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

성경: 에베소서 5:15-20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1.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놓지 말고

유명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이다. 그는 나치 수용소의 말할 수 없이 잔인한 고문과 무서운 형벌과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 나를 생존하게 만든 것은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서운 고문을 받으면서도 이들의 시대가 언젠가는 끝난다. 그러면 나는 이 수용소를 나가 내가 붙잡은 이 삶의 희망을 많은 사람에게 말하리라. 이 절망적인 환경을 넘어서서 저 건너편에 있는 희망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나는 끝까지 이 고문을 견디겠다.’라는 꿈을 키웠다. 그리고 그 꿈은 결국 실현되었다. 그렇다. 희망이 없는 곳, 그곳이 지옥인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가 살아야 할 자세에 대해 교훈한다. 그 삶의 원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의 삶은 빛의 자녀로서 빛을 따라 사는 것인데 이는 어두움의 일들을 벗어버리고 거룩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본장에서 바울은 남편과 아내 간의 사랑과 복종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로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행하는 빛 된 자녀들의 사랑의 삶의 실제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바울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악 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교훈하는 것으로, 앞장에서부터 언급한 그리스도인의 행동 규범을 더욱 적극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즉 그는 성도가 지향해야 할 도덕적 표준을 하나님께 두면서 이웃과의 사랑, 개인의 언어생활 및 부부 관계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에게 참된 사랑을 행함으로써 온전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이것이 개인 생활의 윤리와 공동체 윤리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단락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본받고 그를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 어떤 것인지 여러 측면에서 제시해 주고 있고(1-21), 둘째 단락에서는 가정생활의 의무가 언급되고 있다(22-33).

 

3.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15)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소유하여 행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지혜 있는 자 같이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입어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5:15) 바울은 성도에게 지혜 있는 자같이 살 것을 명령했다. 그렇다. 시대가 악하므로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여 그 뜻에 합당하게 사는 지혜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하다. 여기서의 지혜는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영적인 지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지혜를 가져야 하는데 이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가능한데, 우리에게 이러한 지혜의 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할 것을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10:16) 또한, 우리는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하며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 등불을 잘 준비한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25:2) 무엇보다도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 14:20) 우리는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되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으로 사는 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3:3) 하나님의 지혜로 살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함을 잘 받기를 바라고, 끝까지 성령님의 지도를 잘 받으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사역하는 복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3:13)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답게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착한 생활을 함으로써 그 증거를 보이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지혜를 입고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살전 5:15)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지혜로 선한 삶을 살아가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세상의 지혜를 자랑하며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입어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세월을 아끼고(16-17)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아끼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5:16-17)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시대는 악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여러분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5:16-17)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주의 뜻을 잘 분별하며 행하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도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창조자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12:1)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4:5)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세상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대하고, 세월을 아끼며 주님의 일에 힘쓰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잠에서 깨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13:11) 말세지말을 살아가는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에 힘쓰고,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며 거룩한 신부로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의 영적인 전투가 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6:13)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을 잘 장착하고 마귀와의 전투에 늘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18)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으로 충만함을 입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 여기서 성령으로 충만은 구원을 확증하는 성령의 인치심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삶이 성령에 의하여 완전히 지배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에게 계속적인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어서, 자신을 넘어 이웃에게 성령의 은혜가 흘러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는 단정히 행하고 술 취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13:13)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가 되어 가난에 처하지 않기를 바란다.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23:20-21) 우리는 술 취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함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 우리는 세상의 술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술에 취하는 자가 되어, 주의 뜻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힘쓰는 복된 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로 나아와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55:1) 우리는 그리스도 앞에 나아오면 성령님의 역사로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 받게 됨을 믿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여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1:13)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귀한 삶을 사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기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우리는 늘 회개하기를 힘쓰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고, 말씀을 따라 기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5:22-25) 세상의 좋은 것들로 자신의 삶을 채우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고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자!(19-20)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고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5:19-20) 바울은 성도에게 항상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라고 교훈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성도의 거룩한 삶의 최고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주의 말씀 가운데 거하며 신령한 노래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3:16)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자 같이 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입어 항상 선을 좇아 행하는 자!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며 사는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살아가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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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묵상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8. 1. 10. 05:42

충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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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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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V/설교문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6. 1. 30. 12:23

강건하여 주와 동행하기, 에베소서 3:14-19

말씀: 강건하여 주와 동행하기

성경: 3:14-19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 수박장수의 비극

수박을 가득 실은 트럭이 있었다. 그날따라 수박이 잘 팔리지 않아 수박장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장사도 되지 않아 집에 빨리 가기 위해 신호도 무시하고 과속도 좀 하고……. 그런데 뒤에서 경찰차가 따라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수박장수는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계속 도망쳤다. 그런데 트럭이 어떻게 경찰차를 따돌리겠는가. 결국 잡혔다. 수박장수는 할 수 없이 트럭에서 내렸다. 경찰차에서도 경찰이 내려 트럭으로 다가왔다. 이때 경찰이 한마디 했다. “수박 한 덩이만 주세요.”

 

2. 사명

본장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 받은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을 언급하고 있다. 바울이 본장에서 교회의 사명을 논하는 가운데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사실은 이방인을 위한 자신의 독특한 역할이다. 앞장에서 바울은 하나님과 이스라엘로부터 소외된 이방인들의 이중적 소외와 그리스도로 인한 화해를 설명했다. 그리고 본장에서 이방인의 화해를 위하여 자신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그리스도께 사로잡혀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아울러 본장에 나타난 바울의 주요 관심사는 교회의 구성과 통일성에 관한 문제이다. 이방인도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구성원이 되어 보편적인 교회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며, 통일 공동체로서의 표징이 된다. 본장의 내용은 첫째 단락에서 바울이 이방인을 위해 고난 받는 사도직으로 부름 받았음을 밝히고(1-13), 둘째 단락에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도들이 깊이 깨달아 영적 충만과 성숙에 도달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바울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다(14-21).

 

3. 강건한 속사람(14-16)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우리를 사랑하신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그 피의 대가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다.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는 우리는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날마다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받기 위해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

 

아버지 앞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빌고 있다.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3:14-15) 우리는 늘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95:6) 우리를 복 주시길 원하시는 주님을 늘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1:3)

 

강건케 하시는 주

주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좋으신 주님은 우리를 강건케 하시는 분이시다. 그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3:16) 주님은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속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7:22) 우리의 겉 사람은 후패할지라도 속이 날로 새로워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낙심하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약함 가운데 일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족하게 여기며 약한 것들을 자랑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 12:9)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우리가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40:29-31)

 

4. 주와 함께 믿음으로(17-19)

우리는 주와 함께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즐겁게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려면 우리에게 믿음이 필요하다. 단순한 용기가 아니라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풍성하신 분이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믿음위에 굳게 서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셔서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기도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3:17) 우리는 주님 앞에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들이 되어 주님으로 인해서 우리의 마음이 늘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57:15) 예수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 우리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7:24-25)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말씀을 잘 지키어 주님의 사랑을 입고 주와 함께 천국에 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14:23) 바울의 고백처럼 십자가에 우리를 못 박고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만 살게 하여 주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주의 풍성함과 사랑

우리 안에 무엇이 넘쳐나야 할까? 바울은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3:18-19) 예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을까? 예수님은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15:13) 우리는 주님에 관하여 깊이 알아, 주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시편 기자는 아래와 같이 고백한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139:6)

 

5. 예수님의 마음으로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경건하게 주와 동행해야 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5-8) 우리는 주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되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속사람이 강건하여 지도록 늘 기도하며,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주를 높이는 자들이 되어야 하다.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제자들로서 믿음 위에 굳게 서서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만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풍성함과 사랑이 우리를 날마다 변화시킬 것을 믿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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