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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시작과 끝이 되시는 주와 함께 담대하게!

성경: 이사야 44:6-8

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44:7 내가 영원한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알리며 나에게 설명할 자가 누구냐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그들에게 알릴지어다

44:8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1. 예수님

좋은 가문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로마의 한 귀족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를 위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 그 어느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줄 수 없어.’ 시간이 조금 지나 로마의 한 거리를 지날 때 그녀는 한 그리스도인이 주님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 순간 그녀는 그녀의 영혼이 흔들리는 놀라움을 느꼈다. 그녀는 여기에 나를 위해 죽으신 분이 있었구나! 그렇다면 오로지 그분에게만 나의 사랑을 영원히 드려야지.’라고 외쳤다. 자신을 향한 완전한 사랑을 느끼고 그녀는 크게 감격하고 만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내게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담대하게 믿음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

본장은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고 있는 내용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조성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상한 심신을 다시 한 번 소생시켜 주실 것이다(1-5).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시므로 세상의 모든 우상은 무익한 것이다. 우상의 본질은 물질이며 우상을 제작하는 자들도 모두가 연약한 존재이다(6-20).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비교되어 이스라엘의 우월성이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21-28).

 

3. 유일신(6)

이 세상에서 참 신은 누구인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 그 분은 유일신이 되신다. 유일신 하나님에 대해 아는 길은 그분의 증언에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홀로 존재하는 절대 신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분은 모든 세계와 인간을 다스리는 창조주요, 주권자가 되신다. 시작되는 날이 있는 모든 것들은 자기 의지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어떤 절대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홀로 계신 분임을 그리스도인들은 믿는다. 이사야 선지자는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신이라고 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대언했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44:6) 우리는 하나님이 왕 중의 왕이시며 구원자가 되시고, 알파와 오메가가 되심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 되시며 이 외에 다른 신은 거짓임을 믿는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4:39) 위로는 하늘, 아래로는 땅에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 됨을 선포하는 확고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며 하나님이 행하시면 막을 자가 없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면 못 고칠 병도 없다.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와 함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32:39)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음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 주셨음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참 신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예비하셨다. 이 땅에는 염소 신자와 양 신자가 있는데, 양은 하나님께로부터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25:34) 하나님은 왕 중의 왕이시고, 그 분의 나라는 영원하다. 우리는 처음과 나중이 되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고, 이 땅 가운데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22:13)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우주 가운데 유일한 신이 되시는 하나님을 확실히 붙잡고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의 백성(7)

우리를 주의 백성으로 불러 주신 분은 누구신가? 우리를 주의 자녀로 삼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주의 자녀로서 삶 가운데서 그 분의 섭리를 인정하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시간의 흐름으로 볼 때,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다. 그 이후로 존재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결과로 인해 있게 되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만유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떠한 것들도 하나님이 없이 된 것은 하나도 없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아래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그릇되었을 때 그것을 심판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영원한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알리며 나에게 설명할 자가 누구냐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그들에게 알릴 지어다.”(44:7) 이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다. 하나님처럼 장래 일을 미리 말할 수 있는 분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모습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너희는 고하며 진술하고 또 피차 상의하여 보라 이 일을 이전부터 보인자가 누구냐 예로부터 고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45:21) 공의를 행하시는 하나님,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고 그 분을 삶의 주인으로 삼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아직도 자기 자신을 주인으로 삼고 사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잃어버린 자들을 찾고 계심을 알고 주께로 돌아오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셔서 이 땅 위에 살게 하셨고, 그 경계를 정하신 만유의 주가 되신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17:26) 표준 새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분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셔서 온 땅 위에 살게 하시며, 그들이 사는 시대와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17:26) 하나님은 창조의 주이시며 우주와 만물을 다스리는 분이 되신다. 우리에겐 주님의 뜻대로 역사는 진행됨을 깨닫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46:10)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처음부터 장차 있을 일을 일러 주고 일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미리 알려 준 자, 나밖에 없다. ‘무엇이든지 내 뜻대로 된다. 나는 결심한 것은 이루고야 만다.’고 주장할 자, 나밖에 없다.”(46:10) 우리는 친히 자신의 뜻을 알리시고 그 뜻을 이루시는 분, 주와 같은 분이 아무도 없음을 깨닫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와 같으신 분이 어디에도 없음을 인정하며, 그 분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28:1) 나를 불러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감사하며, 자신의 뜻대로 행하실 하나님께 겸손히 순종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믿음으로 경주(8)

믿는 자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으로 경주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주님을 향한 강인한 믿음을 가지고 경주해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44:8)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분 외에 다른 신들이 없음을 확실히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 외에 다른 반석은 전혀 없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 2:2) 거룩하신 하나님, 인간의 피할 바위가 되시는 하나님을 강하게 붙잡고 믿음의 경주를 잘 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완전하신 하나님, 공의로우시며 정직하신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32:4) 누구든지 믿음의 경주를 하는 동안 반석이신 여호와를 의지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두려움을 멀리하고 절대 놀라지도 않는 삶, 나를 구속하시고 도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같이, 허무한 것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41:10-14) 우리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란다면, 그분께서 우리를 굳세게 하실 것이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인내하며 끝까지 승리하는 믿음의 주인공이 내가 될 것을 선포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12:1) 나를 두렵게 하는 환경과 믿음이 없는 자들의 말에 걸려 넘어지지 말고, 변치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담대하게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며 처음과 끝이 되신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1)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씀이신 하나님을 확실히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속 강조하시는 것 가운데 하나는 그가 한 분이라는 것이다. 또 그가 한 분이시므로 다른 어떠한 신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이다. 이것을 어기는 날에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을 인정하고 입술로 고백하며, 그분만을 섬기고 그 일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나아가는 자들은 안전한 삶을 살게 됨을 확신해야 한다. 다니엘은 자신을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6:22)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복음 증거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원수 마귀를 대적하고, 시작과 끝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강하게 붙잡는 삶, 성령님을 의지하고 주님과 함께 담대하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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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새 생명을 얻은 자의 삶

성경: 디모데후서 1:7-10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1: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 성경

한 젊은 여성이 책을 한 권 들고 읽으려 했으나 너무 재미없고 딱딱해 곧 포기해 버렸다. 얼마 후 그녀는 한 청년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얼마 전 자신이 읽으려고 했던 책의 저자였다. 그때서야 그녀는 그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드디어 완독하게 되었다. 그녀가 그 책을 그토록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작가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를 사랑하는 자들인가?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는 자들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우리에게 살아 있는 책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복음사역

본장은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복음과 함께 고난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장은 본 서신의 서론 부분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디모데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있다. 디모데가 목회 사역에 전념할 것을 권면하는 동시에 구원의 근거에 관한 문제를 서술하고 있다. 본장의 서두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본서는 영적인 아버지가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서 매우 친밀한 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본서는 바울의 후기 작품으로서 복음사역을 성실히 수행하다가 이제 생의 마지막에 선 사도의 회고담과 더불어 복음 전파자 디모데를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본장은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은 참 목회자로서의 삶의 자세에 대한 권면이 핵심 주제를 이루고 있다. 내용적 구분은 인사말(1-2), 바울이 평가한 디모데의 신앙(3-8), 디모데를 격려함(9-14), 오네시보로의 도움(15-18)으로 구분할 수 있다.

 

3.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7)

하나님은 인간에게 어떠한 마음을 주시는 분인가?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닌 능력, 사랑, 절제의 마음을 주시는 분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살다보면 종종 불안한 환경 가운데서 두려워하거나,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는 연약함 가운데 빠지기도 한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두려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두려운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어 쫓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이 삶 가운데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정직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 그 분이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다.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2:7) 믿음을 가지고 방패가 되신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영적전투에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원수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권세가 있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을 해할 자가 전혀 없음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10:19)

원수의 공격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마귀는 믿는 자들의 수준에 맞추어 공격해 오며, 사람이나 환경을 통해서 억압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큰 공격이라도 하나님과 함께 할 때에 믿는 자들이 승리할 수 있음을 확신해야 한다. 우리는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가 있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우리는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여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영적으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사랑을 소유해야 한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 쫓고 영적전투에서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게 함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녀 된 권세와 성령의 능력으로 환경을 다스리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복음과 함께 고난(8)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감내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감내하며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안수하여 그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하기 위해 그를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의 복음을 위해 갇힌 자 된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명한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 이러한 담대한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사랑, 근신하는 마음에서 말미암는 것이다. 복음 사역자에게 있어서 복음으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예수님도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들에게 천국의 상급이 있음을 교훈하심으로 복음을 인하여 고난 받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힘을 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서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확신을 가지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1:21)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 분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예수님을 삶 가운데서 시인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내가 예수님을 자랑하면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 주님께서 나를 기뻐 맞이해 주실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9:26) 주님이 오시는 그 날은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 날을 생각하며 복음과 함께 고난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8:17-18)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장차 나타날 영광을 생각하며, 고난도 함께 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도록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지금은 말세 중의 말세이다. 우리는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이 왔음을 깨닫고 믿음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믿음을 소유할 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다.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벧전 1:5) 천국에 소망을 두고, 핍박이 올지라도 견디게 하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주의 이름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부르심의 은혜(9)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어떠한 은혜에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주의 자녀로 불러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심은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하나님의 구속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말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때가 이르러 이 땅에 오셨다. 바울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 승리하신 복음을 위해 자신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음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역하는 복음 사역자가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복음을 위해 일할 때 그 모든 일은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어떠한 고난에서도 승리의 소망을 가지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시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주의 복음을 순전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11:25-26) 우리에게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주의 진리를 잘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음에 감사하며, 이것이 나의 의로 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해야 한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2:8)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영원이 멸망치 않게 된다. 우리는 이 영원한 생명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영적전투에 승리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10:28-29)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잃어버린 자들을 찾고 계심을 알고 주께로 돌아오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지금도 우리를 부르시는 주께 바르게 반응하고, 나를 불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생명을 소유한 자(10)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소유한 자이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주가 되시고,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가 되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딤후 1:10) 여기서 썩지 아니할 것썩을 수 없는, 건전함, 순수함이 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시인한 그리스도인들은 썩지 아니할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자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11:25-26) 예수님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신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 되신다. 주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우리는 주님 오실 그 날까지 믿음 안에 굳게 서서 죄를 멀리하고 생명이 되시는 주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 4:5) 우리는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주님 오실 날까지 고난이 오더라도 성령님이 주시는 힘으로 잘 이겨내야 한다. 나를 불러주신 주께 감사하고, 끝까지 십자가를 붙들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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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승리

성경: 요한복음 14:13-18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 인도자

세인트 루이스 강을 따라 증기선을 타고 가던 승객들은 갑자기 당황하게 되었다. 짙은 안개가 배를 둘러싸고 있어서 한 치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는데, 배가 속도를 늦추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불안에 휩싸인 승객들은 마침내 일등 항해사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항해사는 빙그레 웃으며 승객을 안정시켰다. ‘여러분 염려하지 마십시오. 지금 안개가 짙게 깔렸지만 아래로 몰려 있기 때문에 선장님이 서 있는 곳에서는 얼마든지 항로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위대한 선장이 배를 운전할 때 승객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위대하신 선장 예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신다면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인생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삼아 믿음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고별설교

본장에 수록된 예수님의 말씀은 16장까지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강화 가운데 첫 번째 것으로서 이는 다락방 강화라고도 불리며, 일명 예수님의 고별 설교라고도 불린다. 예수님은 이 강화를 통해 자신의 정체와 기원을 명확하게 계시하고 있으며 또한 보혜사 성령의 강림을 약속하심으로 낙심하는 제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 이러한 본장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1-7), 성부와 성자(8-15), 보혜사 성령(16-20), 계명의 준수(21-34),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25-31)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믿는 자(13-14)

빌립은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말한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럼으로써 자신이 아버지의 온전한 형상으로서 아버지를 계시하는 자이심을 증거 하신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아버지께서 아들과 함께 계셔서 행하시는 일이요, 모든 말씀이 아버지의 말씀이므로 아들은 아버지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는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행한 모든 일을 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 됨같이 아들을 믿는 자도 아들 안에서 아버지와 하나 됨을 교훈하고 있다. 믿는 자의 능력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함으로써 주어지는데, 이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다.

 

믿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그리스도인은 주님께 구하되 무엇을 가지고 구해야 하는가? 우리는 주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의 확신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14:13)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기 위해서이다.”(14:13)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시는 분이다. 이러한 응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영광을 받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확실히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께 구해야 한다. 사도요한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뜻대로 구할 때 들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믿음 생활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지금 눈앞에서 보지 못하고 직접 만나보지도 못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받을 수 있음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16:23) 우리는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해야 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훈련해야 한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3:12)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행하시는 주님을 확실히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응답

주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어떻게 해 주시는 분인가? 주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4:14) 전지전능하신 주님은 주의 자녀들이 구하면 반드시 응답하는 주가 되신다. 우리는 살아계신 주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열리게 됨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7)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아니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일 것이다.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도 하나님께 구하면 반드시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1:5) 구하여도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감사함으로 아뢰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는 믿음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11:24) 믿고 구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힘차게 신앙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자녀(15-16)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사랑하면 새 계명인 사랑의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구하여 성령을 그들에게 주사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있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성령은 세상이 받을 수 없는데 이는 성령이 죄와 함께 거하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을 받은 자만이 성령을 받고 성령과 동행할 수 있다. 성령님은 믿는 자들 속에 거하시면서 그들이 서로 사랑함으로써 새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계명

예수님은 주를 믿는 자들이 무엇을 지키기를 원하시는가? 예수님은 우리가 주의 계명을 지키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의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14:21-24) 인간의 힘으로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성령님께서 도울 때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여 주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 있어야 한다. 주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주님을 사랑하는 자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3-5)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심을 보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주님을 최고로 사랑해야 한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 승천하셨음을 알고, 그 사랑에 감격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요일 4:19-20)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잘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보혜사 성령님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누구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셨는가? 예수님은 하나님께 구하여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14:16) 보혜사 성령님이 이 땅 가운데 있는 주를 믿는 자들에게 내주하심을 알고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알고 기뻐해야 한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7) 우리는 믿는 자들로서 보혜사 성령님을 사모해야 한다. 보혜사는 <paravklhto: 파라클레토>이다. 이는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가지며 조언자, 법정 대리인, 중보자라고 해석된다. ‘다른 보혜사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보자의 역할을 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도 우리 곁에서 변호하고 하나님께 말씀하시는 대언자요 중보자로 오실 것을 의미한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 하신 후, 성령님은 이 땅에 있는 인간에게 오셔서 일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16:7)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셨기 때문에 보혜사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일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다.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음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8:15-16) 우리는 믿는 자들 안에 내주하시며 일하시는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는 겸손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 안에서 탄식하며 기도하신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8:26-27)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기를 힘써야 한다. 성령님과 동행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복 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아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와 동행(18)

우리는 주와 동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사는 우리는 더 이상 고아가 아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14:18)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더 이상 고아가 아님을 선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 받고, 환경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포해야 한다. 주의 자녀로서 주와 동행하는 복됨 자임을 알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 가운데 거해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 근심,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23: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사랑으로 행한다면 불가능 할 것이 없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구하여 응답 받는 삶,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를 최고로 사랑하기 때문에 주의 계명을 지키는 삶,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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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인내로서 믿음을 지키는 자

성경: 야고보서 5:7-11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5: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5: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 표현

생각만 하고 표현하지 않는 것은 생각일 뿐이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며,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다. 그리고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 어느 교회의 한 성도는 자신의 외아들의 죽음에 대해 감사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이 죄를 짓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품에 갔으니 감사하다. 그리고 이제는 나는 마음을 다해 주님만 바라 볼 수 있으니 감사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주신 것도 감사하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의 고백도 이와 같다면 감사한 일이다. 우리 모두가 삶 가운데서 감사의 고백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

야고보서의 저자는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부자들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한다(1-6). 그리고 독자들에게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고 재림의 소망을 품도록 권면한다(7-11). 그리스도인의 말은 맹세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분명해야 한다(12). 마지막으로 기도의 능력을 언급한다. 고난당하는 자는 기도하고 기쁨이 있는 자는 찬송할 것을 권면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중에 병든 자가 있으면 교회의 장로들에게 부탁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면서, 엘리야의 기도가 일으킨 기적을 상기시킴으로써 믿음의 기도는 능력 있음을 선언한다(13-18). 미혹당하여 진리를 떠난 자들이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크게 칭찬함으로써 글을 맺는다(19-20).

 

3. 길이 참으라(7)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생활을 하는 동안 어느 때까지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는 자들은 주를 따라 좁은 길을 걷는 동안 주님 오실 때까지 길이 참아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비를 기다림 같이 주께서 오실 때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5:7) 이스라엘은 이른 비(10-11)가 농작물을 심은 다음에 오고, 늦은 비(4-5)는 그것이 무르익을 때 온다. 농부는 땅에서 나는 열매를 기대하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린다. 여기서 이른 비와 늦은 비는 이스라엘의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비로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한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농작물이 잘 되기 위해 매주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11:14)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에게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하면서 농부가 열매를 위하여 기다리며 인내하듯이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인내해야 함을 말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농부처럼 인내하는 자세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

믿는 자들은 늘 참고 인내하며 하늘을 소망 삼고 주님을 사모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믿음 안에서 깨어 있는 자들을 맞이하러 이 땅에 오실 것이다. 예수님은 깨어 있어 예비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24:44) 우리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거룩한 신부들을 맞이하러 속히 오실 것이다.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21:27) 우리는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나를 맞으러 오실 때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 뵈옵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주 앞에 나아와 기도해야 한다.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주님을 소망을 삼고, 참고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8:24-25)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고, 비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인내하며 믿음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마음을 굳건히 하라(8)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인내하며 무엇을 굳건히 해야 하는가? 믿는 자들은 주의 강림이 가까운 것을 알고 마음을 굳건히 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5:8) 믿는 자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잘 인내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 구원의 완성의 때인 그 날을 사모하며 기쁨 가운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기다리는 자, 구하는 영혼에게 하나님께서 선을 베풀어 주심을 말한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3:25-26) 우리는 날마다 좋으신 주님을 기대해야 한다. 언제나 선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을 사모하며 여호와의 구원을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다윗은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바랄 것을 고백한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27:14) 전능하신 주님, 크신 주님을 바라며 마음을 강하게 하고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동안 환난과 고통이 찾아올지라도 큰 믿음 가지고 마음을 강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담대할 것을 말한다. 바울은 믿음의 확신에 큰 상이 달려 있음을 알고 그 확신을 버리지 말고,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10:35-37) 연약한 인간에게는 이러한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하나님의 시간에서는 짧은 시간임을 기억하며, 근신하며 깨어 기도해야 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때가 차면 말씀으로 세상을 멸하실 것을 알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굳건히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주를 사모하는 자들을 위해 이 땅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동안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고 담대히 믿음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서로 원망하지 마라(9)

주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생활을 하며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 믿음 안에서 한 가족인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에게 서로 원망하지 말라 하면서 그리하면 심판을 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5:9)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셨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고 원망한다면 심판의 주님께서 벌하실 것이다. 여기서 문 밖에문 바로 앞에라는 뜻으로 주께서 오심이 매우 가까이 왔음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예수님은 구원자이시자, 심판의 주가 되신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19:18) 원망의 말은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릴 때 하게 되는데, 모든 원망은 곧 하나님께 원망하는 결과를 낳는다. 출애굽 하여 광야를 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을 받았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일로 인해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만한 죄악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원망의 말이 아닌 감사의 말을 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7:1-2) 하나님은 자신의 판단력을 확신하여 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타인에 대한 자신의 비판의 말은 시간이 지난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화살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천국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3:20)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 4:5) 주님 안에서 믿음의 형제들을 판단, 원망하지 않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주님의 칭찬과 기쁨이 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인내의 본을 보인 선지자들(10)

믿음 안에서 인내의 본을 보인자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을 지킨 선지자들을 기억해야 한다. 야고보 기자는 이렇게 권면한다.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5:10) 그리스도인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을 찾아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을 보인 선지자들을 성도들의 모범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고난을 받으면서도 원망하지 않았고 인내했다. 그들이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선포하는 말씀이 진리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인내하며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은 주님으로 인해 욕과 핍박을 당했다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1-12) 우리는 주 안에서 받는 핍박은 복이 되며, 선지자들도 핍박 받았음을 알고 영적전투에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는 시험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11:32-38) 우리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외의 선지자들이 했던 믿음의 전투에 도전을 받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 동안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 받으라.”(13:7)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도전을 받아 인내하여 믿음을 잘 지키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를 기대하며 믿음의 걸음을 잘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인내의 본을 보여 하나님께 옳다고 인정받은 이들처럼 믿음 안에서 잘 인내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인내하는 자(11)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잘 인내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5:11) 여기서 복 되다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는 고난이 종말의 축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복이 됨을 의미한다. 야고보 사도는 욥의 인내와 그 결과를 상기시킨다. 그럼으로써 성도들이 인내하여 복을 받아야 함을 말한다. 우리는 욥이 큰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잘 인내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큰 사랑과 복을 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시고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분이시며, 나의 형편과 처지, 어려움을 잘 알고 계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주 안에서 잘 인내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0:22)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을 따라가는 동안 겪을 수 있는 어떠한 어려움도 잘 이겨내는 자들이 되도록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해야 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3:14)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좁은 길을 잘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히 하며, 서로 사랑하고 인내로서 믿음을 잘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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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창조주께 삶을 의탁하는 자

성경: 베드로전서 4:12-19

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4: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4: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4: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1. 고난

‘C.S.루이스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익한 많은 책을 남긴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는 그의 아내의 죽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특별히 고통에 대해 많은 글들을 기록했다. 그 중의 한 부분이 아주 감동적이다. ‘우리가 쾌락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다가와 속삭이신다. 그러나 고통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신다.’ 쾌락 속에서는 하나님이 가만히 말씀하시니까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고통 속에서는 고함치시기에 잘 들린다. 이처럼 고통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자신이 처한 환경이 고난처럼 느껴 질 때 우리는 모든 환경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고통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욱 바라보고 하나님을 경험할 것을 기대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2. 인내

본장은 전장 13절부터 시작되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을 당하는 자세에 관해 계속 언급하고 있다. 본장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받는 것은 신앙의 연단이므로 고난 가운데서도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베드로는 말한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 때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인내하라고 격려하며 육체의 고난과 육체의 정욕을 대조시킨다.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며, 음란과 방탕과 술 취함 등의 정욕을 멀리할 것을 엄히 경고한다(1-6). 종말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깨어 있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봉사하는 거룩한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7-11). 그리고 저자는 특별한 고난의 상황을 예견하고 여러 가지로 격려한다. 불같은 시험이 있음을 알고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까지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격려한다. 또 그리스도인과 그를 고난에 빠뜨린 일반적 죄인들 사이를 확실히 구별해 준다. 만약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욕을 받는다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하고 신뢰해야 한다(12-19).

 

3. 불같은 시험을 통과(12-13)

하나님을 믿는 주의 제자들은 주를 따라가며 어떠한 일들을 경험하기도 하는가? 예수님의 제자들은 믿음을 지키는 동안 다양한 시험을 경험하기도 한다. 베드로는 믿음을 지키며 받게 되는 불 시험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오히려 주와 함께 고난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우리는 예수님을 믿다가 불같은 시험을 경험할 때에도 즐거워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주와 함께 즐거워하고 주와 함께 고난도 당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더 닮아 가도록 돕는다. 이 세상에서 고난 받으신 주를 닮아가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핍박과 고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않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는 약속이 주어지게 됨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게 됨을 말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 3:12) 주 안에서 경건의 훈련에 힘쓰며, 핍박을 당할지라도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생각하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험을 주시되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시고 피할 길도 주신다. 바울은 미쁘신 하나님을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한 시험은 하나님께서 피하게 하실 것을 믿고 담대해야 한다. 모든 시험을 통해 주님 앞에 정금과 같은 모습으로 나아가게 될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우리에게 닥친 시련은 금보다 더 귀하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

때로는 연단을 받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고난을 통과한 후에 내게 있게 될 성숙한 믿음의 모습을 생각하며 힘을 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나에게 베풀어 주실 하나님의 은혜와 승리의 삶을 살고 난 후에 있을 칭찬을 기대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기를 힘써야 한다. 주님의 날에 만왕의 왕이신 주께서 우리를 맞아 주실 것을 기대하며 승리해야 한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25:3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믿음 생활을 하며 받을 수도 있는 불같은 시험을 잘 이겨내어, 장성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의 영이 동행(14)

주를 따라가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분은 누구신가? 우리는 성령님께서 믿는 자들과 동행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영이 믿는 자들 위에 있음을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4)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라고 말한다. 여기서 복 있는 자는 원어로 <makavrioi: 마카리오이>이다. 이는 세속적인 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영원한 기쁨의 축복을 가리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했다면 주의 나라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5:11) 자신이 주님 때문에 핍박을 받고, 악한 말을 들은 경우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믿는 자들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고 계심이 큰 은혜임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사역하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과 주의 영이 함께 하게 됨을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11:2) 믿는 자들과 주의 영이 함께 할 때 하늘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말씀을 잘 깨닫고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와 동행하는 삶,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 행복한 삶임을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예수님을 위해 받는 핍박과 곤란을 기뻐했고, 자신이 약할 때 주께서 강함이 되어 주심을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내게 어떠한 시험과 환난이 찾아오더라도 믿음의 눈을 열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바라보아야 한다. 시험을 통과한 후에 주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하실 것이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의 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어떠한 시험과 환난 가운데서도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의 자녀로서 받는 고난(15-16)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해야 하는가?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옳지 않은 일로 인해서는 고난 받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을 섬기며 고난을 받는다면 기뻐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5-16)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해야 한다. 주께서 주신 건강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힘을 다해 자신의 일을 감당해야 하며, 죄에 대해 열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살전 4:11) 우리가 죄로 인해 고난을 받고 있다면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평안이 임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로 인해 고난을 받고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한다.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 백성으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큰 믿음을 가지고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며, 그 환경을 잘 인내하며 연단 받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감사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5:2-5) 우리는 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사 죽으신 예수님,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12:2-3)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눈을 열어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의 제자로서 주를 따라가며 받게 되는 고난조차도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주의 심판(17-18)

좋으신 하나님은 때로는 어떠한 매를 들기도 하시는가? 하나님은 주의 자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심판하기도 하신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이 시작할 때가 됨을 말한다.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벧전 4:17-18)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공동체는 심판을 받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심판이 시작될 것을 말했는데, 이는 성도의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징계이며 주의 자녀들이 거룩함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우리는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이 땅에 존재하는 주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중보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교회가 성령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넘쳐나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가 되도록 힘써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불같은 시험이라도 잘 통과하여 주님 앞에 믿음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주의 군사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주를 모르는 자들은 형벌의 보응을 받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살후 1:8) 복음을 들을 때 바르게 반응하며, 복음 앞에 순종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자신의 달란트를 가지고 열심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12:47-48) 우리는 날마다 깨어 있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힘쓰고, 성령 안에서 순종하는 삶을 사는 주님의 거룩한 신부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도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두루 다니는 마귀를 대적하고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교회를 심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임을 깨닫고 날마다 깨어있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주께 의탁하는 삶(19)

우리는 날마다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며 주께 삶을 의탁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 할지어다.”(벧전 4:19) 주님을 따라가며 받게 되는 고난이 있을지라도 선을 행하며 낙심하지 말고, 자신의 영혼을 미쁘신 주께 의탁해야 한다. 여기서 의탁 할지어다.’옆에 놓다, 책임으로 위임하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어떤 절대적인 존재에게 맡기는 태도를 말한다. 우리는 주의 일을 감당하는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시편기자는 삶의 소망과 의지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146: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37:5) 삶의 모든 영역을 주님께 맡겨 드릴 때,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나의 삶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뢰며, 주께 의탁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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