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확실한 사명감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하는 자!

성경: 예레미야 15:19-21

15:19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15: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1. 예수님의 기도

로버트 머레이 메케인은 기독교인이자 유명한 정치인이다. 그는 자신이 좌절 가운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을 때 옆방에서 하나님께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는 예수님의 기도 소리를 듣게 된다면 어떠할까 생각해 보았다. 그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백만의 대적자가 자신을 넘어뜨리려고 달려들어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만약 그 기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해도 옆방이 아닌 하나님 우편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주의 자녀를 위해 간구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주의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붙잡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레미야의 기도

본장은 전장 후반부에 나타난 예레미야의 중보 기도에 대한 최종 답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 답변을 통해 유다에 임할 네 가지 재앙의 양식을 제시한다. 돌이킬 수 없는 죄악에 빠져 멸망 당하게 되는 유다는 사망, , 기근, 포로 등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앙은 개와 짐승들과 공중의 새들이 시체를 나눠 먹는 장면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하나님의 심판 선언은 하나의 경고적 차원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사건으로 드러날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기 민족에 대한 애가를 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애절한 중보 기도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심판은 불가피했다. 유다 백성들의 죄악이 너무 만연해 있었기 때문이다. 본장은 문맥상으로 볼 때 앞장 후반부의 결론적 서술 형태를 취하고 있다. 즉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에 근거하여 자비를 호소하는 내용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서술되어있는 것이다. 아울러 선지자 자신의 처절한 심정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가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본장은 선지자 중보 기도에 대한 응답을 진술하고 있는 전반부(1-9)와 선지자 자신의 극도의 고립감으로 인한 탄식과 하나님의 위로가 진술되어있는 후반부(10-21)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지만, 자기 백성이 처절한 상황 속에서 울부짖는 음성을 놓치지 않으시는 자비로운 주가 되신다.

 

3. 사명 감당을 명하시는 하나님(1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고 있음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죄악으로 인해 그들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과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 마음의 어려움을 겪으며 사역하고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네가 만일 다시 돌아오면 너를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라 말씀하신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돌아올 것을 촉구하신다.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15:19) 여기서 세울 것이며는 원어로 <dm'[;:아마드>이다. 이는 건물을 세우는 행위만이 아니라 사람을 어떤 특정한 직분에 세우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주의 뜻을 전하는 입으로 계속 사용 받기를 원하셨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렇다면 이 야훼의 말을 들어보아라. 너의 마음을 돌려잡아라. 나는 다시 너를 내 앞에 서게 하여주겠다. 그런 시시한 말은 그만두고 말 같은 말을 하여라. 나는 너를 나의 대변자로 세운다. 백성이 너에게로 돌아와야지 네가 백성에게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15:19)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편에서 열심히 사역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예레미야는 사역을 감당하며 유다 백성들로부터 심적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자신을 박해하는 자를 보복해달라 하기도 했다. 본문의 앞부분에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컨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권고하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을 인하여 나로 멸망치 말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치욕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15:15) 우리 역시 마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렇게 기도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를 깨닫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도 역시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해 주기를 원하셨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하시더라.”(3:10-11) 우리 또한 하나님 중심적인 그리스도인, 확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영적인 거장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도 순종을 요구하셨다.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4:15-16) 자기는 말이 우둔하다 하며 주의 부르심 앞에 연약함을 고백하는 모세에게 그의 형 아론이 말을 잘 하니 그와 함께 사역하라 말씀하시며 자신의 말씀 앞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순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을 의지하여 늘 기도하며,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12:12) 어떠한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불가능함이 없음을 알고, 그 믿음으로 사역하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많지 않은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에,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지키시는 하나님(2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유다 백성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때로는 좌절을 경험하며 사역하고 있는 예레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들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어 줄 것이며, 그를 구하여 건질 것을 말씀하신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5:20) 여기서 견고한 놋 성벽은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하는데, 예레미야를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실 것을 뜻한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너를 그런 놋쇠로 든든하게 만든 성벽처럼 세우리니, 이 백성이 아무리 달려들어도 너를 꺾지 못하리라. 나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너를 도와 구하여 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15:20) 유다 백성들의 위협에서 예레미야를 보호해 주기를 원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심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편이 되어주심을 이렇게 고백한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그 때에 저희의 노가 우리를 대하여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124:1-3)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신다면 하나님의 자녀는 안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확실히 믿는다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우리는 주의 자녀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말한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8-39) 주의 자녀를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안전한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46:11) 완벽한 보호막이 없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에, 주의 자녀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하나님(2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사역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도하는 예레미야에게 응답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15:21)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고 잔인한 자의 손에서 구할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15:21)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을 깊은 구덩이에서도 충분히 건지시는 주님, 악한 자들에게서 넉넉히 보호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27:2) 하나님 편에 서면 원수들도 실족하여 넘어지게 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용사의 포로도 빼앗으시는 크신 주가 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49:24-25)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도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서도 건지시는 주님은 큰 사망에서도 우리를 건지신 구원의 주가 되신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고후 1: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 은혜 가운데 있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건짐을 받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37:40)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트리려는 요소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부르짖어 주님을 만나고,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주님께 부르짖어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29:11-14)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를 힘쓰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주의 자녀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확실한 사명감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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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기뻐하는 자!

성경: 누가복음 24:36-40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24: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24: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24: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1. 부활절 달걀

십자군 전쟁 때의 일이다. 로잘린 부인은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 틈을 이용해 재산을 가로챈 후 로잘린을 마을에서 내쫓았다. 그녀는 이곳, 저곳을 전전하다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안착했다. 마침 부활절을 맞아 마을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다. “얘들아, 너희들의 나무를 하나씩 정하렴. 그리고 나무 밑에 둥지를 만들어 놓아라. 그러면 둥지에 예쁜 알이 들어있을 것이다.” 로잘린은 둥지에 형형색색의 그림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글이 적힌 달걀을 놓아두었다. 어린이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색 달걀을 받았다. 그런데 한 소년이 달걀을 들고 친척 집을 가던 중 길가에 쓰러진 부상병을 만났다. 소년은 부상병에게 달걀을 주었는데 부상병은 그곳에 적힌 글씨와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것은 내 아내 로잘린의 그림인데. 그리고 이것은 가훈이 아닌가!” 그때부터 부활절 달걀은 사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부활절을 기념하면서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부활하신 예수님

본장은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실망하여 뿔뿔이 흩어진 제자들은 부활 소식을 들은 후 다시 모였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해 말씀하시고 승천하셨다. 본장은 우리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고 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여자들이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에 갔을 때 무덤 문은 열려 있었고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알려 주었다. 여자들이 사도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 주었을 때 다른 이들은 믿지 않았으나 베드로는 무덤에 달려가서 빈 무덤을 확인했다(1-12).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베푸셨다(13-35). 그리고 제자들이 모인 곳에 부활의 주님께서 나타나사 구운 생선을 잡수셨다(36-43). 그 후 성경 말씀을 풀어 가르치시고,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증인으로 삼으시고,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명하셨다(44-49). 예수님은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제자들에게 축복하시고 승천하셨다(50-53).

 

3. 평강을 명하시는 예수님(3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어떠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평안함을 누리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24:36)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셨고, 제자들에게 평강을 빌어주셨다.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0:19-21) 도마를 포함한 제자들이 문을 닫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찾아오셔서 평강을 말씀해 주신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20:26)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 우리는 성령님의 은혜로 이 평안을 경험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사는 자가 아닌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언제나 평강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셨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16:3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누리고, 그 평안을 전달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10:5) 두려움의 요소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평안을 명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평안함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놀라고 무서워하는 제자들(3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어떠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시자 놀라고 무서워했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24:37)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24:37)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것이다. 한번은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시며 풍랑으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셨다. 그때 역시 제자들은 물 위를 걷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 소리를 질렀다.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14:26-27) 제자들은 초월적인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여인들은 천사를 보고도 놀라고 말았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 대.”(24:1-7)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빈 무덤과 두 천사를 보고 놀랐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의 현장에 있었어도 놀라고 말았을 것이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기적을 믿는다. 성령님의 역사로 우리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심 없이 믿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천사들은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28:6) 예수님은 그의 말씀하셨던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놀라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전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4:25) 종교인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자들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의심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예수님(38-4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어떠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의심 없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처음에 두려워하고 의심했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24:38-40) 하지만 나중에 예수님이 손과 발을 보이시자 제자들은 기뻐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20:20)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뒤늦게 들은 도마는 자신이 그 못 자국에 손을 넣어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20:25) 예수님은 도마에게 자신의 못 자국을 만져 보라고 했고, 그는 그 후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다. 우리는 만져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했던 도마와 같은 믿음이 아닌, 부활의 사건을 말씀으로 대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많은 이들 가운데서 택하여 불러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부활하신 주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의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전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20:27) 거짓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의심 없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부활의 주님을 믿고 기뻐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동안, 부활의 주님을 믿고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써 일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사십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1:3)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위해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주님 오실 날까지 평강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평안을 명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평안함을 누리는 복된 자!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자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된 자!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의심 없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전하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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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자!

성경: 누가복음 19:35-40

19: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19: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19:37 이미 감람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19: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19: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19: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1. 세상과 그리스도인

한번은 어떤 사람이 무디를 찾아와 무디씨, 난 이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난 세상을 포기해야만 되겠지요?’라고 말했다. 무디는 그 사람의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세상을 포기할 것 없습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위하여 훌륭하게 간증을 한다면 세상이 금방 당신을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세상은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세상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당당히 외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과 세상이라는 두 갈래의 길에서 힘들어하지 말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섬기며 따라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는 본 장에서부터 새로운 전환 국면을 맞는다. 지금까지의 예루살렘을 향한 긴 여행이 본장에서 끝나고, 예루살렘 입성에서부터 십자가의 수난 및 부활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마지막 한 주간이 시작된다. 예수님은 여리고로 들어가시다가 뽕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만나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다(1-10).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열 므나의 비유를 말씀하셨다(11-27). 예수님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 제자 둘을 보내어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 새끼를 데려오도록 시켰다. 예수님은 그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셨는데 많은 무리들이 호산나 찬송하며 환호했고, 입성 후에 성전 정화사건을 일으키시고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28-48).

 

3.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35-3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19:35-36) 본문 앞 절의 상황은 이렇다.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19:29-34)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맞은편 마을로 가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풀어 끌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두 제자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나귀 새끼를 끌고 왔다. 여기서 나귀Ass인데, 말과에 속하는 짐승이다. 말과 비슷하나 말보다 몸집이 작은데, 머리는 비교적 크고 앞머리에 긴 털이 없다. 귀는 길고 등이 불쑥 나와 있는데, 건강하여 부리기에 적당하다. 털은 단색으로 황갈색과 회흑색이 많고, 입 주위와 배는 백색이다. 어깨의 높이는 0.8m-1.6m정도이다. 예수님은 이런 동물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데, 많은 이들은 자신들의 겉옷과 종려나무를 길에 펴면서 예수님을 기뻐했다. 마가복음은 본문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한다.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무가지를 길에 펴며.”(11:7-8)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한없이 초라한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 것은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21:4-5) 이 모습은 사람들의 눈에는 초라한 모습일 수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모습일 수도 있다. 사실,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늦게 깨달았다. “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인 줄 생각났더라.”(12:15-16)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에는 초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와 무관하게 예수님은 이렇게 어린 나귀를 타고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사람들은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펴면서 예수님을 환영하며 기뻐했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겸손의 주를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9:9) 자기가 최고라고 여기며 사는 이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겸손함으로 옷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왕이신 예수님(37-3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을 높인다. “이미 감람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19:37-38) 사람들은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뻐하며 큰 소리로 그분을 찬양한다.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 영광임을 말하며 왕이신 예수님을 높였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이 땅의 왕이 되시는데, 그분은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9:6-7) 말구유, 낮은 자리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영원하신 평강의 왕이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소리 지르며 그를 기뻐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21:9) 앞서가는 이들, 뒤에서 따르는 이들, 그들은 소리 질러 주님을 높였다. ‘호산나! 구원해 주소서!’라는 뜻인데, 구약에는 여호와께 구원을 구하는 짧은 기도로서 시편 119:25에 기록되어 있다. 초막절 때 사람들은 제단의 주위를 돌며 호산나하며 외쳤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종려 주일에 호산나라고 외치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서 영접하고 있었다.

예수님 주위의 무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외쳤다. 요한복음은 이 장면을 이렇게 기록한다.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12:13) 우리 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기뻐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 시간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으므로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이제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 바란다.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날마다 왕이신 주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왕이신 주를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찬양할지어다.”(148:1)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사는 이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찬양받으실 예수님(39-4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찬양받으실 예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을 말씀하신다.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19:39-40) 바리새인들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제자들을 꾸짖으라고 예수님께 요청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답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임을 고백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장면을 공동번역은 누가복음 19:38-40의 말씀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19:38-40)

하나님은 만물을 통해 찬양받기 원하신다.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만물은 주를 높이고 그분을 외쳐야만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물이 박수하며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지어다 저가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로다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98:7-9)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님, 공의로우신 주님만이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을 좇는 무리를 부담스러워하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없다 보라 온 세상이 저를 좇는도다 하니라.”(12:19) 바리새인은 []Pharisees []Farisai'o"(Pharisaios)이다. 이는 분리된 자들의 의미로 사두개파, 에세네파와 함께 유대인의 3대 당파의 하나이다. 특히 사두개인()과 대립한 세력인데, 일반적으로 엄격하게 율법을 지켰고, 특히 모세 5경에 기록되어 있는 레위적 정결을 엄수하는 것이 이 파의 특색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적이 되고, 예수님을 율법을 욕되게 하는 자, 죄인과 사귀는 자로서 대립하여, 마침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3:6, 15:1), 다시 교회를 박해했다(9:1). 우리는 이러한 바리새인과 같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찬양받으실 주님을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96:11) 자신을 높이며 사는 이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찬양받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삶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늘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5:1)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음을 감사하며, 구원받은 자로서 언제나 주의 은혜와 영광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1:6) 겸손함으로 옷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자!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자! 찬양받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자! 이런 복된 삶을 사는 자, 성령님의 도움으로 늘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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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성령님의 도움으로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자!

성경: 에베소서 4:25-32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1. 시선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인 루터의 이야기이다. 루터에게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어느 날 루터가 기르던 그 강아지가 그의 발밑에 앉아서 한 조각의 빵과 고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루터는 먹을 것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자신의 강아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 개가 고기를 보고 있는 것처럼 나도 기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개는 지금 한 조각의 빵과 고기에만 몰두해서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른 어느 것에도 희망을 두고 있지 않아 보인다.” 그 개는 오직 자신의 관심사인 고기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가. 매일의 삶 가운데서 왕 되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분과 대화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

바울은 본서에서 에베소 성도들과 모든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한다. 에베소 교회의 문제인 이방인과 유대인의 분열방지와 흩어진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도록 권면한다. 본장에는 만유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그리고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교훈한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원대하신 경륜과 예정, 구속, 화해 등의 교리와 함께 교회론을 다루었다. 그러나 본장부터는 그러한 내용들을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시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장은 교리적인 윈리에서 실천적인 적용으로 넘어가는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교리와 실천은 따로 분리되어 있거나 서로 관계없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한 사건의 원인과 결과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교리처럼 그에 부응하는 실천적 삶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본장의 내용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1-10),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11-16),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17-24), 새로운 생활의 법칙(25-32)으로 구성되어 있다.

 

3.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로서(25-2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어떠한 관계임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임을 깨닫고, 거짓을 버리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며,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거짓을 버리고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권면한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4:25) 원래 우리는 아담과 하와 이후 타락한 자, 마귀에게 속한 자였다. 그래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며, 우리는 그분을 믿고 참된 것을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8:44) 하지만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참된 것을 말하고 거짓 행위를 멀리하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119:29)

뿐만 아니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로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분을 내는 부분도 잘 절제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기록한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4:26) 여기서 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고 과도한 화를 내는 태도를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와 자매를 향해 아가페 사랑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6:1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날마다 승리하기를 바란다. 또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우리는 지금도 마귀가 믿는 자들을 넘어트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깨닫고, 늘 성령 안에서 근신하여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4:15) 거짓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임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을 기쁘시게(28-2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고, 선한 일과 선한 말을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선한 일을 할 것을 권면한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4:28) 살아가면서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가난한 자에게 구제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매일 주어진 환경 가운데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을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살전 4:11-12) 형제와 자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주어진 시간 동안 성실하게 열정을 가지고 기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기를 바란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8)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자신의 형편대로 나누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자들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말을 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선한 말을 할 것을 권면한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4:29) 입으로 나오는 말은 결국 그의 생각이다. 우리는 생각의 표현이라 할 수 있는 말을 할 때 선한 말을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 말을 듣는 이들에게 은혜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저희 입에 신실함이 없고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5:9) 더러운 말을 하지 않는 자, 은혜의 말을 하는 우리 자신이 되기를 바란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10:31-32)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간은 악하고 완악하여 쉽게 입술로 범죄 하기 쉽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이러한 연약함을 주님께 아뢰어 드리며, 성령님의 은혜로 아름다운 말을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4: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3:9-10) 우리가 옛사람의 생각과 행위로 사는 자가 아닌 새 사람을 입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주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고, 성령님의 역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성령님의 도움으로(30-3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하며,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4:30) 우리는 주의 자녀들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8:1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거하심을 깨닫고, 그분을 근심시키지 않는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기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주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1:13-14) 날마다 주의 영광을 찬미하며 살아가는 성령님이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아지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자들로서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할 것을 권면한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4:31) 여기서 비방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부인하거나 전도와 같은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모든 악의를 버리고 주님 닮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자들로서 서로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4:32)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참소가 아닌 서로 용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25:23) 우리는 참소하는 혀가 평안을 깨트림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참소와 비판하는 습관을 바꾸어 용서하는 습관을 지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6:3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12:10) 사랑이 메말라 가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주의 성품을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이 땅 가운데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주님의 성품을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날마다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5:1)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주의 성품을 닮기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3:12-13)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자, 사랑이 넘치는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가 되기를 기도한다.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임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하는 자! 주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고, 성령님의 역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성령님의 도움으로 날마다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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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 가는 자!

성경: 요한복음 1:5-13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1: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1: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1: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 좋은 재료

바이올린을 만드는 재료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삼나무가 제일 좋다고 한다. 왜 베네치아의 삼나무가 좋을까? 그 이유는 이렇다. 산속에서 벌채된 재목은 암석이 치솟은 골짜기에 굴러떨어진다. 나무는 굴러떨어지는 동안 바위와 나무에 부딪히면서 강까지 내려온다. 이렇게 물이나 바위에 밀리고 부치면서 재목의 분자나 나뭇결이 바이올린 재료에 꼭 알맞은 상태가 된다. 이런 고난을 통하여 훌륭한 바이올린을 만들 수 있는 단단한 나무로 변화된 것이다. 고난은 성숙한 자로 성장하기 위한 좋은 과정일 수도 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감사와 찬양을 주께 올려드리며, 기쁨으로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본장은 요한복음 전체의 서론이다. 공관복음의 내용이 객관적 성격을 띤 전기체인 반면 본서는 예수님에 대한 주관적 해설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한 특징이 본장에 잘 나타나 있다. 신학적으로 로고스 개념이 등장하게 되고, 또한 생명이 특징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예수님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하나의 아들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내용상 말씀 그 자체인 예수(1-4), 증거자 세례 요한(6-8), 참 빛이신 예수(9-13), 말씀의 성육신(14-18), 세례 요한의 증언(19-28), 하나님의 어린양(29-34), 첫 번째 제자들(35-42), 빌립과 나다나엘(43-51)로 구성되어 있다.

 

3. 빛과 어두움(5-8)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세상에 무엇이 존재함을 깨닫고, 누구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이신 예수님이 오셨음을 깨닫고, 빛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1: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빛이 어두움 속에서 빛나고 있었으나 어두움이 이 빛을 깨닫지 못하였다.”(1:5) 여기서 어두움은 아담의 타락 이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므로 말미암아 감각을 잃어버린 영적 사망의 상태를 의미한다. 죄로 인해 세상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지 못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는데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본문 이전의 말씀은 이렇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1:1-4)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셨고, 그분 안에는 생명이 있다. 그리고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본서를 기록한 사도 요한은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였는데, 그의 사역은 이렇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1:6-8) 8절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는 빛이 아니었으며 다만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것뿐이었다.”(1:8) 요한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명을 가지고 그의 사역을 감당했던 것이다. 우리는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요한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3:19-20) 빛을 미워하여 악을 행하는 자가 되지 말기를 바란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빛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그분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함이니라.”(고전 2:14)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빛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12:36) 영적으로 볼 때 어두움의 세력이 지배하는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빛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빛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9-11)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세상에 무엇이 비추었음을 깨닫고, 누구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어두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었음을 깨닫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1:9) 여기서 세상은 원어로 <kovsmo": 코스모스>이다. 이는 요한의 글에 200여 회 사용된 용어이다. 주로 하나님을 떠난 세상, 즉 불신 사회를 가리켰다. 빛이신 주님은 세상에 계셨고,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음을 받았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1:10-11) 그러나 세상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분을 영접하지도 않았다. 예수님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인간의 눈으로는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는데, 하나님이신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그러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셨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53:2-3)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으신 예수님, 고운 모양과 풍채도 없고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으셨던 예수님, 그분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시며 모진 고통을 겪고 십자가에서 인간을 위해 죽으셨다.

우리는 멸시와 천대를 받으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그분이 를 사랑하심을 깨닫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시려고 이 땅에 빛으로 오신 것이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12:46)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끝까지 따라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빛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영적으로 방황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취었음을 깨닫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영접하는 자(12-13)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누구를 영접하는 자가 되고, 무엇을 소유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그는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그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살아간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런 복을 누리며 사는 이들이 바로 주의 자녀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심판을 받지 않으나, 그를 믿지 않는 자는 심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3:18) 우리가 말씀을 듣고 읽으며 대할 때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그 말씀이 믿어지는 일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20:31)

또한, 믿음의 자녀들은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된다.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4:6)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깨닫고, 늘 그분의 도움을 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그분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해야 한다. 우리가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제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지 말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바란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 영적으로 생명이 없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빛의 자녀로서 성령님과 동행하고, 믿음으로 세상 가운데서 승리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빛의 자녀로서 성령님과 동행하고, 믿음으로 세상 가운데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함을 받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도시와 나라가 되기를 기도한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8:14) 빛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빛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었음을 깨닫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승리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끝까지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 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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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그분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자!

성경: 에스겔 36:23-28

36: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6: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36: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36: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36: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1. 예수님의 향기

일본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는 그의 선교 기간 동안 그 나라의 귀족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동안 유럽 여행 중인 일본 황실의 가족들이 그의 아파트를 방문하여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다. 그런데 몇 시간 후 일본에서 온 다른 사람들이 방문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 이곳에 귀족이 왔다갔군요!’ 그러자 선교사는 의아한 듯 되물었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었죠?’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귀족 가문들만 사용할 수 있는 향수를 생산합니다. 그런데 그 향수 냄새가 이 아파트에서 나는군요.’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서 우리는 어떤 향기를 남기고 있는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본서 34장에서부터 시작된 새로운 지도자의 출현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은 본장에 와서 땅과 백성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즉 이스라엘의 회복은 지도자, , 백성을 축으로 하여 이루어질 것임을 밝힌다. 본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회복의 약속은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본국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신약적인 견지에서 볼 때, 본문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언약의 백성으로 인정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된다. 본장은 새롭게 회복될 땅과 백성(1-15), 하나님의 성호를 위하여(16-21), 이스라엘 회복의 의의(22-38)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을 통해 이스라엘 땅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나타내고 있다. 비록 이스라엘 땅이 에돔과 이방 국가들의 침략을 받았지만, 여전히 그 땅은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기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3. 자신의 이름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23-24)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임을 깨달아야 하며, 무엇을 누리고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임을 알고, 주의 자녀로서 그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6:23) 하나님의 이름은 높임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주의 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그들이 망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들을 비난할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주의 이름도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방 족속과 같이 멸망에 빠졌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는데 결국 멸망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보고 세상은 하나님이 무능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에 빠졌다고 오해함으로 하나님을 비웃은 것이다. 본문의 앞 절의 상황은 이렇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36:22)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결국은 자기 백성을 건지심으로 다시 자신의 이름을 높이길 원하셨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우리 가운데는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126:1-3) 우리는 열방과 세계 가운데 주의 이름이 높임 받기를 위해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46:10) 주의 이름이 이 땅 가운데서 높임을 받아 마땅함을 인정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이름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용서하시는 하나님(24-25)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깨달아야 하며,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심을 알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주께 나아가는 예배자로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36:24) 하나님은 억압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기를 원하셨고, 결국 그들을 자유케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정결케 하셨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36:25) 여기서 정결하게 하되깨끗하다, 성결케 되다를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직접 씻어 주시고 정결케 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정결하기를 원하셨고 그렇게 행하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고, 용서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기뻐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부정한 자들에게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릴 때, 그 육체는 깨끗하고 거룩하게 될 수 있었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9:13-14)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죄 씻음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주를 잘 섬기며 사는 복을 누리게 되었다. 이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며 기뻐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은 구원의 주가 되심을 기억해야 한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2:14)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깨닫고 끝까지 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하게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기를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신 주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주께 감사하며, 기쁨으로 믿음 생활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죄를 회개하고 온전한 믿음으로 예배자의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10:22) 마음을 어렵게 하는 일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주께 나아가 예배자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의 영을 부으시는 하나님(26-27)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깨달아야 하며,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께서 주의 영을 부으시는 하나님임을 알고, 영의 사람으로 변화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에스겔은 이렇게 대언한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36:26) 여기서 새 영을은 이전에 하나님을 거역하고 악을 행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하는 상태로 변화시키심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죄시켜 주는 분이시다. 또한, 그들이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새 영을 부어 주셔서 일하기를 원하신다.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36:27) 하나님의 영의 감동하심에 따라 주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주의 영이 임하면 굳은 마음도 부드럽게 되며, 주의 율례를 기뻐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11:19-20)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충만해지면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며, 자손에게도 복이 임하게 될 것이다.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44:3-4) 우리는 주의 자녀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아야 한다. 삶 가운데서 주의 영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언제나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2:28-29) 언제나 주의 영으로 충만한 삶, 계속적인 성령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역사로 영의 사람으로 변화 받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참된 영혼의 만족을 얻기 어려운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주의 영을 부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의 사람으로 변화 받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늘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스도인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본토에서 쫓겨났던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경작자가 없이 버림받은 땅과 비슷하다. 그러한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령의 기경을 경험하게 되었다. 죄악의 밭이 갈아 일구어지고 천국 복음이 뿌려진 것이다. 그래서 이전에는 육체의 정욕대로 살아갔던 삶이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살아가는 삶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이 은혜에 감사하며 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주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해야 할 것이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36:28)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그 복을 막을 자는 없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님께 순종함으로 복된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3:5-6) 오직 주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닫고, 늘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역사에 동참하는 복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1:23) 자신의 이름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는 자!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주께 나아가 예배자의 삶을 사는 자! 주의 영을 부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의 사람으로 변화 받는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그분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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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쁨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며 믿음으로 사는 자!

성경: 마가복음 8:34-38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8: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1. 믿음의 여정

미국의 어느 유명한 목사가 공명심에 불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니 야심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점점 교회와 멀어지고 신앙심도 약해졌다. 결국은 많은 믿음의 동료들의 권면에도 불구하고 그는 냉정하게 뿌리치며 세속적 성공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하루는 술에 취해 돌아온 그에게 3살 난 딸이 이렇게 말했다. ‘아빠! 나 글 읽을 줄 알아요!’ 아빠의 한번 읽어보라는 말에 딸은 조그만 성경책을 펼치더니 마음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또박또박 읽는 것이었다. 그 순간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곧바로 그는 방을 나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찔림을 받고 자신의 심령을 통곡하며 회개했다. 그로부터 그는 잃어버렸던 신앙을 되찾고 믿음의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분주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늘 그분과의 친밀함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사역

오병이어와 비슷한 칠병이어의 사건이 소개된다(1-10).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힐난하며 표적을 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죄악된 의도를 아시고 표적을 주시기를 거부한다(11-13). 또한 예수님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실 때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교훈을 하신다(14-21). 벳새다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온 것을 보시고 눈에 침을 뱉고 안수해서 치유해 주신다(22-26).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예수님의 질문에 대해,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는 유명한 신앙고백을 한다. 그러나 곧이어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막음으로써 사단아 물러가라는 예수님의 엄중한 문책을 당한다(27-38).

 

3. 십자가를 지고(34)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8:34)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좇는 길은 어떻게 보면 좁고 험한 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허락된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10:38) 사실 예수님도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자신이 매달려야 할 십자가를 지셨다.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19:17) 이렇게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셨듯이 우리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자신을 부인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3:5) 우리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정욕과 탐심을 비롯한 온갖 죄들을 지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온갖 죄들을 멀리하기를 힘쓰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육신의 정욕을 따르기보다 영의 생각을 좇기를 결단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날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면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힘썼던 사도 바울에게 도전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어떠한 멋진 것들도 뒤로하고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길 기도한다. 종교인들이 많아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35)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바라보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8:35) 예수님은 제자가 되어야 할 모든 자들에게 자기 부인의 길과 십자가의 길을 교훈하신다. 우리는 이 제자의 길을 걷는 주의 자녀, 복음을 위해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는 영적 군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핍박을 당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승리하는 복된 주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0-12) 예수 그리스도를 좇았던 성경의 많은 믿음의 선배들도 핍박을 받기도 했다. 그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승리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핍박과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적인 눈을 열어 주의 나라를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연약한 자라고 낙심하거나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일하심을 믿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도 기뻐했던 바울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장애물로 여기지 말고 예수님만 더욱 의지하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열악한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제자의 길을 걸어갔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 생명을 걸고 주님을 따르는 자,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0:22) 주님과 동행하며 받게 되는 기쁨과 슬픔, 그 외의 어떠한 것들도 감당하기를 결단하며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유한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36)

이 땅 가운데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소유하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8:36-37) 예수님은 목숨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시면서 더 나아가 영적인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 주신다. 우리는 육신의 생명을 귀히 여길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을 더욱더 귀히 여기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언젠가 이 땅을 떠나야만 한다. 주님께서 영혼을 찾으시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야 하는 자가 바로 우리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12:19-20) 주님께서 부르실 그때에는 부와 명예와 권력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영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유한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9-11) 부유한 자, 아니면 그렇지 못한 자도 하나님 앞에서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는 자임을 깨닫고, 그분 앞에 삶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3:7-9) 바울처럼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주님을 따르기를 결단하며,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육적인 배부름을 쫓는 세상 가운에서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주님 만날 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어떠한 환난과 고통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주님 만날 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믿음의 태도로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주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 8:38)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의 자세를 분명히 하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10:32-33)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기뻐하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7:13-14)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자!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영적인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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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

성경: 시편 77:13-20

77: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77: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77: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셀라)

77: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77: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77: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77: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77: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1. 인도함

석탄을 캐는 어느 광부가 비번을 맞아 습관대로 선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조용히 문을 열고 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눈이 덮인 들을 가로질러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멀리 걷지 않아 그는 뒤에서 나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그의 6살 난 아들의 목소리였다. 그 아들은 계속 가요 아빠 나는 아빠의 발자국을 따라 걷던 중이에요.’라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그때 그는 아들을 번쩍 들고 돌아서서 이제 다시는 나의 발자국이 너를 지옥으로 인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속으로 다짐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나는 어떠한 목표를 바라보면서 걸어가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먼저 만나고 그분의 인도함을 잘 받으며 살아가는 자, 삶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전달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

본시의 전반부는 개인의 사사로운 심경을 토로하는 탄식의 형식을 띠고 있다(1-9). 그러나 후반부로 나아갈수록 시인의 고통은 순수한 개인적인 고통이 아닌 모든 민족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의 고통인 것임을 드러낸다(10-20). 그 이유는 시인이 자신의 절망에 대해서 옛날 이스라엘 민족 역사에 있었던 하나님의 기적적인 힘과 능력을 통하여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므로 자신의 고통은 자기 자신만의 특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위대하신 하나님(13-1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주를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며, 위대한 신이 되신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77:13) 여기서 거룩하시오니는 도덕적인 거룩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질을 가리킨다. 우리 하나님은 본질이 거룩하신 분이다. 우리는 여호와와 같은 분이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대저 궁창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권능 있는 자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심히 엄위하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자시니이다.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한 자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89:6-8)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의 능력을 초월하여 홀로 기사를 행하시는 주가 되신다. 놀라운 기사를 행하신 주님 앞에 우리는 반박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끄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세상 어떤 다른 신도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인정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기이한 일을 행하는 하나님이 되신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77:14-15) 시인은 하나님께서 주의 팔로 주의 민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구속하셨다고 찬양한다. 주의 민족이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심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야곱과 요셉 자손을 구원하신 것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지키시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주의 능력으로 야곱과 요셉의 후손인 주의 백성들을 구원한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됨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를 구원한 하나님은 다니엘에게도 기이한 일을 행하셨다. 늘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다니엘, 왕의 명령을 거역한 꼴이 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가야만 했다.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6:27)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막으셨고, 다니엘은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기적을 행하고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믿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거룩하신 주를 찬양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15:11) 우상숭배가 만연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위대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주를 찬양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능력의 하나님(16-1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능력의 하나님을 인정하며, 주의 자녀를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주를 붙잡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신 능력의 주가 되신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77:16) 여기서 물들이 주를 보고는 자연의 운행까지도 하나님의 섭리에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해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다고 말한다. 우리는 주를 보고 두려워한 물들이 홍해임을 알 수 있다. 출애굽기는 모세의 기적을 이렇게 기록한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14:21) 홍해의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대적들에게 행하신 주가 되신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기록한다.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77:17-19) 여기서 회오리바람은 폭풍우로 인해 발생하는 돌개바람으로 매우 위력적이어서 주위에 있는 것들을 파괴할 수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때 애굽에서 행하신 징벌들을 시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사를 기억하고 찬양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난을 돌아보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을 소망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 앞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영토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29:10) 노아의 홍수 사건을 일으키신 하나님, 영원한 왕이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자연 만물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대적을 멸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의 편에 속해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번개를 번득이사 대적을 흩으시며 주의 살을 발하사 저희를 파하소서.”(144:6)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렇게 역사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환경과 상황을 초월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자녀를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붙잡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자기 백성을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78:52) 자기 뜻이 기준이 되어 사는 이가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주의 자녀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붙잡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19-2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믿는 자들의 반석이 되시고 주의 자녀와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분인데, 자신의 백성들을 잘 인도하시는 주가 되신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77:20) 여기서 양 떼 같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잘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음을 알 수 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13:21) 하나님은 목자가 양을 인도하는 것처럼 모세와 아론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셨다. 모세는 주의 백성의 우두머리였고 아론은 그들의 대제사장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안내자이며 감독자였고 백성들을 다스리는 자였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세워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우리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시원하게,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반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편에서 쫓아오는 애굽 군대를 막으셨다.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뒤로 이동하자, 구름 기둥도 따라 움직였다.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14:19) 애굽 군대는 짙은 구름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애굽 군대를 막으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던 하나님, 그분께 불순종이 아닌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영적인 가나안인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신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게 하신 주께 감사하고,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잡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반석이 되시는 주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31:3) 진정한 믿음의 대상이 없어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믿는 자들의 반석이 되시고 주의 자녀와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깊으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께 인도함을 받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깊으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께 인도함을 받는 자로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시인의 태도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원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시인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 절망과 좌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옛적 기사를 묵상했다. 우리는 그 과정 가운데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을 더욱 의지함으로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11:33)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깊이 알고, 늘 감사함으로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붙잡고 승리하기를 바란다. “이스라엘을 저희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36:11-12) 위대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주를 찬양하는 삶을 사는 자! 능력의 하나님을 인정하며 주의 자녀를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주를 붙잡는 삶을 사는 자! 믿는 자들의 반석이 되시고 주의 자녀와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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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의 능력을 경험하는 자

성경: 마가복음 9:21-27

9: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9: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9: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9: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9: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1. 용기

영국 해군의 젊은 장교의 이야기이다. 그는 처음으로 참전했던 전쟁에서 불명예를 씻을 수 있었다. 그는 10대의 어린 나이로서 해군 소위 후보생이었다. 적의 포화가 그를 무서운 공포 속으로 몰아넣어 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바로 그때 늠름한 장교 한 사람이 그에게 다가와서 그의 손을 꼭 잡고 말하였다. ‘, 용기를 내. 넌 잘 해낼거야. 나도 처음 전쟁에 임했을 땐 너와 똑같았어!’ 그는 그 순간부터 공포는 사라지고 잘 단련된 장교만큼이나 용감할 수 있었다. 그 격려야말로 그가 절실하게 구하던 도움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자신에게 허락된 어떠한 사건에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두려움이 아닌 예수님 안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사역

예수님은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으로 올라가신다. 그곳에서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하여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신다. 제자들은 심히 밝은 광채로 인해 몹시 두려워한다(1-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변화산에서 본 것을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구약에서 예언되었던 엘리야는 이미 왔다는 사실을 밝혀 주신다(9-13). 산에서 내려와 보니 벙어리 귀신들린 자가 있었는데, 예수의 다른 제자들이 능히 고치지 못한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이 세대를 한탄하시고 벙어리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신다. 제자들에게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14-29).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다시 한번 인자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서 가르치신다(30-32). 가버나움에 계실 때 제자들이 자기 중에 누가 크냐의 문제로 토론한 것을 꾸짖으시면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자는 먼저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신다(33-37). 요한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여러 가지 교훈을 말씀 하신다(38-50).

 

3. 멸망하게 하려는 어두움의 세력(21-22)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안목을 가지며, 그리고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적인 안목을 가지며, 억압과 질병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으신다.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9:21) 그 아버지의 자녀는 어릴 때부터 귀신의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두움의 세력, 악한 영은 인간을 멸망과 파멸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열심을 내어 일한다. 귀신은 []Evil spirit []daimovnion(daimonion)인데, 악령, 악신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귀신은 고대 이스라엘에 있어서도 그 존재가 일반적으로 믿었다. 그리고 특히 이스라엘 역사의 조기에는 귀신(악령)이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보내어 각종의 재난 불행을 가져오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 바 있었다(evil spirit, 9:23, 삼상 16:14-23, 18:10, 19:9). 특히, 복음서에는 인간 속에 들어와 정신을 광란시키며(5:15), 벙어리(9:32), 눈먼 벙어리(12:22), 심한 경련(간질, 9:37-42)등 각양의 정신적 생리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악신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의 귀신 추방의 기사는 그 역사에 의해 하나님의 지배가 나타나신 바 된 것을 선언하는 것이었다(11:20).

본문 이전의 상황은 이렇다. 악령의 공격으로 인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곤 하는 말 못하게 하는 아이에게서 제자들이 귀신을 내쫓지 못하자, 그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온다.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9:17-20) 귀신은 예수님을 보고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했다. 예수님께서 그 아비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물으시자, 그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들을 불쌍이 여겨주시라 하며 주께 도움을 구하고 있음을 본문은 기록한다.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9:22)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면 우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예수님께 겸손한 자세로 구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죽은 독자 아들의 어머니를 불쌍히 여겨 주신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7:13) 예수님께서 죽은 아들의 관에 손을 대시며 일어날 것을 명하자,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어두움으로부터 억압당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 그분께로 나아오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마가복음은 거라사 지방 무덤 사이에 사는 귀신 들린 자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5:19) 그는 군대 귀신 들린 자였지만 예수님께서 명하시자 귀신들은 돼지 때에 들어가고 그는 자유하게 되었다. 어두움의 세력은 인간을 억압하고 멸하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어두움의 세력을 몰아내시며 인간을 자유케 해 주시는 능력의 주가 되심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억압과 질병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1:40-42) 주께 능치 못하실 일이 없음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어두워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영적인 안목을 가지며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고 억압과 질병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믿는 자에게 일어나는 기적(23-24)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에게 무엇이 일어날 수 있음을 믿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이 있는 자가 되어 자신에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믿고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9:23) 우리는 믿음의 힘을 기억해야 한다. 믿음은 영어로 ‘Faith’이다. 이는 믿는 마음, 신앙이라고도 한다. 성경에서는 특별히 하나님,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이 믿음을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믿음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7:20) 믿음이 있으면 못할 것이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믿고 구하는 삶을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21:21-22) 믿고 구한 것은 다 받을 줄고 알고 담대하게 주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아이의 아버지는 믿음이 있는 자였다. 그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9:24) 그 아버지는 자신이 믿으니 도와주라고 예수님께 고한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과 이러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믿음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11:23)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구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믿는 자들이 많지 않아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있는 믿음을 소유하여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예수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25-27)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아이에게 나오라고 귀신을 꾸짖으며 명하신다.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9:25)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자, 그 귀신은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해야만 했다. 본문의 이야기를 마태복음에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17:18) 예수님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불과 물에 넘어지는 아이를 고칠 때 귀신을 꾸짖으셨고, 그 귀신은 그 아이에게서 나와야만 했다. 또한, 누가복음은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그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께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냐고 주님께 말한다.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4:35) 예수님은 그를 꾸짖으셨고, 그 귀신은 예수님의 말씀 앞에 순복해야만 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예수님의 이름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꾸짖으시자, 귀신은 그 아이에게서 나가고 만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9:26) 귀신은 아이로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결국은 나가야만 했다. 또한, 예수님은 누가복음의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자를 자유케 해 주시는데 그 이야기를 마가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1:26)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은 순복하게 됨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삶 가운데 해결할 수 없는 어떠한 문제, 인간이 고칠 수 없는 질병 등의 어떤 문제도 예수님의 이름 앞에 순복하게 됨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을 경험하고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9:27)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을 인정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거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믿음으로 살고, 주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9:28-29) 늘 시선을 그분께 고정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기도하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살아가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6) 믿음으로 기도하여 주의 능력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서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영적인 안목을 가지며,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고 억압과 질병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있는 믿음을 소유하여, 자신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믿고 그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함을 인정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의 능력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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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을 사랑하여 보호받는 삶을 사는 자

성경: 시편 91:9-14

91: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91: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91: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91: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91: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 신뢰함

어떤 곡예사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튼튼한 줄을 매 놓고 구경 온 사람들에게 줄 위를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연출했고 많은 이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번에는 외발 수레바퀴를 끌고 재주를 부렸다. 잠시 후, ‘, 여러분 중에 이 수레를 타 보실 분 있습니까?’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었던 그 주위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는 것이었다. 아무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적막감이 흘렀다. 그때, 한 어린 소녀가 앞으로 나아오며 내가 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곡예사는 그 소녀와 함께 멋진 쇼를 보여 주었다. 그 소녀는 자신의 아버지를 믿었기 때문에 이런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께 자신의 인생을 맡기어 드리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이런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최고이신 하나님

본시는 모세의 기도인 시편 90편과 자매 시이다. 본시는 험한 인생의 여정에서 여호와 하나님만이 최고이자 최후의 요새임을 고백하고 있는 시인데, 시편 46편과 유사한 내용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감정의 심한 굴곡을 담고 있는 비탄 시와는 다르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있는 신앙 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드러나는 시인의 신뢰는 하나님에 관한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시인은 이스라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상기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 보호와 구원과 영화가 베풀어질 것임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누리는 안전에 대해 다양한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 본시는 세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선언적 고백을 하는 전반부와(1-2), 해명적 고백을 하는 중반부(3-13), 그리고 하나님의 직접적 응답을 다루고 있는 후반부(14-16)로 구분할 수 있다.

 

3.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9)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에게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91:9) 여기서 거처는 어린아이가 완전한 평안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품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어머니의 품은 안전하듯이 주의 자녀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가장 높으신 분, 여호와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자의 삶은 안전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반석이요 산성이심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주는 나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심이니이다.”(71:3) 우리는 견고한 반석과 산성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주의 자녀들의 삶에 관여하셔서 환난을 면케 하신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121:7) 어떠한 삶의 형편과 상황 가운데서도 완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복된 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146:5-6)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완전한 피난처가 되신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피난처가 되시는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10-11)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편 91:10-11)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어떤 불행도 너를 덮치지 못하리라. 어떤 재앙도 네 집을 가까이 못하리라.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91:10-11)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자의 삶에는 재앙과 불행도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거처로 삼는 자의 삶을 천군 천사를 통해 지켜주신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1:14)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사들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자신을 피난처로 삼는 자의 삶을 보호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전하게 해 주셨다. 하나님 편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질병으로부터 보호함을 입었다.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7:15) 하나님 편에 있는 자는 질병으로부터도 보호를 받으나,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되면 그 이후의 안전은 보장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편에 서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의인에게는 아무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12:21) 하나님 반대편에 있는 악인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속하여, 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여 형통한 인생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6)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가 되어, 그분의 인도함을 잘 받는 복된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주의 자녀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안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12-13)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에게 붙잡힌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안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붙잡힌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91:12-13) 여기서 젊은 사자는 가장 강력하고 포악한 존재를 상징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피난처로 삼는 자의 삶을 안전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삶에 관여하시는데, 천사들을 통해서도 도우셔서 우리를 안전하게 하시고, 사자와 같은 강력하고 포악한 상대로부터도 우리를 안전하게 하실 것이다. 실제로 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삼손은 초월적인 힘으로 사자를 찢기도 했다. “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 지르는지라.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같이 찢었으나 그는 그 행한 일을 부모에게도 고하지 아니하였고.”(14:5-6) 하나님은 3차원의 세계인 현실에서도, 4차원의 세계인 영의 세계에서도 일하시는 분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분을 피난처로 삼는 자의 삶이 안전함을 믿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다니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니엘은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지기로 한 금령을 알고도 여전히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다. 그는 기도하는 모습이 발각되어 어려움을 당하는데, 그 사실은 왕에게 보고가 되고 결국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된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6:22)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를 통해 사자들에게 먹히지 않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네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3:23)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주의 보호하심으로 평탄한 인생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안전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안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37:24)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심으로 넘어지지 않는 복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주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건지시고 높이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14)

우리는 주의 자녀들을 환난 가운에서 건지시고 높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91:14)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한 자들은 주께서 붙잡아 주심으로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그분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만을 더욱더 의지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 또한,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에 경험하게 되는 어떠한 시험도 잘 이기어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며 끝까지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그분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붙잡고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자! 주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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