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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건의 능력으로 사는 자!

성경: 디모데 후서 3:1-5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3: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1. 좋은 습관과 품성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생각은 좋은 행동을 만들고, 좋은 행동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이 생긴다. 그리고 좋은 습관은 결국 좋은 품성을 만들고 좋은 인생을 만든다. 우리는 좋은 습관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거나 익혀지는 것이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름답게 변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성령님이 주신 힘으로 좋은 습관과 품성을 지닌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 말세에 일어날 현상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에 일어날 현상에 대해 교훈하면서 죄악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갈 것을 교훈한다. 말세의 현상 속에서 살아가는 불 경건한 자들에게서 돌아서서 오직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거하여 구원을 이루라는 내용의 말씀이다. 바울은 구원과 거룩한 삶의 표준으로서 성경 말씀을 제시하면서, 그 말씀을 배웠으니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명한다. 바울은 본장에서 말세에 나타날 죄악과 이단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할 것을 당부한다. 바울은 그의 초기 서신서들에서 급박한 재림 신앙을 보이고 있지만, 주의 재림이 지연되자 종말 사상은 희미해져서 그의 말기 서신들 속에는 예수님이 곧 재림하시리라는 기대가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목회 서신이 기록되던 시대, 1세기 말기에는 성도들 사이에 종말 사상이 희미해졌다. 그래서 그 긴장감을 잃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안일주의에 빠져 있었다. 특히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은 언젠가 반드시 있을 것이며, 예수님의 초림 이후의 모든 시대가 곧 종말의 시대임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말세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본장에서 언급하고 있다. 내용은 말세의 여러 현상들(1-9), 말세의 핍박과 대응(10-17)으로 구분할 수 있다.


3. 말세에 감사하며 거룩하게(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 다가올수록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로 깨어 있는 자가 되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딤후 3:1) 여기서 고통하는 때어려운, 괴로운때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때는 위에서 말한 말세의 때이다. ‘말세‘The time of the end’인데, 세상 종말의 때이다. 구약에서 보면 정한 때의 끝’(8:17, 19), ‘마지막 때’(11:35, 40, 12:4, 9), ‘말일’(3:5 기타)로 기록한다. 이는 종말론적 최후의 때를 가리키고 있다. 신약에도 말세’(2: 17, 딤후 3:1, 5:3, 벧후 3:3), ‘마지막 때’(1:2, I2:18, 1:18), ‘세상 끝’(24:3 기타), ‘’(24:6)으로 기록한다.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승천에서 재림에 이르기까지의 한 세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 기간은 마 24:11, 12에도 계시 되어 있는 것처럼 이 세계가 점점 진보되어 황금시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는 도리어 큰 환란의 시대가 올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아울러 사도들의 종말관이었다(24:21, 29, 벧후 3:7, 7:14).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하고, 언제나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며 믿음 생활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 3:8)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자신과 돈을 과하게 사랑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 3:2) 여기서 자긍하며자만심이 강한 사람, 허풍 떠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것은 교만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며 겸손한 성품을 소유한 자, 경건에 힘쓰며 늘 감사의 고백을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탐심을 멀리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12:15) 그렇다. 하나님의 사람은 탐심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날마다 소망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임을 깨닫고, 탐심을 비롯한 모든 악을 멀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1:29)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 안에서 겸손한 자로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4:6) 타락한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주님 앞에 늘 겸손한 자세로 경건의 훈련에 힘쓰며, 날마다 감사의 고백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절제하며 사납지 않게(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 다가올수록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로 깨어 있는 자가 되어 절제하며 사납지 않게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딤후 3:3) 개역 한글 침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딤후 3:3) 여기서 참소하며는 불만이나 비방을 지칭하는 것이 주된 용법으로 비방자, 고자질쟁이를 가리킨다. 믿음의 사람들은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참소하기를 즐겨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그를 비방하기를 멀리하고, 그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원수까지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 늘 기도에 힘씀으로 이러한 삶을 사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연약하나 성령님께서 도울 때 그러한 삶을 살게 될 것을 믿는다.

또한, 자신의 정욕대로 행하며 상대를 조롱하는 것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벧후 3:3)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에 많은 유혹이 있더라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영적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딤전 4:1)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켜 승리해야 할 것이다. 사단의 미혹을 잘 분별하고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도록 우리는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1:16) 주를 고백하는 믿음과 행실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늘 정결한 마음을 간직하고, 언제나 진리 가운데 거하여 평안함이 넘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딤전 6:5) 싸움이 끊이지 않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도움으로 절제하며, 온유한 성품으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하나님을 사랑하며(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끝이 다가올수록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 3:4)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배반하고 조급하며 거만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딤후 3:4) 빠른 속도로 변하는 사회에서 정보를 빨리 습득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이런 환경 가운데서도 조급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사랑의 대상인 이웃을 배반하거나 쾌락을 좇아 행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쾌락과 재물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딤전 6:17) 믿음의 사람들조차도 유혹해서 넘어뜨릴 수 있는 세상, 그 세상을 좇아 살아가지 말아야 한다.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저희는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딤후 2:16)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큰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늘 기억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삼일만에 부활하심은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 이 사실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은혜를 알지도 못하고,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을 더욱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12:30) 믿는 자들의 시선을 충분히 빼앗을 만한 화려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경건의 능력으로 사는 자(5)

이 땅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경건의 능력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그리스도인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했던 것과 같이 말세를 살아가는 동안, 모든 죄악의 세력과 싸워 승리해야 할 것이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경건한 삶을 살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좁은 길을 걷는 동안 어떠한 핍박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 삼고, 주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겉모습만 바른 것이 아니라, 속사람도 변화된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23:27-28)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고 성령님께 붙잡힐 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믿는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8) 늘 겸손한 자세로 경건의 훈련에 힘쓰며, 성령 안에서 기도로 깨어 있어 거룩한 삶, 감사의 삶을 사는 자! 늘 깨어 있어 기도함으로 정결한 마음을 간직하고, 언제나 진리 가운데 거하여 평안함이 넘치는 삶을 사는 자!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삶을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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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성경: 사무엘상 1:12-18

삼상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삼상 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삼상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 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삼상 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1. 똑같은 말

존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자녀들을 사랑하며 인내로서 가르쳤다. 하루는 웨슬레의 아버지가 수산나에게 당신은 저 아이들에게 똑같은 말로 스무 번이나 타이른다.’고 야단했다. 이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열아홉 번만 말했다면 내 말은 헛수고가 될 뻔했어요.’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다. 매일 웃을 수만은 없는 우리의 삶이지만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느껴져서 이 사랑이 서로에게 흘러넘쳐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2. 사무엘의 출생

본문은 사사 시대에서 왕정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이스라엘 역사에 큰 영향을 준 한 위대한 인물, 사무엘의 출생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 본문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할 사무엘의 출생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는 한 생명의 출생도 결코 무의미하지는 않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할 인물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왕정국가건립의 산파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의 출생을 기록하는 본 장에서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두 부인 중에 하나인 한나는 자식이 없어 상심하다가 하나님 앞에 자식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바칠 것을 서약한다(1-11). 한편 성전에서 한나의 기도 내용을 들은 엘리는 한나를 축복하고, 집으로 돌아간 한나는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고 불렀다(12-20). 그 후 한나는 자신이 드린 서원대로 사무엘이 젖을 때자 성전으로 데려가 하나님께 바쳤다(21-28).

 

3. 기도(12-13)

우리는 얼마나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얼마나 응답받고 살아가는가? 죄인인 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자녀로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되신다.

 

한나의 기도

고대 근동에서 여자의 가치는 자녀를 생산하는 데 있었다. 자녀를 생산치 못한 여자는 어떠한 대우를 받게 되었을까? 비록 본처라 할지라도 대접을 받지 못했다. 본장에서 자식이 있는 브닌나가 한나를 구박한 것이나 한나가 그토록 비통해 하며 슬퍼한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그런데 한나는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자기에게 닥친 고난을 극복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를 연결하는 대화의 통로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의 통로가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성경은 기도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성경은 성도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다(참조, 살전 5:17). 그러나 모든 기도가 다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기도만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그런 점에서 한나의 기도는 좋은 모범을 보여 준다. 한나의 기도는 어떠한 기도였는가? 첫째는 자기에게 닥친 위기의 상황을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믿음의 기도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신 것이다. 우리 모두가 기도 응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한나의 기도를 바라보는 엘리

엘리 제사장은 자식이 없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나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삼상 1:12) 엘리는 누구였는가? 엘리(yli[e, Eli)고상함, 높음의 뜻을 가지며 사무엘 선지자의 스승이다(삼상 1:25-2:11). 그는 실로의 대제사장(삼상 1:9)이었고 40년간 이스라엘을 치리한 유능한 사사였다(삼상 4:18).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후손에서 최대의 대제사장이었을 것이다(삼상 1:9, 왕상 2:27, 대상 24:3, 6). 그러나 그에게도 결점이 있었다. 그는 직분에 대하여 경건하고 유능했지만 자녀에 대한 가정교육을 소홀히 했다. 그의 아들이었던 홉니와 비느하스는 불량자여서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아버지 엘리의 제사장직을 더럽히고 제사와 제물을 경시했다(삼상 2:12-15). 아들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죄였다(삼상 2:29, 3:13) 그래서 그에게 하나님의 형벌이 선고되었다(삼상 2:31-36).

자녀가 없었던 한나는 성전에 올라가서 통곡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 기도는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셨다. 우리는 이처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해야 한다. 하나님은 진실 되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드려지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본문의 앞 상황은 이러했다.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9-11) 한나는 통곡하며 아들을 주시면 구별된 자로 기르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면 태어나는 아이를 평생 나실인으로 주께 드릴 것을 서원했다. 당시에는 이렇게 서원 기도를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이 서원은 반드시 지켜져야 했다. 그래서 한나는 그저 자기의 소원만을 하나님께 아뢴 것이 아니라, 기도의 응답에 상응하는 감사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되고,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자들로서 살아갈 것을 선포해야 한다.

 

한나의 간절한 기도

엘리 대제사장은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었다. 한나는 누구인가? 한나는 Hannah(인명) (hN;j', Hannah) 은총의 뜻을 가지며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두 아내 중 하나이다. 그리고 선지자인 사무엘의 모친이다. 그녀는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으므로 다른 아내로부터는 미움을 받았다. 브닌나가 한나를 시기한 것은 첩의 소행도 되지마는 한나가 갑절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한 반항이었다. 그러나 한나는 자녀가 없어서 매년 실로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릴 때에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삼상 1:11)고 서원 기도를 드렸었다. 대제사장 엘리도 이 기도가 응답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제사장의 축복을 들은 한나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그 얼굴에 근심이 사라졌다. 당장에 기도의 응답이 나타난 것은 아니었지만, 한나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한나는 마음속의 근심 걱정을 완전히 버렸다.

우리의 기도의 자세는 어떠한가? 우리도 한나의 기도의 자세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엘리는 한나의 기도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보며 취한 줄로 생각한다.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삼상 1:13) 충만한 가운데 기도한 한나가 엘리의 눈에는 취한 줄로 생각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기도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님의 역사는 기도하는 자들을 술에 취한 자처럼 보이게 했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2:13) 성령님의 도움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가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4. 기도의 응답(14-18)

하나님께 드려진 기도는 반드시 응답받게 된다. 우리는 최고 우선순위로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다. 우리도 반드시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엘리와 한나의 대화

술에 취한 듯해 보이는 한나에게 엘리는 이렇게 묻는다.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삼상 1:14) 충분히 오해할 만한 장면이다. 그러나 한나는 엘리에게 유순한 태도를 보인다. 잠언은 유순한 대답에 관해 이렇게 기록한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15:1) 한나의 대답 또한 유순했다. 한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삼상 1:15)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기도했던 한나는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하되 하나님을 100퍼센트 신뢰하며 주님을 사모하며 기도의 내용을 고백해야 한다.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셀라).”(143:6)

한나는 엘리에게 자신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삼상 1:16) 한나는 악한 여자가 아니었고 자식이 없음으로 인해 마음에 원통함이 있었던 것이었다. 우리는 마음의 원통함을 주님께 아뢰되 부드러운 혀를 가지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25:15)

 

평안히 가라 말하는 엘리

한나의 말을 들은 엘리는 그녀가 평안히 갈 것을 말하며 그녀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원했다.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 1:17)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면 이 땅 가운데서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혈루병 환자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니 그 딸은 고침을 받고 만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 지어다.”(5:34)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하고 말씀하셨다.”(5:34) 주님께서 행하시면 불가능함이 없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주님께서 행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함을 믿어야 한다.

 

근심 빛이 없었던 한나

한나의 기도는 아직 구체적으로 응답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택한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실히 믿었다. 한나의 얼굴에 근심 빛은 사라졌다.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삼상 1:18) 우리는 이러한 한나의 기도의 자세에 도전 받고 믿음으로 구한 것은 반드시 응답받게 될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구해라! 그리하면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16:24) 살아계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여 반드시 응답받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쁨 가운데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5.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한나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한나는 기도의 응답으로 사무엘을 낳게 되었다.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삼상 1:20)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하나님의 일에서 필요한 것은 첫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도요, 셋째도 기도다. 그렇다면 내 사랑하는 형제여!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Edward Payson) 한나는 기도의 응답을 확신 했었다. 그녀는 자신의 믿음대로 곧 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는 자녀를 출산하게 되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고 믿음대로 구하며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할지어다(셀라).”(66:4)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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