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하며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
성경: 디모데 전서 6:6-10
딤전 6: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딤전 6:7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딤전 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 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 겸손한 마음과 낮은 태도로
스토아 학파의 ‘디오게네스’는 위대한 성자였다. 그는 일생을 짧은 바지 하나만 걸치고 살았고, 자기 집도 없이 밤이면 나무통 속에서 잤다. 한번은 헬라의 왕이 성자를 방문하였다. 왕은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시나요? 원하시는 대로 드릴 테니 원하는 것을 말씀하시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원하는 게 하나도 없소. 다만 왕께서 내 앞에서 계셔서 햇빛이 가리니 비켜 주시오.’ 그렇다. 세상에서의 욕심이 많지 않을수록 행복감은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그리스도 안에서 겸손한 마음과 낮은 태도로 살아가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참 행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믿음 생활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명하면서 성도들에게 바로 교훈할 것을 지시했다. 이 믿음의 싸움은 특히 재물의 유혹에 넘어가서 믿음의 길을 저버리는 자들에 대해 경계할 것,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 것을 교훈했다. 본장은 5장에서 거론되던 교회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뒤이어 교회의 문제들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디모데 개인에게 주는 명령과 결론적인 말로 마친다. 제일 먼저 상전에 대해 순복하라고 말한다(1-2절). 이것은 노예 제도가 있던 초대교회 당시의 상황에서 나온 교훈으로 갈등 관계에 있는 두 계층을 향하여 순복과 사랑의 원리를 논한 것인데, 에베소서 6장 5-9절과 일맥상통한다. 뒤이어 경건한 자가 금해야 할 교만과 탐욕에 대해 다루고 있고(3-10절), 선배 목회자인 바울이 후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주는 개인적 권면(11-16절), 그리고 부자들이 갖추어야 할 실천적 신앙을 언급함으로써(17-19절), 자칫 현실에 안주하기 쉬운 부자들에게 교훈하고 있다. 그리고 비공식적인 인사말로 끝맺는 말(20-21절)이 기록되어 있다.

3.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고(6)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 여기서 ‘자족하는 마음’은 ‘생활에 넉넉한 재산, 자신의 몫이 충분하다고 보는 마음 자세, 자족함’을 뜻한다. 본문에서는 영적인 풍요함 즉,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가는 가운데 경건한 마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마음의 참된 평화의 상태를 가리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마음의 평강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산이 적어도 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좋음을 알고, 끝까지 주님을 잘 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5:16)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나음을 알고, 물질적으로 조금은 부족하더라고 주님의 편에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의인의 적은 소유가 많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도다.”(시 37:16)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자로서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고 승리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기도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6:32) 우리는 물질을 추구하며 주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께 기도하며 사는 것이 더 좋은 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께 기도를 하되 영적인 것을 구하는 것이 더 유익함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1-32) 우리는 자신이 지금 어려운 인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품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세상에서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불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인생을 마감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함을 알고(7-8)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생을 마감할 때 무엇을 가지고 가지 못함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인생을 마감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심령의 낙을 누리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7-8) 우리는 인생을 마감하는 그때, 자신이 쌓아놓은 것들을 가져가지 못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고라 자손의 시편은 이렇게 기록한다.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시 49:17) 이 땅에서의 재물이 영원하지 않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대저 재물은 영영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잠 27:24) 우리는 물질이 많고 적음에 따라 마음이 요동하지 않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고 나온 대로 돌아감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솔로몬의 전도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것도 폐단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저에게 무엇이 유익하랴.”(전 5:15-16) 우리는 자신이 흙으로 지음을 받아 흙으로 돌아감을 인정하며,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시면 이 땅을 떠나야 함을 아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12:20-21) 우리는 재물이 많으면 유익하긴 하나, 목숨이 끝나는 날에는 이 땅에 쌓아놓은 재물이 의미가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혹시 자신이 많은 재물이 있다면 하나님 일에 사용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헌신하는 영적으로 깊이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믿음이 없는 부자보다 믿음이 있는 거지 나사로가 나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눅 16:22-23) 우리는 비록 지금 풍족하지 못한 삶을 산다고 할지라도 믿음 안에 잘 거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뵈옵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심령의 낙을 누리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전 2:24) 이 땅에서의 부요함을 너무 추구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마감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심령의 낙을 누리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부하려 하는 자들이 시험과 올무에 걸림을 알고(9-10)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하려 하는 자들이 어디에 걸림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부하려 하는 자들이 시험과 올무에 걸림을 알고, 주의 날이 덫과 같이 임함을 깨달으며 깨어있어 기도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9-10) 그리고 우리는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잠 21:6) 우리는 악인으로 살아가서 멸망 당하지 말고, 하나님의 편에서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시 11:6) 예수 그리스도를 은 삼십에 판 가룟 유다와 같은 악인으로 살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마 26:15) 우리는 영적으로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부를 좇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영혼의 만족함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4:22) 우리는 정욕을 피하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는 자로 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딤후 2:22) 또한 우리는 세상에서는 어리석게 볼지라도, 이렇게 좁은 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주님 안에서 기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 복된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앞에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았던 삶을 회개하며, 우리는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먼저 믿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늘 속사람의 변화를 경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날이 덫과 같이 임함을 알고 깨어있어 기도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35) 세상의 끝이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이 시험과 올무에 걸림을 알고 주의 날이 덫과 같이 임함을 깨달으며 깨어있어 기도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세상도 정욕도 지나감을 깨닫고, 악인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시 32:10)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인생을 마감할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심령의 낙을 누리며 사는 자! 부하려 하는 자들이 시험과 올무에 걸림을 알고, 주의 날이 덫과 같이 임함을 깨달으며 깨어있어 기도하는 삶을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하며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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