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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경: 시편 23:1-6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1. 인도하심

비행기는 착륙과 이륙이 매우 중요하다. 기후가 사납거나 짙은 안개로 인해 조종사의 시야가 가려진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기장은 착륙 장치 계기를 두 전광에 맞추어 일정 속도로 하강하며 비행기의 조정 계기 장치에 온 신경을 다 쏟는다. 또한, 부기장은 무전기에, 부조종사는 계기 작동에 매달려 온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는 사고를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요즘은 공항에 최신식 컴퓨터 착륙 장치가 있어서 비행기가 그 영역 안에 들어오면 조종사는 조종간이나 감속 장치 작동 등을 모두 컴퓨터에 맡긴다. 그러면 비행기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짙은 안개나 사나운 일기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착륙하게 된다.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길 때 안전한 곳으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함 받기를 소망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널리 애송되는 시편을 꼽으라면 시 23편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과 성도들을 목자와 양이라는 관계로 묘사하는 아름다운 이 시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의 축복에 대해 깊은 확신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목동의 경험을 가진 다윗의 생생한 시적 표현은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본시는 아름다운 서정시로서 여호와를 목자로, 인간을 양으로, 그리고 인생을 푸른 초원으로 비유하여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을 노래했다. 음침한 골짜기와 원수라는 시적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전반부의 전원적 이미지를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킨 후에 최종적으로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함으로써 끝맺는다(1-6).

 

3. 목자이신 하나님(1-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 되어 주시는가?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목자가 되어 주신다.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로 묘사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이러한 은유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3:1) 여기서 목자는 하나님을 비유한 말이다. 고대 팔레스타인은 목축업을 주로 하였으므로 이 비유는 널리 사용되었다. 다윗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다윗은 양에게 목자가 절대적인 존재요, 생명 그 자체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은 온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요, 주의 자녀들을 늘 지켜 보호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결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또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34:9-10) 주의 자녀로서 날마다 여호와를 찾을 때,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목자가 되어 주시는 우리 하나님은 주의 자녀들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23:2) 여기서 초장은 원어로 <t/an]: 네오트>이다. 이는 거처, 안식처를 뜻한다. 그리고 쉴 만한은 원어로 <t/jnUm]: 메누호트>이다. 이는 잔잔한, 조용한을 의미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안식처로,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심을 고백한 것이다. 우리는 다윗뿐 아니라 하나님을 목자로 여기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영적인 복을 얻게 됨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인도하시며 영혼의 양식을 먹여 주신다. 영혼의 양식이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믿는 자들을 의로운 말씀의 길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하며, 하나님만을 높이는 인생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목자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주님께 묻고 기도할 때, 그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영적으로 구한 것 이외에 더 좋은 것들로 풍성케 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우리는 주의 자녀들을 좋은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동안,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자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끝까지 승리하여 주께 잘했다고 칭찬받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21: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이 땅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인도하시는 하나님(3-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 되어 주시는가?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23:3) 여기서 소생시키고는 원어로 <bWv: 슈브>이다. 이는 돌아오다, 회복하다, 회개하다.’를 뜻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해 의의 길로 인도하심을 믿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윗뿐 아니라 주의 자녀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셔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주와 함께 살아가는 자는 영혼이 회복되며 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목자의 삶을 생각해본다면 어떠한가? 목자는 그 양을 찾아가서 구해 내며 평소에도 양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지팡이로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양들을 덮치는 맹수들을 무찌르기 위한 막대기를 가지고 있다. 다윗은 이런 목자와 같으신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하시는 분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목자의 기구들이나 목자의 희생적인 태도는 하나님의 보호를 상징하기에 매우 적절하다. 다윗은 그의 생애에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다윗의 삶에서 역사하시며 그를 보호해 주셨는데, 하나님은 다윗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들을 지켜 보호해 주시는 것이다. ‘는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위기와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면 그분이 반드시 를 건져주시고 보호해 주심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백성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23:4) 여기서 지팡이와 막대기는 목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무기로 양들을 인도하고 맹수의 공격을 막을 때 사용한다. 우리가 주를 믿는 믿음을 확실히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되어주시며, 주의 자녀들은 어떠한 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구원의 주를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 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의 알지 못하는 첩경으로 인도하며 흑암으로 그 앞에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42:16) 하나님은 캄캄하던 앞길을 트이게 하시며, 험한 길도 탄탄대로가 되게 하시는 주가 되신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험한 길이 평탄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주께서 행하시면 불가능함이 없는 것이다.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이 혼자가 아니며, 주께서 항상 함께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20)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는 주의 백성들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실 주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받지 않을 것을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건지시는 하나님(5-6)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 되어 주시는가?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건지시는 주가 되신다. 다윗은 자신의 삶이나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목자로서 인도하시며 보호하셨던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큰 축복으로 채워주셨던가를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윗은 자신이 원수들의 위협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큰 식탁을 베푸시고 자신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며 연회를 베풀어주셨다고 말한다. 여기서 하나님은 후하게 손님을 환대하는 너그럽고 친절한 주인으로 묘사된다. 다급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필요한 상을 차려 주셨으며 환대하면서 맞아 주셨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23:5) 우리 가운데도 주님의 간섭하심이 있어, 이러한 고백을 많이 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자신의 백성들의 원수들 보다 자기 백성들을 끔찍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윗은 늘 위협과 곤란 속에 살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몫인 내 잔이 주께서 베풀어주신 풍성하고 너그러운 축복임을 알고 있었다. 믿음의 사람들은 풍성하게 인도하신 다윗의 하나님이 의 하나님이 되어주심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의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곤란하더라도 를 향한 축복을 풍성히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삶 속에서 그분만을 높일 수 있기를 소망한다.

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은 주님 안에서 만족하다고 고백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23:6)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의 선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이 평생에 나를 따를 것이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리라.”(23:6)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의 삶 가운데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동안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자, 주님과 동행하며 기뻐하는 자, 그는 복 받은 자일 것이다.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잘 받고, 주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그분을 잘 따라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마음으로 결단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9-10)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구원이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자신에게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고후 1:10)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고, 주께 부르짖는 믿음의 사람들을 고난 가운데서 건지실 주님을 신뢰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거친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원수를 대적하시고 잔치를 베푸실 주님을 신뢰하고, 선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인도하실 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여호와를 경외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음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미가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7:18-19) 죄악을 사유하시며, 인애와 자비가 풍성하신 주, 노를 항상 품지 않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께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주를 기뻐하며, 주를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의 삶을 끝까지 책임져 주실 것을 믿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103:17) 우리는 주의 인자하심이 의 삶에 영원토록 있기를 바라며, 내가 속한 공동체와 나라와 민족, 그리고 열방 가운데도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자!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주의 백성들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실 주를 바라보는 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받지 않을 것을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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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함으로 주께 나아가

성경: 출애굽기 23:16-19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23:18 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1. 선택

천문학자 뉴턴이 고대의 기름을 먹고 사는 누트가 사운드 인디안(Nootka Sound Indian)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영국으로 가서 내 하인이 되면 당신을 천문학자가 될 수 있도록 공부시켜 주겠소.’ 이때 인디안이 이렇게 대답한다. ‘아닙니다. 가지 않겠습니다. 이 맛있는 고대의 기름과 편안한 오두막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천문학자가 되게 해 주겠다는 뉴턴의 말을 거절하고 인디언으로 계속 살았다. 인디언의 판단은 현명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지고의 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하기도 한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감사함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규례

본장은 출 20-22장에 열거된 일반 규범의 마지막 부분이라 결론으로 기록되었다. 그래서 주로 공동체 전체가 지켜야 할 사회 정의와 종교적 규례에 관해 다루고 있다. 거짓 증거나 불공정한 재판의 금지와 같은 사회 정의에 관한 규례가 나타나고(1-13) 이스라엘 민족이 지켜야 할 절기에 관한 규례를 언급하고 있다(14-19). 마지막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그들의 문화를 본받지 말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킬 것을 명하고 있다(20-33). 본장에 나타난 규례는 율법의 최종 목적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도록 보호하는 데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3. 세 가지 절기

하나님은 매년마다 지켜야 할 세 가지 농경 절기에 대해서 지시하신다. 이 세 절기는 보리 추수기인 무교절과 봄의 밀 추수 시작기에 지키는 맥추절, 그리고 초가을의 수장절이다. 첫 번째 무교절은 애굽에서의 긴급한 탈출에 대한 기념으로 지켜졌다. 두 번째 맥추절은 무교절 후 7(50)만에 거행되었으므로 칠칠절이라고 한다. 이 때 새 곡식으로 만든 두 개의 떡을 여호와께 드려야 했다. 그리고 신약 성경에서는 이 절기를 오순절이라고 부른다. 세 번째 수장절은 장막절, 초막절이라고도 불린다. 이 절기들은 자기 백성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끄셨는지 상기시켜 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성인 남자들은 매년 세 번씩 곡식과 짐승의 예물로 회막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다. 제단 위에서 드려지는 예물은 누룩이 들어가서는 안 되었으며 처음 익은 것 중 가장 좋은 것으로 주께 드려야 했다.

성경에는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는지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지는 않는다. 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첫 열매를 드리라고 하신 것은 유월절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정해주신 초태생의 구별로부터 시작된 규례이다(13:1; 2:12-16). 하나님께서는 첫 아들, 첫 짐승, 첫 열매는 다 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이유는 첫 유월절 때 애굽에서 멸망당할 자리에서 유월절 양을 통해 구속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신약성경에 보면 우리의 유월절 양이 되시는 분이 예수님이심을 말씀하신다(1:29). 그러므로 우리도 맥추절을 지킬 때 우리를 구속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와 우리의 몸을 드리는 마음으로 지켜야 한다.

 

4. 맥추절을 지키라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들은 무엇을 지켰는가?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갔다.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에 대한 감사로 맥추절을 지켰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23:16) 그리고 연말에는 수장절로 한 번 더 하나님께 감사했다. 맥추절에 관해 성경사전은 아래와 같이 기록한다. 맥추절은 히브리어로는 ryxiQ;h' gj'(chag haqqatsir), 영어로는 Feast of harvest이다. 이스라엘 백성(히브리인)3대 축절의 하나이며, 태양력의 5월말-6, 밀 수확이 끝난 때를 기념하여 드린 봄 작물의 수확 감사제로서 축하되었다(23:16). 유월절부터 7주후에 행해졌기 때문에 [칠칠절](34:22, 16:9-11), 또는 [오순절]로도 불린다. 이 날에는 회당에서 룻기가 낭독되었다. 후에 이 날은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진 날로서 축하되고, 다시 그리스도 교회의 성령 강림절에도 관련케 되었다. 칠칠절, 오순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에 무엇을 해야 했는가? 맥추절의 다른 이름인 칠칠절에는 노동을 하지 말고 향기로운 번제를 드려야 했다.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매 수송아지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요. 어린 양 일곱에는 매 어린 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또 너희를 속하기 위하여 수염소 하나를 드리되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28:26-31) 그들은 상번제와 소제, 전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갔다. 뿐만 아니라 맥추절은 누구나 즐거워하는 기간이었다. 자원하는 예물로 주님 앞에 나아가되 성중에 거하는 누구나 즐거워 할 것을 명했다. “칠주를 계수할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주를 계수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16:9-12)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아와 과부 노비를 비롯한 모두가 즐거워했다.

 

5. 매년 세 번씩 여호와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마다 몇 번씩 여호와께 나아가야 했을까? 성경은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앞에 나아가야 했음을 기록한다.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23:17) 여기서 모든 남자는 이스라엘에서 인구 조사의 대상이 되는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들(1:3)을 말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주를 뵈어야 했다.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16:16)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매 시간 주님을 의지하기에 힘쓰는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주님 앞에 나아가야하는 것이 절기로서 정해진 것은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고라 자손의 시는 이렇게 기록한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84:7) 감사함으로 주께 나아가며 주께로 부터 힘을 공급받고, 힘을 다 해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6.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것을 가지고 주께로 나아갔을까? 그들은 가장 좋은 것을 드리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리라고 모세는 말한다. “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23:18-19) 또한 그들은 감사함으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드렸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7:15) 화목제는 무엇인가? 번제가 전부를 제단불로 사른 것과 비교하면, 제물(동물)의 일부만 제단불로 태우고, 일부는 제사장의 몫으로 돌렸다. 그리고 일부는 봉헌자에게 주어져서 하나님 앞에서 먹는 것이 허용된 점이 특징이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먹음으로써 하나님과의 친교에 들어가는 것을 나타낸다. 칠칠절 즉 오순절에(23:19), 또는 제사장의 성별식에 있어서는(9:14), 공적인 화목제가 드려졌다.

그들은 택하신 곳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번제와 십일조와 거제와 서원제를 드렸다.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거하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너희 번제와 너희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우양의 처음 낳은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거기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12:5-7) 그들은 가장 좋은 것으로 주님께 나아갔고 여호와께서 자신들에게 베푸신 일들에 대하여 감사하고 즐거워했다.

 

7. 감사함으로

맥추절의 근본 의미는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는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도록 섭리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다. 맥추절을 지키는 것은 그 땅의 모든 소산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신앙적 행위이다. 맥추절의 의미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똑같은 의미를 부여해 준다. 연약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다. 우리는 이 세상 만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것 중에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값없이 거저주신 것이다(2:8). 이러한 것을 아는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맥추절을 지켰던 그런 마음으로 의 모든 삶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우리는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다.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3:18) 다윗은 주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나아갔다.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54:6)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기쁨으로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주는 선하시니 내가 주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54:6) 선하신 주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며 기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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