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

성경: 고린도전서 15:9-11

15: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5: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 신앙의 고백과 태도

위대한 미얀마 선교사 아도니램 저드슨은 임종 시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뛰어가는 어린아이처럼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참으로 강건할 수 있다.’ 그리고 스토운월 잭슨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강 저쪽으로 건너갈 뿐이다. 저 피안의 세계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나는 영원한 안식을 얻을 것이다.’ 거룩한 주의 종들이 임종시 마지막으로 남긴 아름다운 신앙고백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조금 다른데, 주님의 말씀은 그가 죽어가고 있을 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후에 나온 말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죽음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돌아오신 유일한 분이다. 또한, 예수님은 실존하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잘 증거하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삶의 형편과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의 자녀를 위해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시는 주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기도한다. 이러한 복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

본장은 부활의 교리를 전개 입증함으로써 바울의 치밀한 논리성과 조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곳이라 할 수 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이 죽으면 음부에 들어간다고 믿어 육신의 부활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 특히 유대교 분파인 사두개인들은 영혼 불멸과 육체의 부활을 모두 부인했다. 헬라인들은 영혼 불멸은 믿었으나 육신의 부활은 믿지 않았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영생이란 육신을 벗어버리고 영혼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대교와 헬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고린도 교회에는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본장을 통해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의 부활 사건을 부인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복음의 진리와 신앙의 근본에 대한 부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참된 부활의 의미와 신앙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본장은 그리스도의 부활 (1-11), 성도의 부활(12-19), 부활의 보증인 그리스도(20-28), 부활 신앙 (29-34), 부활한 몸의 상태(35-49), 부활의 승리(50-58)로 구성되어 있다.

 

3. 지극히 작은 자(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고백을 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겸손하게, 그리고 회개를 즐거워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고전 15:9) 바울은 자신이 사도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라고 소개하면서 그 이유가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했기 때문임을 밝힌다. 그래서 자신이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치 못하겠다고 말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였던 자신의 과거를 밝힘으로써 복음의 진정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강조하여 증거한 것이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바울의 모습을 기록한다. “사울이 교회를 잔멸 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8:3) 그는 모든 회당에서 강제로 모독의 말을 하게 하고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행했다.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세를 얻어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가편 투표를 하였고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저희를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까지도 가서 핍박하였고.”(26:9-11)

그러나 핍박 자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큰일을 수행한다. 과거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바울은 변화 받아 주의 일을 잘 감당했음을 말하며 자신이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고백한다.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내가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고후 12:11) 또한, 그는 하나님 은혜의 선물을 따라 일군이 된 자라고 고백한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3:7-8) 핍박 자였던 바울은 변화를 받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며 오직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 1:13-14) 자신을 살피지 못하고 교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겸손하게 그리고 회개를 즐거워하며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고백을 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여기서 수고하였으나는 원어로 <kopiavw:코피아노>이다. 이는 지쳐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일한 상태를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모든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자신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간증하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한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15:17-19)

바울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전히 감당했음을 말한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나 우리 자신이 하는 것처럼 생각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고후 3:5)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믿고, 결과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인정하며,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2:1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1:28-29) 좋은 결과를 보면서 자신이 해냈다고 말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복음을 전하는 자(1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고백을 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잘 증거 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고전 15:11) 우리는 어떠한 죄인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복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파한 결과로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되었음을 말했다.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알고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4)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3-17) 믿음으로 사는 것이 인생 최고의 복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며,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고 주님을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2:17) 자신의 목표만을 성취하기 위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잘 증거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자신이 처한 환경을 보고 불평 불만하지 말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겸손하게, 그리고 회개를 즐거워하며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잘 증거 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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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

성경: 레위기 23:40-43

23:40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23:41 너희는 매년에 칠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23:42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23: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1. 소망

우리가 잠들어 있는 그 시간에도 많은 일이 일어난다. 때로는 우리가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그런 상황을 보며 절망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절망적인 환경을 극복할 때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좋은 결과는 포기하지 않는 목표 그리고 희망이 있을 때 얻을 수 있다. 농사꾼이 옥수수 알을 심을 때, 그는 그것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일을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주 안에서 소망을 품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기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했던 여러 중요한 절기들에 관한 지침이다. 그중 대부분은 이미 앞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언급된 절기들이다. 다만 본장에서는 바벨론 포로 시대에 제정된 부림절을 제외한 구약 시대 이스라엘에서 지켜진 공식 절기들이 모두 종합적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회로 삼는 3대 절기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절기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고 감사하는 날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장에서는 안식일에 관한 규례와(1-3) 출애굽과 관련된 유월절(4-8), 곡식의 첫 수확을 감사하는 초실절(9-14), 밀의 첫 수확을 바치는 농경제인 오순절(15-22), 그 외에 나팔절과 속죄일(23-32), 한 해의 수확을 결산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초막절의 규례가 나타난다(33-44).

 

3.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하고(4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뻐했음을 알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음을 기억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즐거워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23:40)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첫날 너희는 훌륭한 과일과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뭇가지와 개울 버드나무를 꺾어 들고, 칠 일간 너희 하나님 야훼 앞에서 즐거워하여라.”(23:40) 초막절은 []Feast of Boosths []twOKSuh' gj(chag hassukkoth) []skhnophgia(skenopegia)이다. 유월절(무교절)과 칠칠절(오순절, 맥추절, 초실절)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히브리인)3대 축절의 하나로, 최대의 축제(14:16, 18), [수장절]이라고도 부른다(Feast of ingathering, 23:16, 34:22). 새 번역의 요 7:2에는 [장막절]로도 역하고 있다. 이 절기에 관한 규정은 레 23:34-43, 29:12-40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절기를 추수 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에는 성회로 모이고 노동도 하지 말 것을 성경은 기록한다. “칠월 십오일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말 것이며 칠일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29:12)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절기에 모든 이들이 함께 즐거워했음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했음을 기록한다.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16:14-15)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과 그 은혜를 감사하며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의 절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늘 그분을 즐거워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 기쁨과 감사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음을 기억하고 늘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영원한 규례임을 기억하고(4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절기가 무엇임을 알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초막절이 영원한 규례였음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는 매년에 칠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23:41)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절기가 영원한 규례임을 알고 칠월에 이를 지켰다. 느헤미야 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칠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제 팔일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8: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율법 책을 낭독했고, 백성들은 칠일 동안 절기를 지켰다. 이 절기는 가을의 추수로서, 올리브, 포도, 무화과 등을 거두어들이고 이것을 감사하면서 해를 끝마치는 연말 추수의 감사제이며 동시에 신년제이기도 했다. 주께서 정해 주신 바에 따라 절기를 지키는 동안은 밭에 초막을 세우고 그곳에 거했던 의미에서 초막절로 불렀다(23:40-43).

뿐만 아니라, 우리는 주의 자녀들에게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 분이시다.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30:16)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기억하며 준행하기 힘쓰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러한 복을 주시기 원하신다. 날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베푸신 것들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35:10)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이 기쁨을 누리며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자기 관점에서 인생이 잘 풀리면 스스로 기뻐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초막절이 영원한 규례였음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고(4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어디에 거했음을 알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초막에 거했음을 기억하며,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23:42) 이 절기는 원래 농경력의 행사였는데 후에 이스라엘이 경험한 광야의 고초와 유랑의 장막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민족사적, 신앙적 해석이 가해졌다. 그래서 절기 기간 중 야외에 나뭇가지 등으로 임시초막을 만들어 거하는 행사가 되었다. “율법 책을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칠월 절기에 초막에 거할지니라 하였고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 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 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취하여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하였는지라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무 가지를 취하여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 무리가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함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즐거워하며.”(8:14-17) 이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를 기억하고 이 세상이 임시적인 초막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표시였다. 회당에서는 전도서가 낭독되고 성전에서는 성대한 희생 제사가 연일 행해졌다. 또한, 율법의 낭독 연간계획의 최종을 독파하는 말로서 중요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상이 임시적인 초막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에 영원한 집이 있음을 깨닫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을 받기를 바란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구원받은 자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초막에 거했음을 기억하며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높이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높이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23:43) 이스라엘 백성들의 3대 절기 준수를 통해 우리는 일 년 중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들의 태도를 알 수 있다. 그들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고 모든 곡식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다. 우리는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늘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인내로서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11:13-16)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음을 기억하고, 늘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초막절이 영원한 규례였음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초막에 거했음을 기억하며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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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의 날에 교만한 자가 낮아짐을 알고 회개하며 주님만 높이는 자!

성경: 이사야 2:10-18

2:10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2:11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2: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2: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2: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2: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2: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2: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2: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 가치

리디아의 왕 피디우스는 대단히 부유했다. 그러나 그는 부유했어도 인색한 사람이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온 왕이 배고파하자 그의 부인이 그에게 저녁 식사 대신 금을 내왔다. 이를 본 왕은 얼마간 그것을 칭찬하더니 음식을 들여오라고 했다. 그러자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음식을 가지고 오라뇨?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가져왔는데요.’ 왕은 화가 나서 이렇게 답했다. ‘뭐라고? 금으로 내 배고픔을 채우라는 말이요?’ 그러자 부인이 답했다. ‘돈을 가지고 있어도 유용하게 쓸 수 없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요? 그것은 선량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람에게만 가치가 있는 법이죠.’ 그제야 왕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자신에게 소중한 어떤 것을 타인에게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자,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여호와의 날

1장은 본서의 도입부이자 이사야서 전체의 구도인 심판-회복 구도의 축소판이다. 거기서 저자는 범죄한 유다가 받을 심판과 남은 자들이 받을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이어지는 2:1-4:6은 심판-회복의 이중주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어떤 형태로 연주되는지를 예언하고 있다. 그 예언의 첫 부분을 차지하는 본장은 여호와의 날에 의인과 악인, 옛 세상과 새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 것인가를 노래하고 있다. 본장은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말일’, ‘여호와의 날이 언급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사야는 말일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이스라엘이 모든 나라 위에 군림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상의 왕으로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실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1-4). 그러한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며 겸손히 살아가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5-11).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우상과 우상 숭배자들, 특히 교만한 자들에게 임하여 그 모든 것들을 파괴하시기 때문이다. 유다가 저지른 모든 죄가 우상으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많은 구절이 나타나며, 이사야는 이러한 유다 백성들에게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12-22).

 

3. 그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하고(10-1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날이 도래할 것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해야 할 주의 날이 다가옴을 알고, 당할 자가 없으신 참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2:10) 여기서 위엄과는 원어로 <dj'P':파하드>이다. 이는 두려워하다, 경외하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야훼께서 일어나 땅을 흔드실 때 너희는 그 두려운 얼굴을 피하고 그 빛나는 위엄을 피하여 바위굴로 들어가거라. 먼지 속에 몸을 숨겨라.”(2:10) 우리는 주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의 위엄을 보며 놀라게 될 것이다. 교만한 자는 굴복되며 여호와만이 높임을 받으시는 그 날이 오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2:11) 그 날에 모든 이들이 주의 진노를 피해 숨게 될 것이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6:15-16) 이렇게 강력한 힘이 있으시나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 지옥에 넣으실 권세가 있으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인간의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 영적인 세계가 존재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12:5) 우리는 죽음 이후 영원한 세계가 존재함을 깨닫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를 경외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와 같으신 분이 없음을 고백하며 그분을 경외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10: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참 하나님, 영원한 왕을 당할 자가 없음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10:10)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대상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해야 할 주의 날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됨을 알고 그 누구도 당할 자가 없으신 참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여호와의 날에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는 낮아지고(12-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날에 어떠한 사람들이 낮아짐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날에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가 낮아지게 됨을 깨닫고,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히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오른 작은 언덕과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2:12-16) ‘12’절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날에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교만하고 거만하며 자만하는 자들을 모조리 낮추실 것이며.” 여기서 그 날은 어떤 특정한 때를 가리키는데 성경에서는 주로 종말적 심판의 날을 의미한다. 주의 날, 종말의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와 자고한 자는 낮아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만을 미워하시는 분임을 깨달아야 한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16:5) ‘13’절의 레바논Lebanon(지명)(@/nb;l], Lebanon)흰 산의 뜻을 갖는다. 팔레스틴 북부에 솟은 수리아의 산맥인데, 오늘날의 졔벨 리브난(Jebel Libnon)이다. 산기슭은 포도나무로 덮혔고(14:6, 7), 산맥은 거대한 백향목으로 유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잣나무, 소나무, 황양목 등도 풍부했다(왕상 5:6-10, 왕하 19:23, 40:16, 60:13, 11:1). 사자나 표범 등 들짐승이 숲속을 돌아다녔다(왕하 14:9, 4:8). 나무는 잘라 건재로써 궁궐이나 신전을 건축했을 뿐만 아니라, 베니게 사람에 의해 선박의 돛대로도 사용되었다(3:7, 27:5). 레바논의 백향목은 가장 유명한데, 애굽은 이것을 선재와 기타 목공 재료로서 일찍부터 착안하였으며, 앗수르도 이를 벌채하여 본국으로 수송하였다. 또 솔로몬 왕도 성전과 궁궐 건축에 이 백향목을 구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레바논의 것들도 모두 주의 날에는 주의 말씀 앞에 순종함으로 반응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서운 힘으로 대적들을 꺾으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힘과 권세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 그분 앞에 대적자들이 온전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철로 그 빽빽한 삼림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작벌을 당하리라.”(10:33-34) 자연 만물을 주관하셔서 가지를 꺾으시며 인생을 주관하셔서 높은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 위대한 하나님을 늘 인정하고 그분을 끝까지 잘 섬기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한 자세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4:6)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의 날이 도래하면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가 낮아지게 됨을 깨닫고 자기 안에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날에 여호와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시고(17-1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날에 누구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날에 하나님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시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오직 주님만 높이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2:17-18) 우리는 우상을 멀리하며 여호와 하나님만을 높이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약 성경은 한 신비한 사건, 갑자기 석회벽에 무서운 글씨가 적힌 이야기를 기록한다. 벨사살 왕이 큰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가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 은그릇으로 사람들과 마시고 있을 때, 석회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이상한 글자가 기록이 되었다.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 ,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5:20-24) 벨사상 왕은 그 글자를 해석해 줄 자를 찾았고, 다니엘은 그 의미를 해석해 주었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며,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는 뜻, 그리고 우바르신은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를 나누어 메대와 바사에게 주었다는 의미이다. 벨사살 왕은 마음이 높았고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로 그 날 밤에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 보다 높아지는 자를 반드시 낮추시는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멀리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6:16-17) 구약 성경은 교만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한 왕, 벨사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그는 7년 동안 짐승의 마음을 받아 살게 되는 이상한 병에 걸린다. 그는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이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라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어 7년을 보낸 후 회복되어 회개하며 주님을 높인다.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4:37) 우리는 때가 되어 병에서 치유 받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느부갓네살 왕과는 달리 징계 이전에도 겸손히 주님을 섬기며 찬양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만 높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13:11) 스스로 높은 척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의 날이 도래하면 하나님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시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오직 주님만 높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분을 높이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분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때에 완성될 것이다. 이 두 시간의 긴장 속에 있는 날들이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고 있는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다.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5:16) 이러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만 높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도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진행되고 있고 언젠가는 끝나게 됨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선포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12:4)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언제나 빛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해야 할 주의 날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됨을 알고, 그 누구도 당할 자가 없으신 참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가는 자! 주의 날이 도래하면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가 낮아지게 됨을 깨닫고, 자기 안에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히 살아가는 자! 주의 날에 하나님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시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만 높이며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주의 날에 교만한 자가 낮아짐을 알고 회개하며 주님만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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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고 하나님만 높이는 자!

성경: 고린도 전서 1:26-31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1: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1:31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1. 돌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돌보시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 그릿 시냇가의 엘리야를 먹이셨다. 그리고 미국의 인디언에게 전도하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선교사를 산중의 눈 속에서 다람쥐를 시켜 먹여 주셨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는 이와 개구리와 메뚜기떼와 파리 떼와 병균 등을 동원하셨다. 그리고 모압 왕 발락을 책망하시기 위해 나귀를 사용하셨으며, 탈선한 백성을 깨닫게 하시려고 양과 학과 제비를 사용하시기도 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은 무한하시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매일의 삶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을 찬양하며 자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있었던 분쟁과 분열을 책망하면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들의 주가 되심을 강조한다.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만이 성도의 구원의 근거가 되며, 이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구원의 능력으로서 성도들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여야 할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본장은 본서의 서론 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서 발신자의 이름 명기, 수신자의 이름 명기, 수신자에 대한 문안 인사가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와 그들에게 주는 교훈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본장을 내용상 구분하면 영적 혼란과 분쟁을 겪었던 고린도 교회를 향한 바울의 문안 인사와 감사의 말이 기록된 부분(1-9), 특정 지도자를 따라 형성된 고린도 교회의 분쟁을 다루는 부분(10-17), 고린도 교인들의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서 세상의 지혜와 근본적으로 다른 하나님의 지혜, 곧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가져오는 십자가의 도를 소개하는 부분(18-31)으로 나눌 수 있다.

 

3.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26-2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6-27) ‘26’절의 육체는 원어로 <savrx:사륵스>이다. 이는 , , 육신이라는 뜻으로 세상적인 혈통이나, 이 세상에서의 생활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몸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며 유한성을 가진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26’절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형제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셨을 때 여러분이 어떠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적으로 볼 때 여러분 가운데는 지혜로운 사람도 많지 않았고 유능한 사람도 많지 않았으며 가문이 좋은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고전 1:26) 하나님은 사회적으로 약한 자도 충분히 들어서 사용하신다.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셔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시고 지금도 당신의 역사에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주께서 자신 앞에 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이들을 기뻐하심을 깨닫고,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겸손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높은데 거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26:5-6) 늘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주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29:19) 겸손한 모습으로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 길을 걷는 과정에서 영적 전투가 있을지라도 주께서 함께하시면 넉넉히 승리하게 됨을 믿기를 바란다. 주님을 위해 순교한 영적 전투의 승리자 스데반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말하는 스데반의 말을 불편해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7:54)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기 때문에 그들은 스데반을 당하지 못했다. 핍박자들은 뒤에서 흉계를 꾸미며, 다른 사람(백성, 장로,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스데반을 잡도록 했다(6:12). 스데반의 재판에 입회한 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때의 증인들처럼 위증했다.

그러나 스데반은 유대인들이 그들의 조상들처럼 성령을 거슬려 그들의 선지자를 죽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실제로 그들 자신의 율법을 계속 어겨왔다고 신랄하게 책망하였다(7:51-53). 이때 사람들은 이를 갈면서 그에게 덤벼들 듯하였다. 결국, 스데반은 이때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니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였다. 육신으로는 죽었으나 영적으로는 승리한 스데반과 승리한 것 같으나 영적으로는 패배한 핍박 자들을 보며,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4-5) 자신의 지혜를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고(28-2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8-29) 약한 자들을 택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육체를 입고 있는 인간이 높일 대상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2:17) 구약 성경은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2:34-35) 순금으로 된 머리(바벨론 제국), 은으로 된 가슴과 팔(메데, 바사 제국), 놋으로 된 배, 넓적다리(그리스), 철로 된 종아리(로마), 철과 진흙으로 된 발과 발가락(로마 제국 이후 현재까지의 열강), 손대지 아니한 돌(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원히 서게 될 하나님이 세우시는 한 나라)의 의미와 다니엘 2:34-35’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아무리 큰 세상의 권력도 하나님께서 명하실 때 무너지게 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평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눈앞의 상황이 자기 생각과 다르게 펼쳐지고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인내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왕족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34:19-20) 지음을 받은 자로서 지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32:10) 자신의 힘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 안에서 자랑하는 자가 되고(30-3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안에서 자랑하고,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 1:30-31) 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구원받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넘쳐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인 우리의 입술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랑과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말이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을 아는 것과 공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9:23-24) 자신의 훌륭한 어떤 것을 자랑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을 자랑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하나님만 높이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잘 따라가며 전파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믿음으로 출발하여 믿음을 목표로 하며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복이고, 그리스도 안에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영혼의 만족과 참 행복이 있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사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성령님의 인도함을 잘 받으며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 안에 교만함이 있었다면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2:11) 자기 자신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안에서 자랑하고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고 이제는 주님만을 높이며 찬양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서 건져 내시고 모으시사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할지어다.”(대상 16:35) 성령님의 도움으로 불평불만을 입술에서 멀리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도우심을 감사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살아가는 자!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안에서 자랑하고,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고 하나님만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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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는 자!

성경: 열왕기하 20:1-7

20: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20: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20: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20: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1. 신뢰함

어느 이비인후과 의사가 어린 소녀를 마취시키지 않은 채 수술해야 했다. 의사는 그의 주머니에서 50센트짜리 동전을 꺼내어 소녀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다. ‘조금 아플 수도 있어. 그러니 이 동전을 잘 보고 손에 꼭 쥐고 내가 일하는 동안 네가 본 것을 기억하고 있으렴. 그러면 그다지 아프지 않을거야.’라고 했다. 훌륭히 수술을 끝내고 의사가 소녀에게 무엇을 기억했느냐고 묻자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In God we trust’(하나님을 신뢰한다). 그렇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두려움을 초월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늘 변칙적인 요소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완전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

본장은 히스기야 왕이 겸손히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은혜와 그가 교만히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저주를 증거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히스기야는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벽으로 낯을 향하여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은혜를 베푸셨다. 그렇지만 그가 교만하여 이방인들에게 자신의 영광과 부를 자랑할 때 하나님은 유다를 이방의 속국으로 만드시는 무서운 저주를 선포하셨다. 본장은 히스기야 통치 기록의 마지막 부분인데, 본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상황이 발생한 시간적인 순서에 있어서는 실상 전장의 사실들보다 앞서 벌어진 것들이다. 본장의 사건 발생 연대는 히스기야 14년인 B.C. 714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제1차 유다 침입 연도와 일치한다. 또한, 본장에는 왕궁 보물 창고에 보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본장의 사건들이 앗수르 왕에게 많은 보물들을 조공으로 바치기 전에 발생했음을 시사해 준다. 본장의 내용은 죽을 병에서 회복된 히스기야와(1-7), 아하스의 일영표 표징(8-11), 그리고 히스기야의 실수(12-15), 하나님의 징벌 예고(16-19) 및 히스기야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20-21). 본장의 초반부엔 하나님의 구원의 선포, 후반부에는 심판의 선포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과 심판을 선포함에 있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다.

 

3.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2-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히스기야는 병으로 인해 죽게 되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왕하 20:2-3) 여기서 통곡하더라눈물이 크게 넘쳐 흐름을 뜻하는데 애통한 마음의 표현이다. 본문의 앞 절은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를 이렇게 기록한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왕하 20:1)

히스기야(hY;qz]ji, Hezekiah, JExekiva")는 인명인데, 유대의 왕이다(BC 715-687). 이는 여호와는 강하게 하심이라는 뜻을 갖는다. 유대 왕국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명성은 종교적 측면과 정치·군사적 면에 걸쳐 극히 정력적인 활동에 의해 얻어졌다. 구약성경 중 세 책이 그의 활동을 중시하고 꽤 자상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왕하 18-20, 36-39, 대하 29-32). 열왕기와 이사야서는 두세 가지 점(히스기야의 병 회복 때의 기도, 38장 등)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같다. 그러나 역대기는 히스기야에 의한 종교 개혁의 상황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보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부친 아하스가 BC 716년에 15년을 치리하고 죽고 대신 왕이 된 히스기야의 치세는 29년이었다(대하 18:2). 그가 왕이 된 지 14년 후 앗수르의 침략이 있었고,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왕하 20:1, 38:1) 하나님께 기도한바 응답을 받아 15년간이나 더 연명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환난 날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많은 문제 앞에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되,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문제 앞에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145:18)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4-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께 눈물로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여호와의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임했다.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왕하 20:4-5)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낫게 하셨다. 하나님이 육체와 마음의 질병을 고쳐주시는 치료의 주이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147:3) 상한 심령을 가지고 주께 나아와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성령님께서 일하시면 마음의 상처도 깨끗하게 치유 받게 됨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높이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66:19-20)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여 응답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기도한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39:12)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께 눈물로 기도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해 주신 하나님(6-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을 붙잡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여호와의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임했다.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왕하 20:6-7) 6절의 보호 하리라는 원어로 <@n"G::가난>이다. 이는 울타리를 치다를 뜻하는데, 위험에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치듯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 그리고 다윗을 보아서 그 성을 보호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구하시고 보호해 주시는 좋으신 주가 되신다. 이사야서는 히스기야의 생명 연장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38:5) 히스기야의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숨도 주관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73:1)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늘 정직한 마음으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께 기도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목숨을 다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담당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붙잡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와 함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32:39) 자기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하나도 없는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분을 붙잡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고치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그분과 동행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고치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그분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정직한 영으로 날마다 새롭게 되어 주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간사한 것이 없는 나다나엘을 기뻐하셨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1:47) 마음이 주님께 합한 자들이 되어, 그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한 모든 것을 응답받는 복된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하는 자!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께 눈물로 기도하는 자!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분을 붙잡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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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도의 능력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성경: 야고보서 5:13-18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 향기

어느 날 방랑자가 길을 걷다가 점토 덩어리를 하나 발견했다. 그런데 그 흙에서는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 나오고 있었다. 방랑자는 이를 기이하게 여겨서 옆에 있는 한 남성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내가 볼 땐 단지 흙덩어리인데, 어디서 이런 향기가 나오는 건가요? 그러자 그 남성은 이렇게 답했다. ‘그것은 흙덩어리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평범한 흙덩어리와 같은 사람일지라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향기는 달라질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한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

본장에서 야고보 사도는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쌓은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증거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오직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가운데 정의를 좇아 인내하며 살아야 함을 교훈한다. 이를 위해 고난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은혜를 체험하며 진리에서 돌이킨 형제들을 진리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야고보 사도는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부자들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한다(1-6). 그리고 독자들에게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고 재림의 소망을 품도록 권면한다(7-11). 그리스도인의 말은 맹세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분명해야 한다(12). 마지막으로 기도의 능력을 언급한다. 고난 당하는 자는 기도하고 기쁨이 있는 자는 찬송할 것을 권면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 중에 병든 자가 있으면 교회의 장로들에게 부탁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그러면서 엘리야의 기도가 일으킨 기적을 상기시킴으로써 믿음의 기도는 능력 있음을 선언한다(13-18). 미혹 당하여 진리를 떠난 자들이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크게 칭찬함으로써 글을 맺는다(19-20).

 

3. 고난 중에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자는 찬송을 하며(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태도를 지니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을 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5:13) 야고보 사도는 고난을 당하는 자는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자는 찬송하라고 교훈한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교훈한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환난 가운데서 이렇게 기도했다.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18:6) 주의 자녀들이 부르짖을 때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뢰어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은 요나는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향한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요나는 바다로 던져진 후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고, 이러한 고백을 한다.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2)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잘못한 것이 있다면 회개하여 여호와께 돌아가 용서함을 받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6:1) 매를 때리신 후 다시 싸매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어떠한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감사함으로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95:2)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날마다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늘 기도하고 찬양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기적을 일으킨 바울과 실라의 옥중 기도와 찬양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16:24-26) 감사가 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을 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14-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해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5:14-16) 야고보 사도는 병든 자는 교회의 장로를 청하여 기도를 받으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것을 명한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커서 때로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킴을 믿은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바란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1:6) 하나님은 주의 자녀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 하지만 의심하며 기도한다면 주께서 응답하실 수 없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엘리야의 기도는 과부의 아들을 살렸다.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왕상 17:21-22) 살아계신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셨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의 기도는 죽은 다비다를 일으켰다.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9:40) 지금도 살아계시는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면 불가능함이 없음을 깨닫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다.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권면하신다.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5:14) 때로는 자신의 죄로 인해 질병을 포함한 삶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늘 하나님과 자신과 막힌 담이 없는지 살피고, 회개하기를 즐겨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능력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하며 병든 자를 고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기도하여 반드시 응답을 받고(17-1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5:17-18) ‘17’절의 성정이 같은은 비를 내리게 한 엘리야가 일반 성도들과 동일한 특성을 가진 사람임을 말하고 있다. 구약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기도로 비가 오지 않게도 했고, 다시 비가 오게 하기도 했다.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도 반드시 응답하심을 믿기를 바란다. 자연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14:22)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11:22-24) 믿고 기도하여 기적을 체험하고, 그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하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기도하여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믿음이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께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께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병이 걸려 죽게 된 히스기야가 통곡하며 간절히 기도하자 그의 생명을 거두어가시지 않았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왕하 20:2-5) 주의 자녀들이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른 능력의 기도를 하며 힘차게 믿음 생활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을 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자! 하나님께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기도의 능력으로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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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하나님을 바라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성경: 스바냐 3:14-17

3: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3: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3: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 죽음보다 강한 사랑

튼튼해 보이는 개 한 마리가 걸음을 늦추고 눈앞에 사냥감을 느꼈는지 살금살금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길 한편에는 어린 날개를 힘없이 파닥거리며 앉아 있는 참새 새끼가 있었다. 그 개는 천천히 참새 새끼에게 다가갔다. 그때 별안간 곁에 있는 나무에서 어미 참새가 날아올라 개의 코앞에 돌처럼 냅다 떨어졌다. 아마도 참새에게는 개가 어마어마한 괴물같이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어미 참새는 가만히 높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참새의 의지보다 더 강한 모성애가 어미 참새를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리게 했다. 그리고 그 어미 참새는 결국 개에게 잡아 먹혔고, 새끼 참새는 살게 되었다. 죽음의 공포보다 더 강한 사랑, 그 사랑을 어미 참새는 보여 주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를 위해서 생명을 아끼지 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날마다 그 감격을 간직하며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신실하신 하나님

본장에는 유다와 이방 국가들이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을 받게 될 것이지만, 유다의 남은 자들은 결국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언급되어 있다. 또한,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사랑으로 보호하시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약속하셨다. 본장은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 그리고 그의 구원과 이에 대한 찬양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스바냐 선지자는 본장을 통해 예루살렘의 패역과 탐욕에 대해 신랄하게 꾸짖으며 심판의 필연성을 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구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본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양면성을 잘 보여 주고 있는데, 예루살렘과 열방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는 전반부(1-8)와 미래에 임할 이방과 유다의 축복을 선포하고 있는 후반부(9-2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을 통해 저자는 유다의 멸망을 거듭 확인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3. 여호와를 노래하고 즐거워하고(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와를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을 바라고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스바냐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3:14)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권면하셨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들로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지나갔으며,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땅에서 평안히 거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인생은 회복과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회복의 기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근심한 후에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니라.”(31:13)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항해하는 자와 바다 가운데 만물과 섬들과 그 거민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끝에서부터 찬송하라 광야와 거기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의 거하는 촌락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거민들은 노래하며 산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선전할지어다.”(42:10-12) 우리는 만물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높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며, 곡조 있는 노래로 주님을 높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창조주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95:1-2)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지음을 받은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가 있음을 감사하며 마음을 다해 그분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주님이 지으신 이 땅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열방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날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고 찬양하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147:11)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며 그분을 높이지 않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여호와를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을 바라고 찬양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고(15-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께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스바냐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3:15-16) 주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용서해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힘을 내어 주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힘과 능력이 되신다. 그러므로 주님을 신뢰하는 그리스도인, 주를 기쁘시게 하는 우리는 열악한 환경이나 여건 가운데서도 승리하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기쁨은 환경이나 여건을 초월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노를 항상 품지 않으시고 회개하는 자들의 죄를 사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7:18-20) 주와 같은 신이 없음을 고백하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깨닫고 거친 세상 가운데서도 불평 불만하지 말고 굳건한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33:22) 유일하게 인간을 판단할 수 있으신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바란다. 주의 백성들에게 화가 아닌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우리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3-34) 지금도 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께 회개하기를 기뻐하여, 하나님의 복 가운데 거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의지할 곳이 없어 불안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회개하는 자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 앞에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께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하나님을 바라보고(1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베푸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구원을 베푸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을 바라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스바냐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3:17) 여기서 잠잠히는 원어로 <v~yrIj}: 헤레쉬>이다. 이는 조용히, 비밀리에라는 뜻으로 백성들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구원의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을 극진히 사랑하시며 그들을 심히 기뻐하신다. 우리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이 싫어하시는 죄를 멀리하며, 늘 주님과 막힌 담이 없이 복된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결국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 된 상태에서 돌이키시고 그들이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셨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좋으신 주님을 늘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12:2) 구원의 주님을 의뢰하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영광의 왕이신 주님 앞에 순복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셀라).”(24:8-10) 우리는 열방의 백성들이 구원의 하나님, 전쟁에 능하신 주님과 동행하며 날마다 영적 전투에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날마다 충만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15:11) 주님 안에 참 행복과 기쁨이 있음을 깨닫고 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주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을 바라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18:14) 영적인 사망 상태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구원을 베푸실 하나님,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기적을 행하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기적을 행하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과 함께 하시며 그 이름을 영영케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로 갈라지게 하시고.”(63:12)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의 하나님, 홍해를 가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기적의 하나님이 의 하나님이 됨을 확실히 믿고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를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을 바라고 찬양하는 복된 자! 회개하는 자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 앞에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를 의롭게 하신 주님께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며 살아가는 자! 구원을 베푸실 하나님,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하나님을 바라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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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자기의 약함을 기뻐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

성경: 고린도후서 12:7-10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1. 사명 감당

어느 농부의 집에 황소 한 마리와 노새 한 마리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황소가 일하기가 싫어져 일을 안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죽은 체하고 외양간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날 밤 황소는 노새에게 이렇게 물었다. “오늘 내가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주인이 무슨 말 하지 않았어?” 그러자 노새가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 주인님이 네가 일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어. 다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도살장 백정과 오랜 시간 이야기하던걸?” 아마도 그 황소는 결국 사람들의 밥상에 올라가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이들에게 오는 것은 희소식이 아닌, 비극적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주께 칭찬받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바울의 자랑

바울은 본장에서 14년 전에 자기에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과 계시를 간략하게 자랑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고린도 교회를 위한 자신의 사랑과 헌신, 물질에 대한 태도와 방문 계획 등을 밝히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바울은 본장에서 자신이 본 환상과 계시에 대해 언급한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종교적 체험이며 사도로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것을 내세우고 자랑하면서 사도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었다. 사도의 증거로서 내세울 만한 것은 그런 것보다도 연약한 가운데 참는 것이며 약한 중에 힘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이었다. 그러나 거짓 사도들이 환상과 묵시를 받았다고 하며 교인들을 신비적인 황홀경에 쏠리게 하니 바울도 부득불 그런 일이 자기에게도 없지 않았다고 자랑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본장에서 바울이 자신의 체험을 자랑한 것은 단순히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첫째는, 자신의 사도성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능력과 계시의 위대성을 자랑하기 위함이며, 셋째는 교회의 건덕과 질서 유지를 위함이었다. 이러한 본장의 내용은 바울의 환상과 육체의 가시(1-10), 사도의 표(11-13), 자급 전도 원칙의 고수(14-18), 바울의 염려(19-21)로 구성되어 있다.

 

3.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알고(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의 역사를 알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12:7) 바울은 주의 환상을 보는 초자연적인 일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큰 은혜와 고통스러운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셨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무익하나마 자신이 주의 환상과 계시를 부득불 자랑한다고 말한다. 바울은 십사 년 전에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매우 조심스럽게 언급한다. 그가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건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1-4) 그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그곳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같은 신비는 현대 과학으로도 도저히 풀 수가 없는 사실이다. 바울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자신이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일은 다니엘에게도 있었다. 그는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서 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10:5-10) 다니엘은 먼저 인자의 환상을 보게 되는데, 인자는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는 정금 띠를 띠고 몸과 얼굴이 빛나고 우레와 같은 소리를 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는 다니엘에게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바사 군과 싸운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성전과 성 건축을 방해하도록 충동질하는 악령의 세력과 싸우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과 헬라 제국의 등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언한 것이다. 헬라를 통해 바사를 막으신 하나님은 훗날, 헬라 또한 로마를 통해 저지시킨다.

하나님은 꿈과 환상, 또는 또 다른 이적을 통해서도 인간에게 당신의 일을 보여 주기도 하신다. 인간의 지식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1:12) 하나님의 지혜로 말씀을 잘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잘 전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16:7)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함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일을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2:28-29)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고후 12:8) 바울은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아서 신비한 체험도 했지만, 주님은 그에게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셨다. 바울은 자신의 체험을 잠깐 언급한 후에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주의 환상과 계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바울은 주께서 너무 자고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우리는 육체의 가시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육체적 질병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평생 고통을 겪어야 했다. 우리는 질병이 사람의 교만을 방지하는 좋은 재료가 되기도 함을 알고,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만 향하는 겸손한 자들로 날마다 승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교만을 멀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17:20) 그런데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남 유다 웃시야 왕의 교만했다.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대하 26:16) 그래서 그는 분향하려는 왕 자신을 말리는 제사장들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웃시야는 나병에 걸리고 만다. 교만함을 멀리하고 겸손하기를 즐겨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또 다른 왕, 히스기야 왕은 교만함을 뉘우쳐서 여호와의 노를 면하게 되었다.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니라.”(대하 32:25-26) 우리 안에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들이 있었다면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고, 평생토록 겸손히 행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4:13) 자기 자신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며 교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자족하며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자세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며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자족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9-10) ‘9’절의 족하도다는 원어로 <Arkei:아르케이>이다. 이는 넉넉하다, 만족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섭리에 대한 신뢰가 기초되어 형성되는 상태를 일컫는다(13:5). 하나님은 바울에게 신비한 체험을 하는 큰 은혜와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할 육체의 가시를 주셨고, 바울에게 주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하신다. 주의 능력이 약함 가운데서 나타남을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도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셨는데, 그분은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 우리도 저의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와 함께 살리라.”(고후 13:4) 강하신 예수님께서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으실 뿐만 아니라 다시 사셨는데, 이렇게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핍박도 기뻐하며 믿음의 길을 걷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1-12)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복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43:2)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전진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자족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40:29-31)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하신 좋은 것들에 자족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고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며, 주님 주신 능력으로 끝까지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며 주님 주신 능력으로 끝까지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자신의 강함을 기뻐하지 말고 약함을 기뻐하며 자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께서 강하신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음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자!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는 자! 자신에게 허락하신 좋은 것들에 자족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고,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자기의 약함을 기뻐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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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자!

성경: 야고보서 4:13-17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4: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4: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1. 주님만 자랑하고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시합이 열렸다. 축구 경기의 휴식 시간이 되었고 한 학생이 나와 멋지게 트럼펫을 불었다. 그러자 학부형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저 학생이 내 아들이오.’ 그런데 그때까지 트럼펫 독주를 꽤 잘하던 그 학생이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러자 그 학부형이 말했다. ‘가만있자, 저 애는 우리 아이가 아닌 모양인데, 여기서 보면 모두 비슷하게 보여서 원’. 그 아버지는 자신의 입술의 경솔함으로 인해 창피함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다른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자랑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이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육체의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으며 스스로 겸손히 행함으로써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야고보서 저자는 인간의 정욕을 온갖 죄악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정욕으로 인하여 분쟁이 일어나고, 정욕으로 인하여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정욕으로 인하여 세상과 벗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1-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고 마귀를 대적하고 회개하고 손과 마음을 깨끗케 하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신다(6-10). 이어서 야고보서 저자는 남을 비판하는 태도를 버릴 것을 강력하게 권면한다(11-12). 그리고 자기 확신에 찬 상인들을 예로 들어서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삶은 불확실하고 허무하고 어리석은 삶일 뿐임을 경고한다(13-17).

 

3. 한시적인 인생임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고(13-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이 한시적인 인생임을 깨닫고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3-14) ‘14’절에서의 안개는 항상 불확실하고 허망한 인간의 생각과 계획 또는 세상의 권세나 물질을 상징한다. 스스로 계획하고 온갖 노력을 다해서 좋은 결실을 본다 할지라도 하나님 편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인생이 매우 짧고 언젠가 삶의 끝이 왔을 때 모든 것을 다 놓고 가야만 하는 연약한 자들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모든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겸손히 인정함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한 예를 들었다. 그것은 자신의 앞일을 계획하고 스스로 장담하는 자에 대한 예이다. 자신이 장사하여 이익을 보겠다는 인간의 장담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겠다는 교만한 생각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교만한 자가 아닌 겸손한 자들이 되어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자신이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이 나약한 자들임을 인정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간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90:5) 하나님은 영원무궁하시고 우리는 그분의 역사 가운데서 짧은 시간을 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이 땅을 떠나야 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인간은 주께서 영혼을 취하시면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놓고 가야 한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12:17-20) 현재 자신이 부유한 자라면 자신의 부를 어떻게 사용할지 하나님 앞에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즐거움도 영원하지 않음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2:1)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자들로서 근신하여 기도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삶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크게 관심이 없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이 한시적인 인생을 살고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고(1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4:15) 우리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를 바라신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무엇이든 계획을 세울 때 하나님의 뜻이면이라는 단서를 붙여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것을 교훈하고 있다. 전도서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한다.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7:29)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정직하게 지으셨음을 깨닫고 잔머리를 굴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묻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19:21) 우리는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게 됨을 인정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하랴.”(3:37) 우리는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으며 많은 일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온갖 노력을 다해 최고의 경영을 한다고 해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16:1) 말의 응답이 여호와에게서 남을 알고 늘 성령 안에서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알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16:9) 우리의 계획과 노력보다 더 아름다운 계획과 능력이 있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자기 뜻에 따라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공의의 하나님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4:16) 우리는 허탄한 자랑을 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사람이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은 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임을 강조한다. 그럼으로써 진리를 아는 성도들이 진리를 따라 행하여야 할 책임이 있음을 교훈한다. 우리는 모르고 범한 죄도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나 알고도 행하지 않는 죄도 큼을 알고, 날마다 회개하기를 기뻐하고 말씀을 따라 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 입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지니라.”(27:2) 자기 입으로 스스로 칭찬하여 부끄러움 당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타인을 통해 칭찬의 말을 듣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자신의 강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또한,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한 자들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27:1)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러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님의 감동하심 가운데 인생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하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공의의 하나님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9:23-24) 스스로 자랑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공의의 하나님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복된 자(17)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그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4:17) 크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은혜를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그 은혜를 교회 안과 밖의 형제와 자매에게 흘려보낼 수 있는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큰 믿음의 사람들, 그 믿음의 분량대로 실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들의 풀과 꽃이 시간이 지나면 마르고 없어지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 또한 유한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벧전 1:24)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자신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열정을 다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한시적인 인생을 살고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자!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자!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공의의 하나님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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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징계 이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성경: 예레미야 32:36-41

32:3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32:37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32: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32: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1. 믿음의 태도

한 장로가 전망 좋은 사업을 시작했고 18세의 청년을 고용했다. 그 청년은 얼마 전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돈 많은 부자로부터 급히 그의 상품들을 배에 선적해 달라는 주문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장로님은 청년에게 말했다. ‘로브, 대단히 미안한데, 이 일을 기간 내에 끝내자면 다음 주일까지 일을 해야 하겠네.’ 그러자 청년은 장로님이 교회에서 지금까지 고객을 기쁘게 하려고 주님을 슬프게 한 적이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고 되물었다. 그러자 장로님은 다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어쩌겠나. 나는 이 고객을 거절할 만큼 여유가 없는데···.’ 청년은 담대하게 장로님께 이렇게 말했다. ‘저는 주일에는 일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주님을 배반할 여유가 없으니까요.’ 이제 믿음 생활을 한 청년의 고백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율법주의적인 신앙의 태도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아름다운 행동으로 가득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끝까지 믿음을 잘 지키는 복 받은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본장은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왕의 면담 내용과 그 이후에 투옥된 예레미야의 상징적인 행위,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진노하신 이유와 유다의 회복에 대한 재다짐 등의 내용을 기록한다. 이러한 본장은 시드기야 왕의 핍박으로 인한 예레미야의 투옥 사건을 다루고 있는 전반부(1-5)와 하나의 상징적 행위로서의 예레미야의 토지 매입을 언급하고 있는 중반부(6-15), 그리고 예레미야의 갈등과 하나님의 답변을 번갈아 가며 기록한 후반부(16-44)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상징적 행위에 대한 예레미야의 갈등이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곧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계시해 주시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셨을 때 선지자의 마음에는 다소간의 혼란과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이는 언뜻 보기에 예언의 일관성이 없는 것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파괴와 건설을 동시에 행하시겠다는 공의와 사랑의 이중성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3.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하나님(36-3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36-37) 하나님은 범죄한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셨고, 이제는 그들로부터 다시 자유케 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고자 했던 계획은 이렇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일 것인즉 그가 취할 것이라.”(32:28)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때에 그들을 다시 자유케 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앞서 말씀하신 유다의 회복을 재차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서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당신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이 죄악 중에서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며,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는 분임을 깨닫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포로 귀환을 약속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29:14)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시고 좋은 꼴을 먹이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내가 그것들을 만민 중에서 끌어내며 열방 중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좋은 꼴로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 위에 두리니 그것들이 거기서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 위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34:12-14) 흑암에서 건지시는 주, 좋은 꼴을 먹이시기를 원하시는 주, 좋으신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로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24:7) 영적인 사망상태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고 그렇게 행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경외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38-3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32:38-39)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자유케 하시고, 이스라엘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시어 그들이 당신을 경외하도록 하시고 그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주의 자녀들은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불순종을 회개하고 순종하여 평안함을 얻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6:16) 여호와를 경외하여 복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14:26-27)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를 경외하여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고 형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주를 경외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23:17) 어떠한 유혹과 시험이 있더라도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뿌리 깊은 믿음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참 신자라면 죄 많은 세상을 사모하거나 죄악 된 세상을 향해 달려가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영적인 것을 가치 있게 여기며 주를 따르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여호와를 경외하며 주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12:1)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자녀가 되어 여호와를 경외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144:15) 구원의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를 섬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40-4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는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40-41) ‘41’절의 기쁨으로는 원어로 <cWc:시스>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반응으로 축복을 동반한다. 약속의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친히 기쁨으로 복을 주시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에게 기쁨으로 복을 주시되 당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이방 가운데서 목자 없는 양과도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게 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다. 언약의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의 주가 되기를 기뻐하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31:33) 우리는 유다 백성들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믿는 자들의 주가 되심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다스리시고 이끌어가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붙잡혀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로 주의 율례를 좇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11:19-20)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역사 가운데 크게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모든 인간이 전적 부패하여 예수님의 보혈이 아니면 죄사함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늘 성령님과 동행하며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언약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비란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21:7) 서로 불신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 알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11:16)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지금도 열방의 그리스도인들을 부르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기도하기를 힘쓰며 하나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영적 거장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고 그렇게 행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를 섬기며 살아가는 자!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 알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징계 이후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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