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살면서 지켜야 할 것들, 20:12-17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0:13 살인하지 말라

20:14 간음하지 말라

20:15 도둑질하지 말라

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20: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1. 부인과 남편

부인: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녀요? 남편: 아무리 골치 아픈 문제라도 당신 사진을 보면 씻은 듯이 잊게 되거든. 부인: 당신에게 내가 그렇게 신비하고 강력한 존재였어요. 남편: 당연하지. 당신 사진을 볼 때마다 나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하거든. '이것 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 있을까?’ ㅜㅜ

 

2. 주의 백성들의 삶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이루는 중심을 이루는 것을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율법인데 그중에서도 십계명은 율법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핵심이다. 십계명의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율법이고(1-11) 나머지 여섯 계명은 공동체를 유지하는 사람 사이에 관한 율법이다(12-17).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십계명을 근간으로 하는 여러 가지의 계명을 주셨다. 그 첫 번째로 본장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관한 규례가 나타나고 있다(22-26).

 

3. 계명을 주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신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만큼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가르쳐 주신다. 하나님의 일을 너무 열심히 하면서 가족과 형제를 돌보지 않는 자는 옳지 않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살아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듯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우리의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4. 십계명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은 무엇인가?

*십계명(十誡命):Ten Commandments [][] !yrib;D]h' tr,c,[} (asereth haddebarim) (34:28, 4:13, 10:4) []Ten Commandments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열 가지 명령. 율법의 기본이 된 것이고,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근본도덕의 규정으로도 되어 있다. 히브리어[아세레스 핫데 바-]의 역어인데, [열 마디의 말씀(계명)]이라는 뜻으로서 1행씩 짧은 명령으로 되어 있다. 현행 구약성서에서는, 20:2-17,5:6-21에 기록되어 있다.

 

십계명의 내용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십계명의 내용은 단순한 윤리도덕이라든가 생활신조 또는 법률로서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사이의 독특한 관계, 즉 언약(계약)을 근거로 하고 그 언약에 기초하여 행동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일하심-출애굽)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명은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의 사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구원된 자에게 주어지는 응답이다. 그리고 언약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형성되어 가기 위한, 교리 문답서(catechism)이며 순서로 되는 것이다.

 

5.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것들(12-17)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사이의 삶이 어떠하길 원하실까?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것들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일까?

 

부모를 공경(12)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이 땅에서 생명이 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12) 우리는 부모님을 경외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19:3)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복된 인생이 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됨을 믿어야 한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4:40)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임을 말한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3:20)

 

살인하지 말고(13)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은 하나님이 보실 때 모두 다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이다. 존귀하고 아름답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존재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의 죄악 된 성품으로 인해 서로를 미워하고 생명을 죽이는 일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결코 하나님 앞에 옳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살인하지 말라.”(13) 하나님은 노아와의 언약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우리에게 알게 한다.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9:5-6)

살인하지 않아야 함을 우린 명심해야 하는데, 이와 함께 또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형제를 대하는 바른 태도이다. 예수님은 살인을 하게 되면 누구든지 심판을 받게 되며, 형제에게 노하는 자도 라가라 하는 자도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됨을 말씀하신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5:21-22)

사도 요한은 악에게 속한 가인과 같이 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한다.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2-15) 우리는 살인하고자 하는 못된 마음을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간음하지 말고(14)

하나님은 간음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간음하지 말라.”(14) 눈에 드러나게 간음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으로 스스로를 판단해 볼 때 간음하고 있는 경우는 종종 있을 수 있다. 어떠한 경우가 간음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까?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다 말씀하신다.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5:27-28) 또한 예수님은 아내와 남편을 버리고 장가, 시집가는 자도 간음한 자임을 말씀하신다.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10:11-12)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음행, 더러운 것, 탐욕은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말하며, 감사의 말을 하고, 음행, 더러운 자, 탐하는 자, 우상 숭배자는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얻지 못한다 말한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5:3-5) 우리 안의 모든 간음함을 던져 버리고 예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 빛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복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도둑질 하지 말고(15)

우리는 도둑질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도둑질하지 말라.”(15)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도적질, 속이는 것, 거짓말을 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 하지 말며.”(19:11) 그리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어야 하며 정당하지 않게 행하는 자는 가증한 자임을 말씀하신다.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 자, 무릇 부 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25:13-16)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도적, 탐람, 술 취하는 자, 후욕, 토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됨을 말한다.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 우리는 이러한 모든 죄악된 것들을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 갈 것을 다짐하고 천국백성이 되어야 한다.

 

거짓증거 하지 말고(16)

우리는 거짓 증거 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16) 마귀는 우리에게 거짓말을 비롯한 모든 어두움의 것들을 하도록 유혹하고 시키나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어떠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사는 것인지 잘 분별해야 한다.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 하지 말며.”(19:11) 우리의 혀로 참소하지 말고 벗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15:3) 잠언기자는 거짓말하는 입에는 미움이 숨어 있고 험담을 일삼는 사람은 바보다고 말한다.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10:18) 참소는 마귀에 속한 것을 밝히 깨닫고, 우리의 입술을 회개하고 성령께 붙잡힌 삶을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고(17)

우리는 이웃의 소유를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와 남종 여종 등 모든 소유를 탐내는 자는 하나님 말씀에 합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17) 잠언기자는 말씀은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며, 아름다운 색을 탐하거나 그 눈꺼풀에 흘리지 말라 말한다. 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고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6:24-25) 은과 소득에 만족하지 못함을 알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5:10-11) 신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 주를 반가이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6. 마음을 지키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가운데 새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킬 힘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새긴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시편기자는 마음이 탐욕으로 향하지 않고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119:36) 날마다 성령께 의지하여 기도하며 승리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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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벧전 3:8-12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3: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3: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3: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3: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1. 각국 여자들의 이상형

미국: 운동을 잘하는 남자

프랑스: 똑똑한 남자

일본: 돈 많은 남자

한국: 운동 잘하고 똑똑하고 돈 많은 남자

2. 성도의 가정생활

저자는 성도들의 가정생활에 관해 말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다듬어야 하고, 남편은 아내가 더 연약한 그릇임을 알고 소중하게 여길 것을 권면한다(1-7). 그리고 성도들 상호간에는 사랑하고 서로 불쌍히 여기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어 주라고 권면한다(8-12). 한편, 악행으로 인한 고난보다는 선행으로 인한 고난을 받게 된 것이 복인 줄 알고 감사할 것을 권면한다. 고난을 받을 때에는 인내하고 믿음과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은 자에게는 대답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13-17).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신 사건을 언급하고 세례의 참 뜻이 전인격의 변화임을 강조한다(18-22).

 

3. 형제에게(8-10)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대하는 것을 기뻐하실까?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며, 얼마나 서로를 불쌍히 여길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어떠하기를 바라실까?

 

형제 사랑(한 마음으로, 형제 사랑)

베드로는 한 마음으로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할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벧전 3:8) 우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 앞에 교만하지 말고 긍휼을 입기를 구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심을 고백한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103:13) 주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일하시게 되면 주 안에서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사도들은 기도한 후 성령이 충만하여 말씀을 전하였고, 믿는 무리는 서로 통용하는 역사기 일어났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4:32)

우리는 서로 나누며 아름다우신 주님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주님께로부터 부여되는 사랑의 충만함 속에서 서로에게 먼저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12:10) 바울은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자가 되라고 말한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12:15)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어떠한 모습으로 주 안에 거해야 할까?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마음과 같은 뜻으로 합하라고 말하라고 말한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그리고 에베소 교회에 모든 어두움에 속한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말한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4:31-5:2) 골로새 교회에는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로서 살아갈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3:12)

우리는 이러한 말씀에 도전을 받고, 행함과 진실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사도요한은 가이오에게 행함과 진실로 사랑하라고 말한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요일 3:18-19)

 

도리어 복을 빌라(, 욕을 갚지 말고)

우리는 꼭 모든 이들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예수님은 원수조차 사랑할 것을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악과 욕을 그대로 갚지 말고 복을 빌 것을 말한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 내 앞의 원수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20:22)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 것과 원수를 사랑하며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5: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5:44)

또한 예수님은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욕자를 위해 기도할 것을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6:27-29) 우리는 우리 앞의 원수를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원수 갚는 것은 주께 있으니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19-21)

 

4. 지켜라(10-11)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까? 주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도 연약하여서 세상에 속한 자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변화받기를 위해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생명을 사랑하는 자(악한 말, 거짓 입술 그치며)

우리는 주안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베드로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악한 말을 그치며, 거짓을 말하지 말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벧전 3:10) 우리의 정직한 심령을 소유하길 소원하며 속사람이 변화기를 위해 주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다나엘을 보며 그 안에 간사한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1:47) 우리는 가끔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디아스포라 유대교 기독교인들에게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1:26)

베드로는 악독, 외식, 시기, 비방을 버릴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벧전 2:1)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환상가운데 하늘을 본 사도요한은 그곳에서 노래하는 이들은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14:5)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주님이 기뻐하는 말과 생각과 모습가운데 거하기를 위해 기도해야한다. 시편기자는 형통함을 보고 자랑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업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106:5)

 

악에서 떠나(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우리는 악에서 떠나 화평을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는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고 말한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벧전 3:11) 우리가 악에서 떠나 하나님 편에 속해 있으면 영적인 좋은 것들 가운데 기뻐하게 될 것이다. 솔로몬은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영혼을 보전하게 됨을 말한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16:17) 유다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언했던 이사야는 그들이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울 것을 말한다.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1:16-17)

그리고 선을 행하고 화평케 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 우리는 어떠한 기도를 하며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로서 주의 영광가운데 거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가 죄로 달려가는 육체를 가지고 죄 뿐인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신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6:13)

 

5.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우리는 서로에게 주님의 마음을 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어떤 원수조차 사랑할 것을 말씀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날마다 주의 은혜를 구하며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며 원수같이 보이는 그들에게 도리어 복을 빌고, ‘안에 마귀의 속성인 거짓을 뽑아내며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는 자들이 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의인의 간구에 귀 기울이시는 주

하나님은 의의 간구에 귀 기울이시는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벧전 3: 12) 무엇보다도 정직한 자들이 되어, 하나님께 전심을 다해 기도하는 삶을 통해 고통처럼 보일 수도 있는 우리의 인생가운데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15:18)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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