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령 안에서 한 마음으로

성경: 사도행전 4:32-35

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4: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4: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믿음

난파당한 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파도에 밀려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그는 가까스로 오두막을 짓고 난파선에서 건져 낸 약간의 물건들을 넣어 둘 수 있었다. 그는 매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주변에 지나가는 배가 없는지 바다를 살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사냥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의 오두막이 불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그의 모든 소유물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그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뜻밖으로 그 다음날 구조선이 도착했다. 구조선의 선장은 당신의 연기 신호를 보고 왔소.’라고 말했다. ‘의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되며,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이 될 때에도 우리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간섭하셔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

 

2. 성령의 일하심

예수님은 일찍이 제자들에게 그들이 공회에 넘겨지고 관장들과 임금들 앞에 서서 고난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 있게 되면 성령께서 그들을 통해 말씀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참조, 13:9-11). 주님은 그 약속을 이루셨다.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공회 앞에 증거 했다. 핍박 속에서 그들은 더욱 담대했고 교회는 힘을 더해 갔다. 본장은 교회의 성장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교회에 대한 핍박의 시작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앉은뱅이를 치유한 이후로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 사도들에 대한 박해와 반대가 유대교 지도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핍박이 교회의 외형적 성장과 내적 성장에 오히려 도움을 주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본장은 체포된 베드로와 요한(1-4), 베드로의 지혜로운 변증(5-12), 석방된 베드로와 요한(13-22), 감사와 찬양의 기도(23-31), 나눔 공동체(32-37)로 구성되어 있다.

 

3.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통용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4:32) 한마음이란 이해력, 감정, 소원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간구하는 무리들이 하나로 결속된 의지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주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무엇을 기도하셨는가?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제자들이 하나 되기 위해 기도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17:21 23) 주의 은혜와 영광이 우리에게 임하여 주 안에서 하나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성령이 충만하면 어떠한 역사가 일어날까? 나눔의 역사가 일어난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서로 물건을 통용하고 다른 이들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2:44-46) 그리고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여 지는 역사가 있게 된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형제 여러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합니다. 부디 서로 갈라지지 말고 의견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연합하십시오.”(고전 1:10) 우리는 주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우리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은 자들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4:2-6) 성령님의 역사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주 안에서 승리할 것을 선포해야 한다.

 

4. 큰 권능으로 일함

성령님의 역사로 사도들은 큰 권능을 입었다. 그들은 큰 권능을 가지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했다.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4:33) 성령님이 역사할 때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은 은혜 받게 되는 일들이 있게 된다. 우리는 의 삶 가운데 주님의 역사하심이 나타가기를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나가 복음을 증거 할 때 주께서 함께 역사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16:20)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약속하신 성령을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심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2:32-33)

우리는 무엇을 증거 해야 하는가? 우리는 주님의 부활하심과 성령이 일하심을 믿고 증거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사도들의 사역가운데 행하신 주님을 기억해야 한다. 사도들의 사역 가운데 표적과 기사도 일어났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났음을 믿어야 한다.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5:12-16) 우리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것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2:4) 표준 새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표적과 기이한 일과 여러 가지 기적을 보이시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령의 선물을 나누어 주심으로써, 함께 증언해 주셨습니다.”(2:4)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역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성령님과 함께 증인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될 것을 선포해야 한다.

 

5. 주 안에서 부요함

우리는 어떻게 부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주 안에는 부요함이 있다. 우리는 주 안에서 부요한 자들이다. 초대 교회의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하여 서로의 것을 나누었을 때 가난한 자가 하나도 없게 되었다.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4:34)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서로의 것을 나눔으로 주 안에서 부요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무엇을 원하실까? 예수님은 계명을 다 지키며 살아온 재물이 많은 한 사람에게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을 좇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10:21) 예수님은 구제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12:33-34)

우리는 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고 권면한다. 이것이 자기를 위해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7-19) 경건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는 연약한 자를 돌봄으로서 함께 풍성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1:27) 세상의 기준에 맞게 살아가지 말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바라보지 말며, 주 안에서 함께 부요해지는 우리가 될 것을 선포해야 한다.

 

6. 나눔의 역사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나눔의 역사가 있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이 충만해져서 필요에 따라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4:35) 성령이 충만하면 나누게 된다.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2:45) 서로 나누고 구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해 진다고 솔로몬은 고백한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11:24-25)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의 모습이 있었다면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세리였던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고 회개한다. 회개한 삭개오는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19:8)

우리는 주 안에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되 믿음의 모습이 성령님의 은혜로 행함으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야고보는 행함이 따르는 믿음에 관해 말한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2:14-16) 하나님은 선행을 갚아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19:17) 우리의 삶이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나누는 삶이 될 것을 선포해야 한다.

 

7. 한 마음으로 주를 경외하는 삶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아름답다. 이러한 삶은 어느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멋진 삶이다. 주 안에 있는 우리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주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다윗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34:9-10) 주를 경외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15:5-6)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을 잘 헤아리고 성령 안에서 한 마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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