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환난에서 건지시는 주를 바라고 기뻐하는 자!
성경: 시편 32:6-8
시편 32: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시편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시편 32: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1. 어두움 가운데 희망
어느 날 한 젊은 목사가 탄광을 돌아볼 기회가 생겼다. 그는 지하 갱 입구에서 아주 하얀 꽃이 핀 것을 보고 신기한 듯 옆의 광부에게 이렇게 물었다. ‘저기 좀 봐요. 어떻게 광산 안에 저런 고운 꽃이 필 수 있나요?’ 광부는 ‘지금 검정 가루를 뿌리면 더 놀랄걸요. 한번 해볼까요?’라고 말하며 실제로 그 위에다 흙을 한 움큼 뿌렸다. 그때 그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검정 흙가루는 흰 꽃잎 위에서 곧장 미끄러져 내리는 것이었다. 꽃잎의 표면이 너무 매끄러워 알갱이가 작은 모래와 흙먼지는 붙지 못하고 떨어져 버렸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근심과 걱정과 불신이 자리하지 못하게 하며 살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거친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며, 환난과 풍파 가운데서도 안전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죄를 숨길 수 없음과 그 일이 무의미함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회개한다. 이렇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길만이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본 시편은 아마도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인 범죄를 저지른 후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받았던 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편 51편이 용서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라면, 본 시편은 그 후 그 사건을 회고하면서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의 용서와 그 사건의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본시는 진정한 회개와 용서의 체험에서 우러나는 기쁨에 관한 내용이다. 용서받는 자의 기쁨을 먼저 선언하고(1-2절), 죄악을 토설치 아니할 때의 괴로운 상태와 죄악을 고백한 후의 용서받은 상태를 대구법적으로 노래한다(3-5절). 그리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 주께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권면한다(6-10절).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노래함으로써 끝맺는다(11절).
3.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하고(6)
그리스도인들은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무엇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편 32:6) 다윗은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기쁨으로 주를 높이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용서함을 받은 그 기쁨을 가지고 주님을 찾으며, 그분께 기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기도하는 자들은 홍수가 날지라도 안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은혜받을 만한 때에 주를 찾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결단하며 기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열납하시는 때에 나는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시 69:13-15) 우리는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응답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들이 물과 불 가운데 지날 때에도 안전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늘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주께서 보호해 주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혹시 지금 자신이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주를 만날 만한 때에 찾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부르짖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시 4:3)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세상의 권력과 배경을 의지하지 말고,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 간절하게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께서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알고(7)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어디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님이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심을 아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시편 32:7)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는 환난 때에 내가 숨을 피난처이십니다. 주께서 나를 보호하시므로 내가 주의 구원을 노래합니다.”(시 32:7) 다윗은 하나님이 환난 때에 피난처이심을 말하며 구원의 주님을 노래했다. 또한, 성경은 구원의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지셨음을 기록한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출 15:1-3) 우리는 악인들은 홍해에 수장시키시되, 주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너게 하신 구원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들을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시 27:5) 환난 날에 안전하게 지키시고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들로 인해 자신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시 143:9) 날마다 주께로 피하고 주께 기도하여 건짐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시 32:10) 험난한 세상 가운데서 자신의 배경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어 두려워 떨지 말고, 주님께서 환난에서 보호하여 주시며 구원해 주심을 깨닫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주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알고(8)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쳐 보이심을 아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아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편 32:8)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나는 너를 가르쳐 네 갈 길을 배우게 하고 너를 눈여겨보며 이끌어주리라.”(시 32:8) 다윗은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시고 훈계해 주실 하나님을 신뢰했는데, 어떤 이들은 믿음이 없는 나머지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갈 길을 몰라 헤매고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좇으며 해답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서 답을 찾고 그 말씀을 믿으며 그 길을 걸어가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을 가르치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분의 지도를 잘 받아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을 잘 깨닫고, 날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시 25:9-10) 우리는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시는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시 33:18) 우리는 자기 삶의 형편과 무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아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날마다 경험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목마름이 없음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사 49:10)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생명이 있다. 그분께 나아오는 자는 넘치는 생명수를 마시고 목마름이 없는 복된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높이는 복된 걸음을 날마다 걸어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닫고, 지금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님께 나아와 그분께 배우고 영혼의 쉼을 얻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세상의 좋고 많은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하며 고민하지 말고, 살아계신 주님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깨닫고 그분께 배우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구원의 주님을 경외하며 기뻐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구원의 주님을 경외하며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 147:11) 하나님을 경외하고 환경과 무관하게 인자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구원의 하나님을 늘 찬양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시 147:7) 분주함 가운데서도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하는 자! 주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환난에서 보호하며 구원해 주심을 깨닫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 주님께서 갈 길을 가르쳐 보이심을 깨닫고 그분께 배우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인생을 살아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환난에서 건지시는 주를 바라고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로운 TV > 설교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을 구하는 자!, 이사야 12:4-6 (0) | 2020.07.01 |
---|---|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님과 동행하고!, 고린도 전서 2:10-15 (0) | 2020.06.24 |
하나님께 복종하고 애통해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자!, 야고보서 4:7-10 (0) | 2020.06.11 |
여호와께 돌아와 회개하여 용서받고 회복되는 자!, 요엘 2:12-14 (0) | 2020.06.04 |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고!, 요한복음 14:16-18 (0) | 202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