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으로 살아가고!

성경: 시편 112:4-10

시편 112: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시편 112: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시편 112: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시편 112: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시편 112: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시편 112: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리로다

시편 112: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1. 정직한 마음으로

옛날 큰 회사에서 은퇴할 때가 된 유능한 건축가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하루는 그 회사의 사장이 그를 불렀다. 그리고 은퇴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집 하나만 더 지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는 사장의 말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사장의 부탁이라 어쩔 수 없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좋지 않은 재료에 재목도 엉성했고 그가 해야 할 감독도 소홀히 했다. 시간이 지나 그 집은 완성이 되었다. 그러자 사장이 그를 찾아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 집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나의 선물입니다.’ 그러자 그는 한숨을 내쉬며, 좀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허술하게 지은 것에 대해 한탄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심지가 견고하고 정직한 마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한결같은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의인과 악인

이 시는 시편 111편에 이어진 한 쌍의 시이다. 내용상 영적 지혜를 교훈하고 있는 지혜시의 성격을 지닌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인이 받을 축복과 악인의 최종적인 멸망을 날카롭게 대조하여 표현한 면에서는 시편 1편과 흡사하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전형적인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김으로써 복된 인생행로를 걸어가는 의인의 모습을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다. 본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여러 시들 중의 하나로써, 대체로 시편 111편에 이어진 한 쌍의 시로 알려져 있는데, 영적 지혜를 교훈하는 지혜시이다. 정직한 자 또는 은혜를 베푸는 자가 받을 축복과(1-9절) 악인에게 주어지는 비참한 최후를 대립시키고 있다(10절).

 

3. 빛의 자녀로서(4)

의인인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떠한 신분의 사람임을 알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인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빛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정직하게 행하는 빛의 자녀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시 112:4)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가운데서도 빛이 비치니 그 빛은 어질고 인자하며 의로운 자를 위한 것이다.”(시 112:4) 모든 일에 정직하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 어두움 가운데서도 빛을 비춰주심을 기억하고, 그렇게 살기를 힘쓰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9)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의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늘 회개하기를 힘쓰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회복을 맛보는 복된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구원의 주님을 즐거워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심판하사 신원하시기까지는 그의 노를 당하려니와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미 7:8-9) 빛의 자녀를 끝까지 책임지시고 인도하실 하나님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빛의 자녀인 우리는 주의 사랑 가운데 거하여 서로 용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자신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자임을 기억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마땅히 원수까지도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빛의 자녀로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하고 그 사랑 가운데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빛의 자녀임을 확신하며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 12:46)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어두움 가운데 거하지 않는 빛의 자녀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의인으로서 시험과 환난이 오더라도 잘 이기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은혜를 베풀고(5-6)

의인인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로서 믿음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인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시 112:5-6) 우리는 주의 자녀로서 타인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물질적인 번영에 집착하지 않는다. 가난한 자에 대한 자선과 구제의 의무는 성경의 중요한 명령인데, 이를 행할 수 있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의인은 구제에 인색하지 않고 특히 분별력과 식별력을 가지고 궁핍한 자를 돕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실제로 궁핍한 자들의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을 귀하게 여기시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더해 주실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는 넉넉한 마음을 소유한 주의 자녀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눅 6:35) 주님의 사랑으로 행하여 넉넉함 가운데 거하고, 자신만 부유하게 살지 말고 이웃에게 그것들을 흘려보내서 주께 칭찬받는 복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께 한 것임을 깨닫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주님께 하듯 자신 앞의 연약한 자들에게 사랑으로 행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34-40) 우리는 자신이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남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주의 자녀로서 요동치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 62:2)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의인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7-9)

의인인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자세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인 우리는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 주님을 잘 따라가야 한다. 시인은 본문 ‘7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시 112:7) 여기서 ‘흉한 소식’은 의인이 세상에서 겪는 고통과 환난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편에서 살아가는 의인들은 흉한 소문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한다는 것은 의인의 담대함에 대한 언급이다. 이러한 담대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이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 기초한 것이다. 또한, 시인은 본문의 ‘8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시 112:8) 여기서 ‘견고하여’는 원어<&Wms;:사무크>이다. 이는 '버티다, 기대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편에서 살아가는 의인들은 견고한 마음을 소유하며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시 118:8-9)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는 자들이 되어 어떠한 순간에도 심령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심지가 견고한 자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 26:3-4) 우리는 환난이 믿음을 흔들 수 없으며 오히려 믿음에 굳게 서게 하는 소망을 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뿌리 깊은 믿음으로 여호와를 의뢰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의 길로 행하여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잠 3:33) 의인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본문의 ‘9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리로다.”(시 112:9) 여기서 ‘뿔’은 권위, 영광 또는 힘을 상징하는데,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베푸실 영광을 의미한다. 견고한 믿음을 소유한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마음을 굳게 정하며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 끝까지 주님을 잘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악인으로 살아가서 멸망에 이르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여 복된 길을 걷는 자!(10)

믿음의 여정을 보내는 동안, 악인으로 살아가서 멸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주를 경외하여 복된 길을 걷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시편 112:10) 의인이 누릴 축복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편에서 살아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언제나 주님께 소망을 두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잠 10:28) 이 세상에서는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나라는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음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기를 바란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의인으로서 시험과 환난이 오더라도 잘 이기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는 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 끝까지 주님을 잘 따라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으로 살아가서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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