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자!
성경: 에베소서 1:11-14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1. 가장 소중한 것
‘무디’ 선생이 시카고에 시무할 때의 일이다. 갑자기 큰불이 나서 예배당과 성경 학교와 주택이 모두 타서 없어져 버렸다. 화재 후 ‘무디’는 겨우 몸만 빠져나올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나서 친구가 찾아왔다. 그는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타버렸다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하고 ‘무디’를 위로했다. 그러자 ‘무디’는 이렇게 답했다. ‘나의 모든 것이 타버렸지만 그래도 제일 귀한 보배는 잘 간직되어 있다네.’ 친구는 기뻐하며 ‘그것, 참 불행 중 다행이네. 그런데 그 보배는 무엇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무디’는 평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멋진 말을 그의 친구에게 남겼다. ‘그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이시라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가장 좋으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선택하고, 그분만으로 만족함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구원의 은혜
사도 바울은 본장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 교리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증거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계획하셨다. 그리고 그 구원을 행하시며 구원을 적용하심으로써 죄인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사역을 감당했다. 그로 인해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유기체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장은 성도의 지위를 결정짓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고찰할 수 있다. 첫째 부분은 문안 인사와 함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찬미한 내용이며(1-14절), 둘째 부분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그리스도의 영광과 우월성이 실현되기를 기도한 내용이다(15-23절).
3.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11-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은혜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깨닫고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1-12)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을 택하셨다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에 속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성도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이 창조되기도 전에 이미 계획을 세우시고 택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자기의 아들들로 삼으셨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놀라운 사실 앞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찬미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이제 영생의 소망을 가진 자임을 확신하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3:7)
뿐만 아니라, 우리는 좋으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하여 가난한 자를 택하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약 2:5)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주를 높이고 기뻐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했음에 감격하며 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4)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음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5-6) 불신자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열정을 다해 주를 따르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고(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의지하여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 우리는 복음을 듣고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주를 영접한 자녀들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신다. ‘13’절의 ‘인치심’은 원어로 <sfragivzw:스프라기조>이다. 이는 ‘날인하다, 표시로 구별하다’라는 뜻이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이 약속된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된 표시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각 개인에게 적용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신다. 누군가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들을 때에 성령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 말씀을 믿게 만드신다. 우리는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없이 죄인이 회개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믿는 자에게는 성령님이 그 심령 속에 거하시며 구원의 보증이 되신다. 지금도 성령님은 복음이 증거되는 모든 곳에서 역사하시며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효과적으로 증거 하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보혜사 성령님을 제자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또한 요엘 선지자는 말세지말에 주의 영을 부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고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5-16)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믿는 자들에게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고(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찬송하며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4) 우리는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인이 받을 상속을 보증해주심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입은 자가 믿음의 사람들임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자신의 사정을 아뢰어 드리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어두움 가운데서 빛으로 불러 주신 주를 높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복임을 깨닫고, 늘 주를 찬양하는 자로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주를 찬양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골 1:3-4) 하나님을 불신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걷고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5-17) 예수님의 제자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주께 부르짖으며 사역하고, 고난도 기쁨으로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열심히 주를 따르는 복된 자! 자기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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