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경건한 자세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성경: 히브리서 12:25-29

12: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12: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12: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12: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1. 믿음의 여정

어떤 여인이 이러한 고백을 했다. ‘나는 소녀 시절에 수영을 배웠다. 그러나 완전히 익히게 된 것은 최근에 와서이다.’ 이 여인은 30년 동안이나 가라앉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늘 실패하곤 했다. 그런데 하루는 한 수영 전문가가 보더니 그녀에게 이렇게 외쳤다. ‘물과 싸우지 말고 물이 당신을 받쳐 줄 것이라고 믿으세요.’ 정말 그의 말은 옳았다. 여인이 전문가의 말대로 하자 물 위에 편하게 뜰 수 있었고, 떠받쳐 주는 물의 힘에 의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단지 나를 받쳐 줄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을 때 어렵지 않은 일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자기 힘으로 노력만 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믿음 생활

히브리서 기자는 전장에서 믿음으로 살았던 여러 인물을 언급했다. 그리고 본장을 통해 성도는 믿음을 굳게 지킴으로 경건함 가운데 있을 것을 권면하고 있다. 전장이 과거의 믿음의 표본들을 나열한 것이라면, 본장은 현재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를 할 것을 권면한다. 십자가 위에서 인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훈련해야 함을 역설한다(1-11). 옳은 길을 따르는 데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음행과 악행과 부도덕을 피할 것을 명령한다(12-17). 이제 다시 한번 새 언약의 우월성을 말한다. 새 언약의 큰 영광과 큰 중보자와 큰 안정을 모두 말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새로운 길을 이용할 것을 권면한다(18-29).

 

3.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가 되지 말고(25)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거역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며, 주님께 경배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12:25)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연약한 인간으로서 매사에 겸손히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1:32)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음이 아닌 지혜로 행하는 자가 되어 주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도자들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날 여호와를 좇는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고자 하느냐.”(22:16) 우리는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잘 섬기고 예배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연약한 인간인 우리는 죄악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여호와여 과히 분노하지 마옵시며 죄악을 영영히 기억하지 마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64:9)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혜를 얻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솔로몬은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8:33) 세상의 지식을 얻기 위해 힘을 쓰면서 지혜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1:24) 우리는 주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고, 주의 말씀을 어기어 징계를 받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에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좇아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 열조와 맺은 언약을 파하였도다.”(11:10)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을 경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22:9)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라 하여 그분을 부정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그분께 순종하며 주님께 경배하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명령 앞에 땅과 하늘이 진동함을 알고(26)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의 명령 앞에 땅과 하늘이 진동함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땅과 하늘이 진동함을 알고, 영원하신 주님을 깨닫고 그분만을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12:26)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면 땅과 하늘이 순종하게 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시편은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를 이렇게 기록한다. “저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에 접촉하신즉 연기가 발하도다.”(104:32) 피조물인 산과 땅이 하나님께 반응해야만 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 산들아 수양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 같이 뛰놂은 어찜인고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114:6-7) 또한, 우리는 주의 행하심 앞에 산이 흔들리고 바다가 소리를 지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3:10) 우리는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이신 창조주 하나님, 그분의 음성에 자연 만물이 복종해야 함을 알고 그분만을 높이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피난처가 되심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요엘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3:16) 하늘과 땅이 진동할 때 피난처가 오직 여호와 하나님임을 알기를 바란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면 하늘이 진동하며 땅이 흔들리게 됨을 알고, 그분 앞에 자복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에 대한 경고를 이렇게 대언한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13:13) 또한,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앞에 하늘과 땅이 진동함을 알고, 주의 영광을 간절히 구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2:6-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원하신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만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102:26-27)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 앞에 땅과 하늘이 진동함을 알고 영원하신 주님을 깨닫고 그분만을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받았음을 깨닫고(27-28)

하나님의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무엇을 받았음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받았음을 알고, 주의 나라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12:27-28) 여기서 변동될 것은 물질적인 것, 세상 만물들이 소멸되거나 변화될 것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로서 흔들리지 않는 주의 나라를 소유하고 있음을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세상 만물은 변하고 주의 날 다 소멸하지만, 주의 나라는 영원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에스겔 선지자는 시드기야에 대한 경고를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21:27) 우리는 이 세상의 왕권도 영원하지는 않음을 깨닫고, 겸손한 주의 신부로서 영원한 주님의 나라를 소망 삼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9:7)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과 동행하고, 주의 날개 아래 거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말씀이 영원함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24:35) 우리는 변치 않는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기도하며 주의 날을 예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도적 같이 올 주의 날을 깨닫고 영적으로 늘 깨어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벧후 3:10-11) 우리는 주의 날을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기다리는 복된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임을 알고 기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12:2-3) 우리는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지금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원한 주의 말씀을 붙잡으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나라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11:15) 보이는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받았음을 알고 주의 나라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소멸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경건한 삶을 사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소멸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경건한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12:29) 우리는 질투하시는 하나님, 그분만을 사랑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4:24)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며, 주님께 경배하는 지혜로운 자! 하나님의 명령 앞에 땅과 하늘이 진동함을 알고, 영원하신 주님을 깨닫고 그분만을 높이는 자! 자신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받았음을 알고, 주의 나라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경건한 자세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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