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을 경외하여 가정과 인생의 복을 받는 자!

성경: 시편 128:1-6

시편 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편 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편 128: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편 128: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시편 128: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시편 128: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1. 변함없는 자세로

어느 날 미켈란젤로가 작은 꽃꽂이함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 꽃꽂이함을 만드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한 친구가 자네답지 않군, 자네 같은 거장이 작은 것 하나를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다니 말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정색하면서 이렇게 답했다. ‘이 사람아, 그렇지 않네. 나사렛 목수가 만일 이 꽃꽂이함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게, 그가 이것을 대충 만들리라고 생각하는가? 나도 기왕 만들 바에야 이것을 온전하게 만들겠네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모든 일에 있어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열심히 다하며, 모든 일의 과정 가운데서도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을 복

본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가정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다룬 작자 미상의 지혜시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복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축복스러운 분위기의 시이다. 성전에 도착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축복용으로 사용되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본시에 나타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정겨운 느낌을 준다. 본시의 토대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축복스러운 분위기가 바로 의인의 가정에 머무르는 것이다. 본시는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을 축복을 그리고 있으며(1-2), 나아가 의인의 가정이 받는 실제적인 축복을 보여 주고 있다(3-6).

 

3. 여호와를 경외하고(1-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믿음의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여, 삶 가운데서 복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는 복이 있는 자이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편 128:1) 여기서 은 원어로 <&r<D<: 데라카>이다. 이는 걷다또는 인도하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계명을 가리킨다. 이렇게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바르게 걷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주님을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걷는 복되고 형통한 자로 살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편 128:2) 하나님을 경외하여 복 받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심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103:13) 또한, 하나님이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기뻐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147:1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과 돌보심을 받을 수 있다. 경외는 문자적으로 어떤 신적인 능력에 대해서 인간이 가지는 두려운 마음을 의미한다. ,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두려움과 존경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을 말한다. 참 신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복된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며,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고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늘 여호와를 경외하며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다. 그는 보디발의 아내를 겁탈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서 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과 동행하여 애굽의 총리로 쓰임 받는 복을 누렸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49:22)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 복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28:4) 하나님과 막힌 담이 없어 영적으로 그리고 육적으로도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여호와를 경외하여 삶 가운데서 복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5:19) 하나님의 은혜로 삶 가운데서도 풍성함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날마다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항상 웃을 일만 생기지 않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여 삶 가운데서 주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가정의 복(3-4)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어떠한 복을 주셨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께서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정의 복을 허락하셨음을 깨닫고, 그 가정을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아내와 자식의 복을 허락하신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편 128:3) 여기서 어린 감람나무는 어린 감람나무가 장차 감람 열매를 맺게 되는 것처럼 자녀들도 풍성한 축복을 가져올 것임을 의미한다. 주님이 복을 주시면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처럼, 자식은 장차 감람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풍성하여져서 가정의 기쁨이 될 것이다. 또한, 남편들은 아내를 귀히 여기며,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가정 안에서 누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5:15-18)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시편 128:4)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는 자는 결코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을 복이 매우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살아 계시듯 이 땅과 오는 땅에서 영원한 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다. 언제나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악한 자들은 자신의 부를 신뢰하지만, 자신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의지한다고 다윗은 고백한다.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52:8)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로운 자녀의 복도 받아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127:5)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서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을 귀히 여기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127:1) 성령님을 늘 의지하여 살아가며, 하나님께 가정을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분열의 위기 가운데 있는 가정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주께서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정의 복을 허락하셨음을 깨닫고 그 가정을 귀히 여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5-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어떠한 마음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백성들에게도 복 주기 원하시는 주를 바라며 그분을 찬양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시편 128:5) 여기서 시온Zion(지명)(@/Yxi, Siwvn)이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산의 이름이다. 시편, 이사야서, 예레미야서에 빈번히 인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예루살렘의 동남 구릉, 기드론 골짜기와 듀로브온 골짜기 사이에 융기해 있는 구릉을 가리킨다. 처음에는 이 구릉을 시온이라 불렀다(왕상 8:1). 솔로몬이 다윗성의 북쪽 높은 구릉에 성전을 세우고서부터 이 성전의 구릉을 시온 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시편 기자는 시온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있다(48:2, 50:2). 시온은 여호와께서 세웠고(14:32), 거룩한 산(2:6), 여호와의 거처(9:11)이다. 훗날 시온은 전 예루살렘과 그 주민을 나타내는 명칭으로 되었다(48:12, 147:12, 1:27, 14:19, 6:1). 또한,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시편 128:5)에서 보며는 눈앞의 실제 상황을 확인하는 행위를 뜻한다. 여기서는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확실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에 늘 귀 기울이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2:3)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분의 전에 이르기를 기뻐하는 자, 주님의 도를 따라 행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복 받은 자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가 복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성소는 예전에는 성막 형태였는데, 그래서 예배자들은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했다. 그러나, 솔로몬 시대 이후에 예루살렘 성전이 성소가 되었다. 그 후, 주께서 택하신 곳 즉 예루살렘에 두심으로 모든 성도가 한결같이 예루살렘으로 예배하러 왔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영원한 상징의 처소로 믿음의 자녀들은 이곳에서 예배하면 되었다.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므로 다른 성읍보다 훌륭한 질서와 거룩한 통치를 이루었다. 시인은 성안과 궁중에 형통이 있기를 원하여 예루살렘의 번영을 진심으로 바랬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왕권이 영원하기를 바랬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형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122:6)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복이 임하기를 바라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한다.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128:6)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의 손자 손녀를 볼 때까지 네가 살기 원하노라. 여호와여, 이스라엘에 평화를 주소서.”(128:6) 주님의 땅과 주님의 자녀들에게 복이 있기를 바라며, 왕이신 그분을 즐거워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그분을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1:3) 하늘의 모든 복을 주시기를 원하는 주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눈이 있는 곳에 시선을 두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기 쉬운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백성들에게도 복 주기를 원하시는 주를 바라며, 그분을 찬양하는 예배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즐거워하여 가정과 인생의 복을 받는 자!

이 땅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즐거워하여 가정과 인생의 복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12:1)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기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들의 생각과 모든 삶을 영원까지 지켜 주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며 그분을 경외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삶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가정을 소중히 여기며 그곳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여, 삶 가운데서 복을 누리며 사는 자! 주께서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정의 복을 허락하셨음을 깨닫고, 그 가정을 귀히 여기며 살아가는 자!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백성들에게도 복 주기 원하시는 주를 바라며 그분을 찬양하며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하여 가정과 인생의 복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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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확실한 사명감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하는 자!

성경: 예레미야 15:19-21

15:19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15: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1. 예수님의 기도

로버트 머레이 메케인은 기독교인이자 유명한 정치인이다. 그는 자신이 좌절 가운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을 때 옆방에서 하나님께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는 예수님의 기도 소리를 듣게 된다면 어떠할까 생각해 보았다. 그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백만의 대적자가 자신을 넘어뜨리려고 달려들어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만약 그 기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해도 옆방이 아닌 하나님 우편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주의 자녀를 위해 간구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주의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붙잡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레미야의 기도

본장은 전장 후반부에 나타난 예레미야의 중보 기도에 대한 최종 답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 답변을 통해 유다에 임할 네 가지 재앙의 양식을 제시한다. 돌이킬 수 없는 죄악에 빠져 멸망 당하게 되는 유다는 사망, , 기근, 포로 등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앙은 개와 짐승들과 공중의 새들이 시체를 나눠 먹는 장면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하나님의 심판 선언은 하나의 경고적 차원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사건으로 드러날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기 민족에 대한 애가를 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애절한 중보 기도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심판은 불가피했다. 유다 백성들의 죄악이 너무 만연해 있었기 때문이다. 본장은 문맥상으로 볼 때 앞장 후반부의 결론적 서술 형태를 취하고 있다. 즉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에 근거하여 자비를 호소하는 내용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서술되어있는 것이다. 아울러 선지자 자신의 처절한 심정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가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본장은 선지자 중보 기도에 대한 응답을 진술하고 있는 전반부(1-9)와 선지자 자신의 극도의 고립감으로 인한 탄식과 하나님의 위로가 진술되어있는 후반부(10-21)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지만, 자기 백성이 처절한 상황 속에서 울부짖는 음성을 놓치지 않으시는 자비로운 주가 되신다.

 

3. 사명 감당을 명하시는 하나님(1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고 있음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죄악으로 인해 그들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과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 마음의 어려움을 겪으며 사역하고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네가 만일 다시 돌아오면 너를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라 말씀하신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돌아올 것을 촉구하신다.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15:19) 여기서 세울 것이며는 원어로 <dm'[;:아마드>이다. 이는 건물을 세우는 행위만이 아니라 사람을 어떤 특정한 직분에 세우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주의 뜻을 전하는 입으로 계속 사용 받기를 원하셨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렇다면 이 야훼의 말을 들어보아라. 너의 마음을 돌려잡아라. 나는 다시 너를 내 앞에 서게 하여주겠다. 그런 시시한 말은 그만두고 말 같은 말을 하여라. 나는 너를 나의 대변자로 세운다. 백성이 너에게로 돌아와야지 네가 백성에게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15:19)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편에서 열심히 사역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예레미야는 사역을 감당하며 유다 백성들로부터 심적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자신을 박해하는 자를 보복해달라 하기도 했다. 본문의 앞부분에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컨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권고하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을 인하여 나로 멸망치 말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치욕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15:15) 우리 역시 마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렇게 기도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를 깨닫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도 역시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해 주기를 원하셨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하시더라.”(3:10-11) 우리 또한 하나님 중심적인 그리스도인, 확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영적인 거장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도 순종을 요구하셨다.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4:15-16) 자기는 말이 우둔하다 하며 주의 부르심 앞에 연약함을 고백하는 모세에게 그의 형 아론이 말을 잘 하니 그와 함께 사역하라 말씀하시며 자신의 말씀 앞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순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을 의지하여 늘 기도하며,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12:12) 어떠한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불가능함이 없음을 알고, 그 믿음으로 사역하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많지 않은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에,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지키시는 하나님(2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유다 백성을 심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때로는 좌절을 경험하며 사역하고 있는 예레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들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어 줄 것이며, 그를 구하여 건질 것을 말씀하신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5:20) 여기서 견고한 놋 성벽은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하는데, 예레미야를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실 것을 뜻한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너를 그런 놋쇠로 든든하게 만든 성벽처럼 세우리니, 이 백성이 아무리 달려들어도 너를 꺾지 못하리라. 나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너를 도와 구하여 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15:20) 유다 백성들의 위협에서 예레미야를 보호해 주기를 원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심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편이 되어주심을 이렇게 고백한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그 때에 저희의 노가 우리를 대하여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124:1-3)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신다면 하나님의 자녀는 안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확실히 믿는다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우리는 주의 자녀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말한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8-39) 주의 자녀를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안전한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46:11) 완벽한 보호막이 없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에, 주의 자녀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하나님(2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사역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도하는 예레미야에게 응답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15:21)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고 잔인한 자의 손에서 구할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15:21)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을 깊은 구덩이에서도 충분히 건지시는 주님, 악한 자들에게서 넉넉히 보호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27:2) 하나님 편에 서면 원수들도 실족하여 넘어지게 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용사의 포로도 빼앗으시는 크신 주가 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49:24-25)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도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서도 건지시는 주님은 큰 사망에서도 우리를 건지신 구원의 주가 되신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고후 1: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 은혜 가운데 있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건짐을 받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37:40)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트리려는 요소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부르짖어 주님을 만나고,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주님께 부르짖어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29:11-14)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를 힘쓰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주의 자녀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확실한 사명감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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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기뻐하는 자!

성경: 누가복음 24:36-40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24: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24: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24: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1. 부활절 달걀

십자군 전쟁 때의 일이다. 로잘린 부인은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 틈을 이용해 재산을 가로챈 후 로잘린을 마을에서 내쫓았다. 그녀는 이곳, 저곳을 전전하다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안착했다. 마침 부활절을 맞아 마을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다. “얘들아, 너희들의 나무를 하나씩 정하렴. 그리고 나무 밑에 둥지를 만들어 놓아라. 그러면 둥지에 예쁜 알이 들어있을 것이다.” 로잘린은 둥지에 형형색색의 그림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글이 적힌 달걀을 놓아두었다. 어린이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색 달걀을 받았다. 그런데 한 소년이 달걀을 들고 친척 집을 가던 중 길가에 쓰러진 부상병을 만났다. 소년은 부상병에게 달걀을 주었는데 부상병은 그곳에 적힌 글씨와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것은 내 아내 로잘린의 그림인데. 그리고 이것은 가훈이 아닌가!” 그때부터 부활절 달걀은 사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부활절을 기념하면서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부활하신 예수님

본장은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실망하여 뿔뿔이 흩어진 제자들은 부활 소식을 들은 후 다시 모였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해 말씀하시고 승천하셨다. 본장은 우리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고 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여자들이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에 갔을 때 무덤 문은 열려 있었고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알려 주었다. 여자들이 사도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 주었을 때 다른 이들은 믿지 않았으나 베드로는 무덤에 달려가서 빈 무덤을 확인했다(1-12).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베푸셨다(13-35). 그리고 제자들이 모인 곳에 부활의 주님께서 나타나사 구운 생선을 잡수셨다(36-43). 그 후 성경 말씀을 풀어 가르치시고,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증인으로 삼으시고,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명하셨다(44-49). 예수님은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제자들에게 축복하시고 승천하셨다(50-53).

 

3. 평강을 명하시는 예수님(3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어떠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평안함을 누리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24:36)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셨고, 제자들에게 평강을 빌어주셨다.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0:19-21) 도마를 포함한 제자들이 문을 닫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찾아오셔서 평강을 말씀해 주신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20:26)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 우리는 성령님의 은혜로 이 평안을 경험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사는 자가 아닌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언제나 평강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셨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16:3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누리고, 그 평안을 전달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10:5) 두려움의 요소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평안을 명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평안함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놀라고 무서워하는 제자들(3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어떠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시자 놀라고 무서워했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24:37)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24:37)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것이다. 한번은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시며 풍랑으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셨다. 그때 역시 제자들은 물 위를 걷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 소리를 질렀다.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14:26-27) 제자들은 초월적인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여인들은 천사를 보고도 놀라고 말았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 대.”(24:1-7)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빈 무덤과 두 천사를 보고 놀랐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의 현장에 있었어도 놀라고 말았을 것이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기적을 믿는다. 성령님의 역사로 우리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심 없이 믿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천사들은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28:6) 예수님은 그의 말씀하셨던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놀라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전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4:25) 종교인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자들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의심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예수님(38-4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어떠한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의심 없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처음에 두려워하고 의심했다.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24:38-40) 하지만 나중에 예수님이 손과 발을 보이시자 제자들은 기뻐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20:20)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뒤늦게 들은 도마는 자신이 그 못 자국에 손을 넣어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20:25) 예수님은 도마에게 자신의 못 자국을 만져 보라고 했고, 그는 그 후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다. 우리는 만져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했던 도마와 같은 믿음이 아닌, 부활의 사건을 말씀으로 대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많은 이들 가운데서 택하여 불러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부활하신 주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의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전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20:27) 거짓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의심 없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부활의 주님을 믿고 기뻐하는 자!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동안, 부활의 주님을 믿고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써 일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사십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1:3)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위해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주님 오실 날까지 평강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평안을 명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평안함을 누리는 복된 자! 살아있는 믿음을 가진 자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된 자!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의심 없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그분을 전하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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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자!

성경: 누가복음 19:35-40

19: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19: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19:37 이미 감람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19: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19: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19: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1. 세상과 그리스도인

한번은 어떤 사람이 무디를 찾아와 무디씨, 난 이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난 세상을 포기해야만 되겠지요?’라고 말했다. 무디는 그 사람의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세상을 포기할 것 없습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위하여 훌륭하게 간증을 한다면 세상이 금방 당신을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세상은 더 이상 당신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세상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당당히 외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과 세상이라는 두 갈래의 길에서 힘들어하지 말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섬기며 따라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는 본 장에서부터 새로운 전환 국면을 맞는다. 지금까지의 예루살렘을 향한 긴 여행이 본장에서 끝나고, 예루살렘 입성에서부터 십자가의 수난 및 부활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마지막 한 주간이 시작된다. 예수님은 여리고로 들어가시다가 뽕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만나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다(1-10).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열 므나의 비유를 말씀하셨다(11-27). 예수님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 제자 둘을 보내어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 새끼를 데려오도록 시켰다. 예수님은 그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셨는데 많은 무리들이 호산나 찬송하며 환호했고, 입성 후에 성전 정화사건을 일으키시고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28-48).

 

3.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35-3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19:35-36) 본문 앞 절의 상황은 이렇다.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19:29-34)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맞은편 마을로 가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풀어 끌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두 제자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나귀 새끼를 끌고 왔다. 여기서 나귀Ass인데, 말과에 속하는 짐승이다. 말과 비슷하나 말보다 몸집이 작은데, 머리는 비교적 크고 앞머리에 긴 털이 없다. 귀는 길고 등이 불쑥 나와 있는데, 건강하여 부리기에 적당하다. 털은 단색으로 황갈색과 회흑색이 많고, 입 주위와 배는 백색이다. 어깨의 높이는 0.8m-1.6m정도이다. 예수님은 이런 동물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데, 많은 이들은 자신들의 겉옷과 종려나무를 길에 펴면서 예수님을 기뻐했다. 마가복음은 본문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한다.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무가지를 길에 펴며.”(11:7-8)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한없이 초라한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 것은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21:4-5) 이 모습은 사람들의 눈에는 초라한 모습일 수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모습일 수도 있다. 사실,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늦게 깨달았다. “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인 줄 생각났더라.”(12:15-16)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에는 초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와 무관하게 예수님은 이렇게 어린 나귀를 타고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사람들은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펴면서 예수님을 환영하며 기뻐했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겸손의 주를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9:9) 자기가 최고라고 여기며 사는 이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겸손함으로 옷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왕이신 예수님(37-3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을 높인다. “이미 감람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19:37-38) 사람들은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뻐하며 큰 소리로 그분을 찬양한다.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 영광임을 말하며 왕이신 예수님을 높였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이 땅의 왕이 되시는데, 그분은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9:6-7) 말구유, 낮은 자리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영원하신 평강의 왕이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소리 지르며 그를 기뻐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21:9) 앞서가는 이들, 뒤에서 따르는 이들, 그들은 소리 질러 주님을 높였다. ‘호산나! 구원해 주소서!’라는 뜻인데, 구약에는 여호와께 구원을 구하는 짧은 기도로서 시편 119:25에 기록되어 있다. 초막절 때 사람들은 제단의 주위를 돌며 호산나하며 외쳤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종려 주일에 호산나라고 외치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서 영접하고 있었다.

예수님 주위의 무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외쳤다. 요한복음은 이 장면을 이렇게 기록한다.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12:13) 우리 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기뻐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 시간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으므로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이제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 바란다.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날마다 왕이신 주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왕이신 주를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찬양할지어다.”(148:1)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사는 이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찬양받으실 예수님(39-4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찬양받으실 예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을 말씀하신다.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19:39-40) 바리새인들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제자들을 꾸짖으라고 예수님께 요청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답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임을 고백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장면을 공동번역은 누가복음 19:38-40의 말씀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19:38-40)

하나님은 만물을 통해 찬양받기 원하신다.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만물은 주를 높이고 그분을 외쳐야만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물이 박수하며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지어다 저가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로다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98:7-9)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님, 공의로우신 주님만이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을 좇는 무리를 부담스러워하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없다 보라 온 세상이 저를 좇는도다 하니라.”(12:19) 바리새인은 []Pharisees []Farisai'o"(Pharisaios)이다. 이는 분리된 자들의 의미로 사두개파, 에세네파와 함께 유대인의 3대 당파의 하나이다. 특히 사두개인()과 대립한 세력인데, 일반적으로 엄격하게 율법을 지켰고, 특히 모세 5경에 기록되어 있는 레위적 정결을 엄수하는 것이 이 파의 특색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적이 되고, 예수님을 율법을 욕되게 하는 자, 죄인과 사귀는 자로서 대립하여, 마침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3:6, 15:1), 다시 교회를 박해했다(9:1). 우리는 이러한 바리새인과 같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찬양받으실 주님을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96:11) 자신을 높이며 사는 이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찬양받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삶

이 땅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늘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5:1)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음을 감사하며, 구원받은 자로서 언제나 주의 은혜와 영광을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1:6) 겸손함으로 옷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자!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자! 찬양받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기뻐하는 삶을 사는 자! 이런 복된 삶을 사는 자, 성령님의 도움으로 늘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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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성령님의 도움으로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자!

성경: 에베소서 4:25-32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1. 시선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인 루터의 이야기이다. 루터에게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어느 날 루터가 기르던 그 강아지가 그의 발밑에 앉아서 한 조각의 빵과 고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루터는 먹을 것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자신의 강아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 개가 고기를 보고 있는 것처럼 나도 기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개는 지금 한 조각의 빵과 고기에만 몰두해서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른 어느 것에도 희망을 두고 있지 않아 보인다.” 그 개는 오직 자신의 관심사인 고기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가. 매일의 삶 가운데서 왕 되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분과 대화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

바울은 본서에서 에베소 성도들과 모든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한다. 에베소 교회의 문제인 이방인과 유대인의 분열방지와 흩어진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도록 권면한다. 본장에는 만유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그리고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교훈한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원대하신 경륜과 예정, 구속, 화해 등의 교리와 함께 교회론을 다루었다. 그러나 본장부터는 그러한 내용들을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시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장은 교리적인 윈리에서 실천적인 적용으로 넘어가는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교리와 실천은 따로 분리되어 있거나 서로 관계없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한 사건의 원인과 결과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교리처럼 그에 부응하는 실천적 삶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본장의 내용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1-10),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11-16),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17-24), 새로운 생활의 법칙(25-32)으로 구성되어 있다.

 

3.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로서(25-2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어떠한 관계임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임을 깨닫고, 거짓을 버리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며,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거짓을 버리고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권면한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4:25) 원래 우리는 아담과 하와 이후 타락한 자, 마귀에게 속한 자였다. 그래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며, 우리는 그분을 믿고 참된 것을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8:44) 하지만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참된 것을 말하고 거짓 행위를 멀리하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119:29)

뿐만 아니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로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분을 내는 부분도 잘 절제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기록한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4:26) 여기서 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고 과도한 화를 내는 태도를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와 자매를 향해 아가페 사랑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6:1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날마다 승리하기를 바란다. 또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우리는 지금도 마귀가 믿는 자들을 넘어트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깨닫고, 늘 성령 안에서 근신하여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4:15) 거짓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임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을 기쁘시게(28-2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고, 선한 일과 선한 말을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선한 일을 할 것을 권면한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4:28) 살아가면서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가난한 자에게 구제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매일 주어진 환경 가운데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을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살전 4:11-12) 형제와 자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주어진 시간 동안 성실하게 열정을 가지고 기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기를 바란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8)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자신의 형편대로 나누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자들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말을 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선한 말을 할 것을 권면한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4:29) 입으로 나오는 말은 결국 그의 생각이다. 우리는 생각의 표현이라 할 수 있는 말을 할 때 선한 말을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 말을 듣는 이들에게 은혜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저희 입에 신실함이 없고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5:9) 더러운 말을 하지 않는 자, 은혜의 말을 하는 우리 자신이 되기를 바란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10:31-32)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간은 악하고 완악하여 쉽게 입술로 범죄 하기 쉽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이러한 연약함을 주님께 아뢰어 드리며, 성령님의 은혜로 아름다운 말을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4: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3:9-10) 우리가 옛사람의 생각과 행위로 사는 자가 아닌 새 사람을 입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주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고, 성령님의 역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성령님의 도움으로(30-3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하며,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4:30) 우리는 주의 자녀들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8:1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거하심을 깨닫고, 그분을 근심시키지 않는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소망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기 바란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신 주께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주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1:13-14) 날마다 주의 영광을 찬미하며 살아가는 성령님이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아지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자들로서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할 것을 권면한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4:31) 여기서 비방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부인하거나 전도와 같은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모든 악의를 버리고 주님 닮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자들로서 서로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4:32)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참소가 아닌 서로 용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25:23) 우리는 참소하는 혀가 평안을 깨트림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참소와 비판하는 습관을 바꾸어 용서하는 습관을 지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6:3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12:10) 사랑이 메말라 가는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주의 성품을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이 땅 가운데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주님의 성품을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날마다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5:1)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주의 성품을 닮기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3:12-13)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자, 사랑이 넘치는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가 되기를 기도한다.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자임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진실로 행하는 자! 주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고, 성령님의 역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용서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성령님의 도움으로 날마다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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