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자!

성경: 에베소서 1:11-14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1. 가장 소중한 것

무디선생이 시카고에 시무할 때의 일이다. 갑자기 큰불이 나서 예배당과 성경 학교와 주택이 모두 타서 없어져 버렸다. 화재 후 무디는 겨우 몸만 빠져나올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나서 친구가 찾아왔다. 그는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타버렸다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하고 무디를 위로했다. 그러자 무디는 이렇게 답했다. ‘나의 모든 것이 타버렸지만 그래도 제일 귀한 보배는 잘 간직되어 있다네.’ 친구는 기뻐하며 그것, 참 불행 중 다행이네. 그런데 그 보배는 무엇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무디는 평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멋진 말을 그의 친구에게 남겼다. ‘그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이시라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가장 좋으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선택하고, 그분만으로 만족함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구원의 은혜

사도 바울은 본장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 교리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증거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계획하셨다. 그리고 그 구원을 행하시며 구원을 적용하심으로써 죄인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사역을 감당했다. 그로 인해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유기체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장은 성도의 지위를 결정짓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고찰할 수 있다. 첫째 부분은 문안 인사와 함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찬미한 내용이며(1-14), 둘째 부분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그리스도의 영광과 우월성이 실현되기를 기도한 내용이다(15-23).

 

3.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11-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은혜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깨닫고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1:11-12)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을 택하셨다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에 속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성도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이 창조되기도 전에 이미 계획을 세우시고 택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자기의 아들들로 삼으셨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놀라운 사실 앞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찬미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이제 영생의 소망을 가진 자임을 확신하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3:7)

뿐만 아니라, 우리는 좋으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하여 가난한 자를 택하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2:5)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주를 높이고 기뻐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했음에 감격하며 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4)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음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1:5-6) 불신자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열정을 다해 주를 따르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고(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의지하여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1:13) 우리는 복음을 듣고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주를 영접한 자녀들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신다. ‘13’절의 ‘인치심은 원어로 <sfragivzw:스프라기조>이다. 이는 날인하다, 표시로 구별하다라는 뜻이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이 약속된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된 표시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각 개인에게 적용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신다. 누군가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들을 때에 성령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 말씀을 믿게 만드신다. 우리는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없이 죄인이 회개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믿는 자에게는 성령님이 그 심령 속에 거하시며 구원의 보증이 되신다. 지금도 성령님은 복음이 증거되는 모든 곳에서 역사하시며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효과적으로 증거 하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보혜사 성령님을 제자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6-17) 또한 요엘 선지자는 말세지말에 주의 영을 부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2:28)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고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14:2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16:15-16)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믿는 자들에게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고(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찬송하며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1:14) 우리는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인이 받을 상속을 보증해주심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입은 자가 믿음의 사람들임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4:6)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자신의 사정을 아뢰어 드리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어두움 가운데서 빛으로 불러 주신 주를 높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복임을 깨닫고, 늘 주를 찬양하는 자로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주를 찬양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1:3-4) 하나님을 불신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걷고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5-17) 예수님의 제자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주께 부르짖으며 사역하고, 고난도 기쁨으로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열심히 주를 따르는 복된 자! 자기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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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성경: 이사야 43:14-21

43: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43: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43:1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43: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43: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43: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1. 친밀함

자신의 믿음에 대해 질문을 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그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가끔 크리스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이유는 나는 좀처럼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죠.’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이렇게 답했다. ‘얘야, 넌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있니? 그때 아버지를 기억하기 힘들었나?’ 그러자 소년은 이렇게 답했다. ‘아니요. 그땐 아버지한테 편지도 왔었고 가족들끼리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그래서 잊어버릴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그렇다.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성경에는 그분의 말씀이 다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기도에 힘쓰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큰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은혜의 하나님

인간은 스스로 존재한 자가 아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것도 인간이 만들어 취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입어 얻게 된 구원은 더더욱 그의 노력이나 능력의 결과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주신 것임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 은혜의 제공자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계속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본장에는 자신의 백성들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잘 나타나 있다. 위대한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그의 백성은 안전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은 단지 이스라엘이라는 한 국가의 백성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새로운 지음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새로 지음을 받은 자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들의 왕이 되시며, 무엇보다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시고 나아가 자신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하신다. 본장은 무가치한 종들을 모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으셨고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하셨으므로 야곱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들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그들에게 하셨기 때문이다(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열방 앞에 세우시는 것은 증인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참 하나님이 되신다(8-13).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에서도 잘 드러난다(14-21). 하나님의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다(22-28).

 

3. 구속자 하나님(14-1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구속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부르심을 확신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43:14-15)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한 주가 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죄에 대해 징계하셨지만,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구원해 주셨다.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하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9:14) 날마다 구속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자신의 사정을 아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만이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참 신이 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44:6) 모든 우상은 거짓이고 하나님만이 참 신이 되심을 믿는 믿음이 지금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왕이신 하나님만이 인간들의 재판장이 되시며,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음을 믿기를 바란다.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33:22)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자유하게 하신 하나님, 자기 백성들을 잠시 심판하셨으나 다시 회복시켜 주신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구속자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음을 확신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43:1) 자기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구속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부르심을 확신하며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기적의 하나님(16-1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기적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43:16-17)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무사히 건너게 하셨고, 뒤따르던 애굽 군대들은 바다에 수장시키셨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14:21) 동풍을 불게 하여 바다에 벽을 만드신 하나님, 놀라운 기적의 하나님이시다. 시편 기자는 홍해를 가른 기적을 이렇게 고백한다.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106:9) 자연 만물을 주장하시고 동풍을 일으키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을 믿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다른 하나의 기적을 기록한다. 하나님은 요단강 물도 멈추게 하셨는데, 여호수아서는 그 사건을 이렇게 기록한다.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3:15-16) 궤를 맨 제사장들이 요단강 물을 밟자 강물이 멈추는 일이 일어났다. 발을 먼저 내딛자 강물이 멈추었다. 강물이 멈춘 후에 그들이 건너가는 것은 쉬웠을 것이나, 큰 강물에 먼저 발을 내딛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믿고 순종하는 태도는 기적을 불러온다. 하나님께서 뜻을 정하시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불가능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차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만 참 신이심을 고백하며 기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46:9) 적어도 한 가지씩은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기적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18-1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임을 깨닫고, 그분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43:18-19) ‘19’절의 새 일을은 원어로 <h~v;d:j}:하다솨>이다. 이는 새로운, 신선한이란 뜻으로 물질적인 것과 비물질적인 것에 사용된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구원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마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마라.”(43:1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말고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 시선을 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신명기는 주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기록한다.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8:1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셔서 위험한 광야에서 살아남게 하셨다. 민수기는 반석에서 물이 나온 기적을 이렇게 기록한다.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20:11) 모세를 통해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회중과 짐승들이 마시고 살아남게 하셨다. 시편 기자는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한다. 반석을 가르신즉 물이 흘러나서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105:41) 하나님께 불가능함이 절대 없음을 믿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을 붙잡아주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백성, 택하신 족속으로서 자신의 자녀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힘차게 신앙생활 하기를 바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어두움에서 해방된 빛의 자녀로서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하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받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4:3)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임을 깨닫고, 그분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만 찬양하고(20-2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만 찬양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43:20-21) 하나님은 광야에 물을 내셔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시는 주, 백성들의 찬양을 받기 합당한 주가 되신다.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주, 그분께로 와서 영적인 목마름을 채우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21:6) 주께로 와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입술에 늘 찬송이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13:15) 언제 어디에서나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배자의 삶을 살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구속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부르심을 확신하며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기적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자!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고, 그분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삶 가운데서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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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회개하여 용서받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부르짖어 건짐을 받는 자!

성경: 요엘 2:28-32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2: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2: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1. 만족함

20세기 중엽, 미국 여인인 에델 듀 폰트라는 세상의 좋은 조건을 모두 소유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미국 대회사인 듀폰트 회사의 맏딸로 막대한 재산을 물려 받았다. 그리고 루즈벨트대통령의 셋째 아들과 결혼을 했다. 이 정도면 행복한 여자라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할 충분한 조건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 인생에서 살만한 뜻을 찾지 못했고 보람도 느끼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목욕탕에 들어가 49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사회적인 명성, 재물, 미모가 반드시 인간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참 인생의 의미를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주어진 형편 가운데서 자신을 돌이켜 회개하기를 힘쓰고 성령의 인도함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참 행복감을 누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여호와의 날

요엘 선지자는 1장에서 앞으로 닥칠 메뚜기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백성들의 회개를 요구한다. 본장에서는 메뚜기 재앙이 상징하는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음을 알리면서 하나님의 최후 심판 날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재차 진실한 회개를 요청한다. 동시에 이 회개로 인한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을 열거하면서 성령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사랑도 보여 주고 있다. 본장에서 요엘 선지자는 앞에서의 메뚜기 재앙보다 훨씬 더 심각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했고 나아가 미래에 있을 메시야의 구원에 대해 선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장은 메뚜기 재앙과 이방 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심판을 비교하는 부분(1-11)과 간절한 마음으로 민족의 회개를 촉구하는 부분(12-17), 회개 후에 주어질 하나님의 축복 부분(18-27), 성령 강림을 통하여 성도들의 구원이 이루어질 것임을 선포하는 부분(28-32)으로 구성되어 있다.

 

3.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심(28-2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말세에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엘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요엘 2:28-29) 여기서 그 후에는 메뚜기 재앙과 이스라엘의 회개와 회복을 훨씬 뛰어넘어선 미래를 가리킨다. 요엘은 미래 가운데 깊숙이 빠져 이스라엘의 영적인 부흥의 모습을 목격하며, 모든 인근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이 구원받는 환상을 목도한다. 그는 회개를 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2:15-16) 우리는 하나님이 죄악에 대해 회개를 요청하심을 깨달아야 한다. 회개한 이후 회복시키시고 복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내가 북편 군대를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2:19)

뿐만 아니라, 요엘 선지자는 성령 강림에 대한 약속을 예언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회개하고 주께 돌아온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성령 충만함을 받은 백성들은 진리의 영이 열려 꿈과 이상을 보게 된다고 말한다. ‘28’절에서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는 그들이 모든 나라에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도구가 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든 그리스도인, 성령님의 행하심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역사하시는데, 성경은 세 번의 성령의 강림을 기록한다. 첫 번째의 사건은 오순절 성령의 역사이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2:2-4) 두 번째는 사마리아 신자들에게였다(8:17). 그리고 세 번째는 이방인들에게 강림하셨다.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11:15-18)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 말세지말에 더욱 크게 역사하실 성령 하나님을 기대하며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계속적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3) 하나님을 부인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말세에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있을 심판의 징조(30-3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심판의 날 어떠한 일이 있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있을 심판의 징조를 깨닫고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엘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요엘 2:30-31) 우리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심판의 징조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때 원수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벌벌 떨게 될 것이다. 마가복음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천체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13:24) 누가복음에도 종말의 때와 예수님 재림의 징조를 기록한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21:25-26) 우리는 주님의 때에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주 만물의 변화가 있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어느 때에 그 날이 임할는지 잘 알지 못하는 우리는 성령 안에서 근신하며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늘 마지막 날을 사는 것처럼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열정적으로, 그리고 천국을 소망 삼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에 있을 천체의 변화를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6:12-13)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자신의 땅에 이러한 일을 행하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심판 가운데서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회개하기를 기뻐하는 자가 되어, 심판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즐거이 바랄 수 있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환난 가운데서 주의 이름을 불러 건짐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있을 심판의 징조를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구원 받고(3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의 이름을 불러 구원받는 지혜로운 자로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건짐을 받는 지혜로운 자로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엘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요엘 2:32) 우리는 환난 날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받게 될 것을 알고, 하나님의 편에 서는 주의 신실한 백성들로 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미워하셔서 그에 따라 보응하시지만, 심판 이후 회복시키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그분을 깨달아야 한다. 평강의 왕이 모든 민족을 통치할 때는 우리에게 평안이 넘치게 될 것이다. 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11:16) 하나님은 부요한 주가 되시는데, 우리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됨을 알아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10:11-14) 우리는 구원의 주님을 전파하는 자가 있어야 듣는 이들이 믿게 됨을 알고,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주님을 모르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 우선순위가 주님을 영접하는 일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주저하지 말고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늘 회개하기를 기뻐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힘있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를 찾고 부르짖어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고, 크고 비밀한 일을 날마다 경험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자기 뜻대로 행하기를 좋아하며 인생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건짐을 받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회개하여 심판을 면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회개하기를 기뻐하여 심판을 면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심판이 악인에게는 멸망의 날이요, 의인에게는 구원의 날일 것이다. 요엘 선지자는 이러한 양면성이 있는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말하며, 이러한 회복과 성령 충만의 축복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백성들의 회개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간곡하게 백성들의 참된 회개를 요구한다.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 그리고 성령 강림에 대한 약속을 예언함으로써 백성들의 회개를 고무시키려 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회개하기를 기뻐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받고, 영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 가운데 머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2:21) 믿음의 사람으로서 말세에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있을 심판의 징조를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건짐을 받는 지혜로운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회개하여 용서받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부르짖어 건짐을 받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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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

성경: 요한복음 3:16-21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3: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1. 사랑

어느 폭풍우 치는 밤에 일어난 일이다. 누군가가 읍내를 내다보는 의사의 집 문을 요란스레 두드렸다. 가난한 광부 집에 왕진을 부탁하는 사람의 다급한 노크 소리였다. 의사는 처음에 못 간다고 잘라 말했다가 다시 이런 생각을 한다. ‘가난과 더러움 속에서만 살게 될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만일 내가 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전 세계는 가난한 이들을 받지 않게 될 것이 분명해!’ 그 의사는 생각을 정리하고 폭풍우 치는 밤의 위험을 무릅쓰고 길을 달렸다. 이윽고 날이 밝아왔고, 한 남자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아이는 자라서 당대에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인, 정치가가 되었다. 그 이름은 영국의 제1차 대전 중 내각 수상을 지낸 데이빗 로이드 죠지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육의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연약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영혼을 사랑하는 자, 사랑이 넘쳐나는 삶을 사는 성숙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영원한 생명

본장은 밤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온 니고데모와 예수님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세상의 구원을 주기 위해 십자가를 지러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증거한다.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과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면서 예수님의 증거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되고 믿지 않는 자는 멸망을 받게 됨을 선포하신다. 이는 본서에 수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7대 강화 중 그 첫 번째에 해당한다. 이 강화는 하나님 나라와 거듭남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거듭남의 교훈(1-8), 예수님의 자기 증거(9-15), 믿음으로 얻는 영생(16-21), 세례 요한의 마지막 증언(22-30),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대한 증거(31-36)로 구성되어 있다.

 

3.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16-1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피조물인 우리는 무엇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알고,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3:16-17)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구원의 진리에 대해 교훈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죄악으로 타락하여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고 그분은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셨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나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나님을 알려주셨다.”(1:18)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세상이 멸망 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그래서 독생자를 보내어 십자가에 달리게 하심으로써 죄인들에게 구원과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잘 따라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됨을 깨닫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5) 예수님은 인간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5:10)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인간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사랑의 하나님,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알고,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심판을 받지 말고(18-1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피조물인 우리는 어떤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심판을 받지 말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3:18-19) ‘18’절의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신 것이 아니라 아담의 범죄로 심판 아래 놓여 있던 그들이 복음을 거부하므로 심판이 이미 확정된 것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고 구원을 받으나 그 이름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도리를 잘 이해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요일 5:10)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게 된 것임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받음을 깨닫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16:16) 하지만 믿는 자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존재임을 알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5:24) 우리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성령님의 역사로 영적으로 거듭나는 은혜가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심판을 면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복된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5:1)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 심판이 있게 됨을 잘 모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심판을 받지 말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진리를 따르는 자가 되고(20-2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피조물인 우리는 무엇을 따르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진리를 따르고 언제나 주를 바라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3:20-21) 예수님은 믿지 않는 자들이 받을 정죄와 심판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 정죄의 내용은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다. 예수님은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진리를 계시하셨다. 그러나 악인들은 그 빛으로 인해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서 오히려 예수님을 대적했다. 요한복음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백성들이 있었음을 이렇게 기록한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1:9-11) 우리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진리라는 말이 과학적 또는 철학적인 의미에서의 진리로 이해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성경에서 진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기초한 윤리적 또는 종교적인 진리를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 율법과 같은 하나님의 의지의 나타나심이 진리라고 불린다. 우리는 악행을 행하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진리를 좇는 자들은 빛이신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악을 멀리하며 죄짓는 삶을 회개하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 빛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포도나무인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15:4-5)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많은 열매를 맺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 안에서 한 지체로서 진리에 순종하는 자, 형제와 자매가 서로 사랑하는 자로 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충만하게 경험하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잘 따라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진리인 말씀을 따르고 언제나 주를 바라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25:5) 스스로 규정한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참 진리를 따르고 언제나 주를 바라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진리를 따라 행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진리를 따라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요일 4:9-10)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를 사랑하고 계심을 깨닫고, 그 사랑에 힘입어 힘차게 믿음 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알고,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심판을 받지 말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 참 진리를 따르고 언제나 주를 바라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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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며 사는 자!

성경: 미가 7:7-13

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7: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7: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7: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7: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7:13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1. 부르심을 기뻐하고

영국의 빅토리아여왕이 민정 시찰을 위한 여행 중에 안개에 싸여 갈 길을 몰라 했다. 그래서 어떤 목동이 여왕의 행차를 안내하겠다고 나섰다. 목동은 여러 해 동안 양떼를 치면서 짙은 안개 속에서도 익숙하게 길을 인도해 온 소년이었다. 마침내 목적지까지 도착하자 소년은 자기의 누추한 모습이 보일까 봐서 황급히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그런데 며칠 뒤 왕명을 받은 신하가 목동에게 한 통의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있었다. ‘내게로 오라. 있는 모습 그대로 오라. 지금 오라!’ 목동은 자기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는 여왕의 명을 받고 너무 기뻤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여왕보다 더 크고 높으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랑을 입은 자들로서 성령 안에서 기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메시야의 나라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부패를 바라보면서 아쉬움과 슬픔의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그의 눈에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함께 새로운 예루살렘인 메시야의 나라가 보인다. 이것은 좌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래서 선지자는 또 다른 확신과 소망으로 말씀을 선포한다. 본장은 본서의 결론부에 해당하는데, 지금까지 다루었던 이스라엘의 죄악상, 이에 따른 심판, 그리고 미래의 소망과 남은 자들의 구원에 관해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선지자는 본장에서 하나님처럼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탄식한다. 임박한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남은 자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미리 예견한다. 그럼으로써 이스라엘의 미래가 희망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들추어서 그들 스스로 죄악을 고백하고 돌아오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궁극적인 의미인 구원과 축복을 주고자 했다. 물론 이것은 인간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이다. 이렇듯 우리에게 소망을 주심은 여호와의 속죄의 은총과 언약의 신실하심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본장은 철저하게 타락한 모습을 그린 전반부(1-6)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과 미래의 소망을 동시에 밝히고 있는 후반부(7-20)로 구성되어 있다.

 

3.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 기도(7-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 어떠한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앙망하고 그분께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미가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7:7-8) 고통에 시달리다 못한 이스라엘은 이제 유일한 희망의 원천인 하나님께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적이었던 앗수르인들에게 즐거워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여호와께서 그를 기다리는 자를 위해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추실 것이므로 즐거워하지 말라고 외친다. 빛이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들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은 사랑의 매를 드시는데,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패 때문에 그들을 징계해야만 했다. 본문 앞의 말씀은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한다. “이와같이 선인이 세상에서 끊쳤고 정직자가 인간에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도다 그 군장과 재판자는 뇌물을 구하며 대인은 마음의 악한 사욕을 발하며 서로 연락을 취하니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숫군들의 날 곧 그들의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7:2-4)

미가 선지자는 죄악이 관영해서 아무런 희망이 없어도 여호와만을 바라보며 환난과 고통을 참고 견디며 기도할 것을 고백한다. 이 말은 하나님을 간절히 믿고 의지하는 신앙의 표현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큰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가 선지자의 기도는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연단의 시간을 지날 때 여호와께서 미리 준비하심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은 승리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복음이 선포된 후 일어나는 일을 보면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25:5)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종일 바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또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한다.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40:1-3) 부르짖음에 반드시 응답하시고 깊은 수렁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기를 기도한다. 또한, 믿음으로 구한 것을 얻은 줄로 알고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앙망하고 그분께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땅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45:22)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의 대상으로 두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참 신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앙망하고 그분께 기도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며(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바라며 믿음 생활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 의의 면류관을 주실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며 믿음 생활해야 한다. 본문에서 미가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7:9-10) 여기서 진흙적은 흙, 건축용 점토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고통당하는 악인의 모습을 비유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멸시하고 비난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 주님의 심판 가운데 놓이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혹시 실수로 죄를 범하여 징계를 당하다면 회개 후에 다시 회복시켜 주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두움을 통과할 때에도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빛이 되시기 때문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큰 환난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환난 중의 위로와 기쁨, 소망과 힘이 되시기 때문이다. 날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채찍질하실 때에도 주님이 사랑의 하나님이 되심을 알고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12:6-7) 이스라엘은 자신이 범죄 했음을 스스로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달게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 참 신앙이었다. 하나님께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죄인들을 빛으로 끌어올려 여호와의 의를 보고 그 안에서 행하도록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그 안에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모욕하던 원수들의 목전에서 구원의 상을 받으므로 원수들을 이기고 반드시 승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말세에 있을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떻게 승리하는가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다. 우리는 말세지말을 사는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회개하며 여호와께 돌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 살아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우리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3:39-42) 늘 자신을 살피고 회개하기를 힘쓰며, 주님의 얼굴 뵈옵기를 갈망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뇨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50:10)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승리하는 자들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실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8) 영적으로 어두워 보이는 시대에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실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며 믿음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예비 된 복(11-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무엇이 예비 되었음을 알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예비 된 복이 있음을 깨닫고, 회복시키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미가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7:11-13) ‘1’절의 건축하는 날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감격의 날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복을 주셔서 민족들은 먼 곳으로부터 그곳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복이 있기 전에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심판이 먼저 있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이 확장되리라는 예언은 영적인 새 예루살렘을 의미한다. 새 예루살렘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교회가 확장된다. 열국은 세계 각처에서 영적인 예루살렘인 하나님의 교회로 나아올 것이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이 영광중에 임하는 날에는 세상의 모든 나라는 무너질 것이다.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서 구원의 백성들이 완성되면 그리스도의 나라는 완성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이 소망으로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는 좋으신 주가 되신다. 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11:16)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징벌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좋으신 주가 되심을 기억해야 한다.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같이 너희를 일일이 모으시리라 그 날에 큰 나팔을 울려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파멸케 된 자와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가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27:12-13) 여기서 하수는 유브레데 강이다. 그리고 과실은 다시 모아짐을 입어 회개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의미한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유프라테스강에서부터 이집트 국경에까지, 타작하여 알곡을 모으듯이 자기 백성을 하나하나 모으실 것이다. 그때 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며 앗시리아와 이집트에서 거의 죽게 된 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거룩한 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할 것이다.”(27:12-13) 마지막 때에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의 성산, 곧 시온 산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이 일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없으나 주의 강림과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에 대한 사랑은 징계 속에서도 나타나 마침내 악인은 징벌 가운데서 멸망하나 그 백성은 징계 가운데서 구원을 얻는다. 구원의 첫 징표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로 모이는 것임을 알고, 우리는 악인이 아닌 거룩한 주님의 신부들이 되어 주의 강림의 때에 기쁨으로 주를 맞이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주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회복시키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23:3)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의 자녀들을 향한 예비 된 복이 있음을 깨닫고, 회복시키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보응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사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의로운 편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자로 살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3:10-11)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분 앞에서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로 살기를 기도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6:7-8) 참 신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앙망하고 그분께 기도하는 복된 자!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실 빛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며 믿음 생활하는 자! 주의 자녀들을 향한 예비 된 복이 있음을 깨닫고, 회복시키시며 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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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죄인을 불러주신 주님 앞에서 회개를 즐겨 하고 복음 전파에 힘쓰는 자!

성경: 누가복음 13:1-5

13:1 그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13: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13: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13: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13: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1. 그리스도인

한 사람이 유대 청년으로 랍비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교육이 어찌나 엄하던지 그는 끝내 랍비가 되기를 포기하고 아메리카로 가는 배를 타고 말았다. 항해 중 그는 한 그리스도인 친구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크리스챤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친척들은 개종을 막기 위해 5천 마일을 추격했다. 신앙을 버리면 사업 자금을 대겠다는 숙부를 비롯하여 협박과 위협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계속해서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유대 개종자를 위하여 간증과 서신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 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은혜로 바른 선택을 하고,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사역

본장은 다섯 개의 작은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 이들 소단락들은 서로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나름대로 짜임새가 있는 구조를 보여 준다. 본장의 전개는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반감하는 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셨다. 두어 사람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에 대해 질문하자 예수님은 실로암 망대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셨다(1-5). 또 무화과나무 비유도 들려주셨다(6-9). 또 안식일에 십팔 년 동안 귀신들린 여자를 고쳐 주셨고(10-17),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를 말씀하셨다(18-20). 예루살렘 여행 중에 구원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 주셨다(21-30). 어떤 바리새인들로부터 헤롯의 예수 체포 음모를 전해 들은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야적 사역을 선포하시고 예루살렘을 위하여 애곡하신다(31-35).

 

3. 빌라도의 진압(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분이 어떠한 자였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님을 믿기 전 진노의 자녀이었음을 깨닫고, 구원받은 자로서 예수님께 소망을 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 당시 로마 총독인 빌라도가 성전에서 제물을 드리고 있는 몇몇 갈릴리 사람을 죽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몇몇 사람이 예수님께 아뢴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13:1-2) ‘1의 말씀을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바로 그 때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빌라도가 희생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이야기를 일러드렸다.”(13:1) 열광적인 민족주의자인 갈릴리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소동을 일으켰던 것 같다. 절기 동안 거기에 있던 빌라도는 그들을 진압시키기 위해 병사들을 보냈다. 그 결과 성전 뜰 안에서 유혈 충돌이 있게 되었다. 그런 행동은 빌라도에 관하여 알려진 성격과 잘 일치한다. 보통의 경우 불의의 재난은 그 당한 사람에게 내린 특별한 심판으로 자주 해석되었는데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많은 이들은 죽은 갈릴리 사람들이 그들의 죄악 때문에 당연히 죽은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갈릴리인이 다른 갈릴리인보다 더 악한 죄인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며 회개하지 않는 자마다 결국 멸망할 것이라고 가르치신다.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전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2:3) 그리고 여전히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 죄와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연약한 존재이며 하나님 앞에서 늘 죄를 회개해야 하는 자들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치 아니함을 인하여 근심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 12:21)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서 나를 낮추실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들이 그들의 더러움과 음란과 방탕을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내가 그들 때문에 슬퍼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고후 12:21)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 안에 이러한 죄악이 있음을 깨닫고, 우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죄를 회개하며 경건의 생활에 힘써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죄인으로서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소망 삼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8:23)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에 속해서 살아가는지 영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이 주님을 믿기 전 진노의 자녀이었음을 깨닫고, 이제는 구원받은 자로서 예수님께 참 소망을 두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회개하는 자가 되고(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죄악을 미워하며 회개하기를 힘쓰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13:3) 여기서 회개는 전인격적인 변화 즉 결단하여 회심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자기 자신이 늘 죄악을 향해 달려가는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빌라도에 의한 희생자들이 특별히 죄가 많았다는 생각에 찬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주님은 유사한 심판이 회개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기다린다고 말씀하신다. 아마도 예수님은 A.D. 70년 로마군의 포위로 인한 그 도성의 임박한 운명을 마음에 간직하셨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로서 불의를 버리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악을 미워하며 회개하기를 즐겨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앞에서 늘 낮은 자세로,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저희가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119:136)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죄악을 미워하고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13:1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언제나 회개하기를 힘쓰고 악한 세대 가운데서 분별력을 가지고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죄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죄악을 미워하며 회개하기를 힘쓰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구별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죄인임을 깨닫고(4-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죄인임을 깨닫고 구원받은 자로서 죄인이었던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13:4-5) 예수님은 빌라도가 제물에 피를 섞은 사건 및 실로암의 망대 사건 등 두 가지 실화를 들어 회개를 촉구하셨다. 예수님은 그 동네의 이야깃거리였던 근자의 또 다른 사건을 언급하셨으며, 같은 결론으로 유도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벧전 4:2-3) 자신에게 허락된 남은 시간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성령으로 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3:5-10) 영의 사람으로 믿음 생활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죽기까지 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영의 사람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죄인이었던 우리를 자유하게 해 주신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4:2) 자신이 영적으로 죄인인지 모르고 스스로 우상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구원받은 자로서 죄인이었던 를 자유하게 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구원받은 자로서 죄를 미워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고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구원받은 자로서 죄를 미워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회개를 촉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님께서는 악한 자들이라도 회개하여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21:8)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지옥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도록 우리는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이 주님을 믿기 전 진노의 자녀이었음을 깨닫고, 이제는 구원받은 자로서 예수님께 참 소망을 두는 삶을 사는 자! 죄악을 미워하며 회개하기를 힘쓰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구별된 삶을 사는 자! 성령님의 은혜로 죄인임을 깨닫고 구원받은 자로서 죄인이었던 를 자유하게 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죄인을 불러주신 주님 앞에서 회개를 즐겨 하고 복음 전파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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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회개하기를 기뻐하여 심판을 면하는 지혜로운 자!

성경: 마태복음 11:20-24

11: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11: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1: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1: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11: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1. 겸손하게

어느 농부가 그의 어린 아들과 함께 추수할 때가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밭에 갔다. 아들은 밀밭을 보면서 아버지 저 줄기를 보세요. 뻣뻣이 서 있는 것이 좋은 것임에 틀림없어요. 부끄러운 듯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것은 나쁜 것일 거예요라고 하였다. 그런데 실제로 줄기를 뽑아서 보니 꼿꼿이 서 있던 것은 알이 조금 붙어 있고 여물지 않은 것이었으며, 고개 숙인 줄기는 잘 익은 밀이 가득 찬 것이었다. 성숙한 이들은 겸손한 자세로 살아간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모습으로 그분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사역

본장은 세 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내용은 세례 요한에 관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둘째 내용은 예수님께서 큰 권능을 많이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보고 믿지 않은 사회에 대해 저주하는 말씀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내용은 복음을 영접할 만한 자들에 대한 복음에의 초대 말씀을 언급하고 있다.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메시야이신지 아닌지를 질문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분명하게 선포한다(1-6).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떠난 후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세례 요한에 대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시고 인정해 주신다(7-19). 그 후 예수님은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이 회개치 않는 사실에 대하여 탄식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짐과 멍에는 쉽고 가볍다는 선언을 하신다(20-30).

 

3.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20-2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떠한 태도로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예수님은 주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회개하지도 않았던 고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때에 책망하시되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11:20-21) 예수님은 그의 초기 사역 때부터 소외 받고 있는 도시들, 곧 팔레스타인의 북부 지역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 주셨다(4:12-17). 그 가운데는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과 같은 도시들이 있었다.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도시들보다 월등히 예수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르게 반응하지 않을 때 심판을 받게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주의 말씀에 바르게 반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하나님께 등을 돌리지 않는 지혜로운 자로 살기를 바란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악을 뉘우쳐서 나의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장을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8:6) 하나님의 진멸이 주께 등을 돌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비 되었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말씀을 청종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청종치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바른 선택을 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81:11-13)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주의 말씀을 청종하며 살 것을 결단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르게 반응하고, 주님 앞에 무릎 꿇어 이 세대 가운데 크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12:41)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깨닫고, 늘 회개하기를 기뻐하며 성령님의 도움으로 그분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 앞에 불순종의 태도를 버리고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말씀 앞에 겸손하고(2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떠한 태도로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11:22) 고라신과 뱃새다와 가버나움은 예수님께서 전하신 천국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높은 것이 없고 자신들 외에는 믿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높으시고 미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도 않았다. 그 결과로 그들은 음부에까지 낮아지는 주님의 선고를 받았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한 자세로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선척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니라.”(23:1) ‘두로와 시돈은 유명한 베니게 해안 도시였는데, 느부갓네살과 알렉산더 치하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으로 책망을 받은 것이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에게 심판 날은 두려움의 날이 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10:15)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로 살아가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벧후 2:9)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은 경건한 사람을 시험에서 건져내시고 악한 사람은 심판 날까지 계속 벌을 받게 하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다.”(벧후 2:9) 인간의 지혜와 비교할 수 없는 지혜가 있으신 하나님 앞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성령님의 도움으로 경건의 훈련의 삶을 잘 살기를 바란다. 주께서 지정한 시간이 도래하면 반드시 심판의 날을 맞이하게 됨을 깨닫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벧후 3: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말씀 앞에 겸손하게 반응하는 자가 되어, 심판 날이 다가올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 생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요일 4:17)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믿음의 확신과 담대함이 있기를 기도한다. 교만한 태도로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한 자로 말씀 안에서 행하여 주의 심판을 면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2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떠한 태도로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11:23) 예수님을 믿지 않은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이 받은 형벌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그들이 영원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자는 죽음 이후에 반드시 심판을 받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는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4:11) 자세를 낮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구약시대에 심판하셨던 하나님을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기록한다.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벧후 2:5-6) 타락한 모습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경건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악을 미워하고 죄를 벌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우 소돔 곧 그와 그 딸들은 너와 네 딸들의 행위 같이 행치 아니하였느니라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16:48-50) 자신의 삶에 여러 가지의 악을 버리고 회개하며, 교만함과 태평함을 버리고 궁핍한 자를 도와줄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주님을 아는 것을 인생의 최고 우선순위에 두는 지혜가 있기를 바란다.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 안에서 최고의 복을 누리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와 주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기 바란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말씀을 듣고 회개하기를 즐겨 하며,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1:7) 하나님 앞에서 어디까지가 죄인지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악을 미워하며 회개하기를 즐겨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말씀에 바르게 반응하고 회개하기를 기뻐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반응하고 회개하기를 기뻐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11:24) 주님을 뵐 때 멸망의 대상이 아닌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주를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10:21) 어린아이와 같이 주의 말씀 앞에 바르게 반응하며 강퍅한 마음을 회개하고 순종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의 태도를 버리고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한 자로 말씀 안에서 행하여 주의 심판을 면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악을 미워하며 회개하기를 즐겨 하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자, 회개하기를 기뻐하여 심판을 면하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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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창조주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자!

성경: 로마서 9:19-24

9: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9: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9: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9: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1.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생각과 정반대의 상황으로 인도하시고 역사하기도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칼과 창이 필요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손에 나팔을 주셨으며, 성을 공격할 좋은 작전 대신에 성을 일곱 바퀴 돌기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듣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말씀에 온전한 순종을 한다면 우리에게 놀라운 역사는 일어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창조주 하나님의 방법이 다양함을 깨닫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께 붙잡혀 그분의 역사에 크게 쓰임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

바울은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은혜를 받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인한 구원의 원리를 설명한다. 유대인들은 교만하여 스스로의 의로 구원을 얻으려고 했다.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특권을 가졌던 민족은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부분에서는 달랐다. 이방의 나라들이 이스라엘보다 더 우세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다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이 아니었다(1-13). 인류의 구원 운동은 하나님의 선택 행위에서 비로소 일어났다. 그 선택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불변의 결정으로 되어지며(14-16), 유기될 자를 동반한다. 이 유기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어떤 자들을 구원하시지 않기로 작정하신 사실을 가리킨다(17-33).

 

3. 하나님을 대적할 자는 없음(19-2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임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할 자가 없음을 알고, 그분을 잘 섬기며 경건에 힘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9:19-20) 여기서 대적하느냐대항하다, 반대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거역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피조물인 인간이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거나 그분께 반문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에서와 야곱 중에 에서를 미워하시고 야곱을 사랑하신 선택에 있어서 그러한 선택이 불공평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결코 불의함이 없으시다고 단언하고 있다. 본문 앞부분의 말씀은 이렇다.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9:17-18)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신데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큰 섭리와 주권을 인정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열방을 다스리시고 그분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했던 선한 왕 여호사밧은 아람이 쳐들어올 때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백성들에게는 금식하라 공포한다. 그는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백성들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한다.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대하 20:6) 피조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를 건질 힘이 있으신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2:10) 지으심을 받은 자들로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고 감사함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고 경건에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벧후 2:9) 살아계신 하나님, 대적할 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모습으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할 자가 없음을 알고, 그분을 잘 섬기며 예배자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21-2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9:21-22) 여기서 토기장이는 토기장이가 흙덩어리를 갖고 각기 다른 수준이나 목적의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상징한다. 우리는 토기장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부족한 인간을 오래도록 참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64:8) 토기장이에게는 똑같은 흙을 가지고도 어떤 것은 귀히 쓰일 그릇으로, 어떤 것은 천히 쓰일 그릇으로 만들 주권이 있다. 다른 사람이 토기장이의 선택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고 하물며, 토기가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대해 불의하다고 하는 자들에 대해 마치 토기가 자기를 만든 토기장이에 대하여 불평하며 항의하는 것에 비유하여 하나님의 주권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우리는 모든 것들이 주께로부터 왔으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주님이 지으셨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토기장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29:16) 빚음 받은 물건인 우리에게 빚으신 하나님을 바라는 눈이 열리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열방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지음을 받은 자들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45:9-11)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께 자신의 삶을 의탁하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창조주 하나님께 거룩한 그릇으로 귀하게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0-21) 자신을 지으신 분이 누군지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23-2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이 풍성한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9:23-24) 여기서 예비하신은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서 구원할 자를 미리 선택하셨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태초부터 선택하여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2:4)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심을 가슴 깊이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민족과 혈통을 초월하시어 사랑하시고 구원을 베푸신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은 모든 민족을 망라한 것으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하여 죄인을 택하시고 구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백성의 조건을 아브라함의 혈통적 자손이라는 것에서 찾았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아브라함에 대한 약속을 오해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이미 민족을 초월한 보편적인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나타나 있는 것이다. 이는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12:3)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나타나고 있다. 믿음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방인인 우리를 구원해주셨음에 감격하며 좁은 길을 기쁘게 걸어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바란다. 차별하지 않으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하기를 바란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10:12) 이렇게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속 사람이 날마다 강건하여지기를 기도한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3:16)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3:28) 하나님의 귀한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임을 깨닫고, 하나님과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 밖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이러한 은혜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인생에 있어서 최고 우선순위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은혜가 풍성하신 미쁘신 주와 날마다 동행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 1:9)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 손에 붙잡혀 주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증거케 하기 위하여 주권적인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음을 깨닫고 맡겨진 주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의 어떠한 조건과 무관하게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의 은혜로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믿음으로 잘 돌파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벧전 5:10)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믿음의 길을 기쁨으로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3:1)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할 자가 없음을 알고, 그분을 잘 섬기며 예배자의 삶을 사는 자!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자!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그분과 동행하는 자! 이런 복된 삶을 사는 자, 창조주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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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복된 자!

성경: 누가복음 6:46-49

6: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6: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6: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6: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1. 중요한 것

제임스 톤힐 경은 유명한 모자이크 화가이다. 어느 날 그가 런던의 성 바울 교회당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높고 위태로운 받침대 위에서 모자이크를 붙인 후에 서너발씩 뒤로 물러나 완성되어가는 그림을 살피곤 했다. 그런데 그가 반 발만 뒤로 내디디면 떨어져 버릴 위험한 순간에 처하게 되었다. 그때 그를 돕던 하인이 얼른 페인트 통을 들어서 그 모자이크 그림에다 던저버렸다. 순간 톤힐 경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그림 앞으로 달려갔다. 그는 몹시 화가 나서 하인을 책망하려 했다. 그러나 자신의 하인의 결정적인 행동으로 비록 그림은 버렸으나 자신의 생명이 구출 받았음을 그는 깨달았고 하인에게 감사의 말로 마음을 전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여러 가지의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 그리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

예수님은 말씀을 듣기 원하는 자들에게 하늘나라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모습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 주신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교훈과 삶의 방식으로서 주어지는 것이다. 신앙으로 응답할 것은 담대히 응답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음을 알고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바리새인들이 보고 안식일을 범했다고 정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임을 분명하게 선언하신다(1-5).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손 마른 자를 고쳐 주셨는데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정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마땅 하다라고 말씀하신다(6-11).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기도하신 후에 열두 제자를 세우신다(12-19). 그 후에 평지에 서셔서 여러 가지 교훈들을 들려주신다(20-49).

 

3. 주여 주여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4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믿음의 자세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6:46)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그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다. 인간의 죄악된 속성을 이기는 것이고 마음에 선한 것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아마도 그에게서 이제 선한 행실이 계속 되어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여 주께 칭찬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있고, 그 믿음대로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여 천국에 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1-23) 주여만 외치는 다수에 속한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어두움의 영도 쫓아내되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친히 본을 보이신 예수님처럼 행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13:13-15) 낮은 자세로 서로를 섬기며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주께 한 것임을 알고 그렇게 실천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25:44) 세상 관점에서 볼 때 낮은 위치에 있는 어떤 이들에게라도 주님을 섬기듯이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 생활하면서 늘 아름다운 것을 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 강퍅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큰 믿음을 가지되 불순종의 태도를 버리고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듣고 행하는 자(4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믿음의 자세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6:47) 예수님은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 마음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음이 큰 은혜임을 깨닫고, 평생토록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세상 가운데 참 안식과 쉼이 없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참 평안이 없는 것들을 좇아 살아가지 말고, 참된 영혼의 만족을 주시는 예수님을 좇아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예수님 안에 안식과 평안이 있음을 알고, 모든 이들이 예수님께 나와와 쉼을 얻기를 위해 늘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할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11:29) 주님께 나아와 참된 쉼을 얻고, 그분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복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좋은 마음의 밭을 소유한 이들이 되어 복된 소식을 들을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8:8) 날마다 진보하는 믿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말씀을 대할 때 지식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11:28)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태도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있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5.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4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믿음의 자세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 생활에 있어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6:48) 어떤 이가 집을 짓는다고 할 때, 그가 땅을 깊이 판 후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다면 그는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그 집은 홍수가 나도 집이 무너지지 않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 주님이 우리의 반석이 되심을 인정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한나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고 사무엘을 낳게 되었다.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입은 한나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음을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 2:2) 반석이신 구원의 주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주님을 늘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웅 다윗은 자신의 영광이 결코 자기 능력 때문이 아니라 반석이신 주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한다. 가로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삼하 22:2)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한 다윗은 그의 승전가에서 이렇게 노래한 것이다. 우리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경건에 힘쓰며, 늘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32:6) 늘 성령 안에서 주님과 교제에 힘쓰고 주님 안에서 안전한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면 최우선 순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결단하기를 기도한다.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6:35)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기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반석 위에 집을 짓고, 반석이신 주를 의뢰하며 사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26:4)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듣고 행치 않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49)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듣고 행치 않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6:49)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않는 사람은 마음이 악한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이다. 아마도 그에게서는 악한 행실이 이어질 확률이 높다. 우리는 악한 종이 아닌, 말씀을 듣고 행하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12:47) 훗날 주님을 만나 뵈었을 때, 칭찬받는 주의 종이 되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날마다 그분 안에서 기뻐하고 그분을 즐거이 노래하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95:1) 큰 믿음을 가지되 불순종의 태도를 버리고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 어떠한 형편 가운데서도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자!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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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을 갈망하고 즐거워하며 기뻐 찬양하는 자!

성경: 시편 63:1-11

시편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시편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시편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시편 63: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시편 63: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시편 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시편 63: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시편 63: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시편 63: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시편 63: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시편 63: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1. 은혜를 알고

개미 한 마리가 어느 날 나무에 올라가 나뭇잎 위를 기어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바람에 날려 그만 강물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잎에 매달려 한참 떠내려가는데 마침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그 나뭇잎을 물어다가 뭍에 놓고는 가버리는 것이었다. 얼마 후 비둘기가 나무에 앉아 콩밭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포수가 비둘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 하고 있었다. 이를 본 개미는 얼른 포수의 뒤꿈치를 물었다. 이 때문에 총알은 빗나갔고 비둘기도 무사할 수 있었다. 일전에 비둘기의 도움으로 살아난 그 개미가 이번에는 비둘기의 목숨을 구해 준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자신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날마다 고백하며, 그분을 향한 바른 태도로 끝까지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여호와를 향한 마음

본문은 다윗의 시인데 그가 유다 광야에 있을 때 지은 시이다. 그는 여호와를 갈망하는 자기 영혼의 상태에 대해 노래했다. 그는 자신이 여호와를 앙모함에 대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 보호하여 주심을 확신했다. 그래서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들의 비참한 종말에 대해서도 예언했던 것이다. 또한, 시인은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에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생명보다 나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을 내다보고 그때에 찬송하리라고 한다(1-5). 그가 장차 주님을 찬송하되 주님의 완전성에 대해 깊은 느낌으로 찬양할 것도 여기에 미리 말하여 둔다(6-7). 이 시인은 하나님을 가까이 따르며 즐거워하는 믿는 자가 반드시 승리하고 성도를 박해하는 자는 마침내 망하리라고 한다(8-11).

 

3. 주님을 갈망하며(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갈망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시편 63:1-2) 다윗은 목마름 속에서 물을 찾듯이 자기 육체가 주를 앙모한다고 고백한다. 우리는 다윗의 이러한 고백을 통해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신뢰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먹는 물은 육체를 입은 우리가 살아갈 때 매우 중요하다. 사막으로 이루어진 팔레스타인에서 물은 생명과 같았으며 이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하면서 광야에서 목마름을 호소하며 모세에게 이렇게 원망한다.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17:3) 아마 우리도 물을 먹지 못한다면 이렇게 애써 물을 갈망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은 육체의 목을 축이는 물만이 아니다. 또 다른 물은 영적인 물인데, 예수님은 자신이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우리는 물이 없으면 생물이 살 수 없듯이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영혼은 죽을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고, 그분만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실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영적인 눈을 열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다. 다윗의 하나님께 대한 갈급함과 앙모함은 주의 임재의 상징인 성소에서 영적인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성전에 거하며 주를 바라보는 다윗의 행위가 세상의 어떤 것보다 주를 만남이 즐거움과 기쁨이 됨을 알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이렇게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기뻐하며 영의 눈을 열어 그분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주를 바라고 간절히 찾아 그분을 날마다 경험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주님을 만날 때 영혼이 만족함을 얻으며,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를 갈망하고 그분의 얼굴을 구하며 승리하기를 바란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105:4) 자신의 만족함을 얻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님 안에서 영혼의 만족함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고, 언제나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고(3-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우리는 선하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시편 63:3-5) 다윗은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음을 고백하며 입술로 주를 찬양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세상에 생명보다 귀한 것이 없지만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귀함을 고백한 것이다. 또한, 5절의 골수와 기름진 것은 짐승의 살찐 부분이나 베일 좋은 부분을 말하는데,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는다는 것은 동물을 잡아 큰 잔치를 벌이는 일을 가리킨다. 그는 하나님으로 인한 자기 영혼의 만족을 잔치에서 맛보는 만족에 비유한다. 그는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자신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육체의 기쁨이라면 하나님과 주야로 교제하며 찬양과 기도를 드리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영혼의 기쁨일 것이다. 그는 평생토록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손을 들겠다고 서원한다. 손을 드는 것은 기도하는 행위를 가리키는데, 우리는 찬양과 기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구체적인 방법임을 알고 기쁨으로 찬양하며 늘 기도에 힘쓰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시편에서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을 송축할 것을 이렇게 고백한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145:1-3) 그리스도인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 광대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입술로 찬양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주님을 높이는 복된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고후 1:10) 우리를 살리신 주님께 감사하고, 우리는 많은 이들이 주님으로 인해 영적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평생토록 선하고 아름다우신 주를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135:3) 입술로 감사의 고백을 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지금까지 호흡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선하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하고(6-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즐거워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즐거워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시편 63:6-7) 여기서 기억하며는 원어로 <rk'z::자카르>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을 되새기는 것을 나타낸다. 다윗은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한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이 고백은 하나님을 언제나 생각하고 끊임없이 사모하겠다는 그의 다짐이다. 다윗은 주께서 자신의 도움이 되시어 날개 그늘 아래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자신이 평생에 기쁨으로 주를 찬송하며 기도할 것을 다짐할 수 있었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 생각, 밤을 새워가며 당신 생각뿐, 나를 도와주신 일 생각하면서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즐겁습니다.”(63:6-7) 주의 날개는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인데, 그는 구원의 은총을 생각하며 주를 찬양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주를 찬양하며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주의 자녀에게 주신 특권임을 깨닫고, 매일의 삶에서 다윗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을 즐거워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시편에서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할 것을 말한다.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149:1-3) 구원의 하나님, 왕이신 하나님을 기뻐 찬양하고, 피할 바위와 큰 도움이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께 피하여 그분께 보호받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5:11)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사는 이들은 이렇게 그분께 피하며 도움을 구하여 응답받고 기뻐하는 삶을 산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사는 이들은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없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그분을 즐거워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형편 가운데서도 주님을 사모하고 즐거워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73:25) 자신의 즐거움을 좇아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늘 왕이신 하나님을 사모하고 즐거워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의인을 붙잡으시되 악인을 대적하시는 주님 바라보며 승리하는 자(8-1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을 붙잡아 주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시편 63:8-11) 여기서 붙드시거니와얻다, 견고히 지키다, 유지하다를 뜻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가까이하며 따르기를 힘쓰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 저주를 말한다. 그들이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붙인 바 되어 승냥이의 밥이 될 것이라는 저주이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예언한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영벌에 처하는 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따라가는 복된 주의 자녀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세상에서 비록 하나님 편에서는 이들의 수가 적을지라도, 다윗과 같은 변함없는 믿음이 있는 그리스도인을 기뻐하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넉넉히 이기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13:24) 악인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편에 서서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혼의 만족함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고, 언제나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복된 자! 지금까지 호흡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선하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성령님의 도움으로 언제 어디서나 왕이신 하나님을 사모하고 즐거워하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을 갈망하고 즐거워하며 기뻐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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