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삶!
성경: 요한일서 4:7-11
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 승리
세상의 많은 사람은 날개 묶인 작은 새처럼 얽매인 채 살아간다. 때로 유혹에 이끌리며 좌절하며 일어설 수 없는 절망감도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정신력만큼은 이에 속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았지만 훌륭한 음악가였다. 그리고 ‘밀톤’은 앞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이와 같은 육체의 갖가지 불리한 조건도 인간의 정신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육체상의 결점도 그들 속에 있는 성령의 빛을 흐려 놓을 수는 없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주의 자녀로서 언제나 성령님과 동행하고,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언제나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사랑
전장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다. 이제 본장에서 요한은 영들을 시험해야 함과 사랑이신 하나님과 그분을 사랑하는 성도의 행위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난 자라면 그의 사랑을 통해 그것을 입증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거짓 가르침들이 활개 칠때에는 진리의 확실한 시금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금석들 중의 하나는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참된 것으로 인정하고 믿는 태도이다. 이것을 부인하는 자는 적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자이다(1-6절).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러한 사랑을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한다. 제일 큰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죄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로 보내신 사건 속에 나타난다. 이 숭고한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모범이다(7-12절).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신앙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도 사랑 안에서 온전해 가야 한다. 완전해진 사랑은 두려움을 물리칠 것이다. 그리고 형제 사랑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강력한 시금석이다(13-21절).
3. 서로 사랑하는 자(7)
이 땅에 있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서로 어떻게 대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 4:7) 사도 요한은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인간을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도록 하셨다. 우리는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을 대변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린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또한, 그의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가슴과 삶에서 열매로 나타나기를 바란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러한 사랑을 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사랑하다’라는 동사는 필레오, 스테르고, 에라오, 아가파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사 필레오는 관심, 돌봄, 환대, 사물에 대한 애착 등의 뜻을 함축한다. 동사 스테르고는 ‘사랑하다, 애정을 느끼다.’등을 의미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쌍방의 사랑을 나타내는데 자주 사용된다. 그리고 동사 에라오는 명사로는 에로스인데,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 또는 다른 것을 원하거나 갈망하고 사랑하는 정열적인 사랑이다. 남녀의 사랑도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랑과 달리 아가페의 사랑은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조건이 없는 사랑이다. 이런 아가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일 4:12) 서로 사랑함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다른 이들에게 증거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믿음의 사람은 사랑하되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할 것이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믿음 생활도 뜨겁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도 뜨겁게 하기를 바란다. 늘 진리 가운데 거하며 경건의 훈련에 힘쓰고, 진실한 마음으로 뜨겁게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갈 5:22)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정과 교회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 사랑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임을 나타내 보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사랑이신 하나님(8)
이 땅에 있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알고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한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윤리의 근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사랑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의 삶을 통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요한은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가 사랑의 관계이듯이 주님과 주의 자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사랑의 관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두 가지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며, 이 둘은 절대로 별개의 것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가 믿는 사랑의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시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 86:15)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사랑의 주님은 빛이신 하나님이 되신다.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일 1:5) 삶의 어느 자리에서도 어두움이 없으신 빛이신 하나님을 바라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늘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빛 가운데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아가페의 사랑으로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은혜가 우리의 삶에 있기를 바란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요일 2:9)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고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시 86:5) 사랑이 메마른 이 시대에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신 하나님을 알고 성령님의 은혜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하나님을 바라고 그분께 부르짖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독생자를 보내신 사랑(9-10)
이 땅에 있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사랑임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9) 하나님은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우리는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가 살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그는 영원한 생명 가운데 거하게 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결국 화목 제물이 되셨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과 우리와의 막힌 담을 허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음심으로 그의 사명을 감당했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온 세상의 죄의 문제는 예수님의 순종으로 해결되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이 사건이 다른 이의 사건이 아니라, ‘나’의 믿음의 사건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복이 있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바란다. 그러나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할 것이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지금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4-5) 소망이 많지 않아 보이는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십자가에서 순종함으로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기쁨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사랑하는 삶(11)
예수님의 제자로서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사랑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으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 삶에서 볼 수 있는 불행과 분쟁의 근본 원인은 서로 사랑하지 아니하고 미워하기 때문일 수 있다. 서로 사랑하는 곳에는 평화와 자유의 복이 있으나, 서로 미워할 때 분쟁과 파멸과 저주가 사라질 수 없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 3:2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이 주의 은총을 입게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가정과 교회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자! 사랑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성령님의 은혜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사는 자! 십자가에서 순종함으로 ‘나’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기쁨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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