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인내로서 믿음을 지키는 자

성경: 야고보서 5:7-11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5: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5: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 표현

생각만 하고 표현하지 않는 것은 생각일 뿐이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며,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다. 그리고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 어느 교회의 한 성도는 자신의 외아들의 죽음에 대해 감사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이 죄를 짓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품에 갔으니 감사하다. 그리고 이제는 나는 마음을 다해 주님만 바라 볼 수 있으니 감사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주신 것도 감사하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의 고백도 이와 같다면 감사한 일이다. 우리 모두가 삶 가운데서 감사의 고백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끝까지 인내하여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

야고보서의 저자는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부자들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한다(1-6). 그리고 독자들에게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고 재림의 소망을 품도록 권면한다(7-11). 그리스도인의 말은 맹세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분명해야 한다(12). 마지막으로 기도의 능력을 언급한다. 고난당하는 자는 기도하고 기쁨이 있는 자는 찬송할 것을 권면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중에 병든 자가 있으면 교회의 장로들에게 부탁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면서, 엘리야의 기도가 일으킨 기적을 상기시킴으로써 믿음의 기도는 능력 있음을 선언한다(13-18). 미혹당하여 진리를 떠난 자들이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크게 칭찬함으로써 글을 맺는다(19-20).

 

3. 길이 참으라(7)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생활을 하는 동안 어느 때까지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믿는 자들은 주를 따라 좁은 길을 걷는 동안 주님 오실 때까지 길이 참아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비를 기다림 같이 주께서 오실 때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5:7) 이스라엘은 이른 비(10-11)가 농작물을 심은 다음에 오고, 늦은 비(4-5)는 그것이 무르익을 때 온다. 농부는 땅에서 나는 열매를 기대하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린다. 여기서 이른 비와 늦은 비는 이스라엘의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비로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한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농작물이 잘 되기 위해 매주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11:14)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에게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하면서 농부가 열매를 위하여 기다리며 인내하듯이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인내해야 함을 말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농부처럼 인내하는 자세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

믿는 자들은 늘 참고 인내하며 하늘을 소망 삼고 주님을 사모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믿음 안에서 깨어 있는 자들을 맞이하러 이 땅에 오실 것이다. 예수님은 깨어 있어 예비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24:44) 우리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거룩한 신부들을 맞이하러 속히 오실 것이다.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21:27) 우리는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나를 맞으러 오실 때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 뵈옵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주 앞에 나아와 기도해야 한다.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주님을 소망을 삼고, 참고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8:24-25)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고, 비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인내하며 믿음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마음을 굳건히 하라(8)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인내하며 무엇을 굳건히 해야 하는가? 믿는 자들은 주의 강림이 가까운 것을 알고 마음을 굳건히 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5:8) 믿는 자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잘 인내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 구원의 완성의 때인 그 날을 사모하며 기쁨 가운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기다리는 자, 구하는 영혼에게 하나님께서 선을 베풀어 주심을 말한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3:25-26) 우리는 날마다 좋으신 주님을 기대해야 한다. 언제나 선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을 사모하며 여호와의 구원을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다윗은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바랄 것을 고백한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27:14) 전능하신 주님, 크신 주님을 바라며 마음을 강하게 하고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동안 환난과 고통이 찾아올지라도 큰 믿음 가지고 마음을 강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담대할 것을 말한다. 바울은 믿음의 확신에 큰 상이 달려 있음을 알고 그 확신을 버리지 말고,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10:35-37) 연약한 인간에게는 이러한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하나님의 시간에서는 짧은 시간임을 기억하며, 근신하며 깨어 기도해야 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때가 차면 말씀으로 세상을 멸하실 것을 알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굳건히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주를 사모하는 자들을 위해 이 땅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동안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고 담대히 믿음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서로 원망하지 마라(9)

주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생활을 하며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 믿음 안에서 한 가족인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에게 서로 원망하지 말라 하면서 그리하면 심판을 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5:9)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셨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고 원망한다면 심판의 주님께서 벌하실 것이다. 여기서 문 밖에문 바로 앞에라는 뜻으로 주께서 오심이 매우 가까이 왔음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예수님은 구원자이시자, 심판의 주가 되신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19:18) 원망의 말은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릴 때 하게 되는데, 모든 원망은 곧 하나님께 원망하는 결과를 낳는다. 출애굽 하여 광야를 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을 받았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일로 인해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만한 죄악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원망의 말이 아닌 감사의 말을 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7:1-2) 하나님은 자신의 판단력을 확신하여 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타인에 대한 자신의 비판의 말은 시간이 지난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화살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천국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3:20)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한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 4:5) 주님 안에서 믿음의 형제들을 판단, 원망하지 않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주님의 칭찬과 기쁨이 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인내의 본을 보인 선지자들(10)

믿음 안에서 인내의 본을 보인자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을 지킨 선지자들을 기억해야 한다. 야고보 기자는 이렇게 권면한다.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5:10) 그리스도인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을 찾아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을 보인 선지자들을 성도들의 모범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고난을 받으면서도 원망하지 않았고 인내했다. 그들이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선포하는 말씀이 진리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인내하며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은 주님으로 인해 욕과 핍박을 당했다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1-12) 우리는 주 안에서 받는 핍박은 복이 되며, 선지자들도 핍박 받았음을 알고 영적전투에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는 시험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11:32-38) 우리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외의 선지자들이 했던 믿음의 전투에 도전을 받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 동안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 받으라.”(13:7)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도전을 받아 인내하여 믿음을 잘 지키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를 기대하며 믿음의 걸음을 잘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인내의 본을 보여 하나님께 옳다고 인정받은 이들처럼 믿음 안에서 잘 인내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인내하는 자(11)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잘 인내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5:11) 여기서 복 되다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는 고난이 종말의 축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복이 됨을 의미한다. 야고보 사도는 욥의 인내와 그 결과를 상기시킨다. 그럼으로써 성도들이 인내하여 복을 받아야 함을 말한다. 우리는 욥이 큰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잘 인내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큰 사랑과 복을 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시고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분이시며, 나의 형편과 처지, 어려움을 잘 알고 계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주 안에서 잘 인내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0:22)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을 따라가는 동안 겪을 수 있는 어떠한 어려움도 잘 이겨내는 자들이 되도록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해야 한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3:14)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좁은 길을 잘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히 하며, 서로 사랑하고 인내로서 믿음을 잘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

 

 

728x90
728x90

말씀: 믿음으로 구하고 사랑하며 살라!

성경: 7:7-12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7: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1. 목사님의 질문

어느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목사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진 말씀하셨다. “, 있었는데죽었어.”

 

2. 주를 믿는 자

예수께서는 비판하지 말 것을 명하셨고(1-5), 거룩한 것을 그 가치를 모르는 자에게 주지 말 것을 명하셨고(6), 구하면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을 가르치셨다(7-12). 산상수훈의 결론부에 이르러서 좁은 문으로 들어갈 것(13-14)과 주의 뜻을 행하는 것과 열매의 중요성(15-23),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만 할 당위성(24-27)을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마치시자 온 무리들이 예수의 신선한 가르침과 크신 권세를 놀랍게 여겼다(28-29).

 

3. 구하는 자(7-8)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에게 구하며 살아가야 할까? 그리스도인들은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간구하며 살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할 때에 주님은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며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구하라(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우리에게 구할 바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주님은 말씀하시는가?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가 구할 때 주실 것이며, 찾을 때 찾아낼 것이며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을 말씀하신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7) ‘구하라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주님께 구하되 어떠한 자세로 구해야 할까? ‘구하라는 원어로는 <aijtevw:아이테오>인데, ‘요구하다, 찾다라는 의미로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마음이 담긴 간절한 요구를 나타낸다. 우리의 모든 것들을 아시는 주님께 자녀 된 자로서 그 분이 행하실 것을 믿고 간절히 요구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주님께 간구하는 자와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님은 어떻게 응답해 주실까? 주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가까이 하실 주님을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145:18-19)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를 가까이 하시는 주님, 소원을 이루며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잘 섬기되,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를 사랑하며 주님을 간절히 찾을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우리는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여 언제나 주님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서 주님께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믿고 구하는 것을 다 받게 되리라 말씀하신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21:22)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11:24)

 

찾아내고 열릴 것임

우리는 누구를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 우리는 구하는 이는 받게 되고 찾는 이는 찾게 되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라고 친히 말씀하신 예수님을 신뢰해야 한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 이니라.”(7:8)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한다.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받게 될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믿고 구하되 입을 크게 벌리고 구해야 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81:10)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던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 그 분께 입을 넓게 열고 간청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서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도움이 필요할까? 우리는 주님께 구하되 육신의 것들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것들도 사모해야 한다.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함을 기억하고 주님께 간구해야 한다. 예수님은 악한 자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나님이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신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11:13)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두 편의 강도가 있었다. 그 중 한 편의 강도는 예수님을 저주했지만, 다른 한 편의 강도는 예수님께 자신의 영혼이 구원받기를 위해 간구했다. 그리고 그 강도의 기도는 응답받게 되었다.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23:42-43)

주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기억하고 주를 신뢰하며 간구하는 복된 우리가 되어야 한다.

 

4. 주시는 주(9-11)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기를 원하실까? 주님은 어떤 것을 주신 분이신가? 우리에게 자신의 아들까지 십자가에서 죽도록 내어 주셨다. 이 뿐만 아니라 자녀 된 우리에게 더 좋은 것들로 응답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좋으신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강인한 믿음을 가지고 그분을 신뢰하고 주님을 잘 섬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믿음의 중요성

왕자 윌리엄(William)이 영국의 왕으로 추대되었을 때에 그는 그의 친한 친구들에게 장관직을 주겠다는 서약서를 준 적이 있었다. 그때 윌리엄이 그의 한 친구에게 그 서약서를 주려하자 그 친구는 폐하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제가 폐하를 믿지 못한다면 어찌 당신의 신하가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거절하였다. 그런데 그가 보여 준 믿음으로 그는 후에 높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이처럼 인간세상에서도 상대를 신뢰하게 되는 것은 큰 감동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분을 향한 변치 않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아들이 떡과 생선을 달라하면

자신이 낳은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한다면 그 필요를 채워주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당연한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예수님은 자식이 구할 때 부모는 그 요청에 바르게 반응하게 됨을 말씀하신다.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씀하신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7:9-10)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고 그 보다 더 간절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좋은 것을 주시는 분

우리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아는데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어떻게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신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7:11)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대상이 되시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할 대상이 되시며 우리의 방패가 되신다. 시편기자는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시는 주님을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84:11) 우리는 정직한 마음으로 좋으신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만을 높이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동안 당할 수 있는 고통 가운데서 우리는 그 환경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우리는 우리에게 허락된 환경을 자신의 믿음을 단련하는 장으로 삼아야 한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환경에 전적으로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깊음을 기억해야 한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55:8-9) 좋으신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분의 피로 죄를 용서함 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우리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8:32)

좋으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로 나아간다면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좋은 것들로 베풀어 주실 것이다. 우리는 그 주님을 믿고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5. 주를 믿는 자처럼, 사랑하며!

예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에 다 응답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만 풍성해지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를 믿는 자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의 사랑으로 남을 대접하는 사랑이 넘치는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7:12) 바울은 자유로 부름 받은 자들에게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말한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5:13-14) 이웃 사랑하기를 자신을 사랑함 같이 하며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19:18)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이 넘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세상풍파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견디기 어려워 보이는 우리에게 허락된 환난과 시련의 환경을 믿음의 연단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반드시 응답하실 주님께 믿음으로 간구하며 끝까지 승리하는 복된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
새로운 TV/설교문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6. 1. 7. 11:51

자유를 주시는 주, 누가복음 4:16-21

자유를 주시는 주,4:16-21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1998)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4: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4: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1. 유머: 담배연기. 어느 여성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남자 분들이 여러 명 들어왔다. 첨엔 담배를 나가서 피드니... 한 녀석~~ 또 한 녀석~~ 서서히 앉아서 피더니, 이젠 두 녀석이 담배를 피운다. 미안한 표정으로 하는 말, "이해해 주시죠?" 여성은 대답한다. "암 그럼 이해하고 말고, 선녀가 있는데 구름이 없어서야 되겠느냐?”~~^^

 

2. 개론: 성령에게 이끌리사 광야로 가셔서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받았으나 능히 승리하셨다(1-13).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로 돌아가셨고, 회당에서 가르침을 베푸셨다(14-15). 예수께서 나사렛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으시고 자신의 메시야 되심을 암시적으로 선언하신다. 그러나 회당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의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내쫓았다(16-30). 가버나움에서는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셨고,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셨고, 각색 병으로 앓는 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 주셨다. 예수의 이름이 유명하여 사람들이 많아지자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다른 마을로 전도하러 떠나셨다(31-44).

3. 주의 은혜의 해. 예수께서 인용하신 글은 사61:1-2로서 주의 은혜의 해란 희년을 말한다. 유대인들에게 희년은 안식년의 안식년으로서 모든 땅과 모든 재물과 모든 사람들이 해방되는 해이다. 저당 잡혔던 땅이 해방되고, 모든 빚이 탕감되고, 모든 노예들이 해방되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러한 해방의 사건은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표적인 성격을 갖는다. 예수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으신 이유는 자신의 메시야 적 사역을 분명하게 밝히시기 위함이었다. 이사야 선지자의 글은 희년의 성격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포로 된 자와 억압받는 자에게 자유를 주고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는 해라고 규정함으로써 메시야의 사역의 성격을 분명하게 밝혀 주었다.

4. 회당에 들어가신 예수(16-27). 예수님은 나사렛에 이르러 안식일에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 성경을 읽으시려고 서신다(16). *회당(會堂):Synagogue [] sunagwgh(sunagoge)

[] Synagogue 유대인의 예배 장소의 이름인 그리스어의 [수나고--]의 뜻은[함께 모이는 곳], [집회소(집회의 장소)]이다. 따라서 회당은 또한 재판이나, 자녀를 위한 교육(학교) 등의 장소로서의 지역공동체의 중심이기도 했다. 바벨론 포로 이전에 있어서의, 예배의 중심은 예루살렘 성전이었는데, 그런 중에서도 이 지방 회당의 역할은 컸다(36:6,10,12-15). 그리고 회당의 중요성이 특히 커진 것은, 성전을 잃고 포로 된 때부터였다. 물론, 성전 예배로 행해지고 있던 희생 제사를 회당이 대행할 수는 없었지만, 주로 율법교육의 터로서, 신앙의 전통을 지키는 일을 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에, 유대인 사회가 있는 곳에는 어떤 장소에나 회당은 건설되어 있었다(13:5,14:1,17:10). 그 각각의 회당은 백성의 장로들에 의해 관리되고(7:3-5), 또 회당장이 여러 가지 일의 지도를 했다(5:22,13:14,13:15). 그러나 동시에 적당한 사람이면 누구든 집회에서 말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어서, 예수께서도 설교하셨고, 바울과 바나바도 설교했다(4:16,4:23,13:15).

예수님은 회당에서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씀하였다.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고(18:20) 말씀한다. 예수님이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놀라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는지 놀란다(13:54). *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인명). ('Ihsou'" Cristov", Jesus Christ)이름을 의미하는 `예수'와 칭호를 가리키는 `그리스도(메시야)'을 결합한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은 바울 서신에는 특히 빈번이 나오며, 다른 신약에도 기록된다(1:1,18,16:21,1:1,1:17,17:3,8:12,9:34,10:36).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이 예수에게 `메시야'라는 칭호를 부여했을 때, 그를 `하나님의 어린 양' `다윗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 `인자' `중보자' `하나님의 말씀(로고스)' `선지자' `구주' `' `여호와의 종' `거룩한 자' 등등으로 불렀을 때 이상으로 깊은 이해를 표명하고 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때 거기는 실제로 이 세상에서 생활한 역사적 인물(예수-인성), 신앙에 의하여 고백하는 칭호(그리스도-신성), , 하나의 역사적 사실과 그것에 관한 이해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주님은 천사가 요셉(1:21)과 마리아(1:31)에게 준 계시에 따라 `예수'라고 불리웠다. 마리아의 아들의 경우에는 예수께서 이루실 특별한 사명을 나타내기 위해 이 이름이 붙여졌다.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이심이라"(1:21). `그리스도'기름부음 받은 자(메시야)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니, 책을 펴서 성령이 임하셔서 일어나게 될 일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신다(17). 우리는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예수님을 본 받아,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5. 예수님이 하시는 일(18-19). 성령이 주님께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붓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함(18)을 기록한 글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과 함께 하셨다. 예수님은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부어져서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고,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10:38).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고, 여호와의 신이 예수님께 임해 마음 상한 자, 포로 된 자, 갇힌 자를 자유하게 하며, 슬픈 자를 위로하실 것(61:1-3)을 말씀한다. 예수님은 슬픈 자에게 화관을 주고,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으시는 분(61:1-3)이시다. 예수님은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시며 도를 가르쳐 주시는 분(25:9),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니 저희의 마음은 영원히 살게 된다(22:26).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분(34:18)이시다. 이러한 예수님의 능력으로 그분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할 때 모든 것들이 풀려나게 될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잘 알고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신다(51:17).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을(5:3-5) 말씀하신다. 이 말씀대로 사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두 법이 싸우고 있음을 바울은 말한다. 바울은 자신에게 한 다른 법이 마음의 법과 싸워,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니, 나는 곤고한 사람이니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는지 말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긴다(7:23-25)고 말한다. 죄의 종은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은 의에 이르기 때문에, 죄의 종이었던 우리가 말씀을 받고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음을 알고, 더 이상 부정과 불법에 자신을 드리지 말고, 이제는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러야 한다.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러 열매를 얻고 영생을 얻게 됨을(6:16-22)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진리가 우리를 자유하게 하고, 남의 종이 된 적 없는 아브라함의 자손도 죄를 범하면 죄의 종임을 말씀하며,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나 아들은 영원히 거하니 아들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면 우리가 참 자유하리라(8:32-36)고 말씀한다. 예수님의 사역은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임(19)을 기억하고, 성령님의 은혜로 통회하는 심령이 되어 다 마음의 법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예배자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6. 성경은 이루어짐(20-21). 이사야의 말씀을 읽은 예수님이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은 다 주목하여 예수님을 보았다(20).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사야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말씀한다(21).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기억하고, 자유를 주시는 주님을 늘 의지하고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함을 입어 억눌려 있던 모든 것들이 풀려지고, 주 안에서 참된 안식과 자유를 누리며 이 기쁜 비밀의 복음을 잘 전파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