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TV/설교문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6. 2. 27. 11:28

긍휼히 여김 받는 자, 창세기 19:23-29

말씀: 긍휼히 여김 받는 자

성경: 창세기 19:23-29

19: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19: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19: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19: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19: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19: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19: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1. 범사에 감사와 잘린 다리와 식인종

아프리카로 선교하러간 미국인 목사가 식인종들에게 둘러 싸였다. 이제라도 달려들어 곧 잡아 먹을듯한 기세다. 선교사: “여러분들은 나를 잡아먹고 싶은 모양인데 내 고기는 별로 맛이 없어서 못 먹을 텐데요.” 그는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종아리를 베어서 넘겨주며 어디 먹을 수 있는가 시식 좀 해 보시오. 그리고 먹을 수 있다면 드셔보셔!” 라고 했다 식인종들 가운데 추장정도로 보이는 한 식인이 그것을 맛보고는 퉤퉤 !” 하고 뱉어 버렸다. “보시오. 맛이 없어 못 먹는 다니까요......” 그 선교사는 그곳에 50년간을 머물며 복음을 전했다. 그의 다리는 교통사고로 잃고 고무다리를 했던 것이다. 다리를 잃었을 때는 아쉬움이 많았으나 그 잃은 다리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니 이 어찌 감사 하지 않으랴.

 

2. 하나님의 심판

본장은 노아 대홍수와 더불어 하나님을 떠나 죄악에 빠진 인간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엄중성을 보여 주는 소돔과 고모라 멸망 사건이 나타난다. 즉 하나님을 멀리하고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는 방탕한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1-14), 엄중한 심판 가운데서도 롯과 그 가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고 있다(15-23). 세상의 재물과 쾌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가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를 소개하고 있다(24-29). 끝으로 롯과 두 딸의 근친상간을 통해 롯의 세속적 선택(참조, 13:11)의 비참한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30-38).

 

3. 롯의 피신(23-25)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삶을 바른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신다. 인간이 범죄 할 때에 화를 금치 않기도 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인간을 벌하시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인간에 대한 벌을 내리시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이들을 구원하시기도 하실까?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롯은 이러한 큰 은혜를 받게 된다.

 

소알에 들어간 롯

하나님께서 우리를 돕는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때로는 천사를 보내기도 하신다. 롯의 가족은 천사의 인도를 받게 되었는데, 천사의 재촉함으로 소돔에서 도망 나와 소알로 향하게 된다.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19:23)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받기 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롯이 눈을 들어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했었다.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13:10) 그러나 여호와의 동산 같았던 소돔도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 다 무너지게 된다.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림

거룩하신 하나님은 타락한 땅이었던 소돔을 어떻게 하시게 되었는가? 죄악으로 덮였던 소돔을 하나님은 벌하시게 된다. 하나님은 롯의 가족이 소돔을 떠날 때에 하늘에서 불을 내리시게 된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19:24) 예수님은 롯의 때에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결국은 불과 유황으로 그들을 멸하였음을 말씀하신다.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17:28-29)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을 통해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끝이 어떻게 됨을 잘 깨달아야 한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벧후 2:6) 그리고 주님의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다 엎어 멸하심

오래도록 참으셨던 하나님은 죄악에 대하여 어떻게 하실 수밖에 없었을까? 하나님은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을 다 멸하실 수밖에 없었다.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19:25) 죄악을 멸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 나 자신의 죄악에 대하여 우리는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개인을 넘어 민족과 도시의 죄악에 대해서도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소돔을 멸망시키기 전에 천사는 롯에게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을 권면했다. 그리고 롯은 멸망 받게 된 소돔으로 부터 건짐을 받는 은혜를 입게 된다.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19:17)

 

4. 주님의 멸하심(26-28)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다면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때에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께 긍휼함을 입기 위해 늘 기도해야 한다. 죄로 가득한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늘 사랑으로 권면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죄악 됨을 보고 아파하실 아버지의 마음을 밝히 알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

롯의 아내는 왜 소금 기둥이 되었을까? 롯의 가족이 불덩이가 떨어지는 소돔을 떠나 도망가던 중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소금 기둥이 되고 만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19:26)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을 권면하시며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 세간이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이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롯의 처를 생각하라.”(17:31-32)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만 바라보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 때에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주님이 보실 때에 의롭다 하는 자들이 되어 뒤로 물로 가지 않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10:38)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는 아브라함

하나님은 롯에게 멸망에서 건짐을 받는 큰 은혜를 주셨다. 은혜를 입은 롯의 뒤에는 누가 있었을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기도로 인해 롯은 소돔으로부터 건짐을 받게 되었다. 아브라함은 그 아침에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게 된다.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19:27) 소돔을 멸하시겠다는 계획을 알게 된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서서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하실 것이냐고 묻는다. 공의의 하나님께 순차적으로 성중에 50, 45, 40, 30, 20, 10명이 있으면 멸하지 않으실 것인지 묻게 되고 하나님은 그렇게 할 것을 약속했다.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 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사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시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이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18:22-23) 하지만 결국은 멸망되고 마는 소돔을 바라보며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대화했던 그 순간을 생각하고 소돔을 멸하실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크게 가슴 아파했을지도 모른다.

 

눈을 들어 온 지역을 보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바라보았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19:28)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하나님의 징계 앞에 슬픔만이 있게 됨을 기억하고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편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법에서 벗어나서 육신이 좋아하는 삶만을 살게 되면 영원한 형벌을 면치 못함을 소돔과 고모라의 사건을 통해서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1:7)

 

5. 공의로우신 주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죄에 대하여는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아무리 작은 죄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승리해야 한다. 심판의 와중에서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세상 가운데서 죄악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긍휼히 여김 받는 자(29)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떠한 자들로 살아가야 할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 있었던 아브라함의 간청으로 롯은 하나님께 긍휼함을 입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19:29) 우리는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 주님의 보호 아래에서 살아가야 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145:20) 시편기자는 선하신 주님께 간구한다.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25:7) 선하신 주님께 은혜입기를 소원하는 시편 기자의 고백과 같은 아름다운 말들이 우리의 삶 가운데 가득하여 늘 주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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