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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쁨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며 믿음으로 사는 자!

성경: 마가복음 8:34-38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8: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1. 믿음의 여정

미국의 어느 유명한 목사가 공명심에 불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니 야심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점점 교회와 멀어지고 신앙심도 약해졌다. 결국은 많은 믿음의 동료들의 권면에도 불구하고 그는 냉정하게 뿌리치며 세속적 성공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하루는 술에 취해 돌아온 그에게 3살 난 딸이 이렇게 말했다. ‘아빠! 나 글 읽을 줄 알아요!’ 아빠의 한번 읽어보라는 말에 딸은 조그만 성경책을 펼치더니 마음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또박또박 읽는 것이었다. 그 순간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곧바로 그는 방을 나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찔림을 받고 자신의 심령을 통곡하며 회개했다. 그로부터 그는 잃어버렸던 신앙을 되찾고 믿음의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분주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늘 그분과의 친밀함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사역

오병이어와 비슷한 칠병이어의 사건이 소개된다(1-10).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힐난하며 표적을 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죄악된 의도를 아시고 표적을 주시기를 거부한다(11-13). 또한 예수님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실 때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교훈을 하신다(14-21). 벳새다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온 것을 보시고 눈에 침을 뱉고 안수해서 치유해 주신다(22-26).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님의 질문에 대해,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는 유명한 신앙고백을 한다. 그러나 곧이어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막음으로써 사단아 물러가라는 예수님의 엄중한 문책을 당한다(27-38).

 

3. 십자가를 지고(34)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8:34)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좇는 길은 어떻게 보면 좁고 험한 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허락된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10:38) 사실 예수님도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자신이 매달려야 할 십자가를 지셨다.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19:17) 이렇게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셨듯이 우리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자신을 부인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3:5) 우리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정욕과 탐심을 비롯한 온갖 죄들을 지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온갖 죄들을 멀리하기를 힘쓰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육신의 정욕을 따르기보다 영의 생각을 좇기를 결단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날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면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힘썼던 사도 바울에게 도전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어떠한 멋진 것들도 뒤로하고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길 기도한다. 종교인들이 많아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35)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바라보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8:35) 예수님은 제자가 되어야 할 모든 자들에게 자기 부인의 길과 십자가의 길을 교훈하신다. 우리는 이 제자의 길을 걷는 주의 자녀, 복음을 위해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는 영적 군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핍박을 당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승리하는 복된 주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0-12) 예수 그리스도를 좇았던 성경의 많은 믿음의 선배들도 핍박을 받기도 했다. 그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승리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핍박과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적인 눈을 열어 주의 나라를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연약한 자라고 낙심하거나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일하심을 믿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도 기뻐했던 바울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장애물로 여기지 말고 예수님만 더욱 의지하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열악한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제자의 길을 걸어갔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 생명을 걸고 주님을 따르는 자,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0:22) 주님과 동행하며 받게 되는 기쁨과 슬픔, 그 외의 어떠한 것들도 감당하기를 결단하며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유한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36)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소유하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8:36-37) 예수님은 목숨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시면서 더 나아가 영적인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 주신다. 우리는 육신의 생명을 귀히 여길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을 더욱더 귀히 여기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언젠가 이 땅을 떠나야만 한다. 주님께서 영혼을 찾으시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야 하는 자가 바로 우리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12:19-20) 주님께서 부르실 그때에는 부와 명예와 권력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영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유한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9-11) 부유한 자, 아니면 그렇지 못한 자도 하나님 앞에서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는 자임을 깨닫고, 그분 앞에 삶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3:7-9) 바울처럼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주님을 따르기를 결단하며,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육적인 배부름을 쫓는 세상 가운에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주님 만날 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어떠한 환난과 고통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주님 만날 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믿음의 태도로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주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 8:38)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의 자세를 분명히 하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10:32-33)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기뻐하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7:13-14)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자!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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