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스로 권위를 입으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성경: 시편 93:1-5

93: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93: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93: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93: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93: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1.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그의 마음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전파한 죄의 값을 치러야 했다. 그는 자기 생애의 황금기의 12년을 억울하게 감옥에서 지내야만 했었다. 그는 감옥의 제한된 상황에서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복음을 밖에 나가 전파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 하며 나갈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천로역정을 씀으로써 천명 대신에 수만 명에게, 몇 년 대신 몇 세기 동안 말씀을 전파하였다. 참으로 하나님은 신비한 방법으로 그분의 뜻을 행하신다. 인간의 생각과는 달리 놀라운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잘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고 늘 감사하면서 주의 일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권세와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시인은 하나님의 견고하고 영원하신 통치와 권세를 찬양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세상의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의 창조주요, 구속 주요, 심판 주로서의 권위를 증거하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다스리시는 근거로서 모든 성도의 소망이요 기쁨이 된다. 본장은 여호와의 견고한 통치에 대한 찬양으로서 70인역에 의하면 안식일 전날에 부르는 찬양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세상의 군왕들과 비교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라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선포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세계가 견고하고 안정되어 있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시인의 확신은 궁극적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의 상황과 입장을 예표적으로 제시한다.

 

3.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하나님을 알고(1-2)

하나님의 사람들은 스스로 무엇을 입으신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하나님을 알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을 늘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93:1-2) 그렇다. 우리는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하나님, 능력의 옷을 입으신 주를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개역 한글 침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을 입으시며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요동치 아니하도다.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93:1-2) 여기 ‘1통치하시니는 원어로 <&l'm;:말라크>이다. 이는 왕의 절대적 통치를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를 뜻한다. 그리고 능력을 입으시며의 의미는 전쟁에서 승리한 자가 자신의 능력을 온 천하에 드러내는 모습이다. 우리는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바라보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을 잘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45:12) 주의 통치하심에 피조물들이 기뻐해야만 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97:1) 만물을 여호와께서 통치하심을 알고,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는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96:10)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며 그분께 순복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광대하시고 존귀와 권위를 입으신 주님을 송축하며 살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광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를 입으셨나이다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104:1-2) 환경을 초월하여 광대하신 주님을 송축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이 땅에서 한시적인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주의 나라가 영원함을 깨닫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145:13) 우리는 교만한 느부갓네살처럼 죄로 인해 징계를 당하고 그 후 회개하여 회복되어 주님을 인정하지 말고, 주님의 징계 이전에 영존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4:34)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을 늘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1:8)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세상의 보이는 다른 것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하나님을 알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을 늘 믿음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피조물의 소리보다도 크신 능력의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3-4)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크신 능력의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피조물의 소리보다도 크신 능력의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일으키시며 회복시키시는 주를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93:3-4) 여기 ‘3큰 물은 바다를 가리키는데, 이는 모든 자연계를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4높이 계신은 통치나 능력 면에서의 뛰어남을 뜻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자연계나 인간 통치자들보다 위에 계심을 뜻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큰 물의 소리보다 크신 능력의 하나님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자연 만물이 주님 앞에서 즐거워함을 인정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이 박수하며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지어다.”(98:8) 우리는 자연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 앞에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명하신즉 광풍이 일어나서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저희가 하늘에 올랐다가 깊은 곳에 내리니 그 위험을 인하여 그 영혼이 녹는도다.”(107:25-26) 우리는 큰물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그 소리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께서 명하시면 만물이 순종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4:37-39) 그렇다. 주님의 말씀 앞에 모든 것들은 순복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살아계신 주님 앞에 자발적 순종을 하는 자,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그분의 도움을 구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수렁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인정하며 그분께 간구하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69:14-16)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일으키시며 회복시키시는 주를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55:12) 세상의 다른 것들을 의지하며 섬기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의 소리보다 크신 능력의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일으키시며 회복시키시는 주를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거룩하시고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알고(5)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한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거룩하시고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알고, 영이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신부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93:5) 각자의 자리에서 거룩하신 하나님,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며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거룩한 주의 자녀로 살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19:2) 또한, 거짓과 악을 멀리하고 겸손하게 행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리이다.”(5:4-7) 우리는 거짓을 멀리하고 회개하여 주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21:27) 우리는 험난한 세상 가운데서 거룩하고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모세의 시편은 이렇게 기록한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90:2) 우리는 영원 전부터 존재하셨던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가 되심을 고백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사라져도 주의 말씀이 없어지지 않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24:35) 언제 어디서나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나아가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4:24)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주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지 못할 것이다. 바로 지금이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기회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12:1)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영이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신부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 이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시고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알고 영이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신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정결한 주의 신부로서 주의 말씀을 좇아 행하여 주의 빛 가운데 거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정결한 주의 신부로서 주의 말씀을 좇아 행하여 주의 빛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8:20) 우리는 주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영광 가운데 거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6:3) 스스로 권위를 입으신 하나님을 알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을 늘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 피조물의 소리보다도 크신 능력의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일으키시며 회복시키시는 주를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거룩하시고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알고, 영이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신부로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스스로 권위를 입으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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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기뻐 노래하는 자!

성경: 시편 98:1-9

98: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98:2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98: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98: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98:5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98:6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98: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98:8 여호와 앞에서 큰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8: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1. 신뢰함

루터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로빈 새’를 자신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라고 말했다. 루터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새에게 먹이를 주는 습관이 있었다. ‘로빈 새’는 식사 시간이 되어 루터가 다가가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기쁘게 먹이를 먹는다. ‘로빈 새’는 먹이를 먹고 난 후 ‘하나님, 먹을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는 듯하며 매우 흡족해한다. 그리고 한참을 지저귀다 어느새 조아려 깊이 잠이 든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루터는 이런 생각을 했다. ‘그렇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먹이시고 입히신다. 내 앞에 염려와 근심이 많이 놓여 있지만 나보다 못한 저 새도 염려하지 않고 깊이 잠드는데 나는 왜 잠을 못 자고 방황하는가?’ 그때부터 루터도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 깊이 잠들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나’보다 더욱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최고로 기뻐하며 노래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통치

본시는 하나님의 왕권과 그분의 최종적 심판을 기뻐하는 찬양 시이다. 이 시는 음률적으로 세 음절로 이루어져 찬양의 근거, 찬양의 방법 그리고 찬양에의 동참을 귄유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은 온 땅에게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며 노래하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즐거이 찬양하는 전반부와(1-3절), 위대하신 왕께 대한 찬양을 언급한 중반부(4-6절), 그리고 미래에 오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후반부(7-9절)로 구성되어 있다.

 

3.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높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과거에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송할 것을 말한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시 98:1-3) ‘2절’의 ‘알게 하시며’는 듣고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실을 직접 경험함으로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공의의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을 삶 가운데서 경험하며 그분을 노래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심령과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 사역을 깨닫고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음 중심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께서 찬송 받으시기 합당한 주가 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출 15:11) 우리는 생명력이 없는 우상이나 온전치 못한 기적으로 인간을 미혹하는 마귀의 역사에 눈을 놀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주 가운데 주와 같은 신이 없음을 고백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대저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시 86:10) 삶 가운데서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기사를 행하시는 광대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전에도 행하셨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광대하신 하나님을 늘 기뻐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좋지 않은 자기 앞의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사 52:10) 자기 불안과 염려에 빠져 사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고 노래하고(4-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고, 온 땅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악기를 동원하여 즐겁게 주님을 찬양할 것을 말한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시 98:4-6) ‘4절’의 말씀을 개역 한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소리를 발하여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시 98:4) 여기서 ‘발하여’는 원어로 <jx'P;:파다흐>이다. 이는 ‘갑자기 터져 나오는 큰소리’를 뜻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큰소리로 찬양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분의 이름을 큰 소리로 찬양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소리 높게 울려 퍼지는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시인은 온 땅이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온 땅은 이 세상에 거하는 모든 백성을 가리키고 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주요 의무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겸손히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에 열방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시 67:4)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크고 높으신 주님을 즐겁게 노래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날마다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시 95:1)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온 땅의 왕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믿음 생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시 47:6-7) 자신의 것을 기뻐하고 노래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고 온 땅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자연 만물이 주님을 노래하고(7-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이 하나님을 노래함을 깨닫고 지혜로운 믿음 생활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연 만물도 하나님을 노래함을 알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의 재림 때에 만물이 하나님을 노래할 것을 말한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시 98:7-8) 시인은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치라고 명령하고 있다. 시인의 명령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 만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7절’의 ‘외칠지어다’는 장차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모든 피조물이 참된 자유를 회복하고 그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의 외침을 토하게 될 것을 일컫는다. 본시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기쁨에 온 우주가 함께 참여해 웅장한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인 하늘과 땅은 주님을 기뻐해야 한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시 96:11) 여호와께서 통치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피조물인 섬들도 그분을 기뻐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시 97:1)

뿐만 아니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덮였으매 저희가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시 65:12-13)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들의 풀밭도 풍성하므로 산들이 웃음꽃을 피웁니다. 목초지가 양떼로 덮여 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뒤덮여 있으니 그들이 다 기뻐서 외치며 노래합니다.”(시 65:12-13) 우리의 삶 가운데 풍성한 은혜를 주실 주님을 노래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며 주님과 동행하여 늘 풍성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주님을 모르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늘 주님 앞에 복종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통치하시는 여호와,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시 96:10) 자신을 높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님 오실 날에 자연 만물도 하나님을 노래함을 알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높이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높이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시 98:9) 여기서 ‘임하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하나님과 관련해서는 그의 구원 또는 심판 행위를 의미한다. 땅은 단순한 육지가 아니라 이 세상에 거하는 모든 백성을 가리키는데, 주께서 심판의 주로 재림하실 때 그분은 의와 공평으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의인과 악인은 갈라지고 악인은 불과 유향 못으로, 의인은 천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끝까지 구원을 잘 지키는 자,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복된 삶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고, 온 땅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주님 오실 날에 자연 만물도 하나님을 노래함을 알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기뻐 노래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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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성경: 이사야 43:14-21

43:14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43: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43:1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43: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43: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43: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1. 친밀함

자신의 믿음에 대해 질문을 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그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가끔 크리스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이유는 나는 좀처럼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죠.’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이렇게 답했다. ‘얘야, 넌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있니? 그때 아버지를 기억하기 힘들었나?’ 그러자 소년은 이렇게 답했다. ‘아니요. 그땐 아버지한테 편지도 왔었고 가족들끼리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그래서 잊어버릴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그렇다.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성경에는 그분의 말씀이 다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기도에 힘쓰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큰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은혜의 하나님

인간은 스스로 존재한 자가 아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것도 인간이 만들어 취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입어 얻게 된 구원은 더더욱 그의 노력이나 능력의 결과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주신 것임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 은혜의 제공자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계속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본장에는 자신의 백성들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잘 나타나 있다. 위대한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그의 백성은 안전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은 단지 이스라엘이라는 한 국가의 백성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새로운 지음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새로 지음을 받은 자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들의 왕이 되시며, 무엇보다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시고 나아가 자신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하신다. 본장은 무가치한 종들을 모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으셨고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하셨으므로 야곱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들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그들에게 하셨기 때문이다(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열방 앞에 세우시는 것은 증인으로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참 하나님이 되신다(8-13).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에서도 잘 드러난다(14-21). 하나님의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다(22-28).

 

3. 구속자 하나님(14-15)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구속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부르심을 확신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43:14-15)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한 주가 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죄에 대해 징계하셨지만,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구원해 주셨다.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하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9:14) 날마다 구속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자신의 사정을 아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만이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참 신이 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44:6) 모든 우상은 거짓이고 하나님만이 참 신이 되심을 믿는 믿음이 지금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왕이신 하나님만이 인간들의 재판장이 되시며,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음을 믿기를 바란다.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33:22)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자유하게 하신 하나님, 자기 백성들을 잠시 심판하셨으나 다시 회복시켜 주신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구속자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음을 확신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43:1) 자기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구속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부르심을 확신하며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기적의 하나님(16-17)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기적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43:16-17)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무사히 건너게 하셨고, 뒤따르던 애굽 군대들은 바다에 수장시키셨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14:21) 동풍을 불게 하여 바다에 벽을 만드신 하나님, 놀라운 기적의 하나님이시다. 시편 기자는 홍해를 가른 기적을 이렇게 고백한다.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106:9) 자연 만물을 주장하시고 동풍을 일으키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을 믿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다른 하나의 기적을 기록한다. 하나님은 요단강 물도 멈추게 하셨는데, 여호수아서는 그 사건을 이렇게 기록한다.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3:15-16) 궤를 맨 제사장들이 요단강 물을 밟자 강물이 멈추는 일이 일어났다. 발을 먼저 내딛자 강물이 멈추었다. 강물이 멈춘 후에 그들이 건너가는 것은 쉬웠을 것이나, 큰 강물에 먼저 발을 내딛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믿고 순종하는 태도는 기적을 불러온다. 하나님께서 뜻을 정하시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불가능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차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만 참 신이심을 고백하며 기적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46:9) 적어도 한 가지씩은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기적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18-19)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임을 깨닫고, 그분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43:18-19) ‘19’절의 새 일을은 원어로 <h~v;d:j}:하다솨>이다. 이는 새로운, 신선한이란 뜻으로 물질적인 것과 비물질적인 것에 사용된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구원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마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마라.”(43:1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말고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 시선을 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신명기는 주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기록한다.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8:1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셔서 위험한 광야에서 살아남게 하셨다. 민수기는 반석에서 물이 나온 기적을 이렇게 기록한다.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20:11) 모세를 통해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회중과 짐승들이 마시고 살아남게 하셨다. 시편 기자는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한다. 반석을 가르신즉 물이 흘러나서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105:41) 하나님께 불가능함이 절대 없음을 믿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을 붙잡아주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백성, 택하신 족속으로서 자신의 자녀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힘차게 신앙생활 하기를 바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어두움에서 해방된 빛의 자녀로서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인생의 최고우선순위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것을 결단하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주님께서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심을 기억하고, 지금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받는 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4:3)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임을 깨닫고, 그분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만 찬양하고(20-2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지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만 찬양하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43:20-21) 하나님은 광야에 물을 내셔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시는 주, 백성들의 찬양을 받기 합당한 주가 되신다.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주, 그분께로 와서 영적인 목마름을 채우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21:6) 주께로 와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입술에 늘 찬송이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13:15) 언제 어디에서나 성령님의 도움으로 예배자의 삶을 살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구속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부르심을 확신하며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기적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자!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시는 주가 되심을 깨닫고, 그분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삶 가운데서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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