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악에서 돌이켜 회개하며 마음이 새롭게 되어 주를 기쁘시게 하고!

성경: 에스겔 18:27-32

겔 18:27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겔 18:28 그가 스스로 헤아리고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겔 18:29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

겔 18:3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겔 18: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겔 18: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1. 순종하는 주의 자녀

‘올드베티’라는 이름의 여인은 노년에 이르러 주님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가난했지만 봉사하는 일에 빠짐이 없었다. 그녀는 환자들을 찾아가서 그들을 돌보았다. 가난한 생활비를 쪼개어 더 빈궁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자기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 모금하여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 자신이 독감과 신경통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다. 그녀를 문병하러 간 한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너무 무리했어요. 이렇게 병이 나다니 말이지요.’ 그러자 베티는 ‘아니예요. 선생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베티, 여기를 가 보아라, 저길 가 보아라.’ 하시던 걸요? 그러더니 이제는 주님께서 ‘베티, 좀 누워 쉬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음성에 순종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며,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주를 기쁘시게 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회개하는 삶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 각 개인에 대한 책임의 막중함을 강조하고 아울러 회개를 촉구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재 포로 생활은 각 개인의 죄로 인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본장은 죄에 대한 책임은 죄를 지은 자신들이 지지만, 아들을 구원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히는 부분(1-13절), 아버지가 악을 행하더라도 아들이 의를 행하면 살 수 있음을 묘사하는 부분(14-20절) 회개하면 죄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나 현재 의로운 삶을 살지 못하면 과거의 의로운 생활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음을 밝히는 부분(21-29절), 회개를 촉구하는 부분(30-32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27-28)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떠나고 무엇을 따라 행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악에서 떠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말씀을 따라 가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겔 18:27) 여기서 ‘보전하리라’는 ‘되다, 존재하다’는 뜻으로 영적인 죽음을 면하고 영생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악에서 떠나 자신의 영혼을 보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악의 편에서 계속 살아가다가 사망의 종착역에 도착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본문의 ‘28절’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가 스스로 헤아리고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겔 18:28) 죄에서 돌이키면 그는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죄악에서 돌이켜 떠난 주의 자녀들을 용서해 주시며 그들을 살려 주심을 믿기를 바란다. 죄는 유전되지 않으므로 우리는 부모의 죄로 인해 자신이 고통당한다고 잘못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찜이뇨.”(겔 18:2) 현재 상황을 불평하지 말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를 힘쓰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용서해 주심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7)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주님을 바라보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 9:13) 제사보다 말씀대로 준행하는 이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불법에서 구속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4)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면서, 악에서 떠나기를 힘쓰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공의를 행하며 말씀을 따라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나며(29-30)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에서 돌이키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돌이켜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겔 18:29-30) 우리는 예측하지 못했던 다양한 일을 종종 겪기도 하는데, 좋지 않은 결과를 대하며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님 앞에서 자신을 돌이켜 보고 공평하신 주의 길로 행하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행한 대로 심판하실 주님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하나님께서는 행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주가 되심을 알고, 늘 성령님과 동행하며 지혜로운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 현실을 바라보며 여호와를 원망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로 살기를 바란다.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잠 19:3) 어리석은 생각을 따라 행하여 좋지 않은 열매를 보며 주님을 원망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오직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좋은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욜 2:12-13) 우리는 여호와께 돌아와 회개하고 감사하는 자들이 되어 재앙을 면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께로 돌아와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호 12:6) 눈에 보기에 아름다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지만 말고,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고(31-32)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새롭게 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날마다 자기 마음을 살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겔 18:31) 여기서 ‘버리고’는 ‘던지다, 집어 던지다’라는 뜻으로 어떤 관습이나 행위를 끊고 멸절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에게 죄의 근절을 요구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이 죄를 끊어버리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죽게 되는 주의 백성들의 삶을 슬퍼하신다. 우리는 죄에 대해 징계하실 수 밖에 없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깨닫고 좋은 편을 택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문의 ‘32절’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겔 18:32)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알고 스스로 돌이켜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 30:19)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중에서 좋은 편을 택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부드러운 마음을 소유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겔 11:19) 우리는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옴을 깨닫고, 주님을 의지하여 날마다 마음의 변화를 받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무도 좋고 실과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실과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실과로 나무를 아느니라.”(마 12:33)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 복이 우리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된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육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살아가지 말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씀대로 살아가며, 속 사람의 변화를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속사람의 변화를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서 의롭고 복된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인생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날마다 회개하기를 힘쓰고 죄악에서 돌이켜 주님께 시선을 고정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성령님의 도움으로 시대를 잘 분별하며, 주의 날에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거룩한 주님의 신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살면서 악에서 떠나기를 힘쓰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공의를 행하며 말씀을 따라가는 복된 자! 눈에 보기에 아름다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지만 말고,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복된 자! 육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살아가지 말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악에서 돌이켜 회개하며 마음이 새롭게 되어 주를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

말씀: 불같은 시험도 잘 이기며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성경: 베드로전서 4:12-16

벧전 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벧전 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 4: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벧전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 인내

한 목동이 목장에서 우유 두통을 짜다가 창고에 보관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고 그는 그 통들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각통에 개구리가 한 마리씩 빠졌는데 한 마리는 살았고 다른 한 마리는 죽어 있었다. 자세히 관찰 후 해석을 해 보니, 한 마리는 살겠다고 끝까지 헤엄을 쳤고 다른 한 마리는 이제는 살길이 없다는 듯이 낙심하고 뻣뻣이 있다가 결국 죽은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믿음의 여정을 보내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두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들의 고난

본장은 전장 13절부터 시작되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을 당하는 자세에 관해 계속 언급하고 있다. 베드로는 본장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받는 것은 신앙의 연단이므로 고난 가운데서도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세를 취해야 된다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 때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잘 인내하라고 격려한다. 본장은 육체의 고난과 육체의 정욕을 대조시키고 있는데,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며 음란과 방탕과 술 취함 등의 정욕을 멀리할 것을 엄히 경고한다(1-6절). 종말이 가까웠음을 알고 깨어 있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봉사하는 거룩한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7-11절). 그리고 저자는 특별한 고난의 상황을 예견하고 여러 가지로 격려한다. 불같은 시험이 있음을 알고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까지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격려한다. 또 그리스도인과 그를 고난에 빠뜨린 일반적 죄인들 사이를 확실히 구별해 준다. 만약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욕을 받는다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하고 신뢰해야 한다(12-19절).

 

3. 불같은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12)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겪을 수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 가운데 불같은 시험이 있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 4:12) 믿음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시험을 감내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불같은 시험을 당할 때 마치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놀라지 않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가 겪는 핍박이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 3:12) 죄악으로 달려가는 세상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방향은 다르다. 그래서 뜻의 충돌이 일어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들로부터 핍박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시는 주이심을 알아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우리는 감당할만한 시험을 주시고 피할 길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 오실 그 날에 공력이 어떠한지 시험하는 일이 있음을 알고, 강인한 믿음을 소유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불을 몰고 오는 심판의 날에 애써 들인 힘인 공력이 밝혀짐을 기억하고, 뿌리 깊은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고전 3:13)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제 심판의 날이 오면 모든 것이 드러나서 각자가 한 일이 명백하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은 불을 몰고 오겠고 그 불은 각자의 업적을 시험하여 그 진가를 가려줄 것입니다.”(고전 3:13) 진가를 가릴 그 날에 주님 앞에 믿음을 잘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시련이 있을지라도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기도하며, 믿음을 잘 단련하여 주님을 뵈었을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함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 믿음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시련이 있을지라도 그 과정이 믿음이 단련되는 과정임을 알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고(13)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 가운데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3) 만약 믿음 생활을 하면서 겪는 시련이 있다면 그 시련을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고 있음을 알고 기뻐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고난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깨닫고 행복하게 믿음 생활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자를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눅 6:22)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미워하고 따돌리고 모욕하며 너희 이름을 더럽힐 때 너희는 행복하다.”(눅 6:22) 자신의 실수와 어리석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좇으며 겪을 수 있는 따돌림과 모욕이 있더라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2)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도 이처럼 핍박받았음을 기억하며, 이러한 핍박을 받을 때 하늘에서 상이 큼을 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악해 보이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주님의 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임을 숨기며 생활하거나, 상황에 따라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닌 척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막 8:38)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 천사들과 함께 승리의 왕께서 오시는 그 날에 부끄러움 없이 서로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고난을 기쁨으로 받는 주와 동행하는 강인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을 뵈었을 때 칭찬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주님을 따라가면서 핍박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믿음의 눈을 열어 그 고난을 대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고(14-15)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을 겪을 수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여정 가운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4) 여기서 ‘복이 있는 자’는 원어로 <makavrioi:마카리오이>이다. 이는 세속적인 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의 참여를 통해 얻게 되는 영원한 기쁨의 축복을 가리킨다. 우리는 천국에 소망을 둔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복된 자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해도 영적으로 복이 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또한, 본문의 ‘15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벧전 4:15)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여 고난을 받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악한 자의 길로 행하고 있는 자라면 그 어리석은 선택을 이제부터는 달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벧전 4:4-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래서 그들은 방탕한 일에 여러분이 함께 어울리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분에게 자기들이 행한 일을 낱낱이 고해바쳐야 할 것입니다.”(벧전 4:4-5)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행한대로 고할 때, 죄악을 따라 행하여 부끄러움을 당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핍박과 시험이 있을 때 욥처럼 잘 인내하여 승리하기를 바란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1)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을지라도 인내함으로 승리하고 영적으로 잘 돌파하여, 자비와 긍휼함이 넘치시는 주님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좁은 길을 걷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시험을 잘 참고 이겨 주님께 인정을 받고, 주님을 뵈었을 때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알고, 하늘나라를 소망 삼으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시험과 고난을 잘 이기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자!(16)

좁은 길을 걸으며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만 바라보며 시험과 고난을 잘 이겨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6)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하는 고난도 기뻐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 예수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 12:2-3) 믿음의 여정 가운데 불같은 시험이 있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자! 주님을 따라가면서 핍박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이 있음을 알고, 하늘나라를 소망 삼으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불같은 시험도 잘 이기며 즐거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말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으로 살아가고!

성경: 시편 112:4-10

시편 112: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시편 112: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시편 112: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시편 112: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시편 112: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시편 112: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리로다

시편 112: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1. 정직한 마음으로

옛날 큰 회사에서 은퇴할 때가 된 유능한 건축가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하루는 그 회사의 사장이 그를 불렀다. 그리고 은퇴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집 하나만 더 지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는 사장의 말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사장의 부탁이라 어쩔 수 없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좋지 않은 재료에 재목도 엉성했고 그가 해야 할 감독도 소홀히 했다. 시간이 지나 그 집은 완성이 되었다. 그러자 사장이 그를 찾아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 집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나의 선물입니다.’ 그러자 그는 한숨을 내쉬며, 좀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허술하게 지은 것에 대해 한탄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심지가 견고하고 정직한 마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한결같은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의인과 악인

이 시는 시편 111편에 이어진 한 쌍의 시이다. 내용상 영적 지혜를 교훈하고 있는 지혜시의 성격을 지닌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인이 받을 축복과 악인의 최종적인 멸망을 날카롭게 대조하여 표현한 면에서는 시편 1편과 흡사하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전형적인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김으로써 복된 인생행로를 걸어가는 의인의 모습을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다. 본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여러 시들 중의 하나로써, 대체로 시편 111편에 이어진 한 쌍의 시로 알려져 있는데, 영적 지혜를 교훈하는 지혜시이다. 정직한 자 또는 은혜를 베푸는 자가 받을 축복과(1-9절) 악인에게 주어지는 비참한 최후를 대립시키고 있다(10절).

 

3. 빛의 자녀로서(4)

의인인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떠한 신분의 사람임을 알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인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빛의 자녀임을 기억하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정직하게 행하는 빛의 자녀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시 112:4)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가운데서도 빛이 비치니 그 빛은 어질고 인자하며 의로운 자를 위한 것이다.”(시 112:4) 모든 일에 정직하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 어두움 가운데서도 빛을 비춰주심을 기억하고, 그렇게 살기를 힘쓰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9)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빛의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늘 회개하기를 힘쓰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회복을 맛보는 복된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구원의 주님을 즐거워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심판하사 신원하시기까지는 그의 노를 당하려니와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미 7:8-9) 빛의 자녀를 끝까지 책임지시고 인도하실 하나님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빛의 자녀인 우리는 주의 사랑 가운데 거하여 서로 용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자신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자임을 기억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마땅히 원수까지도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빛의 자녀로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하고 그 사랑 가운데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빛의 자녀임을 확신하며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 12:46)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어두움 가운데 거하지 않는 빛의 자녀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의인으로서 시험과 환난이 오더라도 잘 이기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은혜를 베풀고(5-6)

의인인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로서 믿음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인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시 112:5-6) 우리는 주의 자녀로서 타인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물질적인 번영에 집착하지 않는다. 가난한 자에 대한 자선과 구제의 의무는 성경의 중요한 명령인데, 이를 행할 수 있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의인은 구제에 인색하지 않고 특히 분별력과 식별력을 가지고 궁핍한 자를 돕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실제로 궁핍한 자들의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을 귀하게 여기시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더해 주실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는 넉넉한 마음을 소유한 주의 자녀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눅 6:35) 주님의 사랑으로 행하여 넉넉함 가운데 거하고, 자신만 부유하게 살지 말고 이웃에게 그것들을 흘려보내서 주께 칭찬받는 복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께 한 것임을 깨닫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주님께 하듯 자신 앞의 연약한 자들에게 사랑으로 행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34-40) 우리는 자신이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남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주의 자녀로서 요동치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 62:2)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의인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7-9)

의인인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자세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인 우리는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 주님을 잘 따라가야 한다. 시인은 본문 ‘7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시 112:7) 여기서 ‘흉한 소식’은 의인이 세상에서 겪는 고통과 환난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편에서 살아가는 의인들은 흉한 소문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한다는 것은 의인의 담대함에 대한 언급이다. 이러한 담대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이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 기초한 것이다. 또한, 시인은 본문의 ‘8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시 112:8) 여기서 ‘견고하여’는 원어<&Wms;:사무크>이다. 이는 '버티다, 기대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편에서 살아가는 의인들은 견고한 마음을 소유하며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시 118:8-9)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는 자들이 되어 어떠한 순간에도 심령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심지가 견고한 자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 26:3-4) 우리는 환난이 믿음을 흔들 수 없으며 오히려 믿음에 굳게 서게 하는 소망을 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뿌리 깊은 믿음으로 여호와를 의뢰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의 길로 행하여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잠 3:33) 의인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본문의 ‘9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리로다.”(시 112:9) 여기서 ‘뿔’은 권위, 영광 또는 힘을 상징하는데,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베푸실 영광을 의미한다. 견고한 믿음을 소유한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마음을 굳게 정하며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 끝까지 주님을 잘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악인으로 살아가서 멸망에 이르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여 복된 길을 걷는 자!(10)

믿음의 여정을 보내는 동안, 악인으로 살아가서 멸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주를 경외하여 복된 길을 걷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시편 112:10) 의인이 누릴 축복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편에서 살아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한다. 언제나 주님께 소망을 두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잠 10:28) 이 세상에서는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나라는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음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기를 바란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의인으로서 시험과 환난이 오더라도 잘 이기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는 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며 끝까지 주님을 잘 따라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으로 살아가서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을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

 

 

728x90
728x90

말씀: 분주함을 멀리하고 주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며!

성경: 누가복음 10:38-42

10: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10: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10: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10: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 영혼의 소중함

어느 날, 한 천사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찾아 나섰다. 그 천사는 맨 처음으로 금덩어리를 찾아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우리 임금에게도 충분히 있어라고 말하고는 그냥 지나쳤다. 시간이 지나 그 천사는 번쩍번쩍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계속해서 하나님께 바칠 귀중한 물건을 찾아다니려고 애쓰던 중 그 천사는 어떤 죄인의 부르짖음을 듣게 되었다. 그 사람은 죄로부터 자신을 구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와우, 이제야 찾았다!’ 천사는 매우 반가워하며 그 눈물을 담아서 하나님을 향해 하늘로 올라갔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우리는 자신의 영혼이 구원받은 사실이 매우 놀랍고 귀한 사실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또한,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옴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고, 주의 복음을 잘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예수님은 전도사역을 위하여 칠십 인의 제자를 21조로 짝지어서 각동 각처로 파송하였다(1-16). 그들은 전도 여행 후 놀라운 신유와 축사의 능력이 일어남을 보고하였고, 예수님께서도 기쁘게 그 보고를 받으셨다(17-24).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로 영생에 대하여 질문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역으로 질문하셨다. 그럼으로써 그 율법사의 입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율법의 핵심임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자 율법사는 다시 이웃이 누구냐는 질문을 했는데 예수님은 이에 대해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25-36). 그 후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유하실 때 말씀을 듣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셨다(37-42).

 

3. 주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마리아를 본받고(38-39)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말씀 앞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반가이 영접했었다. 그러나 주님을 반가이 맞이한 마르다는 말씀을 듣는 일 외의 다른 것에만 분주했다. 본문은 예수님을 영접한 마르다를 이렇게 기록한다.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10:38)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10:38) ‘마르다Martha(인명)인데 부인의 의미가 있다. 아람어의 (마르사), ‘숙녀란 뜻인데 이 이름은 두 복음서에 나온다. 이름이 분명치 않은 한 마을에 마리아라 하는 동생과 같이 살고 있던 부인이다. 그런데 일에 분주했던 마르다와는 달리 그녀의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10:39) 일에 분주했던 마르다는 동생 마리아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육신적 수고는 안하고 예수님의 말씀만을 듣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에 대해 아무런 봉사가 아닌 것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주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우리 또한 주님을 따라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임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를 내 앞에 두었나이다.”(119:30) 분주한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주의 규례를 앞에 두며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말씀을 가까이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를 바란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8:34) 언제 어디서나 주의 말씀을 사모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영혼과 육신의 복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말씀 안에서 영혼의 만족함을 얻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영혼의 만족함은 다른 것을 찾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말씀에서 얻게 됨을 깨닫기를 바란다.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었던 마리아처럼, 주의 말씀 앞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영적인 만족을 얻고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마음이 분주한 마르다와 같이 하지 말고(40)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일 때문에 마음이 분주하지 말아야 한다. 분주했던 마르다와는 달리 좋은 마음의 밭을 소유하여 아름다운 믿음의 결실을 맺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마르다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한다.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10: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했었다. 마르다는 영적으로 은혜를 받는 것을 소홀히 여기다가 심령이 괴로운 지경에 빠져 불평했다. 자신은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바쁜데, 동생 마리아는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 몹시 못마땅했다. 그래서 예수님께 마리아에게 언니를 도와주라고 말씀해 주시도록 부탁했다. 그러나 그녀는 도리어 주님께 책망을 받았다. 마르다는 많이 일하는 것을 장한 줄로 알았지만 예수님은 일의 많고 적음보다 사람들이 각각 그 직분을 지킴에 분명해야 할 것을 알려주셨다. 우리는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는 주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분주함보다는 주의 말씀에 집중하는 편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좋은 마음의 밭을 소유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바란다. 가시떨기 밭이 아닌 좋은 밭으로 자신의 마음의 밭을 잘 기경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8:14) 염려와 근심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주님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또한, 성령님의 역사로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도한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36:26-27)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로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뀌고 주의 규례를 지켜 행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분주하지만 말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6:27)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며 분주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마음의 밭을 소유하여 주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고 좋은 편을 택하며(41-42)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일로 염려와 근심하지 말고, 좋은 편을 택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10:41-42) 염려와 근심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예수님 편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염려를 내려놓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6:33-34) 문제의 상황은 주님께 맡기어 드리고, 하나님께 집중하며 영적으로 그분과 계속적 소통을 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의 자녀의 특권을 누리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기도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10:27-28) 우리는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따라가는 복 받은 그리스도인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은 주와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스스로 조심하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편에 서서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21:34) 염려와 근심이 아닌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편을 선택하며, 그분께 모든 것들을 맡기고 간구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자기 영혼이 소중함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믿음 생활에 끝까지 승리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주의 제자로서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8:36) 많은 것들을 소유하기 위해 무리하거나 믿음 밖의 다른 어떤 것들을 좇아 너무 열심을 내지 않기를 바란다. 탁월하지 않아 보이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구원을 받았음을 귀하게 여기며 늘 감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거친 세상 가운데서 영적 전투에 승리하며 끝까지 믿음을 잘 지키는 강건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주의 말씀 앞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영적인 만족을 얻고 살아가는 복된 자!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마음의 밭을 소유하여 주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복된 자! 예수 그리스도의 편을 선택하며 그분께 모든 것들을 맡기고 간구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분주함을 멀리하고 주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여 날마다 영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728x90

말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청종하여 복을 받아 누리고!

성경: 신명기 30:15-20

30: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30: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30: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30: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1. 하나님의 말씀

‘팡세’라는 책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파스칼은 본래는 자연 과학자였다. 그는 자연을 탐구하면서 삶을 즐기던 자였다. 하나님 말씀을 처음 접했을 때 그는 달콤한 맛을 느꼈고 계속해서 성경을 연구했다. 그런데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에서 삶의 큰 의의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가 즐기던 자연 과학의 탐구를 내려놓고 평생 그것을 즐겼다고 한다. 성경은 금보다 귀하고 송이 꿀보다 더 달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준행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말씀을 청종하고

전장에 이어 본장에서도 모세는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모압 평지에서의 언약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본장은 특히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율법의 조항은 법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규정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말씀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본장은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마무리하는 부분이다. 이스라엘이 율법에 불순종함으로 인해 저주를 받을지라도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기록한다. 모세는 만일 불순종으로 저주를 받더라도 다시 율법을 기억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1-10절). 이런 율법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지킬 수 있고 언제나 마음에 두고 행해야 하는 것이다(11-14절). 마지막으로 모세는 천지를 증인으로 삼아 축복과 저주의 맹세를 하고 율법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권고하고 있다(15-20절).

 

3. 복을 받아 누리고(15-16)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 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받아 누려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 30:15) 여기서 ‘보라’는 원어로 <ha;r::라>이다. 이는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복과 저주에 대한 하나님의 선포가 반드시 실현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모세는 이제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언약에 대하여 장황하게 이야기하던 것을 결론을 내린다. 그러면서 율법을 순종할 때의 축복과 불순종할 때의 저주를 대조적으로 언급한다. 하나님은 축복과 저주를 이스라엘 앞에 두셨고, 이스라엘은 그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 선택은 단 두 가지로 율법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모세는 신명기 28장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준 두 선택의 확연한 결과들에 대해 다시 요약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 28:1) 모세는 이스라엘이 율법에 순종해서 축복을 받을 것을 강하게 권면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과 화를 주실 수 있는 분이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화가 아닌 복을 받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여 형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본문의 ‘16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신 30:16) 여기서 ‘사랑하고’는 말씀에 대한 순종이란 자발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씀에 자발적 순종을 하여 복 받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38)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의 계명을 지켜 복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2-3) 예측 불가능한 날들을 살아가는 동안,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을 지킴으로 복을 받아 누리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화를 당하지 말고(17-18)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 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당하지 말아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징계인 화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 본문에서 모세는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신 30:17-18) 여기서 ‘선언하노니’는 원어로 <dg"n::나가드>이다. 이는 ‘정면에 두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불순종에 대한 심판을 분명히 알게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우상숭배를 하면 망하게 됨을 확실히 전달하고 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신 8:19-20) 당시 이스라엘이 가서 취하여야 할 가나안 땅은 결코 율법을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에 쉬운 환경이 아니었을 것이다. 조상 때부터 유목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이 그 문화와 종교에 깊이 빠져 있었고, 율법에 순종하기를 포기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더욱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이 그 앞에 놓인 하나님의 저주 대신에 축복을 취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여 진노 가운데 놓이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주가 되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한 길을 떠나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케 하므로 너희가 말세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신 31:29)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여 재앙 가운데 놓이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불순종하며 살아왔다면 이제 불순종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주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불순종하여 화 가운데 놓이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도움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주의 법도를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시 119:173) 불순종하여 화를 당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말씀을 청종하고 주를 의지하며(19-20)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 생활을 하면서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우리는 말씀을 청종하고 주를 의지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 30:19) 여기서 ‘하늘과 땅’은 일반적으로 고대 근동에서 계약 때에 약속의 준수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모세는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삼아 하나님께서 주실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가 있음을 말한다. 그러면서 좋은 것, 생명을 택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의 ‘20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신 30:20) 우리는 좋은 것, 생명이신 하나님을 택하고 그분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개역 한글 침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신 30:20) 여기서 ‘부종하라’는 원어로 <qb'D::다바크>이다. 이는 ‘굳게 연합하다’라는 뜻으로 자발적이면서도 절대적인 복종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자발적 복종을 하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순종을 회개하며 돌이켜서 하나님께 복을 받기를 바란다. 불순종을 회개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를 바란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 저녁이 지나 반드시 오게 되는 아침에 주께서 주실 놀라운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모세는 또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신 10:12) 주의 자녀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매일 매일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사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분주함을 멀리하고 말씀을 선택하여 복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 10:42)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하나님,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고 주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사랑하며 주와 동행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사랑하며 주와 동행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시 36:9) 다른 것들을 좇아 살아갔다면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성령님의 조명 아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을 지킴으로 복을 받아 누리는 지혜로운 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징계인 화를 당하지 말고, 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하나님,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고 주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청종하여 복을 받아 누리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