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있는 자로서 믿음으로, 고후 5:1-7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5: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5: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5: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5: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1. 초과

목사님이 헬맷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교통경찰에게 적발이 됐다. "점잖으신 분이 헬맷도 쓰지 않고 위험하게 달이십니까? 무섭지도 않으세요?" "무섭다니요? 주님이 함께 계시는데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 정원 초과까지 하셨다고요?"

 

2. 현세와 내세의 삶

본 장에서는 장막 집과 영원한 집의 비유를 통하여 바울이 현세와 내세의 삶을 비교한다. 또한 자신의 사도직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화해의 직분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본장은 '부활 장' 이라고 일컬어지는 고전15장을 논리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고전 15장에서 바울은 죽음과 부활의 문제를 토의했는데, 부활은 죽음이 지배하는 옛 존재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새 창조를 경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장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단락에서 바울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현재 당하는 고난을 이기고 오로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을 당부하고(1-10), 둘째 단락에서는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화해를 경험한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화해의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사신이라는 영적 진리 말한다(11-21).

 

3. 그리스도인의 소망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와 화목케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생명력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으시고 우리를 향하여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부르셨다.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확실한 소망임이라고 하는 바울의 말에 도전을 받고 늘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4. 이 땅에서의 삶(1-3)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영원한가? 피조물인 인간의 본향은 어디일까?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고 이 땅에서는 잠시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육체는 없어지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소유하게 될 것을 안다고 말한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1)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며 마치 그것이 영원한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그것은 영원한 것이 되지 못함을 기억해야 한다. 죄를 범한 아담에게 하나님은 육체는 흙으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신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3:19) 우리의 삶이 썩어질 육체를 위한 삶이 아니라면,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영원한 세계하늘나라에 거할 곳이 많다고 말씀하신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14:2-3)

 

사모

우리는 무엇을 사모해야 할까?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를 덧입기를 사모해야 한다.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2) 이 땅에서의 삶이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지더라도 예수의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기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베드로는 잠시 근심하나 크게 기뻐하며 시련은 힘들지만 주님의 때의 영광과 비교하지 못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6-7)

 

벌거벗지 않음

우리는 벌거벗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가 벌거벗은 자들로 발견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고 새 사람이 되어 죽은 것처럼 보이나 산 인생을 살아가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3) 그리고 언제라도 주님 앞에 설 때 자기 옷을 지켜 벌거숭이가 되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16:15) 우리는 이 땅에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단련된 그리스도인으로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3:18)

 

 

 

5. 생명을 소유한 자(4-6)

우리는 누구의 생명을 소유하고 살아가는가? 우리의 것들로는 영원하지 못하나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마음 가운데 천국을 경험하며 이 땅을 떠 날 때에도 하나님의 나라에 거하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생명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동안 무거운 짐을 지는 것 같으나 우리는 불평하지 않고 하늘의 집을 덧입고자 하며 생명으로 죽음을 이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바 되게 하려 함이라.”(4)

 

그리스도로 옷 입은 새 사람은 사망을 이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전 15:53-54) 우리가 받는 경한 환란과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과는 비교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성령을 주심

이러한 모든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시는데 그 보증으로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심을 믿어야 한다.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5) 우리를 인 치신 분이 성령님을 우리 마음에 주셨음을 감사해야 한다.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 1:22) 우리는 구원 받은 자로서 주의 영광을 찬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1:13-14)

 

담대히

우리는 주님과 물리적인 거리로는 떨어져 있지만 항상 담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고후 5:6)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살아갈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해서 공급 받고, 그 힘으로 살아가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잠잠하지 마옵소서라고 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39:12)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담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복 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10:35)

 

6. 믿음으로 살아가기(7)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무엇을 믿고 살아가야 갈 수 있는가? 우리는 세상의 나그네 된 자로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육체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으로 삼고 살아가야 한다. ‘생명이 있는 자로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7) 바울은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준다고 말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공동번역]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11:1)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 뒤로 물러가지 않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는 복된 인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10:38)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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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을 살면서 지켜야 할 것들, 20:12-17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0:13 살인하지 말라

20:14 간음하지 말라

20:15 도둑질하지 말라

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20: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1. 부인과 남편

부인: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녀요? 남편: 아무리 골치 아픈 문제라도 당신 사진을 보면 씻은 듯이 잊게 되거든. 부인: 당신에게 내가 그렇게 신비하고 강력한 존재였어요. 남편: 당연하지. 당신 사진을 볼 때마다 나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하거든. '이것 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 있을까?’ ㅜㅜ

 

2. 주의 백성들의 삶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이루는 중심을 이루는 것을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율법인데 그중에서도 십계명은 율법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핵심이다. 십계명의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율법이고(1-11) 나머지 여섯 계명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사람 사이에 관한 율법이다(12-17).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십계명을 근간으로 하는 여러 가지의 계명을 주셨다. 그 첫 번째로 본장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관한 규례가 나타나고 있다(22-26).

 

3. 계명을 주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신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만큼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가르쳐 주신다. 하나님의 일을 너무 열심히 하면서 가족과 형제를 돌보지 않는 자는 옳지 않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살아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듯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우리의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4. 십계명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은 무엇인가?

*십계명(十誡命):Ten Commandments [][] !yrib;D]h' tr,c,[} (asereth haddebarim) (34:28, 4:13, 10:4) []Ten Commandments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열 가지 명령. 율법의 기본이 된 것이고,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근본도덕의 규정으로도 되어 있다. 히브리어[아세레스 핫데 바-]의 역어인데, [열 마디의 말씀(계명)]이라는 뜻으로서 1행씩 짧은 명령으로 되어 있다. 현행 구약성서에서는, 20:2-17,5:6-21에 기록되어 있다.

 

십계명의 내용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십계명의 내용은 단순한 윤리도덕이라든가 생활신조 또는 법률로서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사이의 독특한 관계, 즉 언약(계약)을 근거로 하고 그 언약에 기초하여 행동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일하심-출애굽)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명은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의 사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구원된 자에게 주어지는 응답이다. 그리고 언약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형성되어 가기 위한, 교리 문답서(catechism)이며 순서로 되는 것이다.

 

5.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것들(12-17)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사이의 삶이 어떠하길 원하실까?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것들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일까?

 

부모를 공경(12)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이 땅에서 생명이 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12) 우리는 부모님을 경외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19:3)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복된 인생이 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됨을 믿어야 한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4:40)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임을 말한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3:20)

 

살인하지 말고(13)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은 하나님이 보실 때 모두 다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이다. 존귀하고 아름답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존재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의 죄악 된 성품으로 인해 서로를 미워하고 생명을 죽이는 일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결코 하나님 앞에 옳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살인하지 말라.”(13) 하나님은 노아와의 언약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우리에게 알게 한다.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9:5-6)

살인하지 않아야 함을 우린 명심해야 하는데, 이와 함께 또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형제를 대하는 바른 태도이다. 예수님은 살인을 하게 되면 누구든지 심판을 받게 되며, 형제에게 노하는 자도 라가라 하는 자도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됨을 말씀하신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5:21-22)

사도 요한은 악에게 속한 가인과 같이 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한다.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2-15) 우리는 살인하고자 하는 못된 마음을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간음하지 말고(14)

하나님은 간음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간음하지 말라.”(14) 눈에 드러나게 간음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으로 스스로를 판단해 볼 때 간음하고 있는 경우는 종종 있을 수 있다. 어떠한 경우가 간음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까?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다 말씀하신다.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5:27-28) 또한 예수님은 아내와 남편을 버리고 장가, 시집가는 자도 간음한 자임을 말씀하신다.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10:11-12)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음행, 더러운 것, 탐욕은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말하며, 감사의 말을 하고, 음행, 더러운 자, 탐하는 자, 우상 숭배자는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얻지 못한다 말한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5:3-5) 우리 안의 모든 간음함을 던져 버리고 예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 빛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복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도둑질 하지 말고(15)

우리는 도둑질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도둑질하지 말라.”(15)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도적질, 속이는 것, 거짓말을 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 하지 말며.”(19:11) 그리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어야 하며 정당하지 않게 행하는 자는 가증한 자임을 말씀하신다.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 자, 무릇 부 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25:13-16)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도적, 탐람, 술 취하는 자, 후욕, 토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됨을 말한다.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 우리는 이러한 모든 죄악된 것들을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 갈 것을 다짐하고 천국백성이 되어야 한다.

 

거짓증거 하지 말고(16)

우리는 거짓 증거 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16) 마귀는 우리에게 거짓말을 비롯한 모든 어두움의 것들을 하도록 유혹하고 시키나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어떠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사는 것인지 잘 분별해야 한다.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 하지 말며.”(19:11) 우리의 혀로 참소하지 말고 벗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15:3) 잠언기자는 거짓말하는 입에는 미움이 숨어 있고 험담을 일삼는 사람은 바보다고 말한다.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10:18) 참소는 마귀에 속한 것을 밝히 깨닫고, 우리의 입술을 회개하고 성령께 붙잡힌 삶을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고(17)

우리는 이웃의 소유를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와 남종 여종 등 모든 소유를 탐내는 자는 하나님 말씀에 합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17) 잠언기자는 말씀은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며, 아름다운 색을 탐하거나 그 눈꺼풀에 흘리지 말라 말한다. 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고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6:24-25) 은과 소득에 만족하지 못함을 알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5:10-11) 신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 주를 반가이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6. 마음을 지키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가운데 새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힘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새긴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시편기자는 마음이 탐욕으로 향하지 않고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119:36) 날마다 성령께 의지하여 기도하며 승리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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