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를 사랑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삶
성경: 베드로전서 4:7-11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4: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1. 마감시간
어떤 목사님이 눈이 아파서 A대학 병원을 찾아갔다. 시간을 다투며 겨우 찾아가 안과 창구에 진찰권을 접수하니 오후 3시35분이었다. 그러나 창구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차갑기만 했다. ‘마감 시간 지났습니다.’ 그래서 창문에 써서 붙여 놓은 알림을 보니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이었다. 목사님은 5분이 경과되어 방문했기 때문에 아픈 눈을 감싸 쥐고 병원 문을 나서야 했다. 그는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후 목사님은 자신이 천국 문을 들어서려고 할 때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는 큰 교훈을 받았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주 안에서 늘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고난
본장에서 베드로 사도는 육체의 고난과 육체의 정욕을 대조시킨다. 그는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며, 음란과 방탕과 술 취함 등의 정욕을 멀리할 것을 엄히 소아시아에 흩어져 사는 성도들에게 경고한다(1-6절). 종말이 가까웠음을 알고 깨어 있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봉사하는 거룩한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7-11절). 그리고 저자는 특별한 고난의 상황을 예견하고 여러 가지로 격려한다. 불같은 시험이 있음을 알고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까지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격려한다. 또 그리스도인과 그를 고난에 빠뜨린 일반적 죄인들 사이를 확실히 구별해 준다. 만약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욕을 받는다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하고 신뢰해야 한다(12-19절).
3. 정신을 차리고(7)
우리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올수록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베드로 사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할 것을 말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거룩한 삶을 살기를 힘쓰며, 방탕한 삶을 살았다면 회개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6) 세상의 끝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주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서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잡히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과 기도할 때, 졸고 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눅 22:46)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에서 기도하다가 지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깨어 있어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어두움의 권세들은 믿는 자들을 더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기 위해 힘을 다해 일 할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 죄를 멀리하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2)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어떠한 것들보다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기 때문에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영적전투에 승리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시대를 잘 분별하고 정신을 차려 기도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뜨겁게 사랑(8)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로서 무엇 하기를 힘써야 하는가? 베드로 사도는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우리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여 타인의 허물을 가리어 주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어떠한 문제로 인한 갈등 때문에 서로를 계속해서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미움과 사랑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 10:12)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미움이 아닌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은 주의 사랑을 가진 자들로서 인내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우리는 주 안에 있는 지체들이 장성한 믿음을 갖기 위해 기도하고, 서로 사랑함이 풍성히 넘쳐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주 안에서 지체들의 믿음과 사랑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된다면 이런 공동체를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살후 1:3) 우리는 연약한 지체들을 보살피기를 힘쓰며 계속적으로 형제를 사랑하여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형제가 원수일지라도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서로 사랑하며 승리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히 13:1) 주님을 따라감에 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지체를 뜨겁게 사랑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우리는 경건의 삶을 살기에 힘쓰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형제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로서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서로 대접(9)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베드로 사도는 서로 대접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벧전 4:9) 우리는 대부분 상대가 잘 해줄 때 그만큼 잘 대해 준다. 그러나 주 안에서 완전한 사랑은 조건 없이, 끊임없이 주님의 마음으로 타인에게 대하는 것이다. 주님의 마음으로 타인을 잘 대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는 주님의 말씀대로 나그네를 대접하며 주 안에서 선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딛 1:8) 예수님의 참 제자라면 공동체 안에서 행해진 일에 대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불평과 원망의 말들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야고보 기자는 이렇게 권면한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약 5:9)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에서 원망의 말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시며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주가 되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성령님께서 허락하신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서로 대접하기를 힘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서로 봉사(10)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의 일을 어떻게 잘 감당해야 할까?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여기서 ‘청지기’는 집안을 관리하는 종이다.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하여 주로 재무와 가사를 돌보는 자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할 성도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우리는 복음에 부르심을 받은 청지기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사들을 사용하고 선한 청기지로서 주의 일을 잘 감당하기를 위해 성령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주 안에서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주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자들을 지금도 찾고 계신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눅 12:42) 우리는 주 안에서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왜 오셨는가? 예수님은 이 땅에 섬김을 받으려고 오시지 않았고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위해 오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자신의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 받아 주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를 가졌든지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와 십자가 앞에 엎드려야 한다. 마음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고 천국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미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선한 청지기로서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어떠한 은혜를 입었는가?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6-8) 우리는 자신이 받은 은사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주의 일을 잘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바울은 자신들이 주의 일군임을 확신하며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우리는 주님의 제자들로서 그리스도의 일군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주 안에서 선한 청기지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예수님 앞에서(11)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예수님 앞에서 사역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 4:11) 우리는 주의 일을 잘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우리는 하나님의 뜻으로 자신의 생각을 가득 채우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을 사용하며, 주 안에서 서로 은혜가 넘치는 모습으로 사역해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핏 값으로 살아가는 존귀한 자들이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20),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우리 모두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고,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대접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하는 주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잘 감당하되, 예수님 앞에서 하며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역을 하여, 오직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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