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성경: 역대상 17:20-22

대상 17: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대상 17: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대상 17: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 판단

어느 날 ‘워즈워드’가 그의 여동생 코울지와 함께 그래스미어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고 있었다. 추수철이기 때문에 건장한 사람들은 대부분 들판에 나가 일을 하고 있었으나 그들은 그곳에서 낚시 중인 한 사람을 목격했다. ‘워즈워드’와 그의 여동생은 그가 할 일 없이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그는 매우 노쇠한 노인이었다. 그 노인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중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솔한 판단에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곳을 ‘경솔한 판단을 내린 곳’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우리는 자기 생각으로 어떤 대상을 판단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자기 잣대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늘 감사하며, 그분과 기쁨으로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다윗의 감사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신의 성에 옮기고 감사를 올렸던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전을 짓고자 열망했다. 다윗은 이러한 자기 뜻을 나단 선지자에게 밝혔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다윗의 계획을 막으시면서 그를 통하여 메시야를 내실 것이라고 언약하신다. 본장은 다윗이 행한 종교적 사역 중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 부분이다.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주신 언약을 기록한 장이다. 스스로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던 다윗의 의도에 반대하시는 하나님을 부각시킨 전반부(1-6절), 오히려 다윗 왕조를 영원히 견고케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강조한 중반부(7-15절),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에 감격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다윗의 모습을 묘사한 후반부(16-27절)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궤 앞에서 제사를 드리고 감사의 찬송을 드리게 했던 다윗 왕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이 거하실 영구한 집, 곧 성전을 건축하고자 한다.

 

3.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을 알고(20)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 위에 누구와 같은 이가 없음을 고백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 위에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을 깨닫고, 삶 가운데서 이 사실을 고백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대상 17:20)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고 하나님 외에는 참 신이 없다고 찬양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전지전능하심을 노래한 것이다.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본문 앞부분의 말씀은 이렇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 같이 여기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존귀에 대하여 다윗이 다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대상 17:16-18) 성숙한 믿음을 소유한 다윗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 외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주께 감사한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와 찬양의 대상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사 44:6)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하나님, 그분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고백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신보다 크신 하나님을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모세는 이렇게 고백한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히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출 18:11)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신보다 크시고 교만한 자들을 꺾으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그분 앞에 행하며 그 이름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땅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사 45:22)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고백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신 4:39) 세상에 의지할 만한 대상이 많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지 말고, 이 땅 위에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을 깨닫고 삶 가운데서 이 사실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구속하신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심을 알고(21)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께서 구속하신 누구를 위해 일하심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주께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심을 알고, 구원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대상 17:21) 살아 계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기 위하여 애굽에서 건져내셨다. 그리고 그 백성 앞에서 열국을 쫓아내셨다. 쫓김을 당하는 민족들은 매우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점진적으로 쫓겨나야만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언젠가는 그 일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신명기는 이렇게 기록한다.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신 4:34)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적과 기사, 전쟁과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이루셨음을 믿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러한 일보다 더욱 큰일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커 보이는 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매우 작은 일임을 깨닫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부르짖음을 듣고 건지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출 3:7-8) 주의 자녀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 일에 관여하셔서 친히 싸우시는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였으며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 칼로나 너희 활로나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수 34:11-12)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어떠한 일도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주시면 반드시 이루어 짐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홍해를 가르시는 구원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과 함께 하시며 그 이름을 영영케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로 갈라지게 하시고.”(사 63:12) 삶의 어두움의 터널을 헤매면서 낙심하거나 위축되어 있지 말고, 주께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심을 깨닫고 구원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음을 알고(22)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께서 자신을 누구로 삼으셨음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음을 알고, 하나님 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대상 17:22) 다윗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음에 대해 주님을 찬양했다. 우리 또한 자신을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음을 깨닫고, 구원의 주님을 높이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우리를 자녀 삼으신 주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주가 되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창세기에 보면 형인 에서를 피해 도망 다녀야 했던 야곱이 드디어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한다. 두려움 가운데 있었던 야곱은 약속의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한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창 32:12) 결국 하나님은 형 에서와 화해하게 하시며 그의 목숨을 안전하게 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반드시 그 일은 이루어지며, 그분은 자신의 주권으로 일하신다. 신명기는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신 7:6-8) 수가 적은 민족도 크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를 버리지 않으시는 주, 자기 백성 삼으심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삼상 12:22) 이스라엘 백성을 자녀 삼으신 하나님, 그분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주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주의 자녀로서 주님께 묻고 그분과 동행할 수 있는 복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주님 앞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 12:1)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의 자녀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늘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들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급속히 변하는 세상 가운데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음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 다윗은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향하여 허락하신 말씀에 기초하여 그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믿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했다. 우리 또한 약속을 지키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행복한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땅 위에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을 깨닫고, 삶 가운데서 이 사실을 고백하며 사는 자! 주께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심을 깨닫고, 구원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자신을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음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자,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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