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님 뜻 안에서 행하는 부모와 자녀가 되고!

성경: 에베소서 6:1-4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엡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1. 세상에서 참 소금으로 살아가고

영국의 한 상인이 20년 동안이나 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소금을 싸이프러스 섬에서 사들였다. 그는 이 소금을 마루가 깔리지 않은 창고에 저장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보니 땅바닥에 쌓아 두었던 소금은 못 쓰게 되어 버려야만 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너무 가까이하여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되면 다른 사람을 도와줄 힘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늘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를 힘쓰고, 주의 말씀을 좇아서 세상의 참된 소금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영적인 전투에 승리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의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의 윤리를 제시하면서 사단과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명한다. 성도의 모든 삶의 현장은 마귀의 영과의 영적 전투장인데, 세상의 싸움과는 달리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밖에는 없다. 성도의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도 결국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느냐 아니면 사단의 법에 굴복하느냐 하는 영적 싸움이다. 앞장에서 바울은 부름을 받은 성도의 실제적인 삶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올바른 부부 관계를 다루고 있는 앞장 후반부에 이어 바울은 본장에서 계속해서 가정 생활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아울러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 투쟁을 위하여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정과 사회 속에서 하나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성취될 때까지 영적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 그것은 물리적이고 무력적인 싸움이 아니라 세상의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이요,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로서 하나님의 우주적 경륜을 방해하는 사단과의 투쟁이니, 성도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성취될 그 날까지 이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해 나가야 한다. 본장의 내용은 자녀의 도리(1-4절), 종과 상전의 도리(5-9절), 성도의 영적 싸움(10-20절), 끝인사(21-24절)로 구성되어 있다. 바울은 하나님의 우주적 경륜을 성취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영적으로 무장하며 기도로써 참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본서를 끝맺고 있다.

 

3.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되고(1)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태도로 부모를 대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그리스도의 법을 따르는 자녀로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아비의 훈계를 듣고 어미의 법을 떠나지 않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 1:8) 또한, 우리는 아비의 훈계를 귀담아 듣고 어미의 가르침을 물리치지 않는 자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아비를 조롱하거나 어미에게 순종하기를 싫어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 30:17) 시간이 지날수록 악한 모양으로 변해가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우리는 악해져 가는 세상의 흐름과는 달리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아가는 귀한 삶,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교훈을 들어 영적으로 기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8) 그릇됨이 없는 주의 교훈을 들어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맑은 주의 계명을 들어 영적으로 밝은 눈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주의 교훈을 옳은 것으로 여기고 거짓된 행위를 미워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시 119:128)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주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인생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여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 3:20) 거칠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불순종의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에 따라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가 되고(2-3)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태도로 부모를 대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 여기서 ‘공경하라’는 원어로 <Tivma:티마>이다. 이는 ‘가치를 인정하다, 공경하다’라는 의미로 연장자나 능력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리스도의 법을 따르는 자녀로서 부모를 공경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생명이 길게 됨을 깨닫기를 바란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 27:16) 그리고 부모를 저주하는 사람의 최후가 어둠 속에 꺼져가는 등불과 같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중에 꺼짐을 당하리라.”(잠 20:20) 우리는 부모를 저주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부모를 공경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이 됨을 깨닫기를 바란다. 예레미야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렘 42:6)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었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응답에 그대로 순종할 것을 말한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 묻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복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또한, 영생에 관해 질문했던 부자 청년과의 대화 중, 예수님은 그 청년에게 부모를 공경할 것을 말씀하셨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마 19:19)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부모를 공경하여 복을 누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 거칠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타인의 가치를 무시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며(4)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태도로 자녀를 대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여기서 ‘교훈과 훈계’는 자녀에 대한 가르침에 있어서 바르고 부드러운 태도를 가지는 것과 잘못에 대해 바로 지적하고 고치게 하는 엄격한 태도를 가리킨다. 우리는 주님의 교훈으로 바르게, 그리고 부드러운 태도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자녀의 잘못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되, 그 과정 가운데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자녀를 못살게 굴어 그가 낙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 3:21) 또한, 자녀를 훈계해야 희망이 있으나, 그렇다고 하여 그를 향해 죽일 마음은 품지는 말아야 한다.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잠 19:18)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주님의 행하신 일을 자손에게 알게 하는 복된 부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신 4:9)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그분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그 일들을 자녀에게 알게 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란다. 신명기는 이렇게 기록한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7) 아비의 훈계를 들으면 명철을 얻게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잠 4:1-4)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기를 기뻐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워서 주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인생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깨어진 가정이 많은 세상 속에서 희망을 저버린 채 사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사는 동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3-24) 어디에서든지 자신 앞에 있는 이들을 대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는 성숙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그분을 뵈올 날을 기대하며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롬 2:6-7) 우리는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사회와 가정과 각자의 영역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법에 따라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 어떠한 형편 가운데서도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가는 자!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지혜로운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주님 뜻 안에서 행하는 부모와 자녀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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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V/설교문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6. 1. 7. 11:21

주 안에서 부모와 자녀, 에베소서 6:1-4

 

주 안에서 부모와 자녀, 6:1-4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1. 얼른 한 모금

성질이 급한 한 여인이 수련원에 다니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냉수를 한 모금씩 마시면 마음이 안정된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뱃놀이를 하다 남편이 실수로 물에 빠져버렸다. 남편은 급한 마음에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여인이 다급히 소리쳤다. "얼른 한 모금 마셔요!" ^^

 

2.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울은 앞 장에서 올바른 부부관계를, 본장에서 가정생활을 교훈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영적 전투가운데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언제나 근신하고 깨어 마귀와의 전쟁에서 늘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본장의 내용은 자녀의 도리(1-4), 종과 상전의 도리(5-9), 성도의 영적 싸움(10-20), 끝인 사(21-24)로 구성되어 있다. 바울은 하나님의 우주적 경륜을 성취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영적으로 무장하며 기도로써 참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본서를 끝맺고 있다.

 

3. 부모에게(1-2)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부모에게 어떻게 행하기를 원하실까?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고, 인간을 지으신 분이시다. 질서의 하나님이시기에 사람들 사이에서도 질서를 지키시기를 원하시고, 가정안에서도 질서를 지키시기를 원하신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모님를 어떻게 대할 때 주님이 기뻐하실까?

 

부모에게 순종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렇게 가르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1) 우리는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에게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 때로는 부모님의 연약함으로 인해 불순종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우리는 자녀들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부모에게 순종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은 일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부모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부모(父母): Parents []!aEz] ba('ab we'em) [][]path;r kai; mhvthr(pater kai meter) []Parents아버지와 어머니(father and mother). 때로 어버이, 양친, 쌍친(雙親)등으로도 말해지고, [양친]으로 역된 곳도 있다(2:50). 십계명 제 5계명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 명해져있다(20:12, 19:3, 5:16). 구약성서에 있어서는 부모는 자식에 대하여 하나님의 권위를 대표하는 것이고, 따라서 가정에 있어서의 종교교육은, 부모에게 지워진 중대한 책임이었다(6:7, 20이하, 1:8, 3:1, 4:1기타). 이렇듯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책임을 지고 있고,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양육하는 것이 의무 지워지고 있는데서(18:19, 6:7, 6:4), 그 의미에서 부모는 자식에 대하여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그러므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인된 후도, 연로한 부모를 공경하고, 중히 여기는 것은, 자기도 장명(長名)하고, 복되게 사는 길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부모님 말씀에 잘 순종하고, 주님 앞에서 존귀한 자인 부모님을 온전히 사랑해야 한다. 아굴은 잠언에서 우리가 부모를 조롱하지 말고 순종할 것을 가르쳐 준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30:17)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훈계 듣기를 싫어하지만, 솔로몬은 아비의 훈계를 잘 들으라고 잠언을 통해 가르쳐 준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1:8) 우리는 완악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에게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신명기는 불순종한 아들을 지계하되 돌로 쳐 죽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21:18) 부모에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3:20)

 

부모를 공경

우리는 얼마나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갈까? 자식들은 더 배웠다고 부모를 무시하거나 천대하는 일 또는 부모님을 존귀한 자로 여기지 않는 실수를 범하면 안 된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2) 부모님에게 드릴 것을 헌금으로 드렸다고만 말하고 부모에게 드리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전통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를 주님은 바라신다.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 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7:9-13) 또한 우리는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않아야 한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27:16)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않는(23:22) 우리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3. (3)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우리가 원하지 않을 지락도 우리에게 복이 임하게 된다.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들로 채워주심을 믿어야 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3) 현 시대의 흐름은 결코 옳지 않게 흘러간다. 우리의 눈에도 그렇고 하나님의 눈에도 죄악이 가득하다. 우리는 이러한 죄악의 물결을 따라 흘러가지 말고, 예수 십자가의 피의 공로로 죄 씻음을 받아 새 생명을 소유한 자로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부모를 공경하여 하나님이 주신 복들을 취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20:12)

 

4. 자녀들에게(4)

주님을 따르는 부모는 자녀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사람들은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으므로, 자녀를 하나님의 소유로 생각하여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양육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부모는 도와야 한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성경은 아비들에게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4) 우리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며,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맺어 하나님 아버지를 잘 바라보도록 도와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훈계로 잘 양육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들로 자랄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우리는 자녀를 어떻게 교훈 할 수 있을까? 성경에서 말하는 교훈은 무엇인가? *교훈(敎訓): Teaching []hd:/T(torah) []didaskaliva(didaskalia), didachv(didache) [] Teaching 가르치고 타이르며 이끌어 주는 일. 이스라엘 백성은 일체의 지혜의 본원은 하나님 그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식을 받고, 이것을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가르침], 또는 [교훈](teaching)으로 역되어 있는 히브리어 [--]는 후에는 [율법](law)의 의미로 씌어지고, 그로부터 모세의 글(5)에 포함된 하나님의 율법 전결집을 가리켜 부르는 명칭으로 되었는데, 그것 이전에는, 이 역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이 [교훈]을 의미했다. 이것은 특히 [지혜 있는 자의 교훈](13:14)의 형태를 취했다.

그리고 자녀를 노하게 하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3:21)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로 소망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잠언에서 솔로몬은 자녀에게 어떠한 마음을 품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19:18) 우리는 어느 때든지 어디서든지 우리의 주관적인 감정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자녀를 가르쳐야 한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6:7) 성경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잘 따라가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며, 우리의 자녀를 그렇게 자랄 수 있도록 성경을 통해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5. 주님 말씀대로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순종함으로 복을 누리고, 부모들은 자녀들을 잘 가르쳐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신과 자녀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6:20),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22:6)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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