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인의 길에서 벗어나서 심판을 피하는 자!

성경: 예레미야 5:20-29

렘 5: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렘 5: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렘 5: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렘 5: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렘 5: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렘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렘 5: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렘 5: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렘 5: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렘 5: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 항해

한 시인이 인간의 출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말을 했다. ‘모든 영혼은 봉함된 명령 아래 항구를 떠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 봉함 명령이 깨어질 때까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데 그것은 거듭난 모든 영혼은 갑판 위에 보이지 않는 대장을 모시고 항해를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그분은 처음부터 우리의 봉함 명령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신다. 그렇다. 우리가 주님께 조종간을 맡기기만 한다면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항해를 주관해 주실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완전하게 주장하시도록 자세를 낮추고 늘 그분께 묻고 살아가는 복뒨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심판

본장은 유다 왕국 위에 곧 임하게 될 심판의 주제를 더욱 명확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유다를 향한 심판의 당위성을 표현하고 있다. 즉 유다의 죄악상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어 종교적 생활의 변질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도 전적으로 타락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심판이 지체될 수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본장은 유다의 심판 이유에 대해 1-4장에서와 달리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다의 범죄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종교적 삶의 변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철저한 타락을 초래함으로써 도덕적 공백 상태를 산출하게 되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이 더 이상 유보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본장은 심판의 당위성을 진술하고 있는 전반부(1-9절)와 도래할 심판의 성격을 논하고 있는 중반부(10-19절) 그리고 심판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는 후반부(20-31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3.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20-22)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두려워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렘 5:20-21) 예레미야 선지자 당시 유다 사회에서는 의인이 한 사람도 없을 정도로 부패했다. 그들은 거짓 맹세를 서슴없이 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옳지 않은 태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 앞에 진솔하고 거짓을 버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보화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서 무감각하게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 눈이 가리워져서 보지 못하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라.”(사 44:18) 언제나 눈과 귀가 열려 주의 말씀을 깨닫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천지를 지으시고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렘 5:22) 우리는 이렇게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자세를 낮추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큼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여호와여 큰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물이 그 소리를 높였고 큰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시 93:3-4)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크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세상 가운데서 주를 높이고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시는 주님만 두려워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순종하고 경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계 15:4) 자신의 마음을 어둡게 만드는 세상의 어떤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반역하는 마음을 회개하며(23-25)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마음을 회개하며 여호와께 돌아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반역하는 마음을 회개하며 여호와께 돌아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렘 5:23-25)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존중하지 않아 그분으로부터 복을 받지 못했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나 너희 백성들은 고집 세고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나를 배반하고 돌아섰다. 내가 너희에게 때를 따라 가을비와 봄비를 내려 주고 추수하는 계절을 주었으나 너희는 나를 존중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내가 주는 좋은 복을 빼앗기고 말았다.”(렘 5:23-25) 이렇게 악한 것이 인간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우리는 죄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이 이렇게 부패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주장하시며 인간에게 복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시 147:8) 만물을 통치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겸손한 태도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온갖 이유를 다 동원하여 거부하는 것이 악인의 특징이다. 그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된다.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애 3:39)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보다 더 절대적인 명분과 이유가 있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과 악한 백성의 차이점이 죄를 범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지 않고 지은 죄를 회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죄악에서 돌이켜 여호와께 돌아가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반역했던 마음을 회개하며 여호와께 돌아가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악인의 길에서 벗어나고(26-29)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길에서 벗어나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악인의 길에서 벗어나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렘 5:26-27) 여기서 ‘덫을 놓아’는 유다 안에 약하고 가난한 사람을 약탈하기 위해 함정을 파고 부당 이익을 취하는 악행이 만연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유다 백성들뿐 아니라 현대 사회에도 이러한 악인이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그물을 끌어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하는 악한 행동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사자가 그 굴혈에 엎드림 같이 저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저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 강포로 인하여 외로운 자가 넘어지나이다.”(시 10:9-10) 우리는 이러한 악한 행동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 살찌고 불공정한 판결을 하지 않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5:28-29) 자기만 살찌고 공정하지 않은 판결을 하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벌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교만이 저희 목걸이요 강포가 저희의 입는 옷이며 살찜으로 저희 눈이 솟아나며 저희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지나며.”(시 73:6-7)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겸손하게 살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인간이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악인의 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군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말 3:5) 자신이 옳은 길로 잘 가고 있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악인의 길에서 벗어나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유다 백성들은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조차 가지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이 심판의 원인이 되었는데 죄를 범한 인간은 주님의 징계로부터 자유 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의 나약함이나 안일함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방향으로 살아간다면 심판을 받게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4:3-4) 좁은 길을 걸어가면서 허탄한 이야기를 좇지 말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살아가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 하나님께 반역하는 마음을 회개하며 여호와께 돌아가는 자! 악인의 길에서 벗어나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인의 길에서 벗어나서 심판을 피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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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여 복 받는 자!

성경: 잠언 3:5-10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3: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1.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이 유럽을 점령하고 자신만만 해하던 어느 날의 일이다. 그는 집에서 기르는 원숭이의 재롱을 보며 즐기다가 그 원숭이에게 손가락이 물리고 말았다. 그 후 말라리아에 걸려 24시간도 채 못 넘기고 죽고 말았다. 워터루 전쟁 때 나폴레옹도 여러 곳에 대포를 배치해 놓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전 개시 바로 전날 밤 소나기가 내렸는데 대포가 진흙 구덩이에 빠지는 바람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원숭이나 소나기를 통해서도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으신다. 우리의 거창한 계획과 장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이 없다면 우리 인생은 무상하게 끝이 나고 말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지혜의 유익함

본장은 지혜가 주는 유익에 대한 원론적인 내용을 다룬 전장에 이어 구체적인 삶 속에서 지혜가 주는 유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저자는 참된 지혜가 하나님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지혜로부터 떠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1-7). 이는 저자의 모든 교훈이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교훈하기 위함임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음으로 지혜가 주는 구체적인 삶의 유익은 우선 물질적으로 풍성한 축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8-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경솔히 여기지 말라고 교훈하고 있다. 이처럼 지혜를 얻는 것은 당장의 물질적 유익보다 훨씬 나은 것으로 장수와 부귀를 보장한다. 그 이유는 이러한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14-26). 그러나 이러한 지혜의 삶은 결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교훈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선하심으로 그의 백성들에게 선을 행할 것을 요구하시고 그런 자에게 복을 베푸시기 때문이다(27-35).

 

3.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5-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누구를 인정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3:5) 우리는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신뢰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마음[]blE(leb) []kardiva(kardia)이다. 이는 내부 인간, 마음(heart), 정신(mind), 의지(will), 이해력(understanding)을 의미한다. 추상적 의미에서 마음은 인간 내부의 총체 혹은 영적인 본질에 대한 가장 풍부한 성경 용어이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주님께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6:5) 사람의 모든 생각, 욕망, , 행동들은 그의 내부 깊은 곳 마음에서 나옴을 알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온 맘 다해 신뢰하되,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명철은 원어로 비나(binah)인데, 이해, 통찰력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의 똑똑함, 자신의 이해력에 의존하는 삶을 살지 않아야 한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28:26)

뿐만 아니라, 우리는 범사에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6) 여기서 그를 인정하라는 원어로 야다(yada)이다. 이는 알다(konw)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은 지식을 끊임없이 인격적인 만남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님의 역사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 때, 그분은 친히 우리의 삶을 지도해 주실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48:17) 하나님은 우리가 그릇된 길로 가지 않고 주의 말씀 안에서 옳은 길로 걸어가기 원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는 복된 자로 살기를 소망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4:6)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동안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며(7-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잠언 3:7) 여기서 경외[]ta'r]yI(yir'ah) []Fovbo'"(phobos)이며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경외하다를 의미한다. 이는 상대방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혹은 존경하는 감정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과 놀라움을 갖고 그분만을 전적으로 존경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야레의 성경적 용법은 다섯 가지 의미의 영역을 가진다. ‘두려움의 감정’, ‘감정적인 반응에 강조점을 두지 않는 악에 대한 지적인 예상’, ‘존경이나 경외’, ‘의로운 행동이나 경건’, ‘형식적인 종교적 예배의 의미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존경하고 경외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14:27) 우리는 반드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되어 사망의 그물이 아닌 생명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고 기뻐하는 것이 우리 몸에 양약임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염려는 뼈를 마르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살아간다면,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마음에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3:8)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늘 기뻐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가운데서 그분을 기뻐한다면 주님은 우리의 마음과 상처를 치료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고치시는 주이시기 때문이다.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147:3) 하지만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지금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우리는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온 맘과 힘을 다해 그분을 경외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한마음으로 겸손하게 행하고,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체 말라.”(12:16)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을 품고, 겸손한 자세로 주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여호와를 공경하며(9-10)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가? 죄악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를 공경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잠언 3:9) 여기서 처음 익은 열매로[]tyviar(reshith) []aparch(aparche)인데, 처음, 시작, 최초, 최상의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설명을 더 하자면 아래와 같다. 일련의 역사적 사건의 개시나 과정의 첫 단계, 인생의 결과와 대조되는 시작을 가리킨다. 하나님에 대한 존경이나 경외와 같은 기본적이거나 필수적인 요건을 가리킨다(111:10; 1:7). 어떤 사물 중에서 첫째, 혹은 가장 좋은 부분을 의미한다(49:3) 가장 훌륭하거나 특출한 자, 장에 대해 사용되었다. 제의를 위해 구별해 둔 것들과 관련해, 한 부류의 사물들 중에서 가장 정선한 것, 혹은 가장 좋은 것이라는 특수한 의미로 사용되었다(2:12, 23:10) 하나님은 소출의 첫 열매, 가장 귀한 것을 드릴 때 그 마음을 받으심을 기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첫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면 창고가 가득히 차는 복을 주심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3:10)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면 네 곳간이 가득 차고 네 술틀에서 햇포도주가 넘쳐나리라.”(3:10) 하나님 앞에 귀한 것을 가지고 나아가며,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모두 감찰하시며, 각자에게 합당한 복들도 허락하실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9:6-8) 좋은 곳에 지혜롭게 행하여, 하나님께 복 받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 복을 받고, 그 복을 받아 누리는 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28:8) 하나님은 우리가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우상 숭배가 만연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깨닫고, 그분을 경외하여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분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자!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23:17) 악인들의 잘 됨을 시기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나의 상황과 무관하게, 이 상황 가운데서도 일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우리는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믿음을 소유한 자가 아니라, 심지가 견고한 자가 되어 날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26:3-4) 평강의 평강으로 지켜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영원한 반석이 되시는 주님을 끝까지 의뢰하기를 바란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께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는 복된 자!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한마음으로 겸손하게 행하고 기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자!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여 하나님께 복을 받아 누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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