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자!
성경: 요한일서 3:11-18
요일 3: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요일 3:12 가인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요일 3: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요일 3: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일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요일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일 3: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요일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 희생과 사랑함으로 살아가고
어떤 신혼부부의 이야기이다. 신혼부부가 조용한 기회를 얻자 남편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가 사랑으로 지어 주던 밥을 먹고 자라났는데 이제는 당신이 사랑으로 친히 지어 주는 밥을 먹게 되었소.’ 그러자 아내는 이렇게 답했다. ‘저도 지금까지 아버지가 고운 옷감을 사다 지어 준 옷을 입고 컸는데 이제부터는 사랑하는 당신이 사다주는 옷감으로 옷을 지어 입고 살게 되었으니 참 행복해요.’ 그렇다. 부부는 서로 받고자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자 하는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를 사랑하고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고
사귐에 대한 1장과 2장의 내용과는 달리 본장에서는 그리스도의 화목 제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요한은 본장에서 하나님께로서 난 자를 특별히 강조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행함과 진실함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신자들의 특권이 제시된다. 특권의 핵심 내용은 그리스도를 닮게 되리라는 보증이다(1-3절). 다음으로 죄가 불법으로 간주가 되고 있다. 그러나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만 하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 그들의 삶에는 마음의 습관적인 태도라는 측면에서의 죄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귀의 자녀들과는 대조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올바른 행동을 하고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4-10절). 가인과 아벨을 대조시킴으로써 서로 사랑하는 것에 관하여 설명한다. 살인이나 마찬가지인 미움과는 대조적으로 사랑은 본질상 희생적이다. 그러므로 행위 없는 신앙고백은 잘못된 것이다(11-18절).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확신을 누려야 한다. 만약 마음이 그를 정죄하지 않는다면 확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자책이 있을 경우라면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시겠지만, 신자도 다시 사랑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19-24절).
 
3. 서로 사랑하고(11-12)
하나님의 사람들은 서로 어떻게 대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형제를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요일 3:11-12) 악한 가인과 같이 살지 말고, 원수까지 뜨겁게 사랑하는 사랑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새 계명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주께서 ‘나’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는 영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또한, 우리는 형제를 불쌍히 여기며 겸손히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벧전 3:8)
뿐만 아니라, 사랑이 허다한 죄를 덮음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한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우리는 남의 허물을 덮어주며 사랑하고, 서로의 짐을 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원망과 시기가 아닌 사랑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함을 잘 깨닫고, 주의 사랑으로 행하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형제를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1) 미움과 다툼이 많아 보이는 세상에서 서로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형제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13-15)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랑하지 않는 자는 어디에 머물러 있음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3-15) 우리는 자기 힘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랑하기를 힘쓰고,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잘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임을 알고, 살인이 아닌 사랑을 하여 영원한 생명 가운데 거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움 가운데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란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요일 2:9) 또한,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요일 2:10) 우리는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서로 사랑함으로 주의 제자임을 증명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뿐만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5:22)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 안에서 경건의 훈련에 힘쓰고 사랑 가운데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벧후 1:7)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하는 자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일 4:20)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5:2) 천국과 지옥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16-17)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무엇을 기억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요일 3:16-17)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음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나’를 그토록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잘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깨닫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또한, 우리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인생이 고단하게 보일지라도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5) 우리는 어떠한 형편 가운데서도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행하며 영적 전투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자신이 나음을 얻었음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한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우리는 인간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을 알고, 그분께 나아와 죄 용서함과 치유함을 받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고백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 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바로 자신임을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고, 자기 뜻대로 살았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눅 3:11) 부와 명예를 소유한 채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행함과 진실함으로 서로 사랑하는 자!(18)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행함과 진실함으로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이 서로 사랑하되,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여 주님께 잘했다고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피차 뜨겁게 사랑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형제를 사랑하는 자!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그리스도 안에서 뜨겁게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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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활의 예수님을 소망 삼고

성경: 베드로전서 1:3-9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 정체성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정체를 주제로 한 수업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한 흑인 소년에게 물었다. ‘조니, 우린 지금 정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어요. 너는 누구지?’ 그러자 소년이 대답했다. ‘, 저의 이름은 조니입니다. 저는 흑인이며 좋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쓰레기는 만드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니는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작품인 나는 어떠한가? 주님이 만드신 작품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기뻐할 수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며 주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주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믿음과 소망

본장은 베드로 사도가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의 앞부분이다. 베드로는 앞으로 닥치게 될 믿음의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도록 격려하는 내용을 언급한다. 그런데 베드로의 이러한 권고는 당시 성도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되는 삶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먼저 문안 인사를 한 후에 하나님을 찬송하고 복음의 축복을 선포한다. 미래의 구원의 소망은 현재의 고난과 시련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 고난은 믿음을 정금같이 단련시켜서 미래의 구원을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1-12). 믿음과 소망 중에 거하는 성도들은 개인적인 정욕을 좇지 말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13-16).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가 아닌 삶의 열매로 판단하신다는 사실과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성도들은 거룩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17-21). 구원받은 성도들은 피차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22-25).

 

3. 부활하신 예수님(3)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소망 삼아야 하는가? 베드로는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도록 역사했다고 증거한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이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기서 산 소망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에 대한 소망을 가리킨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소망이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은 고난 중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인내의 근거가 된다. 베드로 사도는 본문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 우리는 삶의 소망이 되시는 부활의 주님께 감사하고 그 분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바울은 이렇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부활은 무엇인가? 부활은 Resurrection [] ajnavstasi"(anastasis)이다. 이는 다시는 죽을 일이 없는 썩지 않을 영체로 다시 살아나는 일이다(6:9, 고전 15:42-54). 우리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고전 15:12-16). 예수님은 자신이 죽은 후 다시 사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다(16:21, 17:9, 23, 20:19, 27:63). 예수 그리스도를 장사한 무덤은 비어 있었고(24:1-9),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많은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다(20:19-29, 고전 15:58).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그리스도이신 것을 증명한다(1:4).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십자가 위에서 속죄의 완성이다(2:32-36, 4:25). 우리는 부활의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 되었은즉 화목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5:10)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 분을 소망 삼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믿는 자들이 받을 유업(4)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어떠한 유업을 주시는가? 거듭난 자 즉 산 소망을 가진 자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받게 된다. 이 기업은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 이 기업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베드로 사도는 고백한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4) 우리는 주 안에서 유업을 잇는 자들임을 기억하고 하늘 소망을 가지고 승리해야 한다.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양 무리의 본이 되라고 권면하며, 이렇게 말한다.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벧전 5:4) 하나님은 천국을 소망삼고 주의 일을 열심히 감당하는 자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마지막 때에 예수님께서 오실 때 죽은 사람은 썩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산자 또한 변화 할 것을 말한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전 15:52-54) 주님께서 오시는 날에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 질 것이다. 주님이 오시는 날에 믿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25:34)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신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고, 용서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결단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을 유업으로 받고, 이 땅에서도 산 소망을 가지고 승리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보호함을 받는 그리스도인(5)

그리스도인은 누구의 보호를 받게 되는가?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붙잡아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는가 하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의 생명에도 끝이 있다.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고난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난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터널과도 같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신자들의 믿음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실 때 우리는 이 좁은 길을 기쁘게 걸어 갈 수 있다. 우리는 주 안에서 믿음으로 모든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는 자들에게 보호하심이 있음을 고백한다.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벧전 1:5) 여기서 예비하신은 원어로 <eJtoivmhn: 헤토이멘>이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와 보존의 행위 특히 구원 행위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신자들이 끝까지 구원을 지키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받게 되는 복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게 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5:24)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깨닫고 감사해야 한다. 다음으로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된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물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임을 경험하는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붙잡아 주시는 분은 누구신가?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는 분은 우리 주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37:23-24)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들어 주시면 주 안에서 반드시 승리하게 됨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믿는 자들 안에서 일을 행하시며 그 일을 완성하실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1:6) 주님께서 끝까지 구원을 이루어 가실 것을 믿음으로 확신하며,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어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고난 가운데 주를 의지함(6)

우리는 자신에게 큰 고난이 닥치게 될 때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가? 우리는 고난 앞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인간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신앙이나 인격의 참 모습이 드러난다. 평소에는 잘 구분할 수 없으나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참과 거짓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고난이 다가올수록 주 안에서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시련을 극복할 뿐 아니라 영혼을 구원한다는 것을 깨닫고 주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영혼이 구원받는 복을 누려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벧전 1:6) 근심하는 것은 잠깐이고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근심을 주는 환경이 있을 때 오히려 믿음으로 기뻐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기적적으로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녀는 기도에 응답해 주신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기뻐한다.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삼상 2:1)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받게 되는 핍박이 있을 때에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2) 언제나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나아가면 주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우리 모두가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큰 믿음을 가지고 고난 가운데서도 주를 의지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기도로 영적 돌파를 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확실한 믿음(7-9)

우리가 주를 믿는 확실한 믿음을 가질 때 주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7-9) 우리는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이 크게 느껴질지라도 마음을 연단하시며 나를 주의 도구로 사용하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17:3) 바울은 주께서 참고 선을 행한 자에게 좋은 것으로 베풀어 주시는 분임을 말한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2:7) 우리는 영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믿는 자들에게 유업을 주실 예수 그리스도, 끝까지 우리의 구원을 보호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기 때문에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예수님을 확실히 믿는 믿음 가지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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