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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고!

성경: 고린도 후서 4:16-18

고후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고후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1. 알곡인 성도가 되고

논밭에는 곡식이 가득 들어차야 한다. 그러나 논밭에 곡식이 가득 차 푸른 것은 곡식 때문일 수도 있고 잡초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인데 교회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수많은 교회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모두 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정의와 진리를 부르짖는다. 그러나 그중에는 잡초인 자들이 섞여 있을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성경을 의심하며 지식인이라 한다. 그리고 바르게 사는 자들을 바보 취급하기도 하며 윗사람에게 순종하는 사람을 아부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성령님의 역사로 밭을 메우는 곡식, 추수 때에 다 알곡으로 걷히는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고난과 핍박 이후에 주의 영광이 있음을 알고

바울은 본장의 서두에서 전장에서 밝힌 바 있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생각한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고난과 핍박이 있을 것이지만 낙심하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음과 자신의 메시지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인해 받은 고난은 미래의 큰 축복이 된다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지닌 사도직의 영광스러움과 신성함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사역에 있어서 유난히 고난과 시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서신들을 통하여 볼 때 바울은 복음 사역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많은 환난을 겪었음을 알 수 있다. 본장에서는 사도직이 갖는 영광과 고난을 탁월한 문학적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바울은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복음 사역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겪으신 것처럼 고난을 겪었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넘친다는 메시지를 선포했는데, 이는 고난이 단지 고난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에 대한 복음의 핵심이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단락에서는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의 영광을 계속해서 변호하고 있으며(1-6), 둘째 단락에서는 고난을 통해 성도들이 참여하게 될 영원한 영광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7-18).

 

3. 겉사람은 낡아질지라도 속사람이 새로워짐을 알고(16)

하나님의 사람들은 겉사람은 낡아질지라도 무엇이 새로워짐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겉사람은 낡아질지라도 속사람이 새로워짐을 알고,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낡아지지만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와지고 있습니다.”(고후 4:16) 그렇다.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적으로 늙어간다. 그러나 외적으로 늙어간다고 해서 내적으로 반드시 늙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외적으로 늙을지라도 속 사람이 날로 새로워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 죄를 멀리하여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5:29-30) 주께서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하기를 힘쓰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고백했던 다윗처럼 늘 주님 앞에 정한 마음으로 살기를 소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51:10)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속사람이 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3:16) 우리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나 성령님이 도우시면 가능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는 육체와 마음이 쇠잔해질지라도 늘 믿음의 고백을 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73:26)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지치고 힘든 시간이 올지라도 주 안에서 믿음의 고백을 하고, 여호와를 앙망하여 새 힘을 얻고 피곤치 않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40:31)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40:29)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늙어간다고 하여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겉사람은 낡아질지라도 속사람이 새로워짐을 알고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잠시의 고난 이후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알고(17)

하나님의 사람들은 잠시의 고난 이후에 무엇이 있음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잠시의 고난 이후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알고,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알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여기서 경한 것은 세상에서 성도들이 겪을 고난이 잠깐임을 의미한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는 지금 잠시동안 가벼운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고후 4:17) 그렇다. 믿음 안에서 겪는 고난은 잠시 잠깐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도 잘 통과하며 믿음을 지킨 이들은 주의 나라에서 영원한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고난은 잠시이나 기쁨은 오래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30:5) 위험의 상황을 마주한다고 할지라도 소망을 잃지 말고 주께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해 베푸신 은혜가 크다고 시편에서 고백한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31:19) 또한, 고난을 통해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119:71)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고난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주의 자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선진들도 핍박을 당했음을 기억하고 고난 가운데서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2)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핍박이 오더라도 우리 또한 넉넉히 믿음의 싸움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깨닫기를 바란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5:3-5) 우리는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시험을 잘 이기어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알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8:18) 갑자기 마주하게 된 고난을 통과하다가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의 고난 이후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알고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알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을 알고(18)

하나님의 사람들은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무엇이 영원함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을 알고,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래서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고후 4:18) 그렇다. 믿음의 사람들은 보이는 세계의 너머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아는 자들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아는 자들로서 보이는 세계에서의 영광과 고난에 매이지 않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아는 자, 믿음으로 구원받은 주의 자녀로서 끝까지 인내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8:24-25)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떠한 상황이 온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갈 것을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모두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25:46) 우리는 모든 이들이 영벌에 처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위해 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께서 베푸실 상을 바라보며 죄악을 이기고 고난도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11:25-27) 우리는 어른이 되었을 때 믿음으로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한 모세, 메시아를 위해서 당하는 치욕을 이집트의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긴 모세, 앞으로의 상을 바라보며 나아갔던 모세에게 도전을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믿음의 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일 2:25)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우리는 기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지금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기회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12:1)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의 자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주께서 걸으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12:2-3) 보이는 세계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가운데 사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을 알고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힘쓰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 환난과 핍박이 오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볼 때 주께서 역사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주의 자녀로 그분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11:1) 겉사람은 낡아질지라도 속사람이 새로워짐을 알고,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자! 잠시의 고난 이후에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알고,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알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을 알고,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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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환난에서 건지시는 주를 바라고 기뻐하는 자!

성경: 시편 32:6-8

시편 32: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시편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시편 32: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1. 어두움 가운데 희망

어느 날 한 젊은 목사가 탄광을 돌아볼 기회가 생겼다. 그는 지하 갱 입구에서 아주 하얀 꽃이 핀 것을 보고 신기한 듯 옆의 광부에게 이렇게 물었다. ‘저기 좀 봐요. 어떻게 광산 안에 저런 고운 꽃이 필 수 있나요?’ 광부는 ‘지금 검정 가루를 뿌리면 더 놀랄걸요. 한번 해볼까요?’라고 말하며 실제로 그 위에다 흙을 한 움큼 뿌렸다. 그때 그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검정 흙가루는 흰 꽃잎 위에서 곧장 미끄러져 내리는 것이었다. 꽃잎의 표면이 너무 매끄러워 알갱이가 작은 모래와 흙먼지는 붙지 못하고 떨어져 버렸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근심과 걱정과 불신이 자리하지 못하게 하며 살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거친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며, 환난과 풍파 가운데서도 안전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죄를 숨길 수 없음과 그 일이 무의미함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회개한다. 이렇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길만이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본 시편은 아마도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인 범죄를 저지른 후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받았던 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편 51편이 용서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라면, 본 시편은 그 후 그 사건을 회고하면서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의 용서와 그 사건의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본시는 진정한 회개와 용서의 체험에서 우러나는 기쁨에 관한 내용이다. 용서받는 자의 기쁨을 먼저 선언하고(1-2절), 죄악을 토설치 아니할 때의 괴로운 상태와 죄악을 고백한 후의 용서받은 상태를 대구법적으로 노래한다(3-5절). 그리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 주께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권면한다(6-10절).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노래함으로써 끝맺는다(11절).

 

3.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하고(6)

그리스도인들은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무엇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편 32:6) 다윗은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기쁨으로 주를 높이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용서함을 받은 그 기쁨을 가지고 주님을 찾으며, 그분께 기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기도하는 자들은 홍수가 날지라도 안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은혜받을 만한 때에 주를 찾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결단하며 기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열납하시는 때에 나는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시 69:13-15) 우리는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응답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들이 물과 불 가운데 지날 때에도 안전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늘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주께서 보호해 주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혹시 지금 자신이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주를 만날 만한 때에 찾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부르짖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시 4:3)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세상의 권력과 배경을 의지하지 말고,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 간절하게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께서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알고(7)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어디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님이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아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시편 32:7)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는 환난 때에 내가 숨을 피난처이십니다. 주께서 나를 보호하시므로 내가 주의 구원을 노래합니다.”(시 32:7) 다윗은 하나님이 환난 때에 피난처이심을 말하며 구원의 주님을 노래했다. 또한, 성경은 구원의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지셨음을 기록한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출 15:1-3) 우리는 악인들은 홍해에 수장시키시되, 주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너게 하신 구원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들을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시 27:5) 환난 날에 안전하게 지키시고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들로 인해 자신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시 143:9) 날마다 주께로 피하고 주께 기도하여 건짐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시 32:10) 험난한 세상 가운데서 자신의 배경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어 두려워 떨지 말고, 주님께서 환난에서 보호하여 주시며 구원해 주심을 깨닫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알고(8)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쳐 보이심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아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편 32:8)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는 너를 가르쳐 네 갈 길을 배우게 하고 너를 눈여겨보며 이끌어주리라.”(시 32:8) 다윗은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시고 훈계해 주실 하나님을 신뢰했는데, 어떤 이들은 믿음이 없는 나머지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갈 길을 몰라 헤매고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좇으며 해답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서 답을 찾고 그 말씀을 믿으며 그 길을 걸어가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을 가르치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분의 지도를 잘 받아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을 잘 깨닫고, 날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시 25:9-10) 우리는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시는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시 33:18) 우리는 자기 삶의 형편과 무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아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날마다 경험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목마름이 없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사 49:10)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생명이 있다. 그분께 나아오는 자는 넘치는 생명수를 마시고 목마름이 없는 복된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복된 걸음을 날마다 걸어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닫고, 지금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님께 나아와 그분께 배우고 영혼의 쉼을 얻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세상의 좋고 많은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하며 고민하지 말고, 살아계신 주님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깨닫고 그분께 배우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구원의 주님을 경외하며 기뻐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구원의 주님을 경외하며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 147:11) 하나님을 경외하고 환경과 무관하게 인자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구원의 하나님을 늘 찬양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시 147:7) 분주함 가운데서도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하는 자! 주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환난에서 보호하며 구원해 주심을 깨닫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 주님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깨닫고 그분께 배우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인생을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환난에서 건지시는 주를 바라고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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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성경: 사무엘상 1:12-18

삼상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삼상 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삼상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 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삼상 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1. 똑같은 말

존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자녀들을 사랑하며 인내로서 가르쳤다. 하루는 웨슬레의 아버지가 수산나에게 당신은 저 아이들에게 똑같은 말로 스무 번이나 타이른다.’고 야단했다. 이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열아홉 번만 말했다면 내 말은 헛수고가 될 뻔했어요.’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다. 매일 웃을 수만은 없는 우리의 삶이지만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느껴져서 이 사랑이 서로에게 흘러넘쳐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2. 사무엘의 출생

본문은 사사 시대에서 왕정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이스라엘 역사에 큰 영향을 준 한 위대한 인물, 사무엘의 출생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 본문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할 사무엘의 출생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는 한 생명의 출생도 결코 무의미하지는 않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할 인물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왕정국가건립의 산파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의 출생을 기록하는 본 장에서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두 부인 중에 하나인 한나는 자식이 없어 상심하다가 하나님 앞에 자식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바칠 것을 서약한다(1-11). 한편 성전에서 한나의 기도 내용을 들은 엘리는 한나를 축복하고, 집으로 돌아간 한나는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고 불렀다(12-20). 그 후 한나는 자신이 드린 서원대로 사무엘이 젖을 때자 성전으로 데려가 하나님께 바쳤다(21-28).

 

3. 기도(12-13)

우리는 얼마나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얼마나 응답받고 살아가는가? 죄인인 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자녀로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되신다.

 

한나의 기도

고대 근동에서 여자의 가치는 자녀를 생산하는 데 있었다. 자녀를 생산치 못한 여자는 어떠한 대우를 받게 되었을까? 비록 본처라 할지라도 대접을 받지 못했다. 본장에서 자식이 있는 브닌나가 한나를 구박한 것이나 한나가 그토록 비통해 하며 슬퍼한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그런데 한나는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자기에게 닥친 고난을 극복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를 연결하는 대화의 통로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의 통로가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성경은 기도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성경은 성도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다(참조, 살전 5:17). 그러나 모든 기도가 다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기도만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그런 점에서 한나의 기도는 좋은 모범을 보여 준다. 한나의 기도는 어떠한 기도였는가? 첫째는 자기에게 닥친 위기의 상황을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믿음의 기도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신 것이다. 우리 모두가 기도 응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한나의 기도를 바라보는 엘리

엘리 제사장은 자식이 없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나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삼상 1:12) 엘리는 누구였는가? 엘리(yli[e, Eli)고상함, 높음의 뜻을 가지며 사무엘 선지자의 스승이다(삼상 1:25-2:11). 그는 실로의 대제사장(삼상 1:9)이었고 40년간 이스라엘을 치리한 유능한 사사였다(삼상 4:18).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후손에서 최대의 대제사장이었을 것이다(삼상 1:9, 왕상 2:27, 대상 24:3, 6). 그러나 그에게도 결점이 있었다. 그는 직분에 대하여 경건하고 유능했지만 자녀에 대한 가정교육을 소홀히 했다. 그의 아들이었던 홉니와 비느하스는 불량자여서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아버지 엘리의 제사장직을 더럽히고 제사와 제물을 경시했다(삼상 2:12-15). 아들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죄였다(삼상 2:29, 3:13) 그래서 그에게 하나님의 형벌이 선고되었다(삼상 2:31-36).

자녀가 없었던 한나는 성전에 올라가서 통곡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 기도는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셨다. 우리는 이처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해야 한다. 하나님은 진실 되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드려지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본문의 앞 상황은 이러했다.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9-11) 한나는 통곡하며 아들을 주시면 구별된 자로 기르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면 태어나는 아이를 평생 나실인으로 주께 드릴 것을 서원했다. 당시에는 이렇게 서원 기도를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이 서원은 반드시 지켜져야 했다. 그래서 한나는 그저 자기의 소원만을 하나님께 아뢴 것이 아니라, 기도의 응답에 상응하는 감사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되고,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자들로서 살아갈 것을 선포해야 한다.

 

한나의 간절한 기도

엘리 대제사장은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었다. 한나는 누구인가? 한나는 Hannah(인명) (hN;j', Hannah) 은총의 뜻을 가지며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두 아내 중 하나이다. 그리고 선지자인 사무엘의 모친이다. 그녀는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으므로 다른 아내로부터는 미움을 받았다. 브닌나가 한나를 시기한 것은 첩의 소행도 되지마는 한나가 갑절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한 반항이었다. 그러나 한나는 자녀가 없어서 매년 실로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릴 때에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삼상 1:11)고 서원 기도를 드렸었다. 대제사장 엘리도 이 기도가 응답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제사장의 축복을 들은 한나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그 얼굴에 근심이 사라졌다. 당장에 기도의 응답이 나타난 것은 아니었지만, 한나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한나는 마음속의 근심 걱정을 완전히 버렸다.

우리의 기도의 자세는 어떠한가? 우리도 한나의 기도의 자세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엘리는 한나의 기도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보며 취한 줄로 생각한다.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삼상 1:13) 충만한 가운데 기도한 한나가 엘리의 눈에는 취한 줄로 생각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기도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순절에 임한 성령님의 역사는 기도하는 자들을 술에 취한 자처럼 보이게 했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2:13) 성령님의 도움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가 반드시 응답받게 됨을 믿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4. 기도의 응답(14-18)

하나님께 드려진 기도는 반드시 응답받게 된다. 우리는 최고 우선순위로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다. 우리도 반드시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엘리와 한나의 대화

술에 취한 듯해 보이는 한나에게 엘리는 이렇게 묻는다.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삼상 1:14) 충분히 오해할 만한 장면이다. 그러나 한나는 엘리에게 유순한 태도를 보인다. 잠언은 유순한 대답에 관해 이렇게 기록한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15:1) 한나의 대답 또한 유순했다. 한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삼상 1:15)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기도했던 한나는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하되 하나님을 100퍼센트 신뢰하며 주님을 사모하며 기도의 내용을 고백해야 한다.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셀라).”(143:6)

한나는 엘리에게 자신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삼상 1:16) 한나는 악한 여자가 아니었고 자식이 없음으로 인해 마음에 원통함이 있었던 것이었다. 우리는 마음의 원통함을 주님께 아뢰되 부드러운 혀를 가지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25:15)

 

평안히 가라 말하는 엘리

한나의 말을 들은 엘리는 그녀가 평안히 갈 것을 말하며 그녀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원했다.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 1:17)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면 이 땅 가운데서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혈루병 환자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니 그 딸은 고침을 받고 만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 지어다.”(5:34)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병이 완전히 나았으니 안심하고 가거라.’하고 말씀하셨다.”(5:34) 주님께서 행하시면 불가능함이 없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주님께서 행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함을 믿어야 한다.

 

근심 빛이 없었던 한나

한나의 기도는 아직 구체적으로 응답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택한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실히 믿었다. 한나의 얼굴에 근심 빛은 사라졌다.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삼상 1:18) 우리는 이러한 한나의 기도의 자세에 도전 받고 믿음으로 구한 것은 반드시 응답받게 될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구해라! 그리하면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16:24) 살아계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여 반드시 응답받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쁨 가운데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5.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한나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한나는 기도의 응답으로 사무엘을 낳게 되었다.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삼상 1:20)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하나님의 일에서 필요한 것은 첫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도요, 셋째도 기도다. 그렇다면 내 사랑하는 형제여!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Edward Payson) 한나는 기도의 응답을 확신 했었다. 그녀는 자신의 믿음대로 곧 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는 자녀를 출산하게 되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고 믿음대로 구하며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할지어다(셀라).”(66:4)

 

6.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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