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영의 사람이 되어 빛 가운데서 행하고!

성경: 베드로 전서 2:9-12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미소는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상대방에게 격려가 된다. 비용이 들지 않는 미소, 그것은 무료이다. 미소는 피곤한 사람을 쉬게 하고 슬픈 사람을 기쁘게 하며 걱정으로 가득 찬 사람을 위로한다. 선하든 악으로 가득하든, 부하든 가난하든, 거지든 도둑이든 그것은 어떤 것과는 무관하다. 젊은이와 늙은이의 자연스러운 표정은 겁쟁이를 격려하고 당돌한 사람을 무력하게 한다. 미소는 남에게 아무리 내주어도 내 안에 언제나 남아 있는 유일한 것이다. 우리는 미소짓기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을 누리고, 주 안에서 기쁨과 생명을 주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주의 자녀로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고

본장은 전장에 이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그의 백성으로서 실천해야 하는 의무에 관하여 권면하고 있다. 성도는 이방인들로부터 비방을 받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 성도는 행실과 의무를 다하되,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 저자는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기를 권면한다(1-3). 성도들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4-10). 성도들은 나그네와 같은 존재들이므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선행하기를 힘써야 한다(11-12). 그리스도인은 천국 시민이지만 지상적인 삶의 질서를 전면 부정해서는 안 된다(13-17). 사환들은 주인에게 순복해야 하고 애매하게 고난받는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자취를 바라보면서 인내해야 한다.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참는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다(18-25).

 

3. 빛의 자녀로서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9)

하나님의 사람들은 빛의 자녀로서 무엇을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우리는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능력의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참 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삼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는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33:12) 우리는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할지라도, 주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늘 기뻐해야 할 것이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7:6)

뿐만 아니라, 믿지 않은 이들이 주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빛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6) 우리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서 전도의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고, 무엇보다도 어두움 가운데서 빛으로 부름을 받았음을 깨달으며 주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4:16) 또한, 우리는 주의 몸 된 성전을 더럽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성도인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잘 깨닫고, 거룩한 성전으로 주님 앞에서 믿음을 잘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5:8-11) 어두운 세상에서 무분별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빛의 자녀로서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의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10)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임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주시는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 2:10) 우리는 어두움에서 빛 가운데로 불러주신 하나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높여 찬양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긍휼이 풍성하신 분임을 잘 깨닫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한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2:23) 또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로운 행위가 아닌 주님의 크신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11:6-7)

뿐만 아니라, 크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에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11:30) 우리는 강퍅한 인간들에게도 긍휼함으로 다가오시는 주의 은혜를 마음 깊이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12:1)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핍박 자였던 바울,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바울의 고백을 기록한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 1:1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주시는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6) 세상에서 외면당하였다고 낙심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주시는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영의 사람이 되고(11)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이기는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영의 사람이 되고,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이다. 각자가 처한 환경 가운데서 광야의 훈련을 잘 통과하여 영의 사람으로 변화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창세기는 야곱이 바로에게 자신이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말했음을 기록한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47:9) 우리는 가능한 짧은 시간을 들여 광야 훈련을 잘 마치고, 주님이 주신 복된 인생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도 광야의 길을 걷고 있다면,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는 주님께 눈물로 기도하여 영의 사람으로 변화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39:12) 우리는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영적으로 깨어있어 기도하는 성숙한 주님의 신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21:34)

뿐만 아니라, 육신의 법과 성령의 법의 싸움에서 늘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7:23) 우리는 자기 마음에서 두 가지 법이 늘 싸우고 있음을 인정하며,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지혜로운 인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8:13)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입고 영의 일을 도모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13:13-14) 우리는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으려고 힘쓰는 이들이 바로 주의 자녀임을 알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주님을 모르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 우선순위가 주님을 영접하는 일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여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역사를 인정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육신의 법과 잘 싸워 이겨 주님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케 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믿음 생활한 세월만 자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영의 사람이 되고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케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으로 행하여 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의 자녀로서 빛으로 행하여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12) 그리고 우리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한 일을 도모하는 주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12:17) 빛의 자녀로서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의 열매를 맺는 자!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주시는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자!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영의 사람이 되고,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케 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영의 사람이 되어 빛 가운데서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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