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도적같이 오게 될 주의 날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고!

성경: 베드로후서 3:8-13

벧후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 3: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벧후 3: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벧후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 겸손한 마음으로 경건에 힘쓰고

어느 농촌에 나귀와 수탉이 함께 살았다. 하루는 나귀와 수탉이 뜰에서 놀고 있는데 무서운 사자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들어 왔다. 사자를 본 나귀는 ‘이제 나는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 수탉도 놀라서 엉겁결에 ‘꼬끼오’하고 소리쳤다. 사자는 그 소리에 멈칫 물러서 도망을 쳤다. 사자에게는 수탉의 울음소리가 제일 무서웠던 모양이다. 나귀는 사자가 달아나는 걸 보고 힘이 솟아났다. 기운이 난 나귀는 사자를 혼내 주겠다고 달아나는 사자를 쫓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사자는 닭 소리가 들리지 않은 곳까지 달아나다가 자신을 쫓아오는 나귀를 보고 황당했다. 사자는 즉시 나귀를 물어뜯어 버렸다. 나귀는 자신의 교만했던 마음 때문에 사자에게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행하며, 겸손한 자세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신실하게 사는 그리스도인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재림으로 인한 이단들에 대하여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고 믿음을 굳게 지켜 재림 신앙을 소유할 것을 권면한다. 미혹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심판을 받아 멸망 당할 것이며, 거룩한 길로 행하여 믿음을 지킨 성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고 있다. 본 서신의 기록 목적은 선지자들의 예언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일깨워 줌으로써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항하도록 하기 위함이다(1-2절). 주의 재림의 지연으로 인해 재림 자체를 부인하고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을 조롱하는 거짓 교사들은 어리석은 자들이다. 그들은 천지 창조가 하나님의 사역이고 세상 끝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한 이들이다. 재림의 지연은 하나님의 자비로 해석되어야 마땅하며 주의 날은 반드시 임할 것이다(3-10절).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최후의 심판을 생각하면서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기를 다시 한번 당부하고 독자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자라가기를 기도한다(11-18절).

 

3.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시간을 알고 회개하며(8-9)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깨닫고 회개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시간을 알고, 회개하며 주께로 돌이키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8절’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에게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와 같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벧후 3:8) 베드로는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간을 초월하신 분이라는 뜻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자기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기대 대로 예수님의 재림이 곧 이루어지지 않자 믿음이 약한 자들은 실망했다. 그리고 재림 신앙에 회의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자들에게 베드로 사도는 믿음을 견고히 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관점에서의 시간만 알지 말고, 하나님 관점에서의 시간도 잘 헤아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시 오신다 약속하신 예수님이 더디게 오시는 것 같지만 반드시 오실 것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날에 자고한 자들을 낮추실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자세를 낮추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사 2:12)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을 확실하게 믿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수준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래 참고 기다리시나, 악에 대해 심판하시는 주이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노아의 때에 구원받은 자가 많지 않았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벧전 3:20) 지금도 노아의 때처럼 악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주께로 돌이키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회개하며 주께로 돌이키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정신없이 분주하게만 살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시간을 잘 깨닫고 회개하며 주께로 돌이키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옴을 알고 거룩하게 살며(10-11)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옴을 알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벧후 3:10-11) 베드로 사도는 도적이 예고 없이 갑자기 오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도 예고 없이 갑자기 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에는 하늘이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로 풀어지며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숨겨졌던 모든 죄악이 드러나게 되고 죄로 오염된 우주 만물이 불에 녹게 될 것이다. 주의 날이 오는 것도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는 것과 같음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마 24:42-43) 주의 날,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것을 심판하심을 알고 우리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주의 말씀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을 익히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벧후 1:6)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을 쌓으며 모든 일에 절제할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께서 반드시 다시 오심을 기억하며 좁은 길을 걷는 동안 믿음으로 잘 인내하고, 경건의 훈련에 힘쓰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도적같이 임할 주의 날을 생각하며 성령님의 도움으로 깨어 있어 거룩하게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 16:15)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 예수님과 우리가 부끄러움으로 서로를 맞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지 잘 살피고,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옴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12-13)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사모하며 바라보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2-13) 베드로 사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 땅의 삶 속에서 점과 흠 없이 행할 것을 말한다. 점과 흠이 없이 거룩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주를 기쁘게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님 오실 날을 잘 준비하여 그 날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기록한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계 21:27) 우리 모두가 가증함이나 거짓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 시민권이 있는 자들로서 주의 날을 사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 우리는 이 땅에서의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주소를 둔 그리스도인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는 영적인 주소를 분명히 하며, 자신의 신분에 맞게 믿음으로 잘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신실한 주의 신부,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복을 받은 자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주의 날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자기를 지키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1:21) 세상의 좋은 것들을 사모하지 말고, 주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말씀에 근거한 굳건한 신앙을 가지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하늘에 속한 주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7) 일점일획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주의 음성에 순종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시간을 잘 깨닫고 회개하며 주께로 돌이키는 복된 자!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옴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복된 자! 주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살아가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도적같이 오게 될 주의 날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