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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은혜로 바른 선택을 하며 주의 뜻 가운데 거하는 자!

성경: 히브리서 12:14-17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2: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2: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1. 한마음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수십 개의 각기 다른 악기들이 연주자들의 손과 입을 통하여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사실이다. 그 어느 악기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기의 위치가 있다. 아마도 모든 연주자는 혼연일체가 되어 연주하고 있을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하나님을 믿는 주의 백성들도 그분께 시선을 고정하며 한마음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을 품고 부르심의 목적을 따라 열심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경건의 삶

전장에서 믿음으로 살았던 여러 인물들을 언급했던 히브리서 기자는 본장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믿음을 굳게 지킴으로 경건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전장이 과거의 믿음의 표본들을 나열한 것이라면 본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를 잘 해 나갈 것을 권면한다. 십자가상에서 인내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훈련해야 함을 역설한다(1-11). 옳은 길을 따르는 데는 결단이 필요하다. 음행과 악행과 부도덕을 피할 것을 명령한다(12-17). 이제 다시 한번 새 언약의 우월성을 말한다. 새 언약의 큰 영광과 큰 중보자와 큰 안정을 모두 말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새로운 길을 이용할 것을 권면한다(18-29).

 

3.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고(14)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2:14) 인간은 연약하여 타인이 해를 가하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해를 가한 그에게 그 이상으로 갚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자연스러워 보이나, 서로 그렇게 행한다면 화평함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지혜롭게 대처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이와 더불어 화평하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자신의 내면을 잘 살피며 주님을 닮기에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믿음의 사람으로서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34:14) 또한, 성령님의 도움으로 유순한 대답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15:1)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닮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8) 주님이 기뻐하시는 청결한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뵈옵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같은 마음과 같은 말을 하여 주를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그러한 입술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자신 앞에 원수처럼 보이는 어떤 이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을 인정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렇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게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12:18) 삶의 현장에서 경쟁하며 그 가운데서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서로 의식하며 냉대하지 말고,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살고 있음을 인정하며(15)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의 은혜를 받으며 살고 있음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살고 있음을 인정하며 겸손한 자세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12:15) 여기서 쓴 뿌리는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에게로 가서 자신과 많은 사람을 더럽게 할 악인을 뜻한다. 그런데 이들은 타인에게도 악한 영향을 미치고 고통을 주게 됨을 의미하고 있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잘 살피십시오. 그리고 쓴 뿌리와 같은 사람들이 생겨 많은 사람을 괴롭히거나 더럽히지 못하게 하십시오.”(12:15) 우리가 속한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서 쓴 뿌리와 같은 사람들이 하나도 생겨나지 않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귀하게 여기는 겸손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 우리는 작은 은혜라도 귀하게 여겨야 하며, 믿음 안에서 선 줄로 생각하거든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언제 어디서나 주와 동행하는 자로서 자신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마음을 잘 지켜, 그동안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쏟아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선으로 대하고 선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란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살전 5:15) 악한 자에게 선으로 대한다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거나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리석어 보이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는 것이라면 귀한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7:16-18)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삶을 열매를 맺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부르심의 목적을 따라 달려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27) 성령님을 의지하며 예수님 닮은 삶을 살고 주님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자신의 능력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살고 있음을 고백하며 겸손한 자세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자가 되지 말고(16-17)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어떠한 선택을 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결정의 상황이 왔을 때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12:16-17) 장자의 명분을 배가 고픈 나머지 팥죽 한 그릇과 바꾼 에서와 같은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25:31-34)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는 연약하여 먹을 것에 약하고 자기 절제도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제부터는 바른 결정을 하는 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육체를 입은 연약한 존재인 인간이 연약하여 범할 수 있는 죄를 잘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5:3)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탐심을 멀리하며 마음속의 많은 죄를 이기며 승리해야 할 것이다.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5:5) 그리스도인으로서 죄를 멀리하는 바른 믿음 생활을 해서 모두 다 천국에 가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멀리하고 회개하기를 기뻐하며 날마다 천국을 누리고, 개인적 종말 이후에도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하나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고 계심을 깨닫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며,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잘 따라가며 좁은 길을 걷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지혜로운 선택을 하며 주님 앞에 흠 없이 서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4)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결정의 상황이 왔을 때 성령님의 도움으로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회개하기를 기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주 뜻 안에서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회개하기를 기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주 뜻 안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늘 깨어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고,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 삼고 믿음의 여정을 완주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3:12)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그 은혜로 살고 있음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믿음의 길을 걷는 자! 결정의 상황이 왔을 때 성령님의 도움으로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은혜로 바른 선택을 하며 주의 뜻 가운데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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