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성경: 빌립보서 2:6-11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 겸손함

어떤 사람이 성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신앙생활에 있어 첫째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겸손이요라고 답했다. ‘그럼 둘째는요?’ ‘겸손이요,’ ‘그러면 세 번째는 무엇입니까?’ 역시 겸손이요라고 대답했다. 또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젊었을 때 지름길을 통해 창밖으로 나가려 하다가 기둥에 머리를 부딪친 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그러한 충고를 들었다. ‘당신은 젊소. 그리고 세상은 당신 앞에 놓여 있소. 세상을 살아갈 때 몸을 구부리시오. 그러면 많은 어려운 충돌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오.’ 겸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죽기까지 순종하신 겸손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겸손하게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앞장에서 바울은 로마 감옥에 투옥된 자신의 심정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피력하며 그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준다. 본장에서는 초점을 바꾸어 그리스도인의 윤리적인 자세에 관하여 실천적인 교훈을 주고 있다. 빌립보 교인들 사이에 다툼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그들에게 먼저 겸손할 것을 명령한다. 그 후, 그 근거로서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비천한 인간의 몸을 입기까지 자신을 낮추심으로써 구원을 이루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처럼 본장에서는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성육신승귀의 개념이 다루어지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셨으나 자신을 비우시고 참 인간이 되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후에 영광을 얻으셨다는 기독론적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본장의 내용은 겸손의 촉구(1-11), 성화의 촉구(12-18), 동역자를 추천함(19-30)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6-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예수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을 알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을 이렇게 말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2:6-7) 여기서 비워는 원어로 <ejkevnwsen:에케노센>이다. 이는 비게 하다, 특권을 버리다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이나 좋은 조건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인의 성경은 ‘6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한다. “그분은 원래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고 계셨지만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려고 생각하지 않으시고.”(2:6)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이시지만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23)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셨는데,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그분을 본 사람은 없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이렇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그분을 알리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오해했다.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10:33) 목수의 아들인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며 사역하는 것에 대해 유대인들은 분수에 넘치는 너무 지나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믿음의 눈이 아닌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으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자신이 하나임을 증거하셨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10:30)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 예수님을 성인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을 알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예수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알고, 친히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믿고 의를 위해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8)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는데, 십자가를 지시기 전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26:39)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 두렵고 정신적 고통을 느끼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환경을 초월하여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다.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26:42) 인간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결국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셨다.

이처럼 사랑이 풍성하신 예수님은 모든 불법에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것이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4) 어두움 가운데서 빛으로 불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그분을 죽는 날까지 잘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친히 죄를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를 위해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이제는 주님의 의를 입은 자들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죄와 싸워 승리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 교만에 빠져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알고 친히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믿고 의를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을 꿇고(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예수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 꿇게 됨을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2:9-10) ‘9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분을 최고로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2:9)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기도 한다. 그리고 그분을 대적하고 자신의 우상을 세워서 섬기며 살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주님 앞에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님의 이름 앞에 세상 만물이 무릎을 꿇어야 함을 깨닫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28:18)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 복종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심판의 권세를 가지셨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5:26-27)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심판의 주님으로 오실 것이다.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인도함을 받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3:35-36) 자기 힘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 꿇게 됨을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1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2:11)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살아가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14:23)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여,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을 알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알고, 친히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믿고 의를 위해 사는 자!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을 꿇게 됨을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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