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을 구하는 자!

성경: 이사야 12:4-6

사 12: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사 12: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사 12: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1. 패배와 승리

헬라 제국을 멸망시켰던 최대 강국 로마도 결국은 망했다. 그런데 로마는 깁본(E. Gibbon)이라는 역사가가 정의 내린 것처럼 외세의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다. 로마는 어느 날 스스로 주저앉아 망한 것이다. 로마의 말기에 성행한 것은 목욕탕과 먹는 일이었다고 한다. 지겹도록 먹고, 토해내는 약을 먹고 또 먹었다. 그리고 우유탕에 들어가 실컷 목욕을 즐겼고 육신만을 살찌우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정신과 생각, 그리고 마음이 병들었고 사회 또한 병들어 갔다. ‘스펜올리’는 백성의 정신과 영이 타락하면 외세의 침략이 없어도 나라는 소리 없이 망한다고 경고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날마다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 안에서 늘 깨어 기도하고 주님 오실 그 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구원의 하나님

앞장은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심으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그다음 장인 본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노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서이다. 하나님의 구원이 임함으로 주의 자녀들은 노래를 불렀고, 그 구원이 완성되는 날 또한 큰소리로 찬양할 것이다. 본장은 남은 자들이 모두 돌아와서 기뻐하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그 날에는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영원한 기쁨만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1-3절). 또한,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있던 남은 자들이 돌아와 온 천하에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며 선포하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보여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4-6절).

 

3. 일을 행하시는 주를 높이며 선포하고(4)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구를 높이며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높이고 광대하심을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사 12:4) 여기서 ‘높다 하라’는 ‘들려지다, 존귀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권위와 능력이 높이 평가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 능력의 주님을 높이며 선포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상황, 환경과 무관하게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을 높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 46:10)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는 시온에 거하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시 9:11) 우리에게 여호와를 찬송하며 주의 행하심을 선포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적을 행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 40:5) 자신의 삶 가운데 행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기억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늘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모든 신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만 섬기며 살아가는 뿌리 깊은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죽은 신이 아닌 살아계셔서 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경외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님의 행하심을 생각하며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시 145:4-5) 세상에서 성공한 자기 자랑거리를 말하며 자신을 높이지 말고,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높이고 그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고(5)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구를 찬송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사 12:5) 찬양은 하나님의 창조와 긍휼과 구원에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사람은 말로 생각과 의미를 드러내는데, 언어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은 제일 첫째가 되는 감사의 표현일 것이다. 입술로 그리고 악기로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는 복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경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을 찬양했음을 기록한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출 15:1) 날마다 기적을 경험하고 그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땅의 열방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셀라)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발하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 능력이 하늘에 있도다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시 68:32-35)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하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한다.

뿐만 아니라, 새 노래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시 98:1)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로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주를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입술로 세상의 노래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영적으로 찬양을 하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어느 때나 어디에서든지 영원토록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해 돋는데서부터 해 지는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 113:1-3) 늘 구원의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모든 신보다 위에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시니이다.”(시 97:9) 세상에 있는 흥겨운 노래를 부르지만 말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고(6)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구를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가까이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사 12:6)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거룩하신 하나님, 크신 주님을 높이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크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자기 앞의 인생의 장애물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애굽과 앗수르등의 강대국들도 결국은 하나님의 때에 멸망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시온에 거한 나의 백성들아 앗수르 사람이 애굽을 본받아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 말라.”(사 10:24) 문제의 상황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건짐을 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시온에 거하며 예루살렘에 거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않을 것이라 그가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인하여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사 30:19) 아무리 큰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믿음으로 부르짖어 응답받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도우시는 하나님을 늘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사 41:14) 우리는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 가운데서 건져주실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그분과 동행할 수 있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임을 감사하며 날마다 그분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주의 행사를 전파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 73:28) 세상에 의지할 만한 인간의 다른 배경을 의지하지만 말고,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가까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바라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바라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시 57:5) 환경에 따라 자신의 감정이 변하며 한 입으로 불평과 찬양을 하는 자가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감정을 초월하여 입술로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일을 행하시는 주를 높이고 그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는 자!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된 자!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가까이하는 지혜로운 자! 이러한 삶을 사는 자,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을 구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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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

성경: 이사야 45:11-13

45: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45: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45: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1. 연약한 모습으로도

아름다운 식물의 꽃들은 식물 구성 중에서 가장 약한 에너지를 공급받아서 피우는 것이라고 원예학자들은 말한다. 강한 힘과 양분은 모두 줄기와 가지로 보내진다. 그리고 힘이 없고 미약한 양분들은 꽃잎을 돋아내게 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게 한다. 우리는 사시사철 아름답게 보는 모든 꽃이 가장 약한 힘이 모여 만들어 낸 아름다운 결실인 것을 알 수 있다. 지극히 약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법이다. 우리 모습은 어떠한가? 자기 모습이 연약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 은혜 아래에서 주의 아름다우심을 드러낼 수 있음을 알고, 늘 힘찬 모습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참 많다. 그러나 우리가 이루고 싶은 일이 산더미같이 많을지라도 실제로 그 일을 다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과학 업적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것도 아주 많다. 인간은 모든 것을 다 이루 수 없으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가능하시다. 하나님은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다. 그분은 원하는 것을 이룰 충분한 능력을 소유한 분이다. 본장은 고레스에 관한 예언과 더불어 나타나는 하나님의 주권을 말하고 있는데, 고레스 왕은 그의 포로들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칙령을 발표한다. 그 외에도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해서 열국에게 복수했다. 하나님의 유일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정의가 비같이 내리게 될 것이다(1-8).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므로 땅 위의 개개인에게 주권을 행사하실 수 있다(9-13).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면 이방인들도 하나님이 유일하신 분임을 알게 된다(14-19).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우상을 떠나 다가오는 멸망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요청하신다(20-25).

 

3. 절대자 하나님(11)

주의 은혜로 구원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절대자 하나님이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45:11)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인간의 삶도 주께서 주관하심을 알아야 한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무슨 권리로 내 자녀들에 대해서 앞으로 될 일을 물으며 너희가 누군데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 명령하느냐?”(45:11)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작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께 명령하는 자가 아닌 묻고 응답받아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이 땅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늘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위해 함께 기도한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45:9-10) 진흙인 인간은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 불평할 수 없다. 짧은 시간과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인데, 만왕의 왕이 되신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 왕이니라.”(43:15) 우리 하나님은 절대자이시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그것 자체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 어떤 다른 것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도움을 받을 대상도 없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완전한 존재이시다. 우리는 완전하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고 있으며, 인생 끝날까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그분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 긍휼을 입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긍휼을 입는 자, 우리의 생명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의 눈에 드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완전하시고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어,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창조주 하나님(12)

주의 은혜로 구원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45:12)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주와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것들과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는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명령하여 생기게 하였다.”(45:12) 우리 하나님은 손으로 하늘을 펴시고 수많은 별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주가 되신다. 창세기는 천지창조 역사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1:26-27) 하나님은 그의 절대 능력으로 이 세계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세계 안에 인간이 거하도록 만드셨는데, 그분은 세계와 모든 인간의 창조자이시다. 우리는 지음 받은 존재로서 지으신 자의 주관하에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피조물이 조물주의 주관하에 있다는 것은 피조물이 조물주의 모든 뜻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은혜와 섭리에 따라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영원하시며 완전하신 주가 되심을 알아야 한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40:2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피곤하지도 않으시다. 그리고 그 지혜는 끝이 없으셔서 인간의 명철과 지혜를 초월한다. 이렇게 크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소망한다. 바울은 이렇게 기록한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11:3) 그렇다. 모든 세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졌음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주를 의지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32:17) 성령님의 역사로 이 믿음이 우리에게 생겨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동안,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기쁜 마음으로 좁은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은혜의 하나님(13)

주의 은혜로 구원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 되신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45:13) ‘건축할 것이며는 건축자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이방인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하시는 일들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해방하는 도구로 고레스 왕을 사용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이방인들 도구로 사용해서라도 그분의 뜻을 이루시는 공의의 하나님이 되신다. ‘하나님의 공의란 그 절대 공정하심과 정의로우심을 뜻하고, 하나님은 이것을 사랑하신다(37:28, 99:4, 61:8, 62:2). 현대인의 성경은 본문의 13절 말씀을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나의 의로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키루스를 일으켰다. 내가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할 것이니 그가 내 성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포로로 잡혀 있는 내 백성을 아무런 값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거저 놓아 줄 것이다. 이것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45:13)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는 하나님, 포로 된 백성들을 자유케 하시고 예루살렘을 재건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고레스 왕을 사용하셨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대하 36:22-2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토록 사랑하신다. 우리는 이방인을 사용해서라도 자기 뜻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우리 또한 사랑하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를 사랑하시고 를 구원해 주신 주의 은혜에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3:24-26) 십자가에서 화목 제물이 되어 죽으시며 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의 은혜, 값없이 주신 주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신다. 자신에게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수 복음을 전달하는 복음 전파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언제나 주의 권능을 찬양하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바다에 있는 자의 의지할 주께서 의를 좇아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65:5)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은혜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하는 자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 ‘가 믿고 섬기는 주님이 절대자 하나님이 되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절대자이신 그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으신데, 그분은 스스로 존재하시고 완전하시며 전능하시다. 그분은 무소 부재하시며 모든 것이 되시는 살아계신 주가 되신다. 우리에게 그분 외에 섬길 다른 신이 없고 그 뜻에 항거할 존재가 없음을 고백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멸망하는 삶을 살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에게 순종하고 그를 찬미하는 자,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9:6) 하나님의 은혜는 놀랍고 세상 모든 만물은 주께 경배해야만 함을 깨닫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2:10) 우리가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자로서 주의 뜻 가운데서 행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절대자 하나님이 되심을 깨닫고, 주께 긍휼을 입는 자로 살아가는 자!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기쁜 마음으로 사는 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은혜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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