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어둠 속에서도 소망 되시는 주를 붙잡는 자!

성경: 시편 119:81-88

시편 119: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시편 119:82 나의 말이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하면서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기에 피곤하니이다

시편 119:83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이 되었으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119:84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나 심판하시리이까

시편 119:85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

시편 119: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니이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시편 119:87 그들이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

시편 119:88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입의 교훈들을 내가 지키리이다

 

1. 신앙의 자세

한 어머니가 로마의 원형 극장에서 어린아이를 꼭 껴안고 순교자의 대열에 서 있었다. 한쪽에서는 굶주린 사자들이 입을 벌리고 성도들을 향해 달려들려 했다. 그때 이 어린아이가 무서워서 울며 어머니의 가슴으로 얼굴을 묻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얘야, 조금만 참아라. 곧 밝혀질 것이다.’라고 조용히 타일렀다. 사자가 물어뜯으면 그 순간은 아프겠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하늘나라가 전개될 것이다. 현실의 상황을 초월한 어머니의 고백이다. 인간의 삶도 어떻게 보면 잠시 잠깐의 삶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 동안, 이 땅 가운데서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삶의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믿음을 지키며 소망 되시는 주를 붙잡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자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찬양을 하면서 말씀의 귀중한 가치를 강조한다. 자신에게 구원을 주시며 자신의 인생길을 진리로 인도하는 빛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시인은 갈급해 하며 그 말씀과 항상 함께하기를 간구하고 있다. 저자가 미상인 본시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 독특한 것은 시의 각 절마다 율법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시에 나타난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극한 정성은 가히 경이로울 따름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결단이 나오고(1-8), 이어서 그 말씀을 즐거워함을 말한다(9-16). 시인은 악에서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를 원하면서 하나님의 관용을 애원하고 있다(17-32). 또한, 하나님의 구원을 얻기 위하여 주의 법도를 따를 것을 다짐하고 있으며(33-96),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나타날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바라보고 있다(97-136).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의로우심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다시금 언급하고 있다(137-176).

 

3. 주의 말씀을 바라고(81-8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를 섬기는 동안 무엇을 바라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주의 말씀을 바라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고, 주의 말씀을 바란다고 고백한다.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시편 119:81)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다가 지쳤으나 그래도 나는 주의 말씀을 신뢰합니다.”(119:81)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구원을 사모하다가 지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기 때문에 끝까지 인내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라 자손의 마스길 영장으로 한 노래에서 시인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자신의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함을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42:1-2) 자신의 영혼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일 것이다.

언제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않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을 갈망하며 구원을 바라는 동안 피곤함을 느낀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며,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붙잡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말이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하면서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기에 피곤하니이다.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으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시편 119:82-83)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몸이 당신 약속을 눈 빠지게 기다립니다. 언제 나에게 위안을 주시렵니까? 나 비록 연기 속의 가죽 부대처럼 되었사오나 나는 당신의 뜻을 잊지 않으리이다.”(119:82-83) 여기 연기 속의 가죽 부대는 극심한 고통과 슬픔을 뜻하는 비유적 표현이다. 자기 삶의 형편과 처지가 열악하게 느껴질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아야 할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과 주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연수대로 기쁘게 하소서.”(90:13-15) 주의 말씀을 바라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삶,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날마다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께 도움을 구하고(84-8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를 섬기는 동안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말고, 주께 도움을 구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교만한 자들이 해하려고 함을 토로하며,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을 심판해 줄 것을 구한다.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나 심판하시리이까.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시편 119:84-8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 벌하시겠습니까? 주의 법을 지키지 않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함정을 팠습니다.”(119:84-85) 여기서 교만한 자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백성들을 착취하는 사회 지도자들을 뜻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교만한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자신에게 원수들의 공격이 있다면 주께 도움을 구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 언제나 평탄하지는 않을 터인데, 누군가는 지금 큰 어두움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기도 할 것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욥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 동안, 사탄의 공격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는다. 그는 자신의 친구 엘리바스의 충고에 답하며 두 번째 논쟁을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인생의 허망함을 토로한다.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소망 없이 보내는구나. 내 생명이 한 호흡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 복된 것을 보지 못하리이다.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7:6-8) 그렇다. 인생의 속도는 참으로 빠르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고통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의 삶이 형통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실하신 주를 붙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실하신 주님께 늘 도움을 구하며, 인생의 참 주인이 되시는 주를 붙잡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니이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시편 119:86) 이유 없이 원수들의 핍박을 당하고 있는 자, 그리고 인생의 어두움을 통과하고 있는 자,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의 얼굴을 구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주께 도움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내 우편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142:4-6) 믿음 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최고의 피난처가 되시는 주께로 피하는 자, 자신이 처한 형편을 토로하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살리시는 주를 높이고(87-88)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를 섬기는 동안 누구를 높이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불평불만 하지 말고, 살리시는 주를 높이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원수들이 자신을 죽이다시피 했지만, 그때에도 주의 법도를 버리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그들이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119:87) 우리 또한 원수들의 공격 가운데서도 입술로 범죄 하지 말고, 주의 율례를 붙잡으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구약성경에는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온 힘을 다했지만 그를 살려준 다윗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다윗은 십 광야 앞 하길라 산 길가에 진친 사울을 발견한다. 그런데 다윗은 진영 가운데 누워서 자고 있는 사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며, 그를 살려준다.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삼상 26:9)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이 선한 마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마음이 있기를 바란다. 어떤 사건을 볼 때 하나님의 큰 뜻이 있지는 않은지 영적으로 잘 분별하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119:25)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 영혼이 먼지 속에 처박혔사오니 말씀하신 대로 이 몸을 살려주소서.”(119:25) 자신을 해하려 하는 원수에게도 사랑으로 대하고, 자신이 처한 형편을 하나님께 아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를 살리실 충분한 능력이 있으신 주를 바라보며, 그분을 높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입의 교훈들을 내가 지키리이다.”(시편 119:88)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을 경험하며, 우리 또한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자신에게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리시는 주를 높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우리를 살리시는 주를 높이며, 주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25:10)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약속과 명령을 지키는 모든 사람들을 성실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구나.”(25:10)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지키기를 즐거워하는 자, 그리하여 주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열정적으로 믿음 생활하는 자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열정적으로 믿음 생활을 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10:28) 언젠가 주를 뵙게 될 날에 주님께서 기쁨으로 맞이해 주시고, 우리도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하나님 중심적인 믿음의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열정적으로 주를 섬길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3:15-16) 어둠 속에서도 소망 되시는 주를 붙잡고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 바로 가 되기를 기도한다.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주의 말씀을 바라고 주의 긍휼을 구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주께 도움을 구하는 자! 믿음 생활하면서 불평불만 하지 말고, ‘를 살리시는 주를 높이며, 주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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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V/설교문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7. 6. 1. 20:40

주를 노래할 이유, 시편 119:49-56

말씀: 주를 노래할 이유

성경: 시편 119:49-56

119:49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119:51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9:52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119:53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나이다

119:54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119:55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119:56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1. 두려움

미국의 황야 지역에는 무서운 독을 가진 방울뱀이 살고 있다. 이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은 매우 특이하다. 먼저 방울뱀이 꼬리를 흔들어 소리를 낸다. 나무 위에서 그 소리를 들은 다람쥐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가 나는 곳을 내려다보게 된다. 그 순간 다람쥐와 뱀의 눈이 서로 마주치게 된다. 그러면 다람쥐는 겁을 먹고 벌벌 떨고 뱀은 입을 떡 벌리고 기다린다. 이내 다람쥐가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지면 뱀은 한 입에 꿀꺽 삼켜버린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위기의 상황에 처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삶이 더욱 아름다운 삶일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언제나 담대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찬양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찬양을 하면서 말씀의 귀중한 가치를 강조한다. 자신에게 구원을 주며 자신의 인생길을 진리로 인도하는 빛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시인은 갈급해 하며 그 말씀과 항상 함께하기를 간구한다. 저자가 미상인 본시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독특한 것은 시의 각 절마다 율법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시에 나타난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극한 정성은 대단하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결단이 나오고(1-8), 이어서 그 말씀을 즐거워함을 말한다(9-16). 시인은 악에서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를 원하면서 하나님의 관용을 애원하고 있다(17-32). 또한 하나님의 구원을 얻기 위하여 주의 법도를 따를 것을 다짐하고 있으며(33-96),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나타날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바라보고 있다(97-136).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다시금 언급하고 있다(137-176).

 

3. 소망과 위로(49-51)

소망이 되시는 주

믿는 자들에게 살아계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주가 되시는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 주님은 소망의 주가 되신다. 자신이 어떠한 환경과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할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바라 볼 때 주님은 그에게 소망을 주실 것이다.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119:49) 우리가 소망의 주를 바라본다면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게 된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하며 약속의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붙잡고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께 이렇게 간구한다.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32:9) 우리는 어떠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던 주를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며 주 안에서 소망을 가지는 자의 삶을 인정하신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5:3-5) 인생에 환난이 찾아 올 때 믿음으로 즐거워하며 인내로서 승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주 안에서 소망을 잃지 않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살아갈 때 기뻐하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항상 깨어 있어 기도하며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는 삶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자들을 기뻐하신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우리는 무엇을 소망 삼고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잠시 잠깐도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날마다 주를 소망삼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가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주님께 감사하며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위로의 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주가 되시는가?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의 주가 되신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다고 생각 될 때 주님을 바라본다면 하나님은 그에게 위로의 주로 찾아오실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119:50) 여기서 살리셨음이니이다는 극도의 절망에서 용기를 주고 새로운 심령으로 회복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들을 살리시는 살아계시는 주가 되신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 고난처럼 느껴진다면 그 때가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일어설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용기를 주시고 심령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다윗은 시편에서 힘과 방패가 되시는 주를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28:7) 하나님을 의지하여 주께 도움을 얻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무너졌던 것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6:63)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자신의 영혼을 살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우리는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6:17-19)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은 누구신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로서 날마다 성령님과 교제하며, 어떠한 상황가운데 처해있더라도 위로의 주님을 붙잡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의 법을 떠나지 않음

이 땅에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힘든 상황이 올 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믿음을 가진 자들은 환경으로 인해 믿음이 연약해져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럴 때 일수록 주의 법을 더욱 붙잡고 인내하며 승리해야 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119:51) 우리 사회에서 교만한 자들은 종종 타인을 멸시하며 조롱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자들을 대하며 감정을 상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감정이 상하고 낙심하여 주의 법을 떠나는 삶이 아니라, 교만한 자들이 자신을 넘어뜨리려 할지라도 주의 법을 더욱 붙잡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주께 받은 사명감을 확실히 하여 복음 전파의 일을 잘 감당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3-24)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 맡겨진 사명에 따라 순종하는 삶, 충성된 종으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심을 잊지 말고 믿음의 경주를 잘 하여 훗날 천국에서 주님을 만나 뵈었을 때 잘 했다고 칭찬받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12:1-3)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는 분은 누구신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복음의 일꾼으로서 사명감을 확실히 하여 믿음의 경주에 승리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원수들의 공격이 올지라도 주의 법을 가까이 하여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노래의 대상(52-54)

의인의 편

하나님은 누구의 편이 되어 주시는가? 우리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편이 되어 주신다.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갈등의 상황, 위험한 상황이 올 때 우리는 약속의 하나님, 의인의 편이 되시는 주를 바라보아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119:52) 하나님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악인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무사히 건너가게 하시고 그들을 쫓아오던 애굽 군대들은 수장시키신 하나님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었더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14:29-30) 우리는 홍해의 기적을 보이신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적자인 애굽 군대의 생명을 거두어 가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 우상 숭배자들은 멸하시며, 하나님의 편에 속한 자들은 살리시는 주가 되신다. 신명기는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을 인하여 행하신 바를 너희가 목도하였거니와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사람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서 진멸하셨으되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4:3-4) 나는 어느 편에 속해 있는가?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이 있더라도 의인의 편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편에서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의인의 편이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율법을 버린 이들로 인한 분노(눈물)

믿는 자들은 무엇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법에 반하는 어떠한 것들에 대해 눈물 흘릴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편에 서 있는 것들을 보고 즐거워하며, 주님의 반대편에 속한 것들을 보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나이다.”(119:53) 예수님은 곧 멸망할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19:41-42) 주님의 눈물, 그리고 주의 사역을 감당하며 흘리게 되는 눈물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자만이 흘릴 수 있는 눈물일 것이다.

바울은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권면한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3:18) 나는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반대의 편에 서 있어서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갖지 못해서 눈물을 흘려야 할 때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자들이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율법을 버린 이들, 하나님의 반대편에 있는 이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심장을 가지고 우는 자들을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을 믿고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애타게 찾고 계신 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던지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용서함 받아 왕 되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를 향한 노래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흙으로 지음 받은 자가 어떻게 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실까?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말씀을 기뻐하여 노래할 때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의 율례를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119:54)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율례를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 영원한 본향을 소망삼고 이 땅 가운데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11:13-16)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는 자,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의 율례를 기뻐하며 노래하는 자가 되어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늘 찬양하며 그 분께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42:8) 나는 어떠한 삶을 살 것을 결단할 것인가? 언제나 주의 율례를 사랑하며, 마음과 생각과 입술의 말이 늘 주님을 향한 노래가 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의 법을 지키는 자(55-56)

하나님은 주의 은혜로 천국 백성 된 우리가 언제나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의 법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을 높이는 자들이 될 때 기뻐하실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119:5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119:165)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밤이나 낮이나 주의 얼굴을 구하는 삶,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주의 법도를 지키며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삶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자들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훗날 주 앞에 섰을 때,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좋은 것들 중에서 믿음으로 무엇을 선택했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119:56) 하나님의 율례를 어떠한 것과도 바꾸지 않는 믿음을 가진 자,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의 법을 떠나지 않는 자가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항상 우리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믿는 자들의 경배의 대상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언제 어디서나 나의 삶을 좋은 길로 인도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좋으신 주님을 노래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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