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불같은 시험도 잘 이기며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성경: 베드로전서 4:12-16

벧전 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벧전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 4: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벧전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 인내

한 목동이 목장에서 우유 두통을 짜다가 창고에 보관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고 그는 그 통들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각통에 개구리가 한 마리씩 빠졌는데 한 마리는 살았고 다른 한 마리는 죽어 있었다. 자세히 관찰 후 해석을 해 보니, 한 마리는 살겠다고 끝까지 헤엄을 쳤고 다른 한 마리는 이제는 살길이 없다는 듯이 낙심하고 뻣뻣이 있다가 결국 죽은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믿음의 여정을 보내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두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들의 고난

본장은 전장 13절부터 시작되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을 당하는 자세에 관해 계속 언급하고 있다. 베드로는 본장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받는 것은 신앙의 연단이므로 고난 가운데서도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세를 취해야 된다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 때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잘 인내하라고 격려한다. 본장은 육체의 고난과 육체의 정욕을 대조시키고 있는데,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며 음란과 방탕과 술 취함 등의 정욕을 멀리할 것을 엄히 경고한다(1-6절). 종말이 가까웠음을 알고 깨어 있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봉사하는 거룩한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7-11절). 그리고 저자는 특별한 고난의 상황을 예견하고 여러 가지로 격려한다. 불같은 시험이 있음을 알고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까지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격려한다. 또 그리스도인과 그를 고난에 빠뜨린 일반적 죄인들 사이를 확실히 구별해 준다. 만약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욕을 받는다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하고 신뢰해야 한다(12-19절).

 

3. 불같은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12)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겪을 수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 가운데 불같은 시험이 있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 4:12) 믿음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시험을 감내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불같은 시험을 당할 때 마치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놀라지 않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가 겪는 핍박이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 3:12) 죄악으로 달려가는 세상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방향은 다르다. 그래서 뜻의 충돌이 일어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들로부터 핍박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시는 주이심을 알아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우리는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시고 피할 길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 오실 그 날에 공력이 어떠한지 시험하는 일이 있음을 알고, 강인한 믿음을 소유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불을 몰고 오는 심판의 날에 애써 들인 힘인 공력이 밝혀짐을 기억하고, 뿌리 깊은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고전 3:13)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제 심판의 날이 오면 모든 것이 드러나서 각자가 한 일이 명백하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은 불을 몰고 오겠고 그 불은 각자의 업적을 시험하여 그 진가를 가려줄 것입니다.”(고전 3:13) 진가를 가릴 그 날에 주님 앞에 믿음을 잘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시련이 있을지라도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기도하며, 믿음을 잘 단련하여 주님을 뵈었을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함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 믿음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시련이 있을지라도 그 과정이 믿음이 단련되는 과정임을 알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고(13)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 가운데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3) 만약 믿음 생활을 하면서 겪는 시련이 있다면 그 시련을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고 있음을 알고 기뻐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고난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깨닫고 행복하게 믿음 생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자를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눅 6:22)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미워하고 따돌리고 모욕하며 너희 이름을 더럽힐 때 너희는 행복하다.”(눅 6:22) 자신의 실수와 어리석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좇으며 겪을 수 있는 따돌림과 모욕이 있더라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2)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도 이처럼 핍박받았음을 기억하며, 이러한 핍박을 받을 때 하늘에서 상이 큼을 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악해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주님의 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임을 숨기며 생활하거나, 상황에 따라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닌 척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 8:38)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 천사들과 함께 승리의 왕께서 오시는 그 날에 부끄러움 없이 서로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고난을 기쁨으로 받는 주와 동행하는 강인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을 뵈었을 때 칭찬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주님을 따라가면서 핍박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믿음의 눈을 열어 그 고난을 대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고(14-15)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겪을 수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 가운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4) 여기서 ‘복이 있는 자’는 원어로 <makavrioi:마카리오이>이다. 이는 세속적인 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의 참여를 통해 얻게 되는 영원한 기쁨의 축복을 가리킨다. 우리는 천국에 소망을 둔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복된 자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해도 영적으로 복이 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또한, 본문의 ‘15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벧전 4:15)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여 고난을 받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악한 자의 길로 행하고 있는 자라면 그 어리석은 선택을 이제부터는 달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벧전 4:4-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래서 그들은 방탕한 일에 여러분이 함께 어울리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분에게 자기들이 행한 일을 낱낱이 고해바쳐야 할 것입니다.”(벧전 4:4-5)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행한대로 고할 때, 죄악을 따라 행하여 부끄러움을 당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핍박과 시험이 있을 때 욥처럼 잘 인내하여 승리하기를 바란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1)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을지라도 인내함으로 승리하고 영적으로 잘 돌파하여, 자비와 긍휼함이 넘치시는 주님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좁은 길을 걷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시험을 잘 참고 이겨 주님께 인정을 받고, 주님을 뵈었을 때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알고, 하늘나라를 소망 삼으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시험과 고난을 잘 이기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자!(16)

좁은 길을 걸으며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만 바라보며 시험과 고난을 잘 이겨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6)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하는 고난도 기뻐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 예수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 12:2-3) 믿음의 여정 가운데 불같은 시험이 있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자! 주님을 따라가면서 핍박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알고, 하늘나라를 소망 삼으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불같은 시험도 잘 이기며 즐거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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