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게 될 것임이 나타난다(20-27절).

 

3. 주를 향해 간절히 기도하고(17)

그리스도인들은 주를 향해 어떠한 기도를 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단 9:17) 표준 새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의 하나님, 이제 주님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 주십시오. 무너진 주님의 성전을 복구하여 주십시오. 성전을 복구하셔서, 주님만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해주십시오.”(단 9:17) 다니엘은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그는 하나님의 분노를 이스라엘에서 거두시고 주의 얼굴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추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며 그들의 구원을 속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은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구속을 위해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재를 무릅쓰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다니엘의 이 같은 기도 자세는 평소와는 다른 기도였는데 그는 기도하면서 최우선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렸다. 우리 또한 우리 나라와 민족의 죄악을 품고 이러한 자세로 주님 앞에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얼굴 빛이 비추면 회복과 자유가 임하게 됨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3) 주의 빛이 임하면 어두움은 물러가고 회복의 역사가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일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구원받은 주의 자녀들이 가게 될 하나님 나라에는 해와 달의 빛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췸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계 21:23)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한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왕상 8:29)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받고, 주의 영광의 빛 가운데 살아가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빛을 비춰주라는 간절한 기도를 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시 4:6) 죄로 얼룩진 세상에서 자신이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며, 모든 사정을 주님께 아뢰고 주를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고(18)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무엇을 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단 9:18) 표준 새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의 하나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 주십시오. 눈을 크게 뜨시고, 우리가 황폐해진 것과 주님의 이름을 빛내던 이 도성의 고통을 굽어보아 주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주님께 간구하는 것은,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고, 주님께서 자비하시기 때문입니다.”(단 9:18) 다니엘은 황폐한 민족의 상황을 아뢰면서 주의 긍휼을 구하며 이렇게 간절히 기도했다. 다니엘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자신의 열조와 열왕과 방백에게 수욕이 돌아왔던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주께 있다고 고백하면서 유다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유하심과 자비를 통해 죄악 중에서도 하나님을 바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비와 사랑이 풍성하셔서 항상 주의 자녀를 돌보아 주시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 주심을 깨닫고 기도에 힘써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과정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아낙 자손의 거인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한다. 그러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하며 원망 불평한다. 하지만 모세는 원망 불평하는 백성들을 보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같이 사하옵소서.”(민 14:19)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입술로 죄를 범하지 말고, 모세처럼 민족의 죄악을 품으며 기도하는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주의 자녀로서 어려움의 상황 가운데서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를 할 수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어찌하여 놀라 벙벙하는 자 같으시며 구원치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오히려 우리 중에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렘 14:9)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고 주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렘 14:7) 죄악 된 세상을 슬퍼하실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고(19)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무엇을 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 9:19) 여기서 ‘지체하지 마옵소서’는 다니엘이 자신의 민족과 예루살렘 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민족과 도성의 구원이 곧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다니엘처럼 주님 앞에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고발한 이스라엘의 죄는 주의 법도와 규례 즉 율법에의 불순종이었다. 그리고 선지자들의 예언 및 경고에 대한 무시였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결국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우상 숭배로 귀착되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유다는 바벨론의 침략으로 포로 신세가 되었다. 다니엘은 자신과 동족이 처한 상황과 그 원인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있다면 우리는 그 고통 가운데서 죄악을 깨닫고 회개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대하 6:28-30) 죄악을 용서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힘쓰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건짐을 받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공의를 구하며 이렇게 기도한다.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영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고 우리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우리 영혼은 진토에 구푸리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구속하소서.”(시 44:23-26) 공의의 하나님은 죄악에 대해 징계하시나,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는 자들을 구원해 주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시 85:5-6) 주께 기도하여 죄 용서함을 받고 주를 기뻐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보옵시며 주께 득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대하 6:39) 주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여 응답받고 회복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죄를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고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을 받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죄를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고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받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눅 11:8)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주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심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란다. 죄로 얼룩진 세상에서 자신이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고, 모든 사정을 주님께 아뢰며 주를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자! 죄악 된 세상을 슬퍼하실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복된 자! 주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며 기도하여 응답받고 회복되는 자!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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