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령을 좇아 행하며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

성경: 디모데 후서 2:1-3

딤후 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딤후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1. 싸움

영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격언 중 이런 말이 있다. ‘화를 낼 줄 모르는 것은 바보이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우리는 화를 잘 내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열대의 정글 속에 살고 있는 코브라는 잘 길들이면 피리 소리가 들릴 때 둥근 머리를 곧게 세우고 춤을 추는 일도 곧잘 해내는 영리한 동물이다. 그런데 영리한 이 뱀이 정글 속에서 적수가 되는 놈들끼리 만나게 되면 서로 흥분하여 금방 상대방을 공격하여 삼킬 듯 덤벼든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대결은 오래가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싸움판을 피하여 주춤주춤 물러서 제 갈 길들을 찾아간다고 한다. 그렇다. 때로는 화를 잘 다스리며 상대를 피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작은 일에 성내기를 그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아름다운 언행을 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복음 전파의 사명

앞장에서 바울은 담대한 자세를 가지고 복음 전파에 임할 것을 디모데에게 당부했다. 이어서 본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복음 전도자의 자세 및 임무를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라고 권고했다. 그런데 그는 단지 복음을 선포하는 데에 그치지 말고 더 나아가 성도들을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훈련시키고 무장시키는 데까지 나아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바울은 믿음이 결코 정체되어 있어서는 안 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성숙되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불신자들을 위한 복음 전파와 아울러 성도들을 양육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본장의 내용은 선한 사역자의 모습을 언급하는 전반부(1-7), 사역자의 받은 상급을 언급한 중반부(8-13), 선한 사역자에게 주는 권면을 언급한 후반부(14-26)로 구성되어 있다.

 

3. 주의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1)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은혜 가운데서 어떠한 자세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으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딤후 2:1)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권면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두려움이 아님을 깨닫고, 강하고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두려움이 아닌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갖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출애굽을 명받은 지도자 모세, 그러나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던 그를 이어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할 것을 말씀하셨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1:7) 또한, 학개 선지자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유다 백성들에게 담대할 것을 말한다.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유다 백성의 바벨론 1차 포로 귀환이 있을 때, 학개와 스가랴도 귀환한다. 그때, 학개 선지자는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도록 격려했다. 학개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2:4) 우리는 주의 일을 감당하며 그분의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담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우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딤전 1:18) 디모데를 아들처럼 여겼던 바울은 그에게 이렇게 믿음의 선한 싸움에 승리할 것을 말한 것이다. 믿음 생활이 영적인 전투임을 깨닫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깨어 있어 믿음에 굳게 서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고전 16:13) 또한, 우리는 지금 주님 오실 때가 가까웠음을 기억하며, 주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져서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할 것이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6:10) 좁고 험하게 보이는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살아계신 주님 바라보며 그분이 주신 힘으로 영적 전투에 늘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고 믿음 생활에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세상의 파도가 험해 보인다고 하여 두려워 떨지 말고, 주의 은혜 가운데서 강하여지고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으며 믿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2)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말씀을 어떻게 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맡겨진 사명을 감사하면서 그 일을 잘 감당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대는 많은 증인들이 있는 데서 내가 들려준 것을 믿음직한 사람들에게 전하시오. 그러면 그들도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딤후 2:2) 여기서 증인이란 진리에 대하여 말이나 행동으로 증거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런데 본문에서의 증인은 디모데의 어머니나 외조모 및 주님을 직접 보고 그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몇몇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들려준 것을 믿음직한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한 것이다. 우리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주의 말씀이 전해져야 함을 깨닫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유다 백성의 바벨론 2차 포로 귀환 후 그들에게 말씀 운동을 펼쳤던 에스라는 이렇게 결심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7:10)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연구하고,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향해 생명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딤후 2:24-25)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온유한 자가 되어 말씀으로 잘 권면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동참하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진실한 청지기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12:42)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작은 일처럼 보인다 해도 그 일에 충성하여 주를 기쁘시게 하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16:10-12)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살펴보고 계심을 깨닫고 작은 일에 충성하며, 훗날에 큰일도 잘 감당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복음의 빚진 자로서 성실하게 복음, 주의 말씀을 잘 전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말고 맡겨진 사명을 감사히 여기며 그 일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 세상에 소망을 두고 육신의 배만 불리며 살아가지 말고, 주의 말씀을 잘 가르치고 맡겨진 사명을 감사하면서 그 일을 잘 감당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고난을 감수하고(3)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무엇을 감수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좋은 병사로 고난을 감수하며, 시험을 잘 참고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2:3)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자신과 함께 고난을 받을 것을 말한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길에는 고난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고난을 주님이 주신 힘으로 이겨 나갈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참고 믿으며, 바라고 견디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환난도 잘 통과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고후 1:6)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며 또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여러분이 우리가 겪는 것과 똑같은 환난을 당할 때에 그것을 견디어냄으로써 위로를 맛볼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고후 1:6) 우리 또한, 하나님의 풍성한 위로 가운데 자신에게 허락하신 고난도 잘 이기며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5) 주님을 따라가며 겪는 역경이 있을지라도, 허락하신 일을 감사히 여기고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자신의 직무를 잘 감당하는 복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싸움에 쓰이는 무기가 영적인 무기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 무기는 육체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요새라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인 것이다.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3-5) 보이는 세계에서 싸우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육을 죽이며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훈련을 잘 받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우리는 믿음의 길을 걸으며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를 입어야 한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6:11-13)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와 싸워 승리하고,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자신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모두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12:2-3)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령님의 은혜로 끝까지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시험을 잘 참고 주님을 뵈었을 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여 낙심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고난을 감수하며 시험을 잘 참고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 삼고 성령님을 좇아 행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 삼고 성령님을 좇아 행하는 복된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5:16-17)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 안에서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잘 지키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의 은혜 가운데서 강하여지고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으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 주의 말씀을 잘 가르치고 맡겨진 사명을 감사하면서 그 일을 잘 감당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고난을 감수하며 시험을 잘 참고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성령을 좇아 행하며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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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자의 삶을 살고!

성경: 잠언 23:15-19

잠언 23: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잠언 23: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잠언 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잠언 23: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잠언 23: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길로 인도할지니라

 

1.

어느 날, 한 사진작가가 아름답고 젊은 여성의 사진을 찍었다. 그녀의 얼굴은 티 없이 깨끗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가 필름을 현상했을 때 그녀의 얼굴에 이상한 반점이 드러나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이해할 수가 없어 카메라에 무슨 이상이 있는가를 조사해 보았으나 잘 알아낼 수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른 후 그녀의 어머니를 만났을 때 그녀가 어려서 홍역을 앓은 후 생긴 것이었음을 알았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것을 카메라의 면밀한 눈은 놓치지 않았다. 우리는 카메라보다 더 뛰어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그 어떤 것들도 다 보고 계심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마음을 소유하고 늘 겸손하게 행하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지혜가 있는 삶

본장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교훈으로 말씀한다. 그중에서도 지혜자가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유혹이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 지혜자의 훈계는 아들의 삶이 지혜 있는 모습이 되며 악인의 유혹을 이기는 온전한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전장을 통해 지혜로운 자가 택해야 할 바른 선택을 교훈한 저자는 본장에서 지혜로운 자가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교훈을 말해 주고 있다. 지혜자는 탐욕스러운 자와는 사귀지 말아야 하며 그들이 주는 식물과 재물에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 그것들은 순간적인 쾌락을 주지만 더 큰 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1-9). 또한, 가난하고 연약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훈계에 귀기울이고 자식에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힘써야 한다. 그것을 통해 자식의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여호와만을 경외해야 한다(10-21). 부모를 소흘히 여기지 말고 정성으로 섬기고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22-25). 특히 도덕적인 면에서 간음케 하는 창녀를 멀리할 것이며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죄를 범하게 하는 술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26-35).

 

3. 마음을 지혜롭게 하고(15)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엇을 지혜롭게 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을 지혜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23:15)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소유할 때 기뻐하실 것인데, 세상에서 육신의 부모 역시 자녀가 지혜로운 마음을 갖는다면 기쁠 것이다. 우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부모를 기쁘시게 하는 인생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10:1) 하나님의 은혜로 자녀들이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 있기를 기도한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23:24-25) 늘 성령 안에서 깨어 있어 기도하며 지혜를 사모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의 상황이 왔을 때 바른 선택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를 사귀는 자는 재물을 없이 하느니라.”(29:3) 또한, 지혜로운 자로서 늘 진리를 따라 행하기를 바란다. “너의 자녀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요이 1:4)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여 늘 진리를 따라 행하는 지혜로운 인생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지혜로운 자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길을 즐거워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23:26) 그릇된 길로 빠지기 쉬운 세상 가운데서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마음을 지혜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입술이 정직을 말하고(16)

하나님의 자녀들은 입술이 무엇을 말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입술이 정직을 말하고 감사의 고백을 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23:16) 우리는 정직한 말을 하는 이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돈과 명예와 권력을 목표로 하며 살아가는 세상에 속한 이들을 따라 살아가지 않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 아무 행위든지 좇지 말라.”(3:31) 또한, 더러운 말을 입밖에도 내지 않는 삶을 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4:29) 성령님의 도움으로 더러운 말을 멀리하고 선한 말을 하는 그리스도인, 정직을 말하며 모든 이에게 은혜를 끼치는 복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 말의 실수가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3:2) 말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은 자주 말의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 실수를 늘 자신에게 허락한다면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와 아픔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늘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 성령의 언어를 사용하고 점진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을 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님의 도움으로 어리석은 말을 하지 말고 감사의 말을 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5:4) 자신의 소유를 지키기 위해서 험한 말을 쉽게 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입술이 정직을 말하고 감사의 고백을 하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고(17-18)

하나님의 자녀들은 항상 누구를 경외하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복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23:17-18) 우리는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인생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복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15:16)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기를 바란다. “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기도 원하지 말지어다.”(24:1) 행악자의 끝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바란다.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37:1-3) 들의 풀과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살아가는 악인은 결국 사라지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의지하는 자는 결국 살게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임을 깨닫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111:10)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이요, 그대로 사는 사람이 슬기를 깨친 사람이다. 주님 찬송 영원히 울려라.”(111:10) 우리는 자기 뜻대로 살아가기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 주를 경외하는 복된 걸음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복된 길을 걷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12:13-14)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마음대로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복된 인생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를 얻어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사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의 은혜로 지혜를 얻어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길로 인도할지니라.”(잠언 23:19)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길로 늘 향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언 24:14)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 안에서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지혜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마음을 지혜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복된 자!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입술이 정직을 말하고 감사의 고백을 하는 복된 자! 여호와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복된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자의 삶을 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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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삶!

성경: 요한일서 4:7-11

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 승리

세상의 많은 사람은 날개 묶인 작은 새처럼 얽매인 채 살아간다. 때로 유혹에 이끌리며 좌절하며 일어설 수 없는 절망감도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정신력만큼은 이에 속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았지만 훌륭한 음악가였다. 그리고 밀톤은 앞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이와 같은 육체의 갖가지 불리한 조건도 인간의 정신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육체상의 결점도 그들 속에 있는 성령의 빛을 흐려 놓을 수는 없었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주의 자녀로서 언제나 성령님과 동행하고,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언제나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사랑

전장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다. 이제 본장에서 요한은 영들을 시험해야 함과 사랑이신 하나님과 그분을 사랑하는 성도의 행위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난 자라면 그의 사랑을 통해 그것을 입증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거짓 가르침들이 활개 칠때에는 진리의 확실한 시금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금석들 중의 하나는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참된 것으로 인정하고 믿는 태도이다. 이것을 부인하는 자는 적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자이다(1-6).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러한 사랑을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한다. 제일 큰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죄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로 보내신 사건 속에 나타난다. 이 숭고한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모범이다(7-12).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신앙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도 사랑 안에서 온전해 가야 한다. 완전해진 사랑은 두려움을 물리칠 것이다. 그리고 형제 사랑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강력한 시금석이다(13-21).

 

3. 서로 사랑하는 자(7)

이 땅에 있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서로 어떻게 대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 4:7) 사도 요한은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인간을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도록 하셨다. 우리는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을 대변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린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또한, 그의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가슴과 삶에서 열매로 나타나기를 바란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러한 사랑을 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사랑하다라는 동사는 필레오, 스테르고, 에라오, 아가파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사 필레오는 관심, 돌봄, 환대, 사물에 대한 애착 등의 뜻을 함축한다. 동사 스테르고는 사랑하다, 애정을 느끼다.’등을 의미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쌍방의 사랑을 나타내는데 자주 사용된다. 그리고 동사 에라오는 명사로는 에로스인데,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 또는 다른 것을 원하거나 갈망하고 사랑하는 정열적인 사랑이다. 남녀의 사랑도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랑과 달리 아가페의 사랑은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조건이 없는 사랑이다. 이런 아가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일 4:12) 서로 사랑함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다른 이들에게 증거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믿음의 사람은 사랑하되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할 것이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믿음 생활도 뜨겁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도 뜨겁게 하기를 바란다. 늘 진리 가운데 거하며 경건의 훈련에 힘쓰고, 진실한 마음으로 뜨겁게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5:22)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정과 교회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 사랑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임을 나타내 보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사랑이신 하나님(8)

이 땅에 있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알고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한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윤리의 근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사랑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의 삶을 통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요한은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가 사랑의 관계이듯이 주님과 주의 자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사랑의 관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두 가지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며, 이 둘은 절대로 별개의 것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가 믿는 사랑의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시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86:15) 를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사랑의 주님은 빛이신 하나님이 되신다.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일 1:5) 삶의 어느 자리에서도 어두움이 없으신 빛이신 하나님을 바라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늘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빛 가운데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아가페의 사랑으로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은혜가 우리의 삶에 있기를 바란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요일 2:9)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고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86:5) 사랑이 메마른 이 시대에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신 하나님을 알고 성령님의 은혜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하나님을 바라고 그분께 부르짖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독생자를 보내신 사랑(9-10)

이 땅에 있는 동안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사랑임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본문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9) 하나님은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우리는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가 살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그는 영원한 생명 가운데 거하게 됨을 깨닫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결국 화목 제물이 되셨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과 우리와의 막힌 담을 허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음심으로 그의 사명을 감당했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온 세상의 죄의 문제는 예수님의 순종으로 해결되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이 사건이 다른 이의 사건이 아니라, ‘의 믿음의 사건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복이 있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기를 바란다. 그러나 죄로 가득한 인간이 자유케 되는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겐 소망이 있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할 것이다.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지금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2:4-5) 소망이 많지 않아 보이는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십자가에서 순종함으로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기쁨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사랑하는 삶(11)

예수님의 제자로서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사랑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으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 삶에서 볼 수 있는 불행과 분쟁의 근본 원인은 서로 사랑하지 아니하고 미워하기 때문일 수 있다. 서로 사랑하는 곳에는 평화와 자유의 복이 있으나, 서로 미워할 때 분쟁과 파멸과 저주가 사라질 수 없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 3:2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이 주의 은총을 입게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3:34) 가정과 교회와 사회 공동체 안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자! 사랑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성령님의 은혜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사는 자! 십자가에서 순종함으로 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기쁨으로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이러한 삶을 사는 복된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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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묵상 | Posted by 데일리 푸드 2018. 12. 25. 09:14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바른성경) 마태복음 1:23 "보아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다." 하셨으니, 이 이름은 번역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라는 뜻이다.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우리'가 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영어KJV) 마태복음 1:23 Behold, a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shall bring forth a son, and they shall call his name Emmanuel, which being interpreted is, God with us.

(헬라어신약Stephanos) 마태복음 1:23 ιδου η παρθενος εν γαστρι εξει και τεξεται υιον και καλεσουσιν το ονομα αυτου εμμανουηλ ο εστιν μεθερμηνευομενον μεθ ημων ο θεος

(히브리어Modern) 마태복음 1:23 הנה העלמה הרה וילדת בן וקראו שמו עמנואל אשר פרושו האל עמנ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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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수 안에서의 지체로서 연합하여 승리하는 삶!

성경: 전도서 4:7-12

4: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4: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4: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4: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 돈보다도 더

여인숙을 경영하는 늙은 부부가 있었다. 하루는 한 청년이 유숙하면서 큰돈이 든 가방을 맡기자 그들에게는 그 돈을 빼앗고자 하는 유혹이 생겼다. 그래서 그들은 청년에게 호박씨를 까서 먹여 정신을 흐리게 한 후, 다음날 그가 정신없이 그냥 가도록 하려는 꾀를 생각해 냈다. 그들은 호박씨를 까서 밤새도록 그 청년을 접대했다. 그러나 다음 날 그 청년은 보란 듯이 가방을 챙긴 후 밖으로 나갔다. 그 청년이 떠난 후 그들은 청년이 숙박비도 내지 않은 채 간 것을 알았다. 그들은 큰돈을 빼앗고자 하는 것에 정신이 팔리다가 숙박비도 받지 못한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돈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돈의 멍에가 되어 살지 말고, 돈의 유혹에 빠지지도 말고, 돈보다 더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돈을 사랑하기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정직한 마음으로 끝까지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인생

본장에서 솔로몬은 불의함으로 가득 찬 사회의 모습을 말한다. 이는 인생의 허무함이 개인적인 것만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사회와 구조, 모든 것에도 있음을 알게 한다. 세상에는 권세 있는 자가 자기 힘을 과시하고, 힘이 없는 자는 억울함을 당하는 삶을 살기도 한다. 남을 속이기를 일삼는 자가 매사에 열심이 있는 자보다 더 큰 이익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참된 만족과 평안을 얻는 삶은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다(1-6). 또한, 많은 부를 가지고 있지만, 후손이 없어서 희망이 없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참된 우정을 나눌 친구도 없다면 그는 불행한 자이다.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없고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날 때부터 권력과 부귀를 보장받은 자가 있고, 반면에 어떤 이는 피지배자로 태어나서 살아간다. 하지만 권력을 잡은 자라도 영원하지 않고 뒤에 오는 권력자에 의해 배척받게 마련이다(7-16). 저자는 인간사의 모든 것이 허무하며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3. 한 사람의 수고(7-8)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살아가는 우리는 해 아래에서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로서 세상을 잘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주님을 잘 섬기며 영혼의 만족함을 얻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사라지고 만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자신이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내가 또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전도서 4:7) 여기서 헛된 것은 개인의 무력함을 가리키거나 죄 된 삶의 무의미함, 삶의 짧고 공허함을 가리키기도 한다. 솔로몬은 인간들의 삶을 볼 때 무의미하기도 하며 짧고 공허하기도 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의 삶은 길게 보이지만 정말 짧고, 예수 그리스도를 좇지 않고 다른 것들을 좇는다면 그의 삶은 공허함 그 자체일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39:6) 어떠한 경우에는 자신이 쌓아놓은 부도 누군가가 취해갈 수 있다. 우리는 평생 부자가 되기 위해 힘쓰며 쌓아놓은 재물도, 사실은 그의 것이 아닐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고하는 삶을 살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전도서 4:8)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어떤 사람은 아들이나 형제도 없이 혼자 살면서 억척스럽게 일하며 자기 부를 만족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즐거움도 마다하고 누구를 위해서 그처럼 열심히 일하는가? 이것도 다 헛된 것이며 불행한 일이다.”(4:8) 아들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사는 어떤 이가 일만 열심히 하며 돈을 모았는데, 그가 자신의 부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어떠하겠는가? 그가 자신의 삶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일했으며, 그것은 참으로 헛되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늘 감사하며 만족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1:13) 그렇다. 우리의 인생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수고가 있는 것이다.

이 땅에서는 모두가 수고해야 하며, 결국은 모두가 세상을 떠나야만 함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부자 비유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12:20) 곡식을 더 쌓기 위해 곳간을 더 크게 짓고 쌓아놓아,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려는 부자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우리는 어떠한 부자도 자신의 소유를 다 놓고 이 땅을 떠나가야 함을 깨닫고, 부를 위한 삶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세상의 다른 것을 좇기보다 지혜 있는 자가 되어 주님을 먼저 따를 것을 결단하고, 영혼의 만족을 얻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 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55:2) 세상에서의 수고가 있음을 인정하며, 늘 감사함으로 주님을 잘 섬기며 영혼의 만족함을 얻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9-10)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살아가는 우리는 해 아래에서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로서 형제, 자매에게 사랑으로 대하며, 서로 돕는 자가 되어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도서 4:9) 여기서 은 어떤 사람의 노동력을 고용하여 지불되는 대가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두 사람이 함께 수고하면 한 사람이 일하는 것보다 더 나은 임금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공동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혼자서 애를 쓰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하는 것이 낫다. 그들의 수고가 좋은 보상을 받겠기 때문이다.”(4:9) 그렇다. 혼자서 애쓰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할 때 좋은 성과가 있고, 좋은 보상도 받게 되는 것이다.

구약성경에는 함께 도우며 출애굽의 과정을 잘 이끌었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다. 하나님은 말이 우둔하다고 고백하는 모세에게 형 아론이 있음을 언급하시며 마땅히 출애굽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명하신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4:14-16) 주의 뜻 안에서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일은 멋진 일인데, 자신이 그 일에 동참하고 있다면 그는 복된 사람일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뇨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고전 12:18-21)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존귀한 자들이며 서로가 한 몸임을 깨닫고, 서로 하나가 되어 주의 일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도서 4:10) 혼자가 아니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구약성경에는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으나 아들이자 다윗의 친구인 요나단은 다윗에게 용기를 준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로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삼상 23:16) 다윗이 십 광야 수풀에 있을 때 요나단은 다윗에게 두려워 말라 말하고, 친구 다윗이 왕이 되며 자기는 다음이 될 것을 아버지도 안다고 말하며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이다. 우리 또한 서로 좋은 믿음의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힘을 주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셨고, 베드로는 순교하기까지 주를 위한 삶을 살아갔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22:31-32) 믿음 안에 있는 한 지체로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이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일들을 겪기도 하겠지만 서로의 관계 속에서 잘 연단 받고 성장하여,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27:17) 쇠는 쇠에 대고 갈아야 날이 서고 사람은 이웃과 비비대며 살아야 다듬어짐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공동체, 그리고 형제와 자매가 되어 늘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세 겹줄은 끊어지지 않음(11-12)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살아가는 우리는 해 아래에서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믿음의 지체들이 연합할 때 승리할 수 있음을 알고,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혼자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약한 자의 연합보다는 약함을 기억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도서 4:11)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추운 방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해진다. 그러나 혼자서 어떻게 따뜻해질 수 있겠는가?”(4:11) 그렇다.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 혼자 누워있으면 춥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게 잘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연합의 힘이 위대함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한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여기서 끊어지지뽑아내다, 근절하다, 부수다.’는 뜻이다. 이는 단순히 뽑아내는 것부터 뿌리채 뽑아내는 것까지 두루 사용될 수 있는 말이다. 여기서는 삼겹으로 묶은 줄의 단단한 결속력을 비유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혼자서 막지 못할 원수도 둘이서는 막을 수 있다. 삼겹으로 줄을 꼬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이다.”(4:12) 영적 전투가 일어나는 상황 가운데서도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두 사람보다는 세 사람이 강한 전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면 그 상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여, 넘을 수 없어 보이는 장애물도 능히 돌파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구약성경에는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한 믿음으로 승리를 경험했다. 그들은 신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풀무 불 가운데 던져 넣음을 당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신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 세 친구에게 화가 나 있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3:16-17) 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한 다니엘의 세 친구와 같이, 우리 또한 연합하는 믿음으로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를 소망한다.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함께 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오시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은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우리는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심을 깨닫고,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소망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연약한 지체들을 품고, 연합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4:3) 성령으로 연합하여 평안함 가운데 거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세 겹줄이 끊어지지 않음을 기억하며 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영적 전투에 승리하고, 믿음으로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세상이 아닌 주님께 나아와 쉼을 얻고, 성령 안에서 연합하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것들을 좇아 정신없이 살아가지 말고, 주님께 먼저 나아와 마음의 쉼을 얻고, 성령 안에서 연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일 2:16) 육신의 정욕을 위해 살아가지 말고,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깨닫는 자가 되어 큰 믿음의 사람으로 주님을 잘 섬기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쉼이 있음을 알고, 늘 성령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세상에서의 수고가 있음을 인정하며, 늘 감사함으로 주님을 잘 섬기며 영혼의 만족함을 얻는 삶을 살아가는 자! 믿음의 사람들로서 형제, 자매에게 사랑으로 대하며, 서로 돕는 자가 되어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 세 겹줄이 끊어지지 않음을 기억하며 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영적 전투에 승리하고, 믿음으로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자!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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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자!

성경: 로마서 8:1-8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8: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1. 그리스도인

이 세상에서 위선자가 되려고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위선자는 외관상으로 그리스도인이므로 세상의 증오 대상이 된다. 그리고 그는 존재 가치가 없는 자이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미워하고 자기 자신 또한 증오하며 마귀마저도 그를 멸시할 수 있다. 위선자들이야말로 마귀의 가장 충실한 추종자일 수도 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일은 아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천국에 가는 것보다 그들은 훨씬 더 큰 고행을 하면서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은 신실하기를 원하나, 그들은 선하게 보여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부르심을 받은 주의 백성들인 우리가 위선자로서의 삶이 아닌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구속의 은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그에 근거한 구속의 은혜를 증거한다. 아들을 주시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고 주권자가 되시는데 누구도 그 사랑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의 구원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바울은 본장에서 구원의 영원성을 길게 논한다. 구원은 그리스도가 속죄하여 주신 은총과 거기 따르는 성령의 살리는 역사로 이루어진다. 이 구원의 성취는 하나님 자신의 희생으로 된 것인 만큼, 그것은 하나님과 같이 영원하다(1-17). 그러므로 이 구원은 고난 때문에 요동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 중에서 완성되어 간다(18-26). 그러나 모든 고난은 신자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고 도리어 합동하여 유익을 준다. 그렇게 되는 원인은, 신자가 구원받기로 예정된 사실에 있다(27-30). 신자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끊는 방해물은 없다.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하나님의 예정에 근거된 것이므로 영원한 것이다(31-39).

 

3. 예수 안에 있는 자(1-2)

하나님은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 어떠한 은혜를 허락하셨는가? 예수님과 무관한 삶을 살 때는 인간의 죄의 해결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면 인간의 원죄에 대해 누구도 정죄하지 못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8:1)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코 단죄받는 일이 없습니다.”(8:1)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 거듭난 자들을 정죄할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예수님 밖에 있는 자들은 여전히 죄 가운데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3:18-19)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자기 행위의 악함으로 어두움을 더 사랑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러한 자들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로 영접한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이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8:2)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이 죄와 죽음의 굴레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8:2)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게 되었다. 이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하게 되었음을 알고, 주님께 감사해야 한다. 그렇다면 율법은 어떠한 일을 하는가?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을 이는 아무도 없으나, 그렇다고 율법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3:20) 우리는 율법의 행위로는 주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자가 없고,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함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케 된 우리는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의 영 가운데서 기쁨으로 주를 섬겨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안 주의 영으로 충만함을 입고,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영을 따라 행하는 자(3-4)

하나님은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이 무엇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는가? 하나님은 세상에서 자신의 뜻대로 살아갔던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주의 영의 인도함을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율법 아래 자유롭지 못한 인간을 위해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율법이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8:3) 여기서 보내어보내다, 파견하다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묘사한다.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은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우리의 죄 값을 그에게 담당시키신 것입니다.”(8:3) 우리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 값을 담당해 주셨음을 알고, ‘가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게 되었음을 선포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간 모습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자신에게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우리는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먼저 믿은 우리는 영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시면서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 속에서도 율법의 요구를 모두 이루어주셨다. 이 사실을 믿는 우리는 주님께 감사하며 이제는 육신의 법을 따라 사는 자가 아닌, 영을 따라 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8:4)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렇게 해서 육체를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 속에서 율법의 요구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8:4)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육체를 따라 살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이다.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힘쓰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경건 생활에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14:5)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이전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말씀 위에 서기 위해 주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육신의 생각 VS 영의 생각(5-6)

하나님은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시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육신의 생각을 멀리하고 영의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육신을 따르는 자와 영을 따르는 자의 삶이 다름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8:5)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의 일을 생각하지만 성령님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님의 일을 생각합니다.”(8:5)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또는 자기중심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옳지 않은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육신을 따라 사는 자인지, 아니면 영을 따라 사는 자인지 잘 점검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이들로서 주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되기를 도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8:14)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소망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어려움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주의 자녀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주인공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생각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고 하면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 그 생각의 결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8:6) 여기서 생명과 평안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축복에 처하게 됨을 말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로서 영의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육신의 생각을 멀리하고 영의 생각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께서 허락하신 생명과 평안 가운데 거하기를 소망한다. 구원받은 우리가 개인적인 종말이나, 역사적인 종말을 아직 경험하지 않았을지라도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를 계속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우리는 보이는 육의 세계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영의 생각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직 성령님의 도움으로 우리가 말씀을 따르는 영적인 주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육신의 생각보다 영의 생각을 하는 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거듭난 주의 백성으로서 성령님의 감동에 민감하고, 육신의 생각을 멀리하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의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조금씩 변화되어 가야 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8:7-8)

바울은 자신의 마음속에 두 가지 법이 싸우고 있음을 말한다. 그 법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7:24-25) 육신을 입고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는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죄악으로 향하는 마음보다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하나님의 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성령님께서 도우시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성령 안에서 행하고, ‘가 속한 공동체에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가 점점 더 풍성히 맺어지기를 소망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깨닫고, 주의 영으로 충만함을 입어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자! 믿음 생활을 하는 동안 말씀 위에 서기 위해 주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자! 육신의 생각보다 영의 생각을 하는 자! 이렇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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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성경: 잠언 19:18-23

19:18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9: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19: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19:22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19: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1. 하나님 앞에서

한 사진작가가 아름답고 젊은 여성의 사진을 찍었다. 겉으로 볼 때 그녀의 얼굴은 티 없이 깨끗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가 필름을 현상했을 때 그녀의 얼굴에 이상한 반점이 드러나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이해할 수가 없어 카메라에 무슨 이상이 있나 생각하며 조사를 했다. 그가 얼마 후에 그녀의 어머니를 만났을 때 그 반점은 그녀가 어려서 홍역을 앓은 후 생긴 것이었음을 알았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것들도 카메라의 면밀한 눈은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도 모두 보시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나의 연약함과 나의 소원, 나의 교만함과 나의 사정,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토로하고, 기쁨으로 주를 섬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그리스도인

전장은 공동체 속에서 실현되어야 할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교훈한다. 전장에 이어 본장은 다시 개별적인 삶 속에서 나타나는 의인과 악인의 특징을 대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교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만이 최고의 축복을 보장받는 것임을 강조한다. 성실히 행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친구를 배려하는 자는 참된 친구를 얻게 될 것이다(1-7). 그러나 거짓말을 일삼고 분을 잘 내는 사람은 신망을 잃게 될 것이다. 또한, 부지런한 아내를 얻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가난한 자를 돕는 자는 하나님께 보상을 받을 것이다(8-17). 남의 유익한 권고를 듣는 자는 지혜를 얻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생명에 이르게 된다(18-23). 게으른 자와 거만한 자는 스스로 궁핍하게 되고 넘어지며 부모를 구박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세상의 어리석은 교훈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만을 좇을 때 참된 성공의 길을 얻을 것이다(24-29).

 

3. 노하지 말고, 바르게 가르치며(18-19)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자세로 형제를 대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악한 마음을 갖지 말고 형제나 자녀를 권면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실 것이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19:18) 여기서 징계하고의 의미는 어리석은 자의 잘못을 고치기 위하여 그의 죄에 대해 적절한 징벌을 가하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는 타인에게 권면하고자 할 때 악한 마음을 품지 말고 가르쳐야 한다. 자녀에게도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잘 훈계할 때 그 자녀가 주의 뜻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녀들이 자기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1:8) 우리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잘 양육하는 부모가 되도록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23:14-15) 우리는 바른 훈육을 통해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녀를 바르게 양육할 때 주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들을 통하여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하도록 가 속한 공동체 곳곳에서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노하기를 멀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19:19) 표준 새 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성격이 불같은 사람은 벌을 받는다. 네가 그를 구하여 준다고 해도 그때뿐, 구하여 줄 일이 또 생길 것이다.”(19:19) 우리는 노하기를 멀리하는 자들이 되어 주님께 기쁨이 되어야 할 것이다. 노를 쉽게 발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을 닮은 인격을 갖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타인이 노하기를 즐겨한다면 그를 바르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어떤 이의 성격이 불같아서 그가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 그를 긍휼하게 여겨 구해준다고 할지라도, 그의 성격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는 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노하는 자, 그가 있는 곳에는 다툼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다툼으로 인해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분하여 하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29:22) 노를 품는 자와 가까이하는 것도 지혜가 아니며, 더욱이 가 노를 쉽게 발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 행위를 본받아서 네 영혼을 올무에 빠칠까 두려움이니라.”(22:24-2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가 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잘 깨달아,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인격이 주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한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우리 모두가 노하기를 멀리하고, 타인을 바르게 가르치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지혜로 바로 서고(20-2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형제의 권고와 훈계를 잘 받아들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자세를 취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19:20) 우리가 다른 이들의 좋은 충고 앞에 바른 반응을 할 때 결국, 지혜가 더해 갈 것이다. 지혜를 사모하며, 지혜를 얻기를 기뻐하는 이들은 복이 있는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를 얻는 자는 여호와께 은총을 얻고, 생명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8:34-35) 주와 동행하는 제자들의 삶이 매일 행복하기를 소망한다. 그리스도인들의 매일의 삶 가운데 날마다 하늘의 지혜가 더해가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날마다 얻어 악인의 길이 아닌 선한 길을 걷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12:2) 과거에 악을 꾀하는 삶을 살아갔다면 회개하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지금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천국 가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지혜로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인간의 많은 계획 보다 여호와의 뜻이 더 완전함을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19:21) 여기 완전히 서리라의 의미는 건물이 확고하여 전혀 흔들림이 없고 안전한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뜻이 불변하고 반드시 이루어지게 됨을 뜻한다. 인간의 계획에 따른 일의 결과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여호와의 뜻과 계획은 완전하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한 마음으로 그분의 은혜와 긍휼함 가운데 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7:29) 정직한 마음,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며 살아가는 자, 그는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이 땅에서 주와 같으신 분은 없으며, 여호와 하나님을 당해낼 자가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21:30)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만이 완전히 서게 됨을 알고, 그분의 뜻 안에 거하여 날마다 든든히 서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인자한 자로서 여호와를 경외하고(22-2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성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인자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거짓을 멀리하고 인자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19:2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인자한 자, 그리고 거짓을 멀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거짓을 말하는 삶을 살았다면 회개하고, 정직을 말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께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삶, 거짓을 미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복 있는 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19:1) 우리는 자신의 똑똑함을 믿고 인생을 살아가는 자가 아닌,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성실히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떠한 일을 하든지 삶 가운데서 성실한 자세로, 정직한 말을 하기에 힘쓰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또한,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19:23)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그분을 경외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재앙과도 거리가 멀고 오히려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복 가운데 거하게 될 것이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4:2) 우리는 의 모든 것을 아시고, ‘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잠잠히 묻고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자, 그의 삶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심을 기억해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14:26-27) 이 땅에서 완전한 피난처는 여호와 하나님의 날개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생명의 샘임을 기억하고, 그분을 잘 따라가는 복된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인자한 자, 사람을 믿고 따라가기보다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신뢰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신뢰하며 매일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의 모습은 지금 연약하고, ‘의 모습은 지금 한없이 부족하지만, ‘의 계획과 의 똑똑함보다 더 완전하고 능하신 주,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나아가는 자, 그들은 믿음의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떠한 계획과 어떠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의 모든 계획 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나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16:1) 일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그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깨닫고,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형편이 어떠한가? 우리는 내 삶의 상황이 계획하던 것과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노하지 말고 바르게 가르치는 삶을 살아가는 자, 날마다 하나님의 지혜로 바로 서가는 자, 인자한 성품의 사람들이 되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사는 자, 우리 모두가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에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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