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주를 경외하는 신부로 살고!

성경: 시편 92:1-7

92:1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92:2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92:3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92: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92: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92: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92: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1. 하나님을 전심으로 고백하고

한 목사님이 어느 가난한 노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오늘 아침 하나님께 2백 달러를 헌금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서 이렇게 답했다. ‘무슨 말씀입니까? 그렇게 큰 헌금을 할 돈이 내게는 없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 다섯 곡의 찬양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곡의 찬송이 한 마리의 황소보다도 더욱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시편 기자는 고백했습니다(69:30-31). 소 한 마리는 적어도 40달러가 될 테니 결국 당신은 2백 달러를 헌금한 셈입니다.’ 그렇다.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높이는 인생을 기뻐하신다. 우리의 삶을 어떠한가? 주님께 전심으로 드리기를 기뻐하되, 주님을 전심으로 찬양하며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공의로운 행사로 인해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깊고 오묘하여 인간이 깨달을 수 없는데, 이는 인간의 판단과는 달리 악인은 반드시 멸망 당하고 의인은 끝내 흥왕하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하나님은 정직하셔서 하나의 오차도 없이 선과 악을 그 행위에 따라 보응 하신다. 그리고 의인을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하신다. 본 시편은 의인의 번영과 악인의 멸망에 대한 시로서 하나님의 능력과 공의로운 심판을 노래하고 있다. 본시는 장르에 있어서 개인적인 감사 시의 요소와 찬양 시의 요소, 그리고 의인과 악인의 결말을 훈계하는 지혜시의 요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복합 시라고 볼 수 있다. 본 시의 저작 배경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표제 문에 근거하여 본 시가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 아침에 즐겨 부르던 찬송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학자들은 본 시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왕의 감사 시 혹은 이스라엘 신년 축제 때 부르던 축하 노래라고도 하나, 분명한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내용상 구분하면 하나님의 위대하신 행사에 대한 찬양 (1-6),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7-9), 의인의 영원한 흥왕(10-15)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시는 의인의 번영악인의 소멸이라는 주제 면에서 시 73편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시인의 감정 변화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 73편과는 달리, 본장에서는 하나의 동요도 없이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을 미리 내다보는 시인의 의연한 자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3.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1-2)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92:1-2) 우리는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주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의인으로서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33:1) 그리고 구원의 하나님, 그분께 감사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50:23) 신실한 믿음으로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106:47-48)

뿐만 아니라,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가 되어 주와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57:15) 그렇다. 높고 높은 곳에 계신 지존하신 하나님은 인간이 통회하며 겸손하게 엎드릴 때 매우 기뻐하신다. 우리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주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73:28) 선하고 아름다우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며 믿음의 길을 걷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135: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 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7:48-49) 세상에서 다른 것들을 높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3-4)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가 행하신 일을 외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92:3-4) ‘3좋으니이다는 겉으로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목적과 행하는 과정 전체가 선하고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리고 ‘4주의 손이 행하신 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또는 구원 사역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그렇다. 우리는 선하고 성실하신 주님을 기뻐하고, 그분의 이름을 높이 외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보다 생각이 깊으신 하나님,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좁은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40:5)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고백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71:15)

뿐만 아니라, 주님의 광대하심을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145:6-7) 우리는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기적을 행하시고 당신의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사랑과 의가 충만하신 하나님께 아름다운 고백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환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요동하지 말고, 늘 주님이 주신 기쁨 가운데 거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16:22)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2:14) 세상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5-6)

하나님의 사람들은 생각이 깊으신 누구를 소망 삼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92:5-6) ‘5크신지요는 하나님의 섭리가 광대하며 온 만물을 다 포함하고 미치지 못한 곳이 하나도 없음을 뜻한다. 그리고 ‘6우준한 자는 진리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포악과 미련함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는 자를 말한다. 우리는 주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지혜로운 자로서 주께서 행하실 큰일을 늘 기대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주의 생각이 깊음을 깨닫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담대하게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139:17)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11:33-34)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다른 여호와의 생각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55:8-9) 그렇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께 바른 지도를 받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악인이 아닌 의인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37:35-36)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악인이 아닌 의인의 길을 걷는 복된 자가 바로 주의 자녀임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주어진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크신 하나님의 생각을 인정하며 그분의 지도를 받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같이 쇠잔하리라.”(1:10-11) 세상에서 다른 것을 소망 삼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악인이 아닌 주를 경외하는 주의 신부로 살고(7)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악인이 아닌 주를 경외하는 주의 신부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92:7) ‘풀같이 자라고는 팔레스타인의 우기 뒤에 정원의 풀이나 꽃들이 급속도로 자라는 모습을 말한다. 우리는 그 꽃들이 곧 지고 마는 것처럼 악인의 성장이 허무함을 깨닫고, 악인이 아닌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의 뜻 가운데 거하는 복된 주의 신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의 날 모든 것이 사라짐을 인정하며, 주를 경외하는 주의 거룩한 신부로서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 불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4:1)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자!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자!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주를 경외하는 신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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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을 사랑하여 보호받는 삶을 사는 자

성경: 시편 91:9-14

91: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91: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91: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91: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91: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 신뢰함

어떤 곡예사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튼튼한 줄을 매 놓고 구경 온 사람들에게 줄 위를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연출했고 많은 이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번에는 외발 수레바퀴를 끌고 재주를 부렸다. 잠시 후, ‘, 여러분 중에 이 수레를 타 보실 분 있습니까?’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었던 그 주위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는 것이었다. 아무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적막감이 흘렀다. 그때, 한 어린 소녀가 앞으로 나아오며 내가 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곡예사는 그 소녀와 함께 멋진 쇼를 보여 주었다. 그 소녀는 자신의 아버지를 믿었기 때문에 이런 용기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께 자신의 인생을 맡기어 드리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이런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최고이신 하나님

본시는 모세의 기도인 시편 90편과 자매 시이다. 본시는 험한 인생의 여정에서 여호와 하나님만이 최고이자 최후의 요새임을 고백하고 있는 시인데, 시편 46편과 유사한 내용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감정의 심한 굴곡을 담고 있는 비탄 시와는 다르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있는 신앙 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드러나는 시인의 신뢰는 하나님에 관한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시인은 이스라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상기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 보호와 구원과 영화가 베풀어질 것임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누리는 안전에 대해 다양한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 본시는 세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선언적 고백을 하는 전반부와(1-2), 해명적 고백을 하는 중반부(3-13), 그리고 하나님의 직접적 응답을 다루고 있는 후반부(14-16)로 구분할 수 있다.

 

3.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9)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에게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91:9) 여기서 거처는 어린아이가 완전한 평안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품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어머니의 품은 안전하듯이 주의 자녀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가장 높으신 분, 여호와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자의 삶은 안전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반석이요 산성이심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주는 나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심이니이다.”(71:3) 우리는 견고한 반석과 산성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주의 자녀들의 삶에 관여하셔서 환난을 면케 하신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121:7) 어떠한 삶의 형편과 상황 가운데서도 완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복된 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146:5-6)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완전한 피난처가 되신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피난처가 되시는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10-11)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편 91:10-11)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어떤 불행도 너를 덮치지 못하리라. 어떤 재앙도 네 집을 가까이 못하리라.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91:10-11)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자의 삶에는 재앙과 불행도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거처로 삼는 자의 삶을 천군 천사를 통해 지켜주신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1:14)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사들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자신을 피난처로 삼는 자의 삶을 보호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전하게 해 주셨다. 하나님 편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질병으로부터 보호함을 입었다.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7:15) 하나님 편에 있는 자는 질병으로부터도 보호를 받으나,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되면 그 이후의 안전은 보장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편에 서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의인에게는 아무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12:21) 하나님 반대편에 있는 악인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속하여, 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여 형통한 인생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6)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가 되어, 그분의 인도함을 잘 받는 복된 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주의 자녀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안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12-13)

이 땅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에게 붙잡힌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안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붙잡힌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91:12-13) 여기서 젊은 사자는 가장 강력하고 포악한 존재를 상징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피난처로 삼는 자의 삶을 안전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삶에 관여하시는데, 천사들을 통해서도 도우셔서 우리를 안전하게 하시고, 사자와 같은 강력하고 포악한 상대로부터도 우리를 안전하게 하실 것이다. 실제로 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삼손은 초월적인 힘으로 사자를 찢기도 했다. “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 지르는지라.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같이 찢었으나 그는 그 행한 일을 부모에게도 고하지 아니하였고.”(14:5-6) 하나님은 3차원의 세계인 현실에서도, 4차원의 세계인 영의 세계에서도 일하시는 분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분을 피난처로 삼는 자의 삶이 안전함을 믿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다니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니엘은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지기로 한 금령을 알고도 여전히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다. 그는 기도하는 모습이 발각되어 어려움을 당하는데, 그 사실은 왕에게 보고가 되고 결국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된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6:22)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를 통해 사자들에게 먹히지 않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네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3:23)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주의 보호하심으로 평탄한 인생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안전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안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37:24)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심으로 넘어지지 않는 복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거친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주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건지시고 높이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14)

우리는 주의 자녀들을 환난 가운에서 건지시고 높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91:14)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한 자들은 주께서 붙잡아 주심으로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그분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복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만을 더욱더 의지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 또한,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에 경험하게 되는 어떠한 시험도 잘 이기어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며 끝까지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그분을 붙잡고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붙잡고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자! 주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 생활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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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V/설교문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6. 12. 1. 14:32

신실하신 주를 갈망, 시편 91:1-11

말씀: 신실하신 주를 갈망

성경: 시편 91:1-11 / 모세의 시

91: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91: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91: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91: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91: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91: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91: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91: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1: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91: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91: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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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프 챔피언 에드 파골

그는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긴 골프 챔피언이다. 그는 10살 때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져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그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그 결과 왼쪽 팔이 20cm나 짧아졌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중에도 앞으로 골프 챔피언이 되겠다는 소망과 확신을 잃지 않았다. 그때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그렇게 짧은 팔을 가지고 어떻게 골프를 칠 수 있겠소?’라고 회의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 때 그는 할 수 있다. 내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날 도와주실 것이다.’라고 더욱 굳게 다짐했다. 그리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적인 챔피언이 되었다. 우리의 삶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언제나 주안에서 용기를 잃지 말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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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인도하심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의지할 분은 누구신가? 시인은 인간의 의뢰할 존재는 하나님뿐임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여 찾는 자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지키시며 보호해 주신다. 인간의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뢰는 기도를 통해 나타나며, 하나님은 의인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시어 환난 중에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본시는 험한 인생의 여정에서 여호와 하나님만이 최고이자, 최후의 요새임을 고백하고 있는 시로서 시 46편과 유사한 내용구조를 지니고 있다. 감정의 심한 굴곡을 담고 있는 비탄 시와는 다르게 초지일관 하나님의 변함없는 보호와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있는 신앙 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드러나는 시인의 신뢰는 하나님에 관한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 흔히 발견되는 일시적이고 심리적인 믿음과는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 시인은 이스라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상기하면서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 보호와 구원과 영화가 베풀어질 것임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누리는 안전에 대해 다양한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본시는 세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선언적 고백을 하는 전반부와(1-2), 해명적 고백을 하는 중반부(3-13), 그리고 하나님의 직접적 응답을 다루고 있는 후반부(14-16)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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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1)

의 피난처가 되는 분은 누구신가?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요, 요새요, 의뢰하는 자라고 고백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위험과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그늘 아래로 피할 때 그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도 주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음을 확신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거해야 하는가?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91:1) 여기서 지존자는 원어로 <@/yl][,:엘레온>인데 가장 높은 자라는 뜻이다. 이는 세상 나라의 통치자들이나 그들이 섬기는 신들과 비교해 탁월하시고 홀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우리는 지존하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은 어디인가? 은밀한 곳은 비밀 장소를 의미한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곳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도 없고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지존자 하나님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거하리로다의 의미는 새끼가 어미의 품속에서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되어 평안한 쉼을 얻는 상태를 가리킨다.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계신 곳을 다 이해할 수 없다. 주님을 다 이해할 수 없는 우리가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호흡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좋으신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지식으로 알고 경험으로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하면 주께서 그 안에 거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5-16) 하나님께서 죄인인 를 사랑하시는 것을 알고,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마음속에 모셔 들이고 주의 자녀로서 살아갈 것을 결단해야 한다. 그리하여 주의 자녀로서 피난처 되신 주님 품에 거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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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난처요 요새이신 하나님(2-3)

우리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 되시는가?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 요새, 의뢰할 분임을 고백한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91:2)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다윗도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이신 하나님을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나의 피할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18:2) 본문에서 또한 시인은 사냥꾼의 올무와 전염병에서 건지실 주님을 고백한다.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91:3) ‘사냥꾼의 올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이는 들짐승을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을 일컬으며 성경에서는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한 간악한 계교를 가리킨다. 우리는 영적인 안목이 어두워서 실수하고 심지어 타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그 분께 기도하며 깨어 있게 된다면 사냥꾼의 올무에 빠지지 않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이 타락할 때에 하나님은 어떻게 벌하셨는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후 재앙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앞에 죄의 용서함을 구했다.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16:46-48) 타락한 인간들을 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로서 피난처 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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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의 진실함(4)

우리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 되시는가? 우리 하나님은 진실함이 충만하신 분이시다. 시인은 하나님의 진실함을 이렇게 고백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91:4) 여기서 깃으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새끼를 품는 어미 새에 비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님의 깃이 우리를 덮을 때에 우리는 안전하게 되며, 이렇게 보호하시는 그 분의 진실함은 최고의 방패임이 분명하다. 어느 날 아브람은 환상 중에 하나님을 뵈옵는다. 아브람은 롯을 구출하기 위한 전쟁의 승리 후에 정신적인 낙심 상태에 있었고 영적으로 매우 침체되어 있었다. 그 원인은 첫째, 전쟁에서 승리한 후 그돌라오멜과 그의 연합군들의 복수전이나 가나안 열국과의 동맹전의 위험을 인식한 데 있었다. 두 번째, 가나안과 후손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셨기 때문에 불안해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찾아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가 된다고 말씀하시며 그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셨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15:1)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셨던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바울은 주의 백성들에게 신실하게 행하시는 하나님을 말한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6:17-18)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신 분이시다.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천지는 없어지나 주님의 말이 없어지지 않음을 말씀하신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13:31) 하나님의 말씀은 변치 않으심을 기억하고 진실하신 하나님께 피하여 안전한 우리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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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포와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음(5-6)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가? 시인은 많은 사람이 엎드러지더라도 하나님께 피한 자에게는 재앙이 가까이 못하며 악인의 보응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인의 고백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에 이미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고 모든 장자를 죽이실 때 이스라엘 백성은 재앙을 당하지 않았고 그들은 애굽 사람들에게 임한 재앙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심판을 행하실 때에도 반복되어 질 것을 기억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주 안에 있는 자들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주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음에 대해 이렇게 고백한다.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91:5) ‘낮에 흐르는 살의 의미는 한낮에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 빛을 뜻한다. 이는 팔레스타인 같은 사막 지대에서 일사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것은 인간에게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주께서 보호하실 때 두려움은 사라지게 된다.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91:6) 개역한글침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파멸은 원어로 <bf,q,:케테브>이다. 이는 완전히 휩쓸어 가는 것이 란 뜻으로 전쟁이나 기근같이 삶의 터전을 완전히 폐허로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주 안에 거할 때 전쟁과 기근에서도 우리는 두렵지 않게 된다. 다윗은 원수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음을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 된 행악 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27:1-3) 하나님께서 늘 생활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떠한 두려움도 물리치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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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악인들의 멸망(7-8)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우리를 해할 자는 아무도 없다. 본문의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91:7) 여기서 만 명이의 의미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 재앙을 피하지 못하고 멸망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가 주 안에 거할 때 어느 재앙도 를 멸망시키지 못함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의 삶에 관여하셔서 선악 간에 판단하시고 보응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시인은 또 이렇게 고백한다.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91:8) ‘보리로다는 어떤 현상이 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것임을 확언하는 표현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며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반드시 하나님 편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악을 싫어하시는 분이다. 우리는 악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노아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7:23) 죄악이 관영한 인류를 물로 심판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어 주님만을 바라고 그의 법도를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너를 들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목도하리로다.”(37:34) 주님 앞에서 악인은 패하게 됨을 기억하며 주의 법도를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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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피난처이신 주님(9-11)

우리의 피난처가 되는 분은 누구신가? 그 분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본문의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91:9) ‘거처는 어린아이가 완전한 평안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인데 여기서는 하나님의 품을 의미한다. 우리는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품속에서 안전하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시인은 또 이렇게 고백한다.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91:10-11)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재앙도 없고 천사들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갈 길을 보호하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본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보호하여 주심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고 갈망해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신실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참된 지식과 사랑을 통해 올려지는 기도를 흠향하시고 위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시인이 예측할 수 없는 위태로운 삶의 상황에서 유일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소망했음을 기억하고 이처럼 황금만능주의, 향락주의, 음란한 문화 속에서도 결코 낙망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주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붙잡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한다. 우리가 절망처럼 느껴지는 세상살이에서도 주안에서 희망을 가진다면 반드시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승리하게 될 것이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6) 신실하신 주님을 범사에 인정하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를 지도하실 주님을 갈망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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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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