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기도의 능력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성경: 야고보서 5:13-18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 향기

어느 날 방랑자가 길을 걷다가 점토 덩어리를 하나 발견했다. 그런데 그 흙에서는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 나오고 있었다. 방랑자는 이를 기이하게 여겨서 옆에 있는 한 남성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내가 볼 땐 단지 흙덩어리인데, 어디서 이런 향기가 나오는 건가요? 그러자 그 남성은 이렇게 답했다. ‘그것은 흙덩어리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평범한 흙덩어리와 같은 사람일지라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향기는 달라질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한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

본장에서 야고보 사도는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쌓은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증거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오직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가운데 정의를 좇아 인내하며 살아야 함을 교훈한다. 이를 위해 고난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은혜를 체험하며 진리에서 돌이킨 형제들을 진리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야고보 사도는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부자들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한다(1-6). 그리고 독자들에게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고 재림의 소망을 품도록 권면한다(7-11). 그리스도인의 말은 맹세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분명해야 한다(12). 마지막으로 기도의 능력을 언급한다. 고난 당하는 자는 기도하고 기쁨이 있는 자는 찬송할 것을 권면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 중에 병든 자가 있으면 교회의 장로들에게 부탁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그러면서 엘리야의 기도가 일으킨 기적을 상기시킴으로써 믿음의 기도는 능력 있음을 선언한다(13-18). 미혹 당하여 진리를 떠난 자들이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크게 칭찬함으로써 글을 맺는다(19-20).

 

3. 고난 중에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자는 찬송을 하며(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태도를 지니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을 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5:13) 야고보 사도는 고난을 당하는 자는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자는 찬송하라고 교훈한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교훈한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환난 가운데서 이렇게 기도했다.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18:6) 주의 자녀들이 부르짖을 때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뢰어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은 요나는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향한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요나는 바다로 던져진 후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고, 이러한 고백을 한다.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2)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잘못한 것이 있다면 회개하여 여호와께 돌아가 용서함을 받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6:1) 매를 때리신 후 다시 싸매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어떠한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감사함으로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95:2)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날마다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늘 기도하고 찬양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기적을 일으킨 바울과 실라의 옥중 기도와 찬양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16:24-26) 감사가 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을 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14-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해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5:14-16) 야고보 사도는 병든 자는 교회의 장로를 청하여 기도를 받으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것을 명한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커서 때로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킴을 믿은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바란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1:6) 하나님은 주의 자녀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 하지만 의심하며 기도한다면 주께서 응답하실 수 없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엘리야의 기도는 과부의 아들을 살렸다.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왕상 17:21-22) 살아계신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셨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의 기도는 죽은 다비다를 일으켰다.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9:40) 지금도 살아계시는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면 불가능함이 없음을 깨닫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다.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권면하신다.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5:14) 때로는 자신의 죄로 인해 질병을 포함한 삶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늘 하나님과 자신과 막힌 담이 없는지 살피고, 회개하기를 즐겨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능력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하며 병든 자를 고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기도하여 반드시 응답을 받고(17-1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5:17-18) ‘17’절의 성정이 같은은 비를 내리게 한 엘리야가 일반 성도들과 동일한 특성을 가진 사람임을 말하고 있다. 구약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기도로 비가 오지 않게도 했고, 다시 비가 오게 하기도 했다.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도 반드시 응답하심을 믿기를 바란다. 자연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14:22)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11:22-24) 믿고 기도하여 기적을 체험하고, 그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하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기도하여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믿음이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께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께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병이 걸려 죽게 된 히스기야가 통곡하며 간절히 기도하자 그의 생명을 거두어가시지 않았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왕하 20:2-5) 주의 자녀들이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른 능력의 기도를 하며 힘차게 믿음 생활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찬송을 하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자! 하나님께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고 기도하며 영적인 세계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기도의 능력으로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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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자기의 약함을 기뻐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

성경: 고린도후서 12:7-10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1. 사명 감당

어느 농부의 집에 황소 한 마리와 노새 한 마리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황소가 일하기가 싫어져 일을 안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죽은 체하고 외양간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날 밤 황소는 노새에게 이렇게 물었다. “오늘 내가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주인이 무슨 말 하지 않았어?” 그러자 노새가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 주인님이 네가 일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어. 다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도살장 백정과 오랜 시간 이야기하던걸?” 아마도 그 황소는 결국 사람들의 밥상에 올라가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이들에게 오는 것은 희소식이 아닌, 비극적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주께 칭찬받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바울의 자랑

바울은 본장에서 14년 전에 자기에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과 계시를 간략하게 자랑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고린도 교회를 위한 자신의 사랑과 헌신, 물질에 대한 태도와 방문 계획 등을 밝히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바울은 본장에서 자신이 본 환상과 계시에 대해 언급한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종교적 체험이며 사도로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것을 내세우고 자랑하면서 사도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었다. 사도의 증거로서 내세울 만한 것은 그런 것보다도 연약한 가운데 참는 것이며 약한 중에 힘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이었다. 그러나 거짓 사도들이 환상과 묵시를 받았다고 하며 교인들을 신비적인 황홀경에 쏠리게 하니 바울도 부득불 그런 일이 자기에게도 없지 않았다고 자랑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본장에서 바울이 자신의 체험을 자랑한 것은 단순히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첫째는, 자신의 사도성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능력과 계시의 위대성을 자랑하기 위함이며, 셋째는 교회의 건덕과 질서 유지를 위함이었다. 이러한 본장의 내용은 바울의 환상과 육체의 가시(1-10), 사도의 표(11-13), 자급 전도 원칙의 고수(14-18), 바울의 염려(19-21)로 구성되어 있다.

 

3.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알고(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의 역사를 알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12:7) 바울은 주의 환상을 보는 초자연적인 일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큰 은혜와 고통스러운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셨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무익하나마 자신이 주의 환상과 계시를 부득불 자랑한다고 말한다. 바울은 십사 년 전에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매우 조심스럽게 언급한다. 그가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건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1-4) 그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그곳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같은 신비는 현대 과학으로도 도저히 풀 수가 없는 사실이다. 바울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자신이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일은 다니엘에게도 있었다. 그는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서 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10:5-10) 다니엘은 먼저 인자의 환상을 보게 되는데, 인자는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는 정금 띠를 띠고 몸과 얼굴이 빛나고 우레와 같은 소리를 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는 다니엘에게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바사 군과 싸운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성전과 성 건축을 방해하도록 충동질하는 악령의 세력과 싸우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과 헬라 제국의 등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언한 것이다. 헬라를 통해 바사를 막으신 하나님은 훗날, 헬라 또한 로마를 통해 저지시킨다.

하나님은 꿈과 환상, 또는 또 다른 이적을 통해서도 인간에게 당신의 일을 보여 주기도 하신다. 인간의 지식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1:12) 하나님의 지혜로 말씀을 잘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잘 전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16:7)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함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일을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2:28-29)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고후 12:8) 바울은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아서 신비한 체험도 했지만, 주님은 그에게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셨다. 바울은 자신의 체험을 잠깐 언급한 후에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주의 환상과 계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바울은 주께서 너무 자고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우리는 육체의 가시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육체적 질병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평생 고통을 겪어야 했다. 우리는 질병이 사람의 교만을 방지하는 좋은 재료가 되기도 함을 알고,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만 향하는 겸손한 자들로 날마다 승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교만을 멀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17:20) 그런데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남 유다 웃시야 왕의 교만했다.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대하 26:16) 그래서 그는 분향하려는 왕 자신을 말리는 제사장들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웃시야는 나병에 걸리고 만다. 교만함을 멀리하고 겸손하기를 즐겨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또 다른 왕, 히스기야 왕은 교만함을 뉘우쳐서 여호와의 노를 면하게 되었다.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니라.”(대하 32:25-26) 우리 안에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들이 있었다면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고, 평생토록 겸손히 행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4:13) 자기 자신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며 교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자족하며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자세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며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자족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9-10) ‘9’절의 족하도다는 원어로 <Arkei:아르케이>이다. 이는 넉넉하다, 만족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섭리에 대한 신뢰가 기초되어 형성되는 상태를 일컫는다(13:5). 하나님은 바울에게 신비한 체험을 하는 큰 은혜와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할 육체의 가시를 주셨고, 바울에게 주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하신다. 주의 능력이 약함 가운데서 나타남을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도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셨는데, 그분은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 우리도 저의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와 함께 살리라.”(고후 13:4) 강하신 예수님께서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으실 뿐만 아니라 다시 사셨는데, 이렇게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핍박도 기뻐하며 믿음의 길을 걷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1-12)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복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43:2)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전진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자족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40:29-31)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하신 좋은 것들에 자족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고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며, 주님 주신 능력으로 끝까지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며 주님 주신 능력으로 끝까지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자신의 강함을 기뻐하지 말고 약함을 기뻐하며 자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께서 강하신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음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성령님의 도움으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그분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는 자! 겸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늘 감사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는 자! 자신에게 허락하신 좋은 것들에 자족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고,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자기의 약함을 기뻐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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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자!

성경: 야고보서 4:13-17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4: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4: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1. 주님만 자랑하고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시합이 열렸다. 축구 경기의 휴식 시간이 되었고 한 학생이 나와 멋지게 트럼펫을 불었다. 그러자 학부형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저 학생이 내 아들이오.’ 그런데 그때까지 트럼펫 독주를 꽤 잘하던 그 학생이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러자 그 학부형이 말했다. ‘가만있자, 저 애는 우리 아이가 아닌 모양인데, 여기서 보면 모두 비슷하게 보여서 원’. 그 아버지는 자신의 입술의 경솔함으로 인해 창피함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다른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자랑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이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육체의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으며 스스로 겸손히 행함으로써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야고보서 저자는 인간의 정욕을 온갖 죄악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정욕으로 인하여 분쟁이 일어나고, 정욕으로 인하여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정욕으로 인하여 세상과 벗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1-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고 마귀를 대적하고 회개하고 손과 마음을 깨끗케 하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신다(6-10). 이어서 야고보서 저자는 남을 비판하는 태도를 버릴 것을 강력하게 권면한다(11-12). 그리고 자기 확신에 찬 상인들을 예로 들어서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삶은 불확실하고 허무하고 어리석은 삶일 뿐임을 경고한다(13-17).

 

3. 한시적인 인생임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고(13-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이 한시적인 인생임을 깨닫고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3-14) ‘14’절에서의 안개는 항상 불확실하고 허망한 인간의 생각과 계획 또는 세상의 권세나 물질을 상징한다. 스스로 계획하고 온갖 노력을 다해서 좋은 결실을 본다 할지라도 하나님 편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인생이 매우 짧고 언젠가 삶의 끝이 왔을 때 모든 것을 다 놓고 가야만 하는 연약한 자들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모든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겸손히 인정함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한 예를 들었다. 그것은 자신의 앞일을 계획하고 스스로 장담하는 자에 대한 예이다. 자신이 장사하여 이익을 보겠다는 인간의 장담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겠다는 교만한 생각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교만한 자가 아닌 겸손한 자들이 되어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자신이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이 나약한 자들임을 인정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간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90:5) 하나님은 영원무궁하시고 우리는 그분의 역사 가운데서 짧은 시간을 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이 땅을 떠나야 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인간은 주께서 영혼을 취하시면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놓고 가야 한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12:17-20) 현재 자신이 부유한 자라면 자신의 부를 어떻게 사용할지 하나님 앞에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즐거움도 영원하지 않음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2:1)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자들로서 근신하여 기도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삶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크게 관심이 없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이 한시적인 인생을 살고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고(1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4:15) 우리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를 바라신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무엇이든 계획을 세울 때 하나님의 뜻이면이라는 단서를 붙여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것을 교훈하고 있다. 전도서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한다.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7:29)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정직하게 지으셨음을 깨닫고 잔머리를 굴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묻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19:21) 우리는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게 됨을 인정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하랴.”(3:37) 우리는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으며 많은 일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온갖 노력을 다해 최고의 경영을 한다고 해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16:1) 말의 응답이 여호와에게서 남을 알고 늘 성령 안에서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알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16:9) 우리의 계획과 노력보다 더 아름다운 계획과 능력이 있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자기 뜻에 따라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지혜로운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공의의 하나님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4:16) 우리는 허탄한 자랑을 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사람이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은 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임을 강조한다. 그럼으로써 진리를 아는 성도들이 진리를 따라 행하여야 할 책임이 있음을 교훈한다. 우리는 모르고 범한 죄도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나 알고도 행하지 않는 죄도 큼을 알고, 날마다 회개하기를 기뻐하고 말씀을 따라 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 입으로 자신을 칭찬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지니라.”(27:2) 자기 입으로 스스로 칭찬하여 부끄러움 당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타인을 통해 칭찬의 말을 듣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자신의 강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또한,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한 자들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27:1)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러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님의 감동하심 가운데 인생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하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공의의 하나님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9:23-24) 스스로 자랑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공의의 하나님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복된 자(17)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그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4:17) 크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은혜를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그 은혜를 교회 안과 밖의 형제와 자매에게 흘려보낼 수 있는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큰 믿음의 사람들, 그 믿음의 분량대로 실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들의 풀과 꽃이 시간이 지나면 마르고 없어지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 또한 유한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벧전 1:24)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자신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열정을 다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한시적인 인생을 살고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자!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자!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공의의 하나님을 자랑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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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징계 이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성경: 예레미야 32:36-41

32:3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32:37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2: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32: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32: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1. 믿음의 태도

한 장로가 전망 좋은 사업을 시작했고 18세의 청년을 고용했다. 그 청년은 얼마 전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돈 많은 부자로부터 급히 그의 상품들을 배에 선적해 달라는 주문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장로님은 청년에게 말했다. ‘로브, 대단히 미안한데, 이 일을 기간 내에 끝내자면 다음 주일까지 일을 해야 하겠네.’ 그러자 청년은 장로님이 교회에서 지금까지 고객을 기쁘게 하려고 주님을 슬프게 한 적이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고 되물었다. 그러자 장로님은 다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어쩌겠나. 나는 이 고객을 거절할 만큼 여유가 없는데···.’ 청년은 담대하게 장로님께 이렇게 말했다. ‘저는 주일에는 일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주님을 배반할 여유가 없으니까요.’ 이제 믿음 생활을 한 청년의 고백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율법주의적인 신앙의 태도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아름다운 행동으로 가득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끝까지 믿음을 잘 지키는 복 받은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본장은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왕의 면담 내용과 그 이후에 투옥된 예레미야의 상징적인 행위,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진노하신 이유와 유다의 회복에 대한 재다짐 등의 내용을 기록한다. 이러한 본장은 시드기야 왕의 핍박으로 인한 예레미야의 투옥 사건을 다루고 있는 전반부(1-5)와 하나의 상징적 행위로서의 예레미야의 토지 매입을 언급하고 있는 중반부(6-15), 그리고 예레미야의 갈등과 하나님의 답변을 번갈아 가며 기록한 후반부(16-44)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상징적 행위에 대한 예레미야의 갈등이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곧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계시해 주시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셨을 때 선지자의 마음에는 다소간의 혼란과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이는 언뜻 보기에 예언의 일관성이 없는 것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파괴와 건설을 동시에 행하시겠다는 공의와 사랑의 이중성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3.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하나님(36-3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36-37) 하나님은 범죄한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셨고, 이제는 그들로부터 다시 자유케 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고자 했던 계획은 이렇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일 것인즉 그가 취할 것이라.”(32:28)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때에 그들을 다시 자유케 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앞서 말씀하신 유다의 회복을 재차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서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당신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이 죄악 중에서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며,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는 분임을 깨닫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포로 귀환을 약속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29:14)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시고 좋은 꼴을 먹이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내가 그것들을 만민 중에서 끌어내며 열방 중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좋은 꼴로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 위에 두리니 그것들이 거기서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 위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34:12-14) 흑암에서 건지시는 주, 좋은 꼴을 먹이시기를 원하시는 주, 좋으신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로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24:7) 영적인 사망상태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고 그렇게 행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경외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38-3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32:38-39)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자유케 하시고, 이스라엘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시어 그들이 당신을 경외하도록 하시고 그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주의 자녀들은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불순종을 회개하고 순종하여 평안함을 얻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6:16) 여호와를 경외하여 복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14:26-27)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를 경외하여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고 형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주를 경외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23:17) 어떠한 유혹과 시험이 있더라도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뿌리 깊은 믿음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참 신자라면 죄 많은 세상을 사모하거나 죄악 된 세상을 향해 달려가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영적인 것을 가치 있게 여기며 주를 따르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여호와를 경외하며 주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12:1)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자녀가 되어 여호와를 경외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144:15) 구원의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를 섬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40-4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는 분임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40-41) ‘41’절의 기쁨으로는 원어로 <cWc:시스>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반응으로 축복을 동반한다. 약속의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친히 기쁨으로 복을 주시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에게 기쁨으로 복을 주시되 당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이방 가운데서 목자 없는 양과도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게 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다. 언약의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의 주가 되기를 기뻐하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31:33) 우리는 유다 백성들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믿는 자들의 주가 되심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다스리시고 이끌어가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붙잡혀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로 주의 율례를 좇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11:19-20)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역사 가운데 크게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모든 인간이 전적 부패하여 예수님의 보혈이 아니면 죄사함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늘 성령님과 동행하며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언약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비란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21:7) 서로 불신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 알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11:16)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지금도 열방의 그리스도인들을 부르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기도하기를 힘쓰며 하나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영적 거장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유다의 회복을 말씀하시고 그렇게 행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를 섬기며 살아가는 자!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 알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징계 이후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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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자!

성경: 에베소서 1:11-14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1. 가장 소중한 것

무디선생이 시카고에 시무할 때의 일이다. 갑자기 큰불이 나서 예배당과 성경 학교와 주택이 모두 타서 없어져 버렸다. 화재 후 무디는 겨우 몸만 빠져나올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나서 친구가 찾아왔다. 그는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타버렸다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하고 무디를 위로했다. 그러자 무디는 이렇게 답했다. ‘나의 모든 것이 타버렸지만 그래도 제일 귀한 보배는 잘 간직되어 있다네.’ 친구는 기뻐하며 그것, 참 불행 중 다행이네. 그런데 그 보배는 무엇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무디는 평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멋진 말을 그의 친구에게 남겼다. ‘그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이시라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가장 좋으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선택하고, 그분만으로 만족함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구원의 은혜

사도 바울은 본장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 교리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증거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계획하셨다. 그리고 그 구원을 행하시며 구원을 적용하심으로써 죄인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사역을 감당했다. 그로 인해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유기체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장은 성도의 지위를 결정짓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고찰할 수 있다. 첫째 부분은 문안 인사와 함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찬미한 내용이며(1-14), 둘째 부분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그리스도의 영광과 우월성이 실현되기를 기도한 내용이다(15-23).

 

3.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11-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은혜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깨닫고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1:11-12)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을 택하셨다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에 속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성도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이 창조되기도 전에 이미 계획을 세우시고 택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자기의 아들들로 삼으셨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놀라운 사실 앞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찬미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이제 영생의 소망을 가진 자임을 확신하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3:7)

뿐만 아니라, 우리는 좋으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하여 가난한 자를 택하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달아야 한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2:5)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주를 높이고 기뻐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했음에 감격하며 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4)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음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1:5-6) 불신자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열정을 다해 주를 따르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고(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의지하여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1:13) 우리는 복음을 듣고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주를 영접한 자녀들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신다. ‘13’절의 ‘인치심은 원어로 <sfragivzw:스프라기조>이다. 이는 날인하다, 표시로 구별하다라는 뜻이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이 약속된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된 표시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각 개인에게 적용시키는 사역을 감당하신다. 누군가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들을 때에 성령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 말씀을 믿게 만드신다. 우리는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없이 죄인이 회개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믿는 자에게는 성령님이 그 심령 속에 거하시며 구원의 보증이 되신다. 지금도 성령님은 복음이 증거되는 모든 곳에서 역사하시며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효과적으로 증거 하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보혜사 성령님을 제자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6-17) 또한 요엘 선지자는 말세지말에 주의 영을 부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2:28)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고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14:2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16:15-16)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믿는 자들에게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고(1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찬송하며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1:14) 우리는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인이 받을 상속을 보증해주심을 기억해야 한다.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입은 자가 믿음의 사람들임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4:6)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자신의 사정을 아뢰어 드리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어두움 가운데서 빛으로 불러 주신 주를 높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복임을 깨닫고, 늘 주를 찬양하는 자로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주를 찬양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1:3-4) 하나님을 불신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걷고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5-17) 예수님의 제자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주께 부르짖으며 사역하고, 고난도 기쁨으로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자녀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열심히 주를 따르는 복된 자! 자기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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