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인자하신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성경: 시편 57:6-11

57: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중에 빠졌도다 (셀라)

57: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57: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57: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57: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1.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서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는 기도하는 밀실이 없었다. 그래서 그곳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사는 오두막 뒤 숲속에 들어가서 기도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오두막 뒤에는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생겨났다. 이는 기도하기 위해 드나든 발길로 인해서 생긴 거룩한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열대 지방에서는 식목이 빨리 자라기 때문에 이 길을 조금만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잡초가 무성해진다. 그래서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지나가다 그 길에 잡초가 무성한 것을 보면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형제여, 그 길에 뭐가 많이 생겼군요.’ 그렇다. 우리는 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늘 우리의 피난처와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건짐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피난처이신 하나님께로 달려가고

다윗은 원수에게 쫓겨 숨어 있는 상황 속에서 주의 날개 그늘에 피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널리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시인의 고백과 찬양은 구원받은 모든 자의 행할 바이며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목적을 성취하는 일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서 그의 긍휼을 체험했기 때문에 위험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로 피신했다(1). 왜냐하면, 자기가 의지하고 부르짖는 하나님이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에 안전을 느꼈기 때문이다(2). 하나님의 구원은 불쌍한 자를 돌보시는 자비와 그 약속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진실성으로 성립된다(3). 그래서 다윗은 위험한 원수들 가운데 처해 있으면서도(4), 하나님을 높이기를 원했다(5). 이 시인은 과거의 신앙 체험으로 인해 진정한 성도를 해하려는 원수들의 흉계가 필경 그들의 자멸을 가져오는 사실에 대하여 확신했다(6). 다윗은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었다(7). 그는 이런 안정된 상태에서 그 안전 보장에 대하여 하나님께 힘껏 찬송을 드린 것이다(8-11).

 

3. 위험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알고(6)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위험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알고, 모든 근심과 염려를 맡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중에 빠졌도다(셀라).”(57:6) 개역 한글 침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저희가 내 걸음을 장애하려고 그물을 예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저희가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스스로 그중에 빠졌도다(셀라).”(67:6) 여기서 예비하였으니는 원어로<@WK:>이다. 이는 설치하다라는 뜻으로 짐승을 잡기 위해 사냥꾼이 덫을 놓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억울하도다는 극도의 공포로 말미암아 힘을 잃고 절망적인 상태에 놓인 걸 가리킨다. 다윗은 원수가 웅덩이를 파 놓고 자신을 잡으려 한 상황을 대하며 절망을 느꼈다. 원수들은 이렇게 함정을 파 놓기도 한다.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셀라).”(140:5) 그러나 악인의 끝은 좋지 않다. 우리는 악인이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히게 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열방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그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힉가욘, 셀라).”(9:15-16)

뿐만 아니라, 원수를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저희가 무고히 나를 잡으려고 그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멸망으로 졸지에 저에게 임하게 하시며 그 숨긴 그물에 스스로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35:7-8) 우리는 원수들과 스스로 싸우려 하지 말고, 주님 앞에 마음을 토로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143:4) 우리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마음을 정하여 심령으로 주를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윗의 찬송 시)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108:1-2)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모든 근심과 염려를 맡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26:37-38) 원수를 대하며 마음이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알고 모든 근심과 염려를 맡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확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7-8)

하나님의 사람들은 확실한 믿음으로 누구를 찬양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확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께 늘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57:7-8) ‘7확정 되었고는 어떤 사실을 굳게 믿고 흔들리리 않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8비파는 하프에서 유래된 현악기의 일종으로 줄 수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나 보통 12현이다. 또한,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모든 사람이 잠든 새벽에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다윗의 열심 있는 찬양을 보여 준다. 우리는 다윗처럼 마음을 확정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만민 중에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다윗의 찬송 시)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열방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108:1-3) 우리는 어떠한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의 백성을 구속하시며 위로하시는 주님을 높여야 할 것이다.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발하여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52:9)

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112:7) 우리가 여호와를 온전히 신뢰한다면 흔들리지 않으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장성한 분량의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5:3)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겪는 모든 과정을 통해 지성소 신앙을 갖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잃지 않으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다윗은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34:4)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께 늘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5:20)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하여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께 늘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9-10)

하나님의 사람들은 만민 중에서 누구께 감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57:9-10) ‘10궁창은 대기권의 공간인데, 고대인들은 세상을 덮고 있는 둥근 천장으로 여겼으며 이곳에서 비나 눈이 만들어지고 내린다고 믿었다. 그런데 다윗은 만민 중에서 주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주님을 높여 찬양하며 주의 인자가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가 세상에 덮고 있는 천장에 이른다고 고백했다. 우리는 온 땅 위에 높임을 받으실 주님께 감사하고,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윗은 원수들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이렇게 고백했다.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18:49) 우리는 주와 같으신 분이 없음을 고백하며 힘있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대사를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71:19)

뿐만 아니라, 주를 경외하여 인자하신 주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103:11) 우리는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앞에 순복하고,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영과 육이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 맹세한 것같이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54:7-10) 우리는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주의 날개 그늘에 피하여 끝까지 믿음을 잘 지키며 영적 돌파를 경험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57:1)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걷는 이들이 주의 자녀임을 알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어떠한 죄가 있다면 그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영과 육이 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이제부터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인자하신 주를 경외하며 주님께 크게 쓰임 받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주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96:3)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하여 낙심하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온 세계 위에 높임을 받으실 주님을 높이는 자!(11)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온 세계 위에 높임을 받으실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57:11) 문제의 상황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감정과 상관없이 주의 이름을 높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8:9) 기적의 하나님을 체험하며, 날마다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고백하는 복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8:1) 위험에서 건지시는 주님을 알고, 모든 근심과 염려를 맡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 확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견고한 믿음으로 주님께 늘 감사하는 자!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인자하신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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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주를 경외하는 신부로 살고!

성경: 시편 92:1-7

92:1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92:2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92:3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92: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92: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92: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92: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1. 하나님을 전심으로 고백하고

한 목사님이 어느 가난한 노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오늘 아침 하나님께 2백 달러를 헌금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서 이렇게 답했다. ‘무슨 말씀입니까? 그렇게 큰 헌금을 할 돈이 내게는 없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 다섯 곡의 찬양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곡의 찬송이 한 마리의 황소보다도 더욱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시편 기자는 고백했습니다(69:30-31). 소 한 마리는 적어도 40달러가 될 테니 결국 당신은 2백 달러를 헌금한 셈입니다.’ 그렇다.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높이는 인생을 기뻐하신다. 우리의 삶을 어떠한가? 주님께 전심으로 드리기를 기뻐하되, 주님을 전심으로 찬양하며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공의로운 행사로 인해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깊고 오묘하여 인간이 깨달을 수 없는데, 이는 인간의 판단과는 달리 악인은 반드시 멸망 당하고 의인은 끝내 흥왕하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하나님은 정직하셔서 하나의 오차도 없이 선과 악을 그 행위에 따라 보응 하신다. 그리고 의인을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하신다. 본 시편은 의인의 번영과 악인의 멸망에 대한 시로서 하나님의 능력과 공의로운 심판을 노래하고 있다. 본시는 장르에 있어서 개인적인 감사 시의 요소와 찬양 시의 요소, 그리고 의인과 악인의 결말을 훈계하는 지혜시의 요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복합 시라고 볼 수 있다. 본 시의 저작 배경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표제 문에 근거하여 본 시가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 아침에 즐겨 부르던 찬송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학자들은 본 시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왕의 감사 시 혹은 이스라엘 신년 축제 때 부르던 축하 노래라고도 하나, 분명한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내용상 구분하면 하나님의 위대하신 행사에 대한 찬양 (1-6),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7-9), 의인의 영원한 흥왕(10-15)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시는 의인의 번영악인의 소멸이라는 주제 면에서 시 73편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시인의 감정 변화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 73편과는 달리, 본장에서는 하나의 동요도 없이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을 미리 내다보는 시인의 의연한 자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3.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1-2)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구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92:1-2) 우리는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주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의인으로서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33:1) 그리고 구원의 하나님, 그분께 감사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50:23) 신실한 믿음으로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106:47-48)

뿐만 아니라,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가 되어 주와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57:15) 그렇다. 높고 높은 곳에 계신 지존하신 하나님은 인간이 통회하며 겸손하게 엎드릴 때 매우 기뻐하신다. 우리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주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73:28) 선하고 아름다우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며 믿음의 길을 걷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135:3)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 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7:48-49) 세상에서 다른 것들을 높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3-4)

하나님의 사람들은 누가 행하신 일을 외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92:3-4) ‘3좋으니이다는 겉으로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목적과 행하는 과정 전체가 선하고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리고 ‘4주의 손이 행하신 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또는 구원 사역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그렇다. 우리는 선하고 성실하신 주님을 기뻐하고, 그분의 이름을 높이 외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보다 생각이 깊으신 하나님,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좁은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40:5)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고백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71:15)

뿐만 아니라, 주님의 광대하심을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145:6-7) 우리는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기적을 행하시고 당신의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 사랑과 의가 충만하신 하나님께 아름다운 고백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환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요동하지 말고, 늘 주님이 주신 기쁨 가운데 거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16:22)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2:14) 세상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5-6)

하나님의 사람들은 생각이 깊으신 누구를 소망 삼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92:5-6) ‘5크신지요는 하나님의 섭리가 광대하며 온 만물을 다 포함하고 미치지 못한 곳이 하나도 없음을 뜻한다. 그리고 ‘6우준한 자는 진리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포악과 미련함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는 자를 말한다. 우리는 주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지혜로운 자로서 주께서 행하실 큰일을 늘 기대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주의 생각이 깊음을 깨닫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담대하게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139:17)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11:33-34)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다른 여호와의 생각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55:8-9) 그렇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께 바른 지도를 받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믿음의 길을 걷는 동안 악인이 아닌 의인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37:35-36)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악인이 아닌 의인의 길을 걷는 복된 자가 바로 주의 자녀임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주어진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된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붙잡혀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깨닫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크신 하나님의 생각을 인정하며 그분의 지도를 받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같이 쇠잔하리라.”(1:10-11) 세상에서 다른 것을 소망 삼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악인이 아닌 주를 경외하는 주의 신부로 살고(7)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악인이 아닌 주를 경외하는 주의 신부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92:7) ‘풀같이 자라고는 팔레스타인의 우기 뒤에 정원의 풀이나 꽃들이 급속도로 자라는 모습을 말한다. 우리는 그 꽃들이 곧 지고 마는 것처럼 악인의 성장이 허무함을 깨닫고, 악인이 아닌 성령님과 동행하며 주의 뜻 가운데 거하는 복된 주의 신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의 날 모든 것이 사라짐을 인정하며, 주를 경외하는 주의 거룩한 신부로서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 불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4:1)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늘이 주의 보좌이고 땅이 주의 발등상임을 깨닫고 주님을 높이는 자! 성실하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외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자! 생각이 깊으신 주님을 소망 삼으며,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인생을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주를 경외하는 신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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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기뻐 노래하는 자!

성경: 시편 98:1-9

98: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98:2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98: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98: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98:5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98:6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98: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98:8 여호와 앞에서 큰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8: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1. 신뢰함

루터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로빈 새’를 자신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라고 말했다. 루터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새에게 먹이를 주는 습관이 있었다. ‘로빈 새’는 식사 시간이 되어 루터가 다가가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기쁘게 먹이를 먹는다. ‘로빈 새’는 먹이를 먹고 난 후 ‘하나님, 먹을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는 듯하며 매우 흡족해한다. 그리고 한참을 지저귀다 어느새 조아려 깊이 잠이 든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루터는 이런 생각을 했다. ‘그렇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먹이시고 입히신다. 내 앞에 염려와 근심이 많이 놓여 있지만 나보다 못한 저 새도 염려하지 않고 깊이 잠드는데 나는 왜 잠을 못 자고 방황하는가?’ 그때부터 루터도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 깊이 잠들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나’보다 더욱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최고로 기뻐하며 노래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통치

본시는 하나님의 왕권과 그분의 최종적 심판을 기뻐하는 찬양 시이다. 이 시는 음률적으로 세 음절로 이루어져 찬양의 근거, 찬양의 방법 그리고 찬양에의 동참을 귄유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은 온 땅에게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며 노래하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즐거이 찬양하는 전반부와(1-3절), 위대하신 왕께 대한 찬양을 언급한 중반부(4-6절), 그리고 미래에 오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후반부(7-9절)로 구성되어 있다.

 

3.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1-3)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높이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과거에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송할 것을 말한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시 98:1-3) ‘2절’의 ‘알게 하시며’는 듣고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실을 직접 경험함으로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공의의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을 삶 가운데서 경험하며 그분을 노래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심령과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 사역을 깨닫고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음 중심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께서 찬송 받으시기 합당한 주가 되심을 깨닫기를 바란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출 15:11) 우리는 생명력이 없는 우상이나 온전치 못한 기적으로 인간을 미혹하는 마귀의 역사에 눈을 놀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주 가운데 주와 같은 신이 없음을 고백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대저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시 86:10) 삶 가운데서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기사를 행하시는 광대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전에도 행하셨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광대하신 하나님을 늘 기뻐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좋지 않은 자기 앞의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사 52:10) 자기 불안과 염려에 빠져 사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고 노래하고(4-6)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를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고, 온 땅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악기를 동원하여 즐겁게 주님을 찬양할 것을 말한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시 98:4-6) ‘4절’의 말씀을 개역 한글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소리를 발하여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시 98:4) 여기서 ‘발하여’는 원어로 <jx'P;:파다흐>이다. 이는 ‘갑자기 터져 나오는 큰소리’를 뜻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큰소리로 찬양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분의 이름을 큰 소리로 찬양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소리 높게 울려 퍼지는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시인은 온 땅이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온 땅은 이 세상에 거하는 모든 백성을 가리키고 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주요 의무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겸손히 찬양하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에 열방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시 67:4)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크고 높으신 주님을 즐겁게 노래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날마다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시 95:1)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복이 있기를 바란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온 땅의 왕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믿음 생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시 47:6-7) 자신의 것을 기뻐하고 노래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고 온 땅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자연 만물이 주님을 노래하고(7-8)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이 하나님을 노래함을 깨닫고 지혜로운 믿음 생활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연 만물도 하나님을 노래함을 알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해야 한다.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의 재림 때에 만물이 하나님을 노래할 것을 말한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시 98:7-8) 시인은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치라고 명령하고 있다. 시인의 명령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 만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7절’의 ‘외칠지어다’는 장차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모든 피조물이 참된 자유를 회복하고 그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의 외침을 토하게 될 것을 일컫는다. 본시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기쁨에 온 우주가 함께 참여해 웅장한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인 하늘과 땅은 주님을 기뻐해야 한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시 96:11) 여호와께서 통치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피조물인 섬들도 그분을 기뻐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시 97:1)

뿐만 아니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덮였으매 저희가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시 65:12-13)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들의 풀밭도 풍성하므로 산들이 웃음꽃을 피웁니다. 목초지가 양떼로 덮여 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뒤덮여 있으니 그들이 다 기뻐서 외치며 노래합니다.”(시 65:12-13) 우리의 삶 가운데 풍성한 은혜를 주실 주님을 노래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며 주님과 동행하여 늘 풍성한 복 가운데 거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주님을 모르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이 모두 전적 부패한 존재임을 알고, 원죄를 사하실 능력이 있으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란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7-8) 자기 뜻대로 살아갔던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먼저 믿은 주의 자녀들은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늘 주님 앞에 복종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결단할 수 있겠는가? 통치하시는 여호와,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시 96:10) 자신을 높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세상 가운데서 신앙생활 하는 동안, 주님 오실 날에 자연 만물도 하나님을 노래함을 알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높이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높이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시 98:9) 여기서 ‘임하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하나님과 관련해서는 그의 구원 또는 심판 행위를 의미한다. 땅은 단순한 육지가 아니라 이 세상에 거하는 모든 백성을 가리키는데, 주께서 심판의 주로 재림하실 때 그분은 의와 공평으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의인과 악인은 갈라지고 악인은 불과 유향 못으로, 의인은 천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끝까지 구원을 잘 지키는 자,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복된 삶을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높이고, 열방 가운데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여호와를 즐거이 외치며 노래하고, 온 땅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주님 오실 날에 자연 만물도 하나님을 노래함을 알고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믿음 생활에 승리하는 자! 이러한 복된 삶을 사는 자,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기뻐 노래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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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질투하는 사울, 사랑받는 다윗

성경: 사무엘상 18:10-16

18:10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18:11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18:12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18:13 그러므로 사울이 그를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18:14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18:15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18:16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하기 때문이었더라

 

1. 변화

한 젊은이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내게 세상을 개혁할 힘을 주소서.” 그러나 한 영혼도 변화시키지 못한 채 중년에 이르렀다. 그는 다시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나와 내 친지들만이라도 변화시키면 족하겠나이다.” 시간이 지나 그는 노인이 되었다. 노인이 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의 기도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노인은 이제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여, 나 자신을 고칠 능력을 주소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외형적인 것에만 집중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흡족하지 못한 결과로 인하여 믿음이 연약해지거나 좌절,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지키는 동안 자신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만지심 가운데 주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다윗의 명성

골리앗을 죽인 다윗의 명성은 온 이스라엘에 두루 퍼졌다. 그 후 다윗은 이제 이스라엘에서 사울보다 더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자가 되었다. 본문은 이런 다윗의 인기를 싫어하는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여러 가지 계교를 꾸미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꾼들에게는 여러 모양으로 적대 세력들의 방해가 끊이지 않는 법이다. 전장에서 골리앗을 죽인 다윗은 서서히 이스라엘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똑같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라는 상반된 결과를 맞이한 사울과 다윗의 관계는 여러 가지 갈등을 낳게 되었다. 사울을 다시 만난 다윗은 그의 아들 요나단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1-5). 그러나 사람들이 다윗을 더 칭찬하게 되자 사울은 다윗을 미워하여 창으로 죽이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6-16). 그러자 이번에는 사위를 삼는다는 미끼로 다윗을 블레셋과의 전장에 내보내어 죽게 만들고자 하였다(17-21).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은 오히려 승리를 거두고 사울의 사위가 되며 더욱 이름이 높아졌다(22-30).

 

3. 악령이 내린 사울(10-11)

마귀는 인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타락한 천사인 마귀는 피조물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사탄을 통해 고통을 주어 죄를 깨닫게 하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사탄이 틈타게 되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며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된다. 악령이 내린 사울은 어떠한 행동을 했는가? 그는 정신없이 떠들고,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고자 했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삼상 18:10-11) 현대인의 성경은 11절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한다. “내가 저놈을 벽에 박아 버려야지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창을 다윗에게 던졌다. 그러나 다윗은 그 창을 두 번이나 피해 도망하였다.”(삼상 18:11) 다윗은 악령이 들린 사울로 인해 죽을 뻔했고, 이 외에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역경을 겪어야만 했다. 사울에게 임한 악령은 영어로는 Evil spirit, Demon이다. 이스라엘 역사의 이른 시기에는 악령이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보내어 불행을 가져오게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9:23, 삼상 16:14-23, 18:10, 19:9). 이스라엘은 마귀에게 제사하고(32:17) 자녀를 악귀에게 제사로 드리기까지 하였으므로(106:37), 그 미신적인 행동은 책망받아야만 했다. 신약성경에는 인간에게 육체적, 정신적 질환을 가져오게 하는 것으로서 귀신이 묘사되고 있다(7:22, 1:34, 4:33, 7:20). 악령은 인간의 삶을 어렵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귀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영적인 자유함을 얻는 복을 누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악령을 허락하신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사울이 다윗을 시기, 질투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블레셋에게 고통받고 있었던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과 전투를 해야만 했다. 그런데 거인 골리앗을 당해 낼 자가 아무도 없었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 다윗이다. 다윗은 칼과 방패가 아닌 물매와 돌을 들고 골리앗에게 나아갔다. 그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 이름만 의지하고 나아가 골리앗을 물리치는 기적을 맛보았다.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 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삼상 17:50-51) 거인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모습을 보고 블레셋 군인들은 도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다윗의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쁨이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오는 무리를 축하하며 여인들이 노래를 불렀는데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삼상 18:6-7) 사울도 자기 군대의 승리 소식에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의 노래에 그는 불쾌하여 심히 노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이튿날 하나님은 사울에게 악령을 허락하셨고, 사울은 그 악령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우리는 쉽게 분을 내거나 질투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27:4)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화가 나면 사나워지고 분이 터지면 막을 수 없겠지만 사람이 질투를 부리면 누가 당해 내랴.”(27:4) 화와 분을 내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나, 더욱이 질투하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지혜로 잘 대처하여 마귀에게 틈탈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복 가운데 거하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이 떠난 사울 VS 하나님이 함께한 다윗(12-14)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 부족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어두운 인생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사울을 떠났고 다윗에게 함께하여 그에게 은총을 베푸신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삼상 18:12)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은 자신을 떠난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알고 그를 두려워한다. 여호와의 신이 떠나면 그가 누구든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인데, 왕이었던 사울이 그 어려움 가운데 놓이게 된 것이다.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은 사울을 번뇌케 했다.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삼상 16:14)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영이 떠나는 일은 정말로 두려운 일이다. 훗날 왕이 된 다윗은 하나님의 영이 떠나는 일이 무서운 일임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주의 성신을 자신에게서 거두지 말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회개한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51:11) 주와 동행함이 복이다. 우리는 성령님을 마음 가운데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주와 동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다윗을 부담스러워한 사울은 그를 자신의 곁에서 떠나게 한다. “그러므로 사울이 그를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삼상 18:13-14) 사울은 다윗을 천부장으로 삼는다. 천부장은 영어로 Rulers of thousands, Tribune of the cohort, [] #l,a, rc(sar eleph) [] ciliarco"(chiliarchos)이다. 이는 재판관 또는 군대의 지휘관이다. 구약에서는 히브리어 사르 엘레프의 역어로서 천명의 장을 의미하고, 재판관에 대해 씌어져 있다(18:21, 25). 모세는 광야의 여정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또는 군사적 필요뿐만 아니라, 민사적인 문제에도 필연적으로 책임을 가지게 되었고, 모세의 중재를 필요로 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이런 문제에까지 노심초사해야만 했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모세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한다. 중보의 기도는 모세가 책임졌고, 백성의 종교교육과 도덕교육의 근본도 모세가 책임을 졌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법과 쟁정의 문제인데 그 대부분을 다른 유용한 자들에게 맡기는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여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일을 다 맡겨 버리라는 것은 아니고 큰일은 모세가 직접 담당한다. 이것을 위한 천부장을 비롯한 자격은 유능한 인격자, 경외하는 경건한 인물, 성실한 인물, 청렴한 인물이었다. 신약시대에는 군대의 계급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일대를 지휘하는 장교를 가리켰다. 일대는 원래는 천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로마제정시대에는 약 600인으로 감소 되었다.

다윗을 부담스럽게 여긴 사울은 그를 천부장이라는 야전 지휘관으로 전보를 시켰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한 다윗은 결코 망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은 망하지 않고 흥하게 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하실 때 그의 명성은 온 땅에 퍼지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니 여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6:27)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요셉도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형통한 삶을 살았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39:2-3) 하나님과 함께함이 복이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주와 동행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자기 자신을 믿고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애타게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가 있던지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용서함 받아 왕 되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주와 동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끝까지 책임져 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121:8)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떠난 사울처럼 살아가는 인생이 되지 말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다윗처럼 살아가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백성들에게 사랑받는 다윗(15-16)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어떠한 복을 받게 되는가?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라면 누구나 타인에게도 사랑을 받게 되어 있다. 본문에서 사울은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지혜롭게 행하는 다윗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한다.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삼상 18:15) 사울은 원래 다윗을 지지했었다. “다윗이 사울의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로 군대의 장을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삼상 18:5) 악령에 붙잡힌 사울은 다윗을 미워했으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했다.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하기 때문이었더라.”(삼상 18:16)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스라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윗이 자기들을 잘 인도하므로 그를 사랑하였다.”(삼상 18:16)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악인들은 눈을 뜨기만 하면 다른 사람들을 해하려고 한다. 악인들은 자신의 삶에 위협을 가하는 이들을 가만두지 못한다. 악인들은 하나님을 잘 신뢰하지 못한 나머지 자신이 하나님보다 앞서서 행하려 한다. 우리는 이러한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 때문에 그분께 기도하며 그분께 자신의 사정을 잘 아뢰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다니엘을 기록한다. 사람들은 다니엘의 허물을 들추어내기 위해 열심을 냈다. 그러나 그에게서 아무 허물도 찾아낼 수 없었다. 그는 충성된 자였고, 허물이 없는 자였다.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6:4-5) 우리는 남의 허물을 찾기 위해 열심을 내지 말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정결한 자가 되기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공의로우신 주님의 얼굴을 기쁘게 뵈올수 있도록, 늘 회개하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3:17) 험난한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안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가 있기를 원한다. 좁은 길을 걸어가는 동안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가 자신의 삶에 있기를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연약하고 허물이 많은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더 성령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함께하셔서, 주님께 칭찬받고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존귀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우리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삶

사울은 다윗을 지방의 한직으로 내몰아 명성이 높아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 그러나 오히려 백성들과 교류하게 된 다윗은 더욱 명망을 얻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고 다윗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의 명성이 결코 억지로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비록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인정하시고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최고로 의지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기록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3:5-7)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분께서 우리의 삶을 잘 지도해 주심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을 더욱 경외하며, 시기 질투하여 어두움에 속하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 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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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고!

성경: 시편 108:1-5

108: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108: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108: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108: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108: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1. 믿음

쟌 윌턴26살까지 인생을 마구잡이로 살았다. 그러던 중 자신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우연히 교회에 나갔다가 겨자씨에 비유한 말씀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다. 나에게도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이 없을 것이다.’ 그 뒤 그는 호주머니에 항상 겨자씨를 넣어 가지고 다녔다. 후에 그는 유명한 실업가가 되었고 엘리자베스 세로부터 작위까지 받게 되었다. 그의 성공을 보고 어느 사람이 당신은 왜 겨자씨를 가지고 다닙니까?’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좌절할 때마다 이 겨자씨를 보면 다시 용기를 갖게 되기 때문이죠.’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나는 어떠한 좌절, 또는 희망 가운데 있는가? 혹시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 작은 믿음일지라도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용기

다윗은 선민의 땅이나 이방인 땅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한다. 이러한 찬양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지는 용기의 원천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자들에게 용기를 주시는데 그 용기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나타난다. 하나님을 부를 수 있는 자는 하나님의 택한 자며 군대와 같은 큰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주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만군의 왕이 되심을 알아야 하는데, 이는 우리의 힘은 결코 영원하거나 무한하지 않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받아야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본문의 시는 혼합시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각각 비탄시인 시 57:7-11과 시 60:5-12에서 발췌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주목할 것은 본시는 비탄시가 혼합된 형태이지만 찬양 시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능력은 시인의 찬양의 중요한 이유가 되며(1-5) 나아가 주를 의지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됨을 서술하고 있다(6-13).

 

3. 마음을 정함(1)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무엇을 정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을 높여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108:1) 개역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108:1) 다윗은 마음을 정하고, 심령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란 표현에서 하나님만을 향하여 온 영혼이 집중된 시인의 청결한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의 초점과 방향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고 전적으로 그분을 의뢰해야 한다. 그리고 심령으로는 원어로 <d/bK: 카보드>이다. 이는 영광또는 심령을 뜻한다. 여기서는 사람의 가장 진실 되고 고귀한 심령을 의미한다. 우리는 마음을 정하고, 마음의 중심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윗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늘 주님을 노래했다.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서도 입을 열어 주님을 찬양했다.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난 후, 다윗은 이렇게 노래한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34:1) 다윗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도 뛰어넘는 큰 믿음, 깊은 신앙을 가진 자였다.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는 복 받은 자일 것이다. 또한 시편의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146:1-2) 지금까지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 얼마나 큰가?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고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71:15)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고, 그분의 이름을 날마다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을 찬양(2-3)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를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지음 받은 자로서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시편 108:2-3) 그는 비파, 수금에게 깨라고 하며 자신이 새벽을 깨울 것을 말한다. 그는 비파와 수금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할 만큼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한, 만민 중에 감사하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기로 결심한다. 우리는 다윗에게 도전을 받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한다. 고요하고 청아하게 가라앉은 새벽은 하루 중 가장 경건하고 신선한 시간인데, 그는 이 새벽에 주님을 찬양하기를 원했다. 우리도 가장 이른 시간에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복일 것이다. 이 때 영적인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다윗은 새벽 뿐 만 아니라 어느 때든지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고 그리스도인들의 의무와 권리임을 기억해야 한다.

시편 57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57:8) 새벽을 깨우며 주님을 높이는 자, 그는 복 받은 자이다. 또한 아삽의 시는 이렇게 기록한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81:2) 공동번역은 이렇게 기록한다. “풍악을 잡고 소구를 쳐라. 거문고를 울리며 수금으로 아름다운 가락을 뜯어라.”(81:2)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주님을 노래하는 모습, 그 모습을 주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열방을 통치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열방을 흔들 수도, 안전하게 하실 수도 있는 분이시다. 우리는 공의로우신 그분 앞에 합당한 자로 서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의로우신 주님의 뜻을 깊이 아는 자들이 되어,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자들로 살아야 할 것이다.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 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96:10) 나는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어떠한 형편과 환경에서도 만물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인자하신 주(4)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그리스도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인자하신 주가 되신다.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을 이렇게 고백한다.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108:4) 하나님은 인자하심이 크신 주가 되신다. 여기서 인자하심이는 인간의 구원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말한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신 인자한 주가 되신다. 주와 같으신 분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음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미가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7:18-20) 인자함이 풍성하신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노를 항상 품지 않으신다. 우리를 긍휼이 여기시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신다.

아직도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어 들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십자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큰 죄, 작은 죄, 어떠한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함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형편과 삶의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올려드리고, 삶 가운데서 감사함으로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인생의 길을 다 예비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삶을 의탁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일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대언한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55:9) 우리는 인간의 길, 그리고 생각보다 높으신 주님을 붙잡고 승리하는 삶,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고백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다윗은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8:1) 나는 어떠한 삶을 살기를 기도할 것인가? 한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인자하신 주님을 날마다 만나고, ‘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의 이름, 아름다우신 주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 높임을 받으실 영광의 하나님(5)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높임을 받아야 마땅하신 영광의 하나님이 되신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 되시는 영광의 하나님을 높이는 복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108:5) 다윗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했었다. 다윗이 찬양했던 하나님은 의 하나님이 되심을 기억하고 우리 또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려야 한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148:13) 우리는 언제나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 주를 즐거워하는 멋진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5:11)

우리는 다윗에게 도전을 받고 앞으로 다가올 환난의 시기에도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며, 영광의 하나님을 노래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큰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도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영광은 온 세계와 우주에 높아져야 함을 고백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주의 자녀로서 주의 인자와 진리를 삶 속에서 찬양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해야 한다. 이 땅에서 믿음생활을 하는 동안, 마음을 정하여 인자하신 하나님, 높임을 받아야 마땅할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아(요일 4:9),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천국백성의 삶을 살게 됨을 믿고(고후 5:17),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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