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성경: 빌립보서 2:6-11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 겸손함

어떤 사람이 성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신앙생활에 있어 첫째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겸손이요라고 답했다. ‘그럼 둘째는요?’ ‘겸손이요,’ ‘그러면 세 번째는 무엇입니까?’ 역시 겸손이요라고 대답했다. 또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젊었을 때 지름길을 통해 창밖으로 나가려 하다가 기둥에 머리를 부딪친 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그러한 충고를 들었다. ‘당신은 젊소. 그리고 세상은 당신 앞에 놓여 있소. 세상을 살아갈 때 몸을 구부리시오. 그러면 많은 어려운 충돌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오.’ 겸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죽기까지 순종하신 겸손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겸손하게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앞장에서 바울은 로마 감옥에 투옥된 자신의 심정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피력하며 그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준다. 본장에서는 초점을 바꾸어 그리스도인의 윤리적인 자세에 관하여 실천적인 교훈을 주고 있다. 빌립보 교인들 사이에 다툼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그들에게 먼저 겸손할 것을 명령한다. 그 후, 그 근거로서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비천한 인간의 몸을 입기까지 자신을 낮추심으로써 구원을 이루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처럼 본장에서는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성육신승귀의 개념이 다루어지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셨으나 자신을 비우시고 참 인간이 되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후에 영광을 얻으셨다는 기독론적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본장의 내용은 겸손의 촉구(1-11), 성화의 촉구(12-18), 동역자를 추천함(19-30)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6-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예수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을 알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을 이렇게 말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2:6-7) 여기서 비워는 원어로 <ejkevnwsen:에케노센>이다. 이는 비게 하다, 특권을 버리다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이나 좋은 조건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인의 성경은 ‘6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한다. “그분은 원래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고 계셨지만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려고 생각하지 않으시고.”(2:6)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이시지만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23)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셨는데,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그분을 본 사람은 없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이렇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그분을 알리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오해했다.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10:33) 목수의 아들인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며 사역하는 것에 대해 유대인들은 분수에 넘치는 너무 지나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믿음의 눈이 아닌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으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자신이 하나임을 증거하셨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10:30)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2) 예수님을 성인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을 알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예수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알고, 친히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믿고 의를 위해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8)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는데, 십자가를 지시기 전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26:39)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 두렵고 정신적 고통을 느끼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환경을 초월하여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다.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26:42) 인간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결국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셨다.

이처럼 사랑이 풍성하신 예수님은 모든 불법에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것이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4) 어두움 가운데서 빛으로 불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그분을 죽는 날까지 잘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친히 죄를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를 위해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이제는 주님의 의를 입은 자들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죄와 싸워 승리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 교만에 빠져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알고 친히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믿고 의를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을 꿇고(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예수님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 꿇게 됨을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2:9-10) ‘9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분을 최고로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2:9)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기도 한다. 그리고 그분을 대적하고 자신의 우상을 세워서 섬기며 살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주님 앞에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님의 이름 앞에 세상 만물이 무릎을 꿇어야 함을 깨닫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28:18)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 복종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심판의 권세를 가지셨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5:26-27)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심판의 주님으로 오실 것이다.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인도함을 받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3:35-36) 자기 힘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 꿇게 됨을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1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2:11)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살아가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14:23)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여,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예수님을 알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알고, 친히 죄를 담당하신 주님을 믿고 의를 위해 사는 자! 예수님 이름 앞에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도 무릎을 꿇게 됨을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에 거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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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자!

성경: 전도서 7:15-18

7: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하겠느냐

7: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하느냐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1. 득과 실

이솝 우화 가운데 사슴과 사자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슴 한 마리가 심히 목이 말라 샘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사슴은 그때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뿔을 보고 무척 기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다리가 너무 가늘고 긴 것이 속상했다. 이런 생각에 빠져 있는데 어디선가 사자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사슴은 기겁하며 도망쳤지만, 둔한 사자는 다리가 가늘고 재빠른 사슴을 따를 수가 없었다. 사슴이 광야를 지나 숲속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졌는데, 그의 아름다운 뿔이 나무에 걸려 잘 달릴 수가 없었다. 그러자 사슴은 , 신통치 않게 여기던 것으로는 도움을 입었으나 믿었던 것으로 인해 오히려 쓰러지는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자신이 최고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상황에 따라 득과 실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기준이 되시며 변치 않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지혜롭게 사는 인생

본장부터는 허무한 인생 속에서도 나름대로 보람 있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교훈적 형식으로 언급하고 있다. 전도자는 젊은 시절에 인생의 허무함을 몸소 경험한 후에 신앙을 회복한다. 그는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소유한 인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한다. 특별히 본장은 솔로몬이 자신이 장년 시기에 저술한 잠언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잠언과는 대조적으로 어떤 행위에 대해 상대적인 관점에서 표현하고 있다. 즉 저자는 보다 나으니라는 비교급의 형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통해서만 참된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전반부(1-14), 중용에 대한 성경적 시각을 분명히 드러내 주는 중반부(15-18), 말씀을 의지하는 지혜자의 능력과 인간의 부패함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후반부(19-29)로 구성되어 있다.

 

3.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모든 일을 살펴보니(1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허락된 인생 가운데 허무한 것들이 있음을 알고, 예측 불가능한 것들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7:15) 솔로몬은 인생을 고찰하면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의 모습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비합리적인 인생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인간의 부를 좇는 모습도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라고 말한다. “이것도 폐단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저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일평생을 어두운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5:16-17) 그는 세상에 행하는 헛된 일이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 행하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의 행위대로 받는 의인도 있고 의인의 행위대로 받는 악인도 있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8:14)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땅 위에서 되어가는 꼴을 보면 모두가 헛된 일이다. 나쁜 사람이 받아야 할 벌을 착한 사람이 받는가 하면 착한 사람이 받아야 할 보상을 나쁜 사람이 받는다. 그래서 나는 이 또한 헛되다고 한 것이다.”(8:14)

이처럼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펴본즉 의인과 지혜자나 그들의 행하는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 미래 임이니라.”(9:1)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는 신중하게 모든 일을 살펴보고 의로운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9:1)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측 불가능한 것들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39:6) 자신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진행되리라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허락된 인생 가운데 허무한 것들이 있음을 알고 예측 불가능한 것들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지나치게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고(16-1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허락된 인생 가운데 지나치게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도 무의미함을 알고, 지혜롭게 주를 경외하는 자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7:16-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고, 지나치게 우매한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16’절의 지나치게는 자기 분수를 뛰어넘어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때로는 우리가 행하는 지나친 노력이 헛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지나치게 행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손이 크심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23:4)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부자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자제하는 지혜를 가져라.”(23:4) 솔로몬은 또 여러 책을 짓는 것이 끝이 없다고 말한다.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12:12)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것을 위해 지나친 노력을 하기보다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최고 우선순위로 놓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10:27) 목표를 향한 개인의 지나친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게 하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야 아름다운 결과를 볼 수 있음을 깨닫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지혜롭게 주를 경외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28:28) 악에서 떠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온 힘을 다하여 달려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허락된 인생 가운데 지나치게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도 무의미함을 알고 주를 경외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고(1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허락된 인생 가운데 지혜롭게 주를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알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7:18) 하나를 잡기 위해 다른 것을 놓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한쪽으로 치우친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 극단적인 것을 피하며, 하나님과 동행함이 복임을 알고 그분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믿음 생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여 형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죄인이 백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8:12-13) 여호와를 경외하여 주님과 친밀한 동행을 하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할 길을 저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저의 영혼은 평안히 거하고 그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25:12-14)

뿐만 아니라, 주를 경외할 때 소원을 이루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145:19-20)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께 부르짖어 기도의 응답을 받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 우선순위가 주님을 영접하는 일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 우상을 섬기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허락된 인생 가운데 지혜롭게 주를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알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켜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을 사랑하며 간절히 찾아 그분을 만나고 영혼의 만족을 얻는 삶을 사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며 간절히 찾아 그분을 만나고 영혼의 만족을 얻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변수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하여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허락된 인생 가운데 허무한 것들이 있음을 알고, 예측 불가능한 것들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 허락된 인생 가운데 지나치게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도 무의미함을 알고, 주를 경외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 허락된 인생 가운데 지혜롭게 주를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알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면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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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

성경: 고린도전서 15:9-11

15: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5: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 신앙의 고백과 태도

위대한 미얀마 선교사 아도니램 저드슨은 임종 시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뛰어가는 어린아이처럼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참으로 강건할 수 있다.’ 그리고 스토운월 잭슨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강 저쪽으로 건너갈 뿐이다. 저 피안의 세계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나는 영원한 안식을 얻을 것이다.’ 거룩한 주의 종들이 임종시 마지막으로 남긴 아름다운 신앙고백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조금 다른데, 주님의 말씀은 그가 죽어가고 있을 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후에 나온 말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죽음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돌아오신 유일한 분이다. 또한, 예수님은 실존하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잘 증거하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삶의 형편과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의 자녀를 위해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시는 주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기도한다. 이러한 복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

본장은 부활의 교리를 전개 입증함으로써 바울의 치밀한 논리성과 조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곳이라 할 수 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이 죽으면 음부에 들어간다고 믿어 육신의 부활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 특히 유대교 분파인 사두개인들은 영혼 불멸과 육체의 부활을 모두 부인했다. 헬라인들은 영혼 불멸은 믿었으나 육신의 부활은 믿지 않았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영생이란 육신을 벗어버리고 영혼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대교와 헬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고린도 교회에는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본장을 통해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의 부활 사건을 부인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복음의 진리와 신앙의 근본에 대한 부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참된 부활의 의미와 신앙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본장은 그리스도의 부활 (1-11), 성도의 부활(12-19), 부활의 보증인 그리스도(20-28), 부활 신앙 (29-34), 부활한 몸의 상태(35-49), 부활의 승리(50-58)로 구성되어 있다.

 

3. 지극히 작은 자(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고백을 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겸손하게, 그리고 회개를 즐거워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고전 15:9) 바울은 자신이 사도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라고 소개하면서 그 이유가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했기 때문임을 밝힌다. 그래서 자신이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치 못하겠다고 말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였던 자신의 과거를 밝힘으로써 복음의 진정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강조하여 증거한 것이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바울의 모습을 기록한다. “사울이 교회를 잔멸 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8:3) 그는 모든 회당에서 강제로 모독의 말을 하게 하고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행했다.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세를 얻어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가편 투표를 하였고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저희를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까지도 가서 핍박하였고.”(26:9-11)

그러나 핍박 자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큰일을 수행한다. 과거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바울은 변화 받아 주의 일을 잘 감당했음을 말하며 자신이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고백한다.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내가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고후 12:11) 또한, 그는 하나님 은혜의 선물을 따라 일군이 된 자라고 고백한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3:7-8) 핍박 자였던 바울은 변화를 받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며 오직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 1:13-14) 자신을 살피지 못하고 교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겸손하게 그리고 회개를 즐거워하며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고백을 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여기서 수고하였으나는 원어로 <kopiavw:코피아노>이다. 이는 지쳐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일한 상태를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모든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자신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간증하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한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15:17-19)

바울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전히 감당했음을 말한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나 우리 자신이 하는 것처럼 생각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고후 3:5)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믿고, 결과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인정하며,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2:1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1:28-29) 좋은 결과를 보면서 자신이 해냈다고 말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복음을 전하는 자(1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고백을 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잘 증거 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고전 15:11) 우리는 어떠한 죄인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복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파한 결과로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되었음을 말했다.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알고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전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4)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3-17) 믿음으로 사는 것이 인생 최고의 복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며,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고 주님을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2:17) 자신의 목표만을 성취하기 위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잘 증거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자신이 처한 환경을 보고 불평 불만하지 말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겸손하게, 그리고 회개를 즐거워하며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복음을 잘 증거 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누리며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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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

성경: 레위기 23:40-43

23:40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23:41 너희는 매년에 칠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23:42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23: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1. 소망

우리가 잠들어 있는 그 시간에도 많은 일이 일어난다. 때로는 우리가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그런 상황을 보며 절망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절망적인 환경을 극복할 때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좋은 결과는 포기하지 않는 목표 그리고 희망이 있을 때 얻을 수 있다. 농사꾼이 옥수수 알을 심을 때, 그는 그것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일을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주 안에서 소망을 품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기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했던 여러 중요한 절기들에 관한 지침이다. 그중 대부분은 이미 앞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언급된 절기들이다. 다만 본장에서는 바벨론 포로 시대에 제정된 부림절을 제외한 구약 시대 이스라엘에서 지켜진 공식 절기들이 모두 종합적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회로 삼는 3대 절기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절기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고 감사하는 날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장에서는 안식일에 관한 규례와(1-3) 출애굽과 관련된 유월절(4-8), 곡식의 첫 수확을 감사하는 초실절(9-14), 밀의 첫 수확을 바치는 농경제인 오순절(15-22), 그 외에 나팔절과 속죄일(23-32), 한 해의 수확을 결산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초막절의 규례가 나타난다(33-44).

 

3.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하고(4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뻐했음을 알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음을 기억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즐거워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23:40)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첫날 너희는 훌륭한 과일과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뭇가지와 개울 버드나무를 꺾어 들고, 칠 일간 너희 하나님 야훼 앞에서 즐거워하여라.”(23:40) 초막절은 []Feast of Boosths []twOKSuh' gj(chag hassukkoth) []skhnophgia(skenopegia)이다. 유월절(무교절)과 칠칠절(오순절, 맥추절, 초실절)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히브리인)3대 축절의 하나로, 최대의 축제(14:16, 18), [수장절]이라고도 부른다(Feast of ingathering, 23:16, 34:22). 새 번역의 요 7:2에는 [장막절]로도 역하고 있다. 이 절기에 관한 규정은 레 23:34-43, 29:12-40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절기를 추수 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에는 성회로 모이고 노동도 하지 말 것을 성경은 기록한다. “칠월 십오일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말 것이며 칠일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29:12)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절기에 모든 이들이 함께 즐거워했음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했음을 기록한다.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16:14-15)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과 그 은혜를 감사하며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의 절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늘 그분을 즐거워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 기쁨과 감사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음을 기억하고 늘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영원한 규례임을 기억하고(4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절기가 무엇임을 알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초막절이 영원한 규례였음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는 매년에 칠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23:41)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절기가 영원한 규례임을 알고 칠월에 이를 지켰다. 느헤미야 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칠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제 팔일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8: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율법 책을 낭독했고, 백성들은 칠일 동안 절기를 지켰다. 이 절기는 가을의 추수로서, 올리브, 포도, 무화과 등을 거두어들이고 이것을 감사하면서 해를 끝마치는 연말 추수의 감사제이며 동시에 신년제이기도 했다. 주께서 정해 주신 바에 따라 절기를 지키는 동안은 밭에 초막을 세우고 그곳에 거했던 의미에서 초막절로 불렀다(23:40-43).

뿐만 아니라, 우리는 주의 자녀들에게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 분이시다.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30:16)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기억하며 준행하기 힘쓰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러한 복을 주시기 원하신다. 날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베푸신 것들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35:10)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이 기쁨을 누리며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자기 관점에서 인생이 잘 풀리면 스스로 기뻐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초막절이 영원한 규례였음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고(42)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어디에 거했음을 알고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초막에 거했음을 기억하며,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23:42) 이 절기는 원래 농경력의 행사였는데 후에 이스라엘이 경험한 광야의 고초와 유랑의 장막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민족사적, 신앙적 해석이 가해졌다. 그래서 절기 기간 중 야외에 나뭇가지 등으로 임시초막을 만들어 거하는 행사가 되었다. “율법 책을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칠월 절기에 초막에 거할지니라 하였고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 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 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취하여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하였는지라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무 가지를 취하여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 무리가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함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즐거워하며.”(8:14-17) 이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를 기억하고 이 세상이 임시적인 초막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표시였다. 회당에서는 전도서가 낭독되고 성전에서는 성대한 희생 제사가 연일 행해졌다. 또한, 율법의 낭독 연간계획의 최종을 독파하는 말로서 중요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상이 임시적인 초막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에 영원한 집이 있음을 깨닫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을 받기를 바란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구원받은 자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초막에 거했음을 기억하며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높이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높이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23:43) 이스라엘 백성들의 3대 절기 준수를 통해 우리는 일 년 중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들의 태도를 알 수 있다. 그들이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고 모든 곡식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다. 우리는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늘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인내로서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11:13-16)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주님 안에서 즐거워했음을 기억하고, 늘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초막절이 영원한 규례였음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절을 기념하며 칠일 동안 초막에 거했음을 기억하며 늘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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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의 날에 교만한 자가 낮아짐을 알고 회개하며 주님만 높이는 자!

성경: 이사야 2:10-18

2:10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2:11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2: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2: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2: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2: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2: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2: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2: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 가치

리디아의 왕 피디우스는 대단히 부유했다. 그러나 그는 부유했어도 인색한 사람이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온 왕이 배고파하자 그의 부인이 그에게 저녁 식사 대신 금을 내왔다. 이를 본 왕은 얼마간 그것을 칭찬하더니 음식을 들여오라고 했다. 그러자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음식을 가지고 오라뇨?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가져왔는데요.’ 왕은 화가 나서 이렇게 답했다. ‘뭐라고? 금으로 내 배고픔을 채우라는 말이요?’ 그러자 부인이 답했다. ‘돈을 가지고 있어도 유용하게 쓸 수 없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요? 그것은 선량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람에게만 가치가 있는 법이죠.’ 그제야 왕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자신에게 소중한 어떤 것을 타인에게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자,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여호와의 날

1장은 본서의 도입부이자 이사야서 전체의 구도인 심판-회복 구도의 축소판이다. 거기서 저자는 범죄한 유다가 받을 심판과 남은 자들이 받을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이어지는 2:1-4:6은 심판-회복의 이중주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어떤 형태로 연주되는지를 예언하고 있다. 그 예언의 첫 부분을 차지하는 본장은 여호와의 날에 의인과 악인, 옛 세상과 새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 것인가를 노래하고 있다. 본장은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말일’, ‘여호와의 날이 언급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사야는 말일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이스라엘이 모든 나라 위에 군림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상의 왕으로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실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1-4). 그러한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며 겸손히 살아가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5-11).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우상과 우상 숭배자들, 특히 교만한 자들에게 임하여 그 모든 것들을 파괴하시기 때문이다. 유다가 저지른 모든 죄가 우상으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많은 구절이 나타나며, 이사야는 이러한 유다 백성들에게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12-22).

 

3. 그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하고(10-1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날이 도래할 것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해야 할 주의 날이 다가옴을 알고, 당할 자가 없으신 참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2:10) 여기서 위엄과는 원어로 <dj'P':파하드>이다. 이는 두려워하다, 경외하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야훼께서 일어나 땅을 흔드실 때 너희는 그 두려운 얼굴을 피하고 그 빛나는 위엄을 피하여 바위굴로 들어가거라. 먼지 속에 몸을 숨겨라.”(2:10) 우리는 주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의 위엄을 보며 놀라게 될 것이다. 교만한 자는 굴복되며 여호와만이 높임을 받으시는 그 날이 오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2:11) 그 날에 모든 이들이 주의 진노를 피해 숨게 될 것이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6:15-16) 이렇게 강력한 힘이 있으시나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 지옥에 넣으실 권세가 있으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인간의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 영적인 세계가 존재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12:5) 우리는 죽음 이후 영원한 세계가 존재함을 깨닫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를 경외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와 같으신 분이 없음을 고백하며 그분을 경외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10: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참 하나님, 영원한 왕을 당할 자가 없음을 깨닫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10:10)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대상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해야 할 주의 날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됨을 알고 그 누구도 당할 자가 없으신 참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여호와의 날에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는 낮아지고(12-1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날에 어떠한 사람들이 낮아짐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날에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가 낮아지게 됨을 깨닫고,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히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오른 작은 언덕과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2:12-16) ‘12’절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날에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교만하고 거만하며 자만하는 자들을 모조리 낮추실 것이며.” 여기서 그 날은 어떤 특정한 때를 가리키는데 성경에서는 주로 종말적 심판의 날을 의미한다. 주의 날, 종말의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와 자고한 자는 낮아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만을 미워하시는 분임을 깨달아야 한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16:5) ‘13’절의 레바논Lebanon(지명)(@/nb;l], Lebanon)흰 산의 뜻을 갖는다. 팔레스틴 북부에 솟은 수리아의 산맥인데, 오늘날의 졔벨 리브난(Jebel Libnon)이다. 산기슭은 포도나무로 덮혔고(14:6, 7), 산맥은 거대한 백향목으로 유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잣나무, 소나무, 황양목 등도 풍부했다(왕상 5:6-10, 왕하 19:23, 40:16, 60:13, 11:1). 사자나 표범 등 들짐승이 숲속을 돌아다녔다(왕하 14:9, 4:8). 나무는 잘라 건재로써 궁궐이나 신전을 건축했을 뿐만 아니라, 베니게 사람에 의해 선박의 돛대로도 사용되었다(3:7, 27:5). 레바논의 백향목은 가장 유명한데, 애굽은 이것을 선재와 기타 목공 재료로서 일찍부터 착안하였으며, 앗수르도 이를 벌채하여 본국으로 수송하였다. 또 솔로몬 왕도 성전과 궁궐 건축에 이 백향목을 구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레바논의 것들도 모두 주의 날에는 주의 말씀 앞에 순종함으로 반응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서운 힘으로 대적들을 꺾으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힘과 권세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 그분 앞에 대적자들이 온전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철로 그 빽빽한 삼림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작벌을 당하리라.”(10:33-34) 자연 만물을 주관하셔서 가지를 꺾으시며 인생을 주관하셔서 높은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 위대한 하나님을 늘 인정하고 그분을 끝까지 잘 섬기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한 자세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4:6)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의 날이 도래하면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가 낮아지게 됨을 깨닫고 자기 안에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날에 여호와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시고(17-1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날에 누구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날에 하나님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시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오직 주님만 높이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2:17-18) 우리는 우상을 멀리하며 여호와 하나님만을 높이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구약 성경은 한 신비한 사건, 갑자기 석회벽에 무서운 글씨가 적힌 이야기를 기록한다. 벨사살 왕이 큰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가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 은그릇으로 사람들과 마시고 있을 때, 석회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이상한 글자가 기록이 되었다.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 ,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5:20-24) 벨사상 왕은 그 글자를 해석해 줄 자를 찾았고, 다니엘은 그 의미를 해석해 주었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며,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는 뜻, 그리고 우바르신은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를 나누어 메대와 바사에게 주었다는 의미이다. 벨사살 왕은 마음이 높았고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로 그 날 밤에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 보다 높아지는 자를 반드시 낮추시는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멀리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6:16-17) 구약 성경은 교만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한 왕, 벨사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그는 7년 동안 짐승의 마음을 받아 살게 되는 이상한 병에 걸린다. 그는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이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라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어 7년을 보낸 후 회복되어 회개하며 주님을 높인다.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4:37) 우리는 때가 되어 병에서 치유 받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느부갓네살 왕과는 달리 징계 이전에도 겸손히 주님을 섬기며 찬양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만 높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기를 바란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13:11) 스스로 높은 척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의 날이 도래하면 하나님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시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오직 주님만 높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분을 높이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분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때에 완성될 것이다. 이 두 시간의 긴장 속에 있는 날들이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고 있는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다.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5:16) 이러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만 높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도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진행되고 있고 언젠가는 끝나게 됨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선포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12:4)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언제나 빛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해야 할 주의 날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됨을 알고, 그 누구도 당할 자가 없으신 참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가는 자! 주의 날이 도래하면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가 낮아지게 됨을 깨닫고, 자기 안에 교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히 살아가는 자! 주의 날에 하나님만 높임 받음을 깨닫고, 죄를 미워하시며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만 높이며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주의 날에 교만한 자가 낮아짐을 알고 회개하며 주님만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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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고 하나님만 높이는 자!

성경: 고린도 전서 1:26-31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1: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1:31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1. 돌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돌보시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 그릿 시냇가의 엘리야를 먹이셨다. 그리고 미국의 인디언에게 전도하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선교사를 산중의 눈 속에서 다람쥐를 시켜 먹여 주셨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는 이와 개구리와 메뚜기떼와 파리 떼와 병균 등을 동원하셨다. 그리고 모압 왕 발락을 책망하시기 위해 나귀를 사용하셨으며, 탈선한 백성을 깨닫게 하시려고 양과 학과 제비를 사용하시기도 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은 무한하시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매일의 삶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을 찬양하며 자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있었던 분쟁과 분열을 책망하면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들의 주가 되심을 강조한다.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만이 성도의 구원의 근거가 되며, 이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구원의 능력으로서 성도들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여야 할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본장은 본서의 서론 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서 발신자의 이름 명기, 수신자의 이름 명기, 수신자에 대한 문안 인사가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와 그들에게 주는 교훈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본장을 내용상 구분하면 영적 혼란과 분쟁을 겪었던 고린도 교회를 향한 바울의 문안 인사와 감사의 말이 기록된 부분(1-9), 특정 지도자를 따라 형성된 고린도 교회의 분쟁을 다루는 부분(10-17), 고린도 교인들의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서 세상의 지혜와 근본적으로 다른 하나님의 지혜, 곧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가져오는 십자가의 도를 소개하는 부분(18-31)으로 나눌 수 있다.

 

3.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26-2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6-27) ‘26’절의 육체는 원어로 <savrx:사륵스>이다. 이는 , , 육신이라는 뜻으로 세상적인 혈통이나, 이 세상에서의 생활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몸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며 유한성을 가진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26’절의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형제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셨을 때 여러분이 어떠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적으로 볼 때 여러분 가운데는 지혜로운 사람도 많지 않았고 유능한 사람도 많지 않았으며 가문이 좋은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고전 1:26) 하나님은 사회적으로 약한 자도 충분히 들어서 사용하신다.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셔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시고 지금도 당신의 역사에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주께서 자신 앞에 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이들을 기뻐하심을 깨닫고,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겸손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높은데 거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26:5-6) 늘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주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29:19) 겸손한 모습으로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 길을 걷는 과정에서 영적 전투가 있을지라도 주께서 함께하시면 넉넉히 승리하게 됨을 믿기를 바란다. 주님을 위해 순교한 영적 전투의 승리자 스데반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말하는 스데반의 말을 불편해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7:54)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기 때문에 그들은 스데반을 당하지 못했다. 핍박자들은 뒤에서 흉계를 꾸미며, 다른 사람(백성, 장로,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스데반을 잡도록 했다(6:12). 스데반의 재판에 입회한 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때의 증인들처럼 위증했다.

그러나 스데반은 유대인들이 그들의 조상들처럼 성령을 거슬려 그들의 선지자를 죽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실제로 그들 자신의 율법을 계속 어겨왔다고 신랄하게 책망하였다(7:51-53). 이때 사람들은 이를 갈면서 그에게 덤벼들 듯하였다. 결국, 스데반은 이때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니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였다. 육신으로는 죽었으나 영적으로는 승리한 스데반과 승리한 것 같으나 영적으로는 패배한 핍박 자들을 보며,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삶의 형편 가운데서도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4-5) 자신의 지혜를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고(28-2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8-29) 약한 자들을 택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육체를 입고 있는 인간이 높일 대상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2:17) 구약 성경은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2:34-35) 순금으로 된 머리(바벨론 제국), 은으로 된 가슴과 팔(메데, 바사 제국), 놋으로 된 배, 넓적다리(그리스), 철로 된 종아리(로마), 철과 진흙으로 된 발과 발가락(로마 제국 이후 현재까지의 열강), 손대지 아니한 돌(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원히 서게 될 하나님이 세우시는 한 나라)의 의미와 다니엘 2:34-35’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아무리 큰 세상의 권력도 하나님께서 명하실 때 무너지게 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평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눈앞의 상황이 자기 생각과 다르게 펼쳐지고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인내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왕족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며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34:19-20) 지음을 받은 자로서 지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32:10) 자신의 힘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 안에서 자랑하는 자가 되고(30-31)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안에서 자랑하고,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 1:30-31) 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구원받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넘쳐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인 우리의 입술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랑과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말이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을 아는 것과 공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9:23-24) 자신의 훌륭한 어떤 것을 자랑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을 자랑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하나님만 높이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잘 따라가며 전파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믿음으로 출발하여 믿음을 목표로 하며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복이고, 그리스도 안에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영혼의 만족과 참 행복이 있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사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성령님의 인도함을 잘 받으며 주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 안에 교만함이 있었다면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2:11) 자기 자신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안에서 자랑하고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고 이제는 주님만을 높이며 찬양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서 건져 내시고 모으시사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할지어다.”(대상 16:35) 성령님의 도움으로 불평불만을 입술에서 멀리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도우심을 감사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낮은 자세로 그리스도께 복종하며 살아가는 자!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안에서 자랑하고,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 높이는 지혜로운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고 하나님만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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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는 자!

성경: 열왕기하 20:1-7

20: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20: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20: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20: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1. 신뢰함

어느 이비인후과 의사가 어린 소녀를 마취시키지 않은 채 수술해야 했다. 의사는 그의 주머니에서 50센트짜리 동전을 꺼내어 소녀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다. ‘조금 아플 수도 있어. 그러니 이 동전을 잘 보고 손에 꼭 쥐고 내가 일하는 동안 네가 본 것을 기억하고 있으렴. 그러면 그다지 아프지 않을거야.’라고 했다. 훌륭히 수술을 끝내고 의사가 소녀에게 무엇을 기억했느냐고 묻자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In God we trust’(하나님을 신뢰한다). 그렇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두려움을 초월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늘 변칙적인 요소가 많은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하는 동안, 완전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

본장은 히스기야 왕이 겸손히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은혜와 그가 교만히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저주를 증거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히스기야는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벽으로 낯을 향하여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은혜를 베푸셨다. 그렇지만 그가 교만하여 이방인들에게 자신의 영광과 부를 자랑할 때 하나님은 유다를 이방의 속국으로 만드시는 무서운 저주를 선포하셨다. 본장은 히스기야 통치 기록의 마지막 부분인데, 본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상황이 발생한 시간적인 순서에 있어서는 실상 전장의 사실들보다 앞서 벌어진 것들이다. 본장의 사건 발생 연대는 히스기야 14년인 B.C. 714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제1차 유다 침입 연도와 일치한다. 또한, 본장에는 왕궁 보물 창고에 보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본장의 사건들이 앗수르 왕에게 많은 보물들을 조공으로 바치기 전에 발생했음을 시사해 준다. 본장의 내용은 죽을 병에서 회복된 히스기야와(1-7), 아하스의 일영표 표징(8-11), 그리고 히스기야의 실수(12-15), 하나님의 징벌 예고(16-19) 및 히스기야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20-21). 본장의 초반부엔 하나님의 구원의 선포, 후반부에는 심판의 선포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원과 심판을 선포함에 있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다.

 

3.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2-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히스기야는 병으로 인해 죽게 되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왕하 20:2-3) 여기서 통곡하더라눈물이 크게 넘쳐 흐름을 뜻하는데 애통한 마음의 표현이다. 본문의 앞 절은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를 이렇게 기록한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왕하 20:1)

히스기야(hY;qz]ji, Hezekiah, JExekiva")는 인명인데, 유대의 왕이다(BC 715-687). 이는 여호와는 강하게 하심이라는 뜻을 갖는다. 유대 왕국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명성은 종교적 측면과 정치·군사적 면에 걸쳐 극히 정력적인 활동에 의해 얻어졌다. 구약성경 중 세 책이 그의 활동을 중시하고 꽤 자상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왕하 18-20, 36-39, 대하 29-32). 열왕기와 이사야서는 두세 가지 점(히스기야의 병 회복 때의 기도, 38장 등)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같다. 그러나 역대기는 히스기야에 의한 종교 개혁의 상황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보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부친 아하스가 BC 716년에 15년을 치리하고 죽고 대신 왕이 된 히스기야의 치세는 29년이었다(대하 18:2). 그가 왕이 된 지 14년 후 앗수르의 침략이 있었고,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왕하 20:1, 38:1) 하나님께 기도한바 응답을 받아 15년간이나 더 연명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환난 날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많은 문제 앞에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되,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문제 앞에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145:18)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4-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께 눈물로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여호와의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임했다.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왕하 20:4-5)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낫게 하셨다. 하나님이 육체와 마음의 질병을 고쳐주시는 치료의 주이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147:3) 상한 심령을 가지고 주께 나아와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성령님께서 일하시면 마음의 상처도 깨끗하게 치유 받게 됨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높이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66:19-20)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여 응답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기도한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39:12)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께 눈물로 기도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해 주신 하나님(6-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깨달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을 붙잡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여호와의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임했다.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왕하 20:6-7) 6절의 보호 하리라는 원어로 <@n"G::가난>이다. 이는 울타리를 치다를 뜻하는데, 위험에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치듯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 그리고 다윗을 보아서 그 성을 보호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구하시고 보호해 주시는 좋으신 주가 되신다. 이사야서는 히스기야의 생명 연장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38:5) 히스기야의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숨도 주관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73:1)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늘 정직한 마음으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께 기도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목숨을 다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담당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붙잡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와 함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32:39) 자기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하나도 없는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분을 붙잡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고치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그분과 동행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고치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그분과 동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정직한 영으로 날마다 새롭게 되어 주님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간사한 것이 없는 나다나엘을 기뻐하셨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1:47) 마음이 주님께 합한 자들이 되어, 그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한 모든 것을 응답받는 복된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주님께 간구하는 자!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께 눈물로 기도하는 자! 목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분을 붙잡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응답받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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