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육에 속한 연약한 자가 아닌, 성령으로 사는 성숙한 자!
성경: 고린도 전서 2:9-14
고전 2: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고전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고전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 안목
한 어머니가 아들을 대학의 기숙사로 보낸 얼마 후 학교를 방문했다. 그런데 기숙사에 들러 아들의 방에 들어간 어머니는 벽에 가득 붙여 놓은 사진들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모두가 정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여배우들의 나체 사진들이었다.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이것을 꼭 방의 벽에 붙여 달라는 부탁과 함께 어머니는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아들에게 보내 주었다. 며칠 후 어머니가 다시 기숙사 아들의 방을 가보니 깨끗한 벽에 자신의 사진만 붙어 있었다. 흐뭇해하는 어머니를 향해 아들은 ‘어머니 사진을 차마 그런 사진들 틈에 함께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육을 따라 살아가지 말고, 영으로 사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지혜
바울은 복음이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은 구원의 비밀로서,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만 깨달을 수 있음을 말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들로서 구원의 비밀을 깨달아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받은 자들이다. 본장에서는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지혜로서의 성령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그러나 이 성령의 역사는 언제나 다른 두 위, 즉 성부 하나님과 성자 그리스도와의 삼위 일체론적 구조 속에서 조화롭게 나타난다. 그래서 바울이 본장에서 구체화시키는 주제는 성령과 십자가 사이의 밀접한 관계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 속에 나타났다. 그리고 이 지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본질적 의미와 증언으로 밝혀지고 전해진다. 본장은 성령의 능력으로 행한 전도(1-5절), 신령한 것으로 분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6-13절),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가 곧 신령한 자임을 밝히는 부분(14-16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을 통해 구원의 문제가 결코 인간의 관점에서 다루어 져서는 안 되며,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의 지혜는 성경과 성령의 조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된다.
3.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성령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믿음 생활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인간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인간의 지혜로 구원의 비밀을 깨달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만 깨달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신 자들만이 복음을 깨달을 수 있음을 말씀하셨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9-10) 여기서 ‘보이셨으니’는 원어로 <ajpekavluyen: 아페칼립센>이다. 이는 ‘드러내다, 폭로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을 인간에게 드러내시는 성령의 역사를 의미한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혜를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깊은 경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 통찰하십니다.”(고전 2:10) 우리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깊은 경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찰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진리의 성령님과 동행하며 끝까지 인내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좁은 길을 걷는 동안 성령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믿음 생활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마음을 감찰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믿음 생활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 진리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시대 속에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령님(11-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성령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령님을 깨닫고 주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의 구속의 비밀은 인간이 알 수 없고, 오직 성령님만이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인간에게 계시하셨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1)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이 알듯이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만이 아는 것이다. 하나님은 크고 놀라우신 분인데, 인간은 그분의 판단을 측량할 수도 없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롬 11:33-34) 이렇게 완전하신 하나님, 그분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는 복된 자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는데 이 또한 놀라운 은혜이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우리 자신이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자임을 알고,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주의 일을 감당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신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으로 은사를 포함한 신령하고 좋은 것들을 받아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바울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고전 2:4)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이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5-16)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자,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주의 자녀로서 늘 기도하며 그분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 있기를 바란다. 강퍅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령님을 깨닫고 맡겨진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영의 사람으로 살고(13-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수준의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자신의 지혜가 아닌 성령님의 지혜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 2:13) 여기서 ‘영적인’은 ‘영적인 것, 성령이 가득한’이란 뜻이다. 이는 성령을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우리를 통해 일하시도록 잘 준비되어가는 영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육에 속한 자가 되어 성령의 일들을 수용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 되기 때문이라.”(고전 2:14) 여기서 ‘분별’은 ‘질문하다, 분간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법적인 용어이며 여기서는 영적으로 잘못된 것과 말씀에 합당한 것을 분간하는 것을 말한다.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잘 분별하는 은혜도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은 반대의 결과를 나타냄을 깨달아야 한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육신의 생각이 아닌 영의 생각을 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숙한 영의 사람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주를 높이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 주의 영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예배자로 늘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모든 면에서 혼탁한 시대 속에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기쁘게 주님을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게 하신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사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1-3) 흑암에서 빛으로 옮겨진 은혜를 귀히 여기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사도행전은 이렇게 기록한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 성령의 충만함과 함께 영적으로 필요한 은사를 하늘로부터 공급받아 주의 일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자!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령님을 깨닫고 맡겨진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님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복된 인생을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육에 속한 연약한 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사는 성숙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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